감초(본초강목)

2024. 9. 5. 01:47[본초강목]/초, 목본, 짐승등...

감초(본초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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甘草

 

(《本經上品

 

 

釋名

 

 

蜜甘別錄蜜草別錄美草別錄蕗草別錄靈通記事珠國老別錄》。

 

 

弘景曰此草最為眾藥之主經方少有不用者猶如香中有沉香也

 

()는 모든 ()中心(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무릇 經方(경방)에서 이것을 使用(사용)하지 않는 일은 거의 없다. 마치 ()속에 있는 沉香(침향)地位(지위)와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國老即帝師之稱雖非君而為君所宗是以能安和草石而解諸毒也

 

 

國老(국노)라 하면 帝王(제왕)의 스승과 같은 稱號(칭호), 君主(군주)까지는 못 되지만 君主(군주)를 위하여 가장 ()하게 寄托(기탁)받게 되는 人物(인물)을 말하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이 甘草(감초)地位(지위)相當(상당)하는 것이라 하겠다. (), ()諸藥(제약)의 힘을 安配(안배)하고 調和(조화)해서 諸種(제종)()解消(해소)하는 것이다.

 

 

 

甄權曰諸藥中甘草為君治七十二種乳石毒解一千二百般草木毒調和眾藥有功故有國老之號

 

諸藥中(제약중)에서도 甘草(감초)君主(군주)地位(지위)에 해당하며, 七十二種(칠십이종)乳石(유석)()治癒(치유)하고, 一千二百般(일천이백반)椒目(초목)()解消(해소)하며 모든 ()調和(조화)하는 ()이 있기 때문에 國老(국노)라는 稱號(칭호)獲得(획득)하고 있다.

 

 

集解

 

別錄甘草生河西川谷積沙山及上郡二月八月除日採根曝乾十日成

陶弘景曰河西上郡今不複通市今出蜀漢中悉從汶山諸地中來赤皮斷理看之堅實者是抱罕草最佳抱罕乃西羌地名亦有火炙乾者理多虛疏又有如鯉魚腸者被刀破不複好青州間有而不如又有紫甘草細而實乏時亦可用

 

蘇頌曰今陝西河東州郡皆有之春生青苗高一二尺葉如槐葉七月開紫花似柰冬結實作角子如畢豆根長者四尺粗細不定皮赤色上有橫梁梁下皆細根也採得去蘆頭及赤皮陰乾用今甘草有數種以堅實斷理者為佳其輕虛縱理及細韌者不堪惟貨湯家用之

 

謹按︰《爾雅大苦郭璞似地黃唐風采苓采苓首陽之巔是也蘦與苓通用首陽之山在河東蒲 縣乃今甘草所生處相近而先儒所說苗葉與今全別豈種類有不同者乎

 

時珍曰沈括筆談︰《本草注爾雅蘦大苦之注為甘草者非矣

郭璞之注乃黃藥也其味極苦故謂之大苦非甘草也甘草枝葉悉如槐高五六尺但葉端微尖而糙澀似有白毛結角如相思角作一本生至熟時角拆子扁如小豆極堅齒嚙不破今出河東西界寇氏衍義亦取此說而不言大苦非甘草也以理度之郭說形狀殊不相類沈說近之今人惟以大徑寸而結緊斷紋者為佳謂之粉草其輕虛細小者皆不及之劉績霏雪錄》,言安南甘草大者如柱土人以架屋不識果然否也

 

 

 

 

修治

 

雷斅曰凡使須去頭尾尖處其頭尾吐人每用切長三寸擘作六七片入瓷器中盛用酒浸蒸從巳至午取出曝乾銼細用

 

무릇 이것을 使用(사용)할 때에는 (), ()()한 부분은 除去(제거)해아 한다. 만약 그 (), ()服用(복용)하면 ()하게 된다. 修治(수치)에는 우선 길이 三寸(삼촌)씩으로 切斷(절단)하여 ()~七片(칠편)으로 ()하여, 瓷器(자기)에 넣고 술에 담가 午前(오전) 十時(십시)부터 正午(정오)까지 ()한 후에 曝乾(폭건)하고, 가늘게 잘라서 사용한다.

 

 

一法每斤用酥七兩涂炙酥盡為度又法先炮令內外赤黃用

 

또한 한편으로는 一斤(일근)씩에 () 七兩(칠량)()하여 그 ()()할 때까지 몇 차례 발라서 굽는다. 別法(별법)에서는 먼저 內外(내외)를 함께 赤黃色(적황색)이 될 때까지 구워서 使用(사용)한다.

 

 

 

時珍曰方書炙甘草皆用長流水蘸濕炙之至熟刮去赤皮或用漿水炙熟未有酥炙酒蒸者大抵補中宜炙用瀉火宜生用

 

 

方書(방서)에 있는 炙甘草(자감초)는 모두 長流水(장류수)에 적시어 ()하게 하여 굽는다. ()하면 赤皮(적피)를 도려내든가 혹은 漿水(장수)()하여 炙熟(자숙)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로 굽고 술로 찌는 등의 일은 애당초 없다. 대개의 경우 ()()함에는 구운 것이 適合(적합)하고, ()()함에는 ()것이 適合(적합)하다.

 

 

 

氣味

 

無毒

 

寇宗曰生則微涼味不佳炙則溫

 

()것은 微凉(미양)하여 맛이 없다. 구운 것은 온()하다.

 

王好古曰氣薄味厚升而浮陽也入足太陰厥陰經

 

()는 박()하고, ()는 후()하며, ()하면서 부()하여, ()이 되므로 족태음(足太阴), 궐음경(厥陰經)에 들어간다.

 

 

時珍曰通入手足十二經

 

수족(手足)의 십이경(十二經)()한다.

 

 

徐之才曰苦參干漆為之使惡遠志反大戟芫花甘遂海藻

 

(), 고삼(苦参), 건칠(乾漆)이 사(使)가 된다. 원지(遠志)를 오()하고, 대극(大戟), 원화(芫花), 감수(甘遂), 해조(海藻)와는 반()한다.

 

 

甄權曰忌豬肉

 

저육(豬肉)을 기()한다.

 

 

時珍曰甘草與藻芫四物相反而胡洽居士治痰癖以十棗湯加甘草大黃乃是痰在膈上欲令通泄以拔去病根也

 

감초(甘草)와 해조(海藻), 대극(大戟), 감수(甘遂), 원화(芫花)의 사물(四勿)과는 상반(相反)하는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호흡거사(胡洽居士:경험방(經驗方)의 저자)의 담벽(痰癖)을 치료하면서 십조탕(十棗湯)에는 감초(甘草), 대황(大黄)을 첨가하고 있는데, 이것은 담()이 격상(膈上)에 있는 것을 통설(通泄)시키어 그 병근(病根)을 뽑아내기 위한 목적(目的)이다.

 

 

東垣李杲治項下結核消腫潰堅湯加海藻丹溪朱震亨治勞瘵蓮心飲用芫花

 

동원(東垣)이고(李杲)의 항하결핵(項下結核)을 치료하는 소종궤견탕(消腫潰堅湯)에는 해조(海藻)를 첨가하고, 단계(丹溪)주진형(朱震亨)의 노채(勞瘵)를 치료하는 연심음(蓮心飲)에는 원화(芫花)를 사용(使用)하고 있다.

 

 

二方俱有甘草皆本胡居士之意也故陶弘景言古方亦有相惡相反者乃不為害

 

이 두 처방(處方)에는 모두 감초(甘草)가 첨가되어 있다. 이것도 모두 호거사(胡居士)와 동일(同一)한 목적(目的)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므로 도홍경(陶弘景)고방(古方)에서 상악(相惡), 상반(相反)한 것을 사용(使用)하여도 아무런 해()를 입지 않는 것이 있다.” 라고 말한 바 있다.

 

 

非妙達精微者不知此理

 

()에 관해서 미묘(微妙)한 점()까지 연구(硏究)하여 정통(精通)한 경지에 이르지 아니하면 이러한 이치(理致)를 알기란 불가능(不可能)한 것이다.

 

 

담벽(痰癖)

 

诸病源候论·癖病诸候》:痰癖者, 由飮水未散, 在於胸府之間, 因遇寒熱之氣相搏, 沈滯而成痰也. 痰又停聚, 流移於脇肋之間, 有時而痛, 卽謂之痰癖.

 

[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 <벽병제후(癖病諸候)>: "담벽(痰癖)은 음수(飮水)()하지 못하여 胸府(흉부)에 있다가 寒熱(한열)()發生(발생)하여 상박침체(相搏沈滯)하여 담()이 된다. ()이 정취(停聚:뭉쳐서) 옆구리 부분으로 이동하여 아픈 것을 즉, 담벽(痰癖)이라 한다.

 

 

 

主治

 

五臟六腑寒熱邪氣堅筋骨長肌肉倍氣力金瘡尰解毒久服輕身延年(《本經》。

 

五臟六腑(오장육부), 寒熱邪氣(한열사기), 筋骨(근골)堅固(견고)하게 하고, 肌肉(기육)伸長(신장)하며, 氣力(기력)倍加(배가)해준다. 金瘡(금창), ()解毒(해독), 久服(구복)하면 輕身延年(경신연년)한다.

 

 

溫中下氣煩滿短氣傷臟咳嗽止渴通經脈利血氣解百藥毒為九土之精安和七十二種石一千二百種草(《別錄》)。

 

溫中(온중)하고 下氣(하기)한다. 煩懣(번만), 短氣(단기), ()()하게 한 咳嗽(해수), ()을 멈추고 經脈(경맥)通利(통리)하며, 血氣(혈기)()하고, 모든 약()의 독()을 해소(解消)한다. 구토(九土/구주(九州:중국전체))의 정()으로 七十二種(칠십이종)의 석(), 一千二百種(일천이백종)의 초()를 안배(安配)하여 조화(調和)시킨다.

 

 

主腹中冷痛治驚癇除腹脹滿補益五臟腎氣內傷令人陰不痿主婦人血瀝腰痛凡虛而多熱者加用之甄權)。

 

腹中(복중)冷痛(냉통)主效(주효)가 있고, 驚癎(경간)治療(치료)하고, 腹脹滿(복창만)()하며, 五臟(오장), 腎氣(신기)內傷(내상)補益(보익)하고, 陰痿(음위)를 없애주고 婦人(부인)血瀝腰痛(혈력요통)主效(주효)가 있다. 무릇 虛弱(허약)하고 ()이 많은 ()에게 이것을 加用(가용)한다.

 

 

安魂定魄補五勞七傷一切虛損驚悸煩悶健忘通九竅利百脈益精養氣壯筋骨大明)。

 

魂魄(혼백)安定(안정)하고, 五劳七伤(오로칠상), 一切(일체)虛損(허손), 驚悸(경계), 煩悶(번민), 健忘(건망)()하고, 九竅(구규)通利(통리)하며, 百脈(백맥)()하고, 益精(익정)하며, ()()하면 筋骨(근골)壯健(장건)하게 한다.

 

 

生用瀉火熱熟用散表寒去咽痛除邪熱緩正氣養陰血補脾胃潤肺李杲)。

 

생용(生用)하면 화열(火熱)을 사()하고, 숙용(熟用)하면 표한(表寒)을 산()하고, 인통(咽痛)을 거()하고, 사열(邪熱)을 제()하고, 정기(精氣)를 완화(緩和)하고, 음혈(陰血)을 양()하며, 비위(脾胃)를 보()하고, ()를 윤활(潤滑)하게 한다.

 

 

 

吐肺痿之膿血消五發之瘡疽好古)。

 

肺痿(폐위)膿血(농혈)()하고, 五發瘡疽(오발창저)()한다.

五發(오발): 發背, 發腦, 發髮, 發眉, 發頣

 

 

解小兒胎毒驚癇降火止痛時珍)。

 

小兒胎毒(태독), 驚癎(경간)()하고, ()()하며, 止痛(지통)한다.

 

 

 

 

 

主治

 

 

生用治胸中積熱去莖中痛加酒煮玄胡索苦楝子尤妙元素)。

 

生用(생용)하면 胸中(흉중)赤熱(적열)()하고 莖中(경중)痛症(통증)除去(제거)한다. 酒煮(주자)玄胡索(현호색), 苦楝子(고련자)()하면 아주 ()하다.

 

 

主治

 

生用能行足厥陰陽明二經污濁之血消腫導毒震亨)。

 

生用(생용)하면 ()足厥陰(족궐음), 陽明(양명) 二經(이경)汚濁(오탁)()()하고, 消腫(소종), 導毒(도독)한다.

 

 

主癰腫宜入吐藥時珍)。

 

癰腫(옹종)主效(주효)가 있다. 吐藥(토약)에 넣기에 適合(적합)하다.

 

 

 

發明

 

震亨曰甘草味甘大緩諸火黃中通理厚德載物之君子也欲達下焦須用梢子

 

甘草(감초)()()하고 크게 諸火(제화)緩和(완화)한다. 黃中(황중), 通利(통리), 厚德(후덕), 載物(재물)君子(군자)이기도 하다. ()功力(공력)下焦(하초)에 이르게 하려면 梢子(초자)使用(사용)하면 아주 좋다.

 

 

 

杲曰甘草氣薄味厚可升可降陰中陽也陽不足者補之以甘甘溫能除大熱

 

감초(甘草)는 기()가 박()하고 미()는 후()하여, ()하에도 좋고, ()하는 데도 좋으며, 음중(陰中)의 양()이다. ()의 부족(不足)함을 보충(補充)하는 것은 감()으로써 하는 것으로 감(), ()은 능히 대열(大熱)을 제거(除去)하여 주는 것이다.

 

 

故生用則氣平補脾胃不足而大瀉心火炙之則氣溫補三焦元氣而散表寒除邪熱去咽痛緩正氣養陰血

 

따라서 감초(甘草)를 생용(生用)하면 평성(平性)인 그 기()가 비위(脾胃)의 부족(不足)한 부분을 보()하여 심화(心火)를 능히 사()하며, 구워서 사용(使用)하면 온()이 되는 그 기()가 삼초(三焦)의 원기(元氣)를 보()하여 표()의 한()을 흩트리고, 사열(邪熱)을 소멸하여, 인통(咽痛)을 멈추고, 정기(精氣)를 완화(緩和)하고, 陰血(음혈)을 양()하는 것이다.

 

 

凡心火乘脾腹中急痛腹皮急縮者宜倍用之其性能緩急而又協和諸藥使之不爭故熱藥得之緩其熱寒藥得之緩其寒寒熱相雜者用之得其平

 

무릇 심화(心火)가 비()로 옮겨서 복중(腹中)이 급통(急痛)하고, 복피(腹皮)가 급축(急縮)할 때에는 감초(甘草)의 양을 배()로 하여 쓰면 좋다. 이는 감초(甘草)의 성()이 능히 급()함을 완화(緩和)하고 더욱이 제약(諸藥)을 협화(協和)하여 항쟁(抗爭)적인 작용(作用)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고로 열약(熱藥)이 감초(甘草)와 합()하면 그 열()을 완화(緩和)하며, 한약(寒藥)이 감초(甘草)와 합()하면 그 한()을 완화(緩和)하니 한열(寒熱)이 서로 어우러질 때 이것을 사용(使用)하면 평형(平衡)을 이루게 하는 것이다.

 

 

 

好古曰五味之用苦泄辛散酸收鹹斂甘上行而發而本草言甘草下氣何也蓋甘味主中有升降浮沉可上可下可外可內有和有緩有補有泄居中之道盡矣

 

五味(오미)作用(작용)()()하고, ()()하며, ()()하고, ()()하고, ()上行(상행)하여 ()하는 것이다. 이렇듯 本草(본초)甘草(감초)()를 내린다. 라고 하는 것은 一見(일견) 矛盾(모순)되는 것처럼 보이나, 대개 ()이 되는 ()中庸(중용)()로 하기 때문에 스스로 (),().().(), (), ()하는 작용이 있어 內外(내외)에 모두 좋으며, 調和(조화)하는 힘이 있고, ()하게 하는 힘도 있으며, ()作用(작용)도 하고, ()作用(작용)도 하는 것이다. ()中庸(중용)理致的(이치적)內容(내용)完備(완비)하고 있다.

 

 

 

張仲景附子理中湯用甘草恐其僭上也調胃承氣湯用甘草恐其速下也皆緩之之意

 

 

張仲景(장중경)附子理中湯(부자이중탕)甘草(감초)()한 것은 藥力(약력)意外(의외)()侵犯(침범)하지 못하도록 配慮(배려)했기 때문이고, 調胃承氣湯(조위승기탕)甘草(감초)()한 것은 藥力(약력)急激(급격)하게 ()()하는 것을 막기 위한 配慮(배려)로서, 모두가 그 目的(목적)()作用(작용)應用(응용)함에 있었다.

 

 

 

 

小柴胡湯有柴胡黃芩之寒人參半夏之溫而用甘草者則有調和之意建中湯用甘草以補中而緩脾急也鳳髓丹用甘草以緩腎急而生元氣也乃甘補之意

 

小柴胡湯(소시호탕)에는 柴胡(시호), 黃芩(황금)등의 ()한 것과 人參(인삼), 半夏(반하)등의 ()한 것을 넣었는데, 거기에 甘草(감초)加用(가용)目的(목적)調和作用(조화작용)應用(응용)에 있었다. 建中湯(건중탕)甘草(감초)使用(사용)하고 잇는 것은 甘草(감초)의 힘으로써 ()()하여 ()()함을 緩和(완화)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鳳髓丹(봉수단)甘草(감초)使用(사용)하고 있는 것은 그것으로 ()()함을 緩和(완화)하여 元氣(원기)()하게 하기 위함이었고, ()으로써 ()하고자 한 것이 그 目的(목적)이었다.

 

 

 

又曰甘者令人中滿中滿者勿食甘甘緩而壅氣非中滿所宜也

 

()한 것은 이것을 服用(복용)하면 中滿(중만)시키는 結果(결과)가 된다. 따라서 中滿(중만)한 사람은 ()한 것을 먹으면 아니 된다. ()()하여 ()를 막아 버리니 中滿(중만)()에게는 不適當(부적당)한 것이다.

 

 

 

凡不滿而用炙甘草為之補若中滿而用生甘草為之瀉能引諸藥直至滿所甘味入脾歸其所喜此升降浮沉之理也

 

一般的(일반적)으로 滿()하지 않는 ()炙甘草(자감초)使用(사용)하면 ()發揮(발휘)하고, 中滿(중만)()일 경우에는 生甘草(생감초)使用(사용)하면 ()發揮(발휘)하여 ()諸藥(제약)引導(인도)하여 바라는 곳에 直接(직접) 效能(효능)波及(파급)시키는 것이다. 甘味(감미)()에 들어가면 그 ()에 바라는 곳으로 돌아온 ()이다. 以上(이상)(), (), (), ()必然的(필연적) 關係(관계)인 것이다.

 

 

 

以甘補之以甘瀉之以甘緩之是矣

 

()()을로써 이를 ()하고, ()으로써 이를 ()하며, ()으로써 이를 ()하게 한다.”라고 한 意味(의미)가 여기에 있다.

 

 

 

 

時珍曰甘草外赤中黃色兼坤離味濃氣薄資全土德協和群品有元老之功普治百邪得王道之化贊帝力而人不知斂神功而己不與可謂藥中之良相也

 

甘草(감초)外色(외색)이 붉고 內色(내색)이 누런 것은 ()()意味(의미)()하며 味濃(미농)하고 氣薄(기박)함은 ()에 있어서 土德(토덕)全備(전비)한 것으로 마치 君臣(군신), 上下(상하)의 모든 機能(기능)協調融和(협조융화)하는 國家元老(국가원로)偉功(위공)에도 비할 수 있고 또한 모든 邪惡(사악)處置(처치)하고 制御(제어)하는 王者(왕자)德化(덕화)에 비할 수 있을 것이다. 帝王(제왕)仁政(인정)을 보필하여 大功(대공)을 세우고도 百姓(백성)들 앞에 그 顯勳(현훈)을 자랑하지 않는 輔弼(보필)良相(양상)과 같이 治療(치료)神功(신공)을 거두고도 이것을 自身(자신)榮譽(영예)로 여기지 않는 甘草(감초)야 말로 참으로 藥中輔弼(약중보필)良相(양상)이라 하여야 될 것이다.

 

 

 

然中滿嘔吐酒客之病不喜其甘而大戟芫花甘遂海藻與之相反是亦迂緩不可以救昏昧而君子嘗見嫉於宵人之意歟

 

그러나 中滿(중만), 嘔吐(구토) 등 항상 술을 마시는 사람의 ()에는 ()이 좋지 않고, 大戟(대극), 芫花(원화), 甘遂(감수), 海藻(해조)와는 또한 相反(상반)하는 關係(관계)인데, 역시 婉曲緩和(완곡완화)德政上(덕정상)으로 볼 때는 頑迷不逞(완미부령)徒輩(도배)들을 구할 理由(이유)가 없으므로 君子(군자)는 언제나 小人(소인)嫉妬陷穽(질투함정)에 빠지게 되는 關係(관계) 같은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頌曰孫思邈千金方論云甘草解百藥毒如湯沃雪有中烏頭巴豆毒甘草入腹即定驗如反掌

 

살펴보면 孫思邈(손사막)千金方(천금방)()" 甘草(감초)가 모든 略讀(약독)()하는 것은 () 위에 ()을 부어주는 ()이다. 或者(혹자)烏頭(오두), 巴豆(파두)()中毒(중독)되었을 때, 甘草(감초)服用(복용)하여 ()속에 들어가니 손바닥을 뒤집듯이 確實(확실)效驗(효험)이 있었다.

 

 

方稱大豆汁解百藥毒予每試之不效加入甘草為甘豆湯其驗乃奇也

 

()에는 大豆汁(대두즙)이 모든 藥毒(약독)()하는 것을 稱揚(칭양)하고 있으나 내가 자주 試驗(시험)한 바로는 별 効果(효과)가 없었다. 그러나 甘草(감초)를 첨가하여 甘豆湯(감두탕)으로 하여 使用(사용)하였더니 비로소 效驗(효험)이 나타났다. 奏效(주효)함이 참으로 대단했다.“라고 말하고 있다.

 

 

 

又葛洪肘後備急方席辯刺史嘗言嶺南俚人解蠱毒藥並是常用之物畏人得其法乃言三百頭牛藥或言三百兩銀藥

 

葛洪(갈홍)肘后备急方(주후비급방)에는 席辯刺史(석변자사)로부터 이미 듣고 있었던 것인데, 嶺南地方(영남지방)土民(토민)들 사이에는 蠱毒(고독)()하는 ()常備(상비)한다고 하였다. 그들은 그 ()他國人(타국인)이 알게 될 것을 警戒(경계)하여, (), 三百頭(삼백두)()이라든가 혹은 () 三百兩(삼백량)()이라 하여 隱語(은어)名稱(명칭)을 부르고 外間(외간) 사람들이 알지 못하게 하였다.

 

 

 

久與親狎乃得其詳凡飲食時先取炙熟甘草一寸嚼之咽汁若中毒隨即吐出

 

오랜 歲月(세월)親密(친밀)하게 交際(교제)한 끝에 겨우 詳細(상세)事情(사정)을 물어보았더니 무릇 飮食(음식)을 먹을때 ()이 있었는데 우선 炙熟(자숙)甘草(감초) 一寸(일촌)을 씹고 그 ()을 삼킨다. 만약 ()이 있으면 즉시 그 ()吐出(토출)하게 된다고 하였다.

 

 

仍以炙甘草三兩生薑四兩水六升煮二升日三服或用都淋藤黃藤二物酒煎溫常服則毒隨大小溲出

 

炙甘草(자감초) 三兩(삼량), 生姜(생강) 四兩(사량)을 물 六升(육승)으로 二升(이승)이 되게 달여서 一日(일일) 三回(삼회)服用(복용)한다. 혹은 都淋藤(도림등), 黃藤(황등)二物(이물)을 술로 달여서 항상 溫服(온복)하면 ()大小便(대소변)에 따라서 排出(배출)된다.

 

 

又常帶甘草數寸隨身備急若經含甘草而食物不吐者非毒物也三百頭牛藥即土常山也三百兩銀藥即馬兜鈴藤也詳見各條

 

그래서 그들은 甘草(감초) 數寸(수촌)을 언제나 몸에 지니고 備急用(비급용)으로 하였다. 만약 甘草(감초)를 머금고서 飮食(음식)을 먹어도 ()하지 않을 때는 그 食物(식물)()이 없었던 것이 된다.“라고 쓰여 있다. 三百頭牛藥(삼백두우약)이란 馬兜鈴藤(마두령등)을 이른다. 詳細(상세)한 것은 제각기 條下(조하)하에 記載(기재)하겠다.

 

 

 

附方舊十五新二十二

 

 

傷寒心悸脈結代者甘草二兩水三升煮一半服七合日一服。(《傷寒類要》)

 

傷寒咽痛少陰証甘草湯主之用甘草二兩蜜水炙),水二升煮一升半服五合日二服。(張仲景傷寒論》)

 

肺熱喉痛有痰熱者甘草二兩桔梗米泔浸一夜一兩每服五錢水一鐘半入阿膠半片煎服。(錢乙直訣》)

 

肺痿多涎肺痿吐涎沫頭眩小便數而不咳者肺中冷也甘草乾薑湯溫之甘草四兩乾薑二兩水三升煮一升五合分服。(張仲景金匱要略》)

 

肺痿久嗽涕唾多骨節煩悶寒熱以甘草三兩),搗為末每日取小便三合調甘草末一錢服之。(《廣利方》)

 

小兒熱嗽甘草二兩豬膽汁浸五宿研末蜜丸綠豆大食後薄荷湯下十丸名涼膈丸。(《聖惠方》)

 

初生解毒小兒初生未可便與朱砂只以甘草一指節長炙碎以水二合煮取一合以綿染點兒口中可為一蜆殼當吐出胸中惡汁此後待兒飢渴更與之令兒智慧無病出痘稀少。(選方》)

 

初生便閉甘草枳殼各一錢水半盞煎服。(《全幼心鑒》)

 

小兒撮口發噤用生甘草二錢半水一盞煎六分溫服令吐痰涎後以乳汁點兒口中。(《金匱玉函》)

 

嬰兒目澀月內目閉不開或腫羞明或出血者名慢肝風用甘草一截以豬膽汁炙為末每用米泔調少許灌之。(《幼幼新書》)

 

小兒遺尿大甘草頭煎湯夜夜服之。(危氏得效方》)

 

小兒尿血甘草一兩二錢水六合煎二合一歲兒一日服盡。(姚和眾至寶方》)

 

小兒羸瘦甘草三兩炙焦為末蜜丸綠豆大每溫水下五丸日二服。(《金匱玉函》)

 

大人羸瘦甘草三兩)。每旦以小便煮三四沸頓服之。(《外台秘要》)

 

赤白痢下崔宣州衍所傳方用甘草一尺劈破以淡漿水蘸三二度又以慢火炙之後用生薑去皮半兩二味以漿水一升半煎取八合服之立效。《梅師方

用甘草一兩),肉豆蔻七個以水三升煎一升分服舌腫塞口不治殺人甘草煎濃湯熱漱頻吐。(《聖濟總錄》)

 

太陰口瘡甘草二寸白礬一粟大同嚼咽汁。(《保命集》)

 

發背癰疽崔元亮海上集驗方李北海言此方乃神授極奇秘用甘草三大兩生搗篩末),大麥面九兩和勻取好酥少許入內下沸水搜如餅狀方圓大於瘡一分熱敷腫上以綢片及故紙隔令通風冷則換之已成者膿水自出未成者腫便內消仍當吃黃粥為妙又一法甘草一大兩水炙搗碎水一大升浸之器上橫一小刀子露一宿平明以物攪令沫出去沫服之但是瘡腫發背皆甚效。(蘇頌圖經》)

 

諸般癰疽甘草三兩微炙以酒一斗同浸瓶中用黑鉛一片溶成汁投酒中取出如此九度令病者飲酒至醉寢後即愈也。(《經驗方》)

 

一切癰疽諸發預期服之能消腫逐毒使毒不內攻功效不可具述用大橫紋粉草二斤捶碎河水浸一宿揉取濃汁再以密絹過銀石器內慢火熬成膏以瓷罐收之每服一二匙無灰酒或白湯下曾服丹藥者亦解之或微利無妨名國老膏。(《外科精要方》)

 

癰疽秘塞生甘草二錢半井水煎服能疏導下惡物。(《直指方》)

 

乳癰初起炙甘草二錢新水煎服仍令人咂之。(《直指方》)

 

些小癰癤發熱時即用粉草節晒乾為末熱酒服一二錢連進數服痛熱皆止。(《外科精要方》)

 

痘瘡煩渴粉甘草)、栝蔞根等分水煎服之甘草能通血脈發瘡痘也。(《直指方》)

 

陰下懸癰生於穀道前後初發如松子大漸如蓮子數十日後赤腫如桃李成膿即破破則難愈也用橫紋甘草一兩四寸截斷以溪澗長流水一碗河水井水不用以文武火慢慢蘸水炙之自早至午令水盡為度劈開視之中心水潤乃止細銼用無灰好酒二小碗煎至一碗溫服次日再服便可保無虞此藥不能急消過二十日方得消盡

興化守康朝病已破眾醫拱手服此兩劑即合口乃韶州劉從周方也。(李迅癰疽方》)

 

陰頭生瘡蜜煎甘草末頻頻塗之神效。(《千金方》)

 

陰下濕癢甘草煎湯日洗三五度。(《古今錄驗》)

 

代指腫痛甘草煎湯漬之。(《千金方》)

 

凍瘡發裂甘草煎湯洗之次以黃連黃柏黃芩末入輕粉麻油調敷。(《談野翁方》)

 

湯火灼瘡甘草煎蜜涂。(李樓奇方》)

 

蠱毒藥毒甘草節以真麻油浸之年久愈妙每用嚼咽或水煎服神妙。(《直指方》)

小兒中蠱欲死者甘草半兩水一盞煎五分當吐出。(《金匱玉函》)

 

牛馬肉毒甘草煮濃汁飲一二升或煎酒服取吐或下如渴不可飲水飲之即死。(《千金方》)

 

飲饌中毒未審何物猝急無藥只煎甘草薺 湯入口便活。(《金匱玉函方》)

 

水莨菪毒菜中有水莨菪葉圓而光有毒誤食令人狂亂狀若中風或作吐以甘草煮汁服之即解。(《金匱玉函妙方》)

 

 

[本草綱目(본초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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