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10. 22:37ㆍ[본초강목]/초, 목본, 짐승등...
당귀(본초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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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歸
(《本經》中品)
【釋名】
乾歸(《本經》)、山蘄(《爾雅》)、白蘄(《爾雅》)、文無(《綱目》)。
頌曰︰按而粗大。許慎《說文》云︰生山中者,名薜,一名山蘄。然則當歸,芹類也。在平地者名芹,生山中粗大者,名當歸也。
宗奭曰︰今川蜀皆以畦種,尤肥好多脂,不以平地、山中為等 差也。
時珍曰︰當歸本非芹類,特以花葉似芹,故得芹名。古人娶妻為嗣續也,當歸調血為女人要藥,有思夫之意,故有當歸之名,
當歸(당귀)는 本來(본래) 芹類(근류)가 아니다. 특히 花(화)와 葉(엽)이 芹(근)과 類似(유사)한데서 芹(근)이라는 이름으로 呼稱(호칭)되었을 뿐이다. 옛 사람들은 妻(처)를 맞이 하는 目的(목적)이 대를 잇기 위함이었다. 當歸(당귀)는 調血(조혈)을 위한 婦人(부인)의 要藥(요약)으로, 거기에 남편을 思慕(사모)한다는 의미가 있는 데서 當歸(당귀)라는 名稱(명칭)이 된 것이다.
正與唐詩胡麻好種無人種,正是歸時又不歸之旨相同。
마치 唐詩(당시)에 “胡麻好種(호마호종※/아래)인데도 씨를 받을 사람이 없도다. 歸(귀)할 때가 되었는데 아직도 歸(귀)하지 않는도다.”라고 한 歸字(귀자)와 同一(동일)한 의미이다.
崔豹《古今注》云︰古人相贈以芍藥,相招以文無。文無一名當歸,芍藥一名將離故也。
崔豹(최표)의 古今注(고금주)에 “古人(고인)이 相贈(상증)함에 芍藥(작약)으로 하며, 相招(상초)함에 文無(문무)로써 한다.”라고 한 것은 文無(문무), 一名(일명) 當歸(당귀), 芍藥(작약), 一名(일명) 將離(장리)를 두고 한 말이다.
承曰︰當歸治妊婦產後惡血上衝,倉猝取效。氣血昏亂者,服之即定。能使氣血各有所歸,恐當歸之名必因此出也。
當歸(당귀)는 姙婦(임부), 産後(산후)의 惡血上衝(악혈상충)을 순식간에 潤滑(윤활)시키는 效能(효능)을 發揮(발휘)한다. 氣血昏亂(기혈혼란)할 때 當歸(당귀)를 服用(복용)하면 즉시 安定(안정)된다. 氣血(기혈)을 잘 調整(조정)하여 각기 돌아 갈 곳으로 보내어 安定(안정)시켜, 아마도 當歸(당귀)라는 名稱(명칭)은 여기서 나오게 된 것이 틀림없을 것이다.
【集解】
《別錄》曰︰當歸生隴西川谷,二月、八月採根,陰乾。弘景曰︰今隴西四陽 黑水當歸,多肉少枝氣香,名馬尾當歸。西川北部當歸,多根枝而細。歷陽所出者,色白而氣味薄,不相似,呼為草當歸,缺少時亦用之。
恭曰︰今出當州、宕州、翼州、松州,以宕州者最勝。有二種︰一種似大葉芎 者,名馬尾當歸,今人多用;一種似細葉芎 者,名蠶頭當歸,即陶稱歷陽者,不堪用,莖葉並卑下於芎 。
頌曰︰今川蜀、陝西諸郡及江寧府、滁州皆有之,以蜀中者為勝。春生苗,綠葉有三瓣。七八月開花似蒔蘿,淺紫色。根黑黃色,以肉濃而不枯者為勝。
時珍曰︰今陝、蜀、秦州、汶州諸處人多栽蒔為貨。以秦歸頭圓尾多色紫氣香肥潤者,名馬尾歸,最勝他處;頭大尾粗色白堅枯者,為攙頭歸,止宜入發散藥爾。
지금은 陝(섬), 蜀(촉), 秦州(진주/감숙성 천서시 岷县(민현)), 汶州(문주)의 諸處(제처)에 있는 民家(민가)에서 많이 栽培(재배)하여 賣出(매출)하고 있는데, 秦州當歸(진주당귀)의 頭(두)가 둥글고 꼬리가 많으며, 紫色(자색)으로 香氣(향기)롭고, 肥潤(비윤)한 馬尾歸(마미귀)라는 것이 他地(타지)에서 나는 것에 비해 훨씬 뛰어나다. 頭(두)가 크고 尾(미)가 거칠며, 色(색)이 희고 단단하여 시들어 버린 것은 攙頭歸(참두귀)라 한다. 오직 發散藥(발산약)에 넣을 수 있을 뿐이다.
韓言︰川產者力剛而善攻,秦產者力柔而善補,是矣。
韩懋(한무)는 “川産(천산)은 力剛(역강)하여 善攻(선공)하고, 秦産(진산)은 力柔(역유)하여 善補(선보)한다.”라고 한 그대로이다.
根
【修治】
雷斅曰︰凡用去蘆頭,以酒浸一宿入藥。止血破血,頭尾效各不同。若要破血,即使頭一節硬實處。若要止痛止血,即用尾。若一並用,服食無效,不如不使,惟單使妙也。
대개 이것을 使用(사용)할 대는 蘆頭(노두)를 잘라 버리고 술에 하룻밤 재워 藥(약)에 넣는다. 頭(두), 尾(미)는 그 效力(효력)이 止血(지혈), 破血(파혈)로 差異(차이)가 있다. 破血(파혈)하는 目的(목적)에는 頭(두)의 一節(일절)의 硬實(경실)한 부분을 使用(사용)하고, 止痛(지통), 止血(지혈)하는 目的(목적)에는 尾(미)를 使用(사용)하는 것이다. 頭(두), 尾(미)를 同時(동시)에 服食(복식)한다면 効果(효과)가 없다. 차라리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이것은 單獨(단독)으로 使用(사용)하는 것이 妙(묘)하다.
元素曰︰頭,止血;尾,破血;身,和血;全用,即一破一止也。先以水洗淨土。治上,酒浸;治外,酒洗過,或火乾、晒乾入藥。
頭部(두부)는 止血(지혈)하고, 尾(미)는 破血(파혈)하며, 身(신)은 和血(화혈)한다. 全部(전부)을 사용하면 一面(일면)에서 破(파)하고 一面(일면)에서 止(지)하고 만다. 먼저 물로 흙을 洗淨(세정)하고, 治上(치상)할 때에는 酒浸(주침)하고, 治外(치외)할 때는 酒洗(주선)하여 또는 火乾(화건)하여 晒乾(쇄건)하여 藥(약)에 넣는다.
杲曰︰頭,止血而上行;身,養血而中守;梢,破血而下流;全活血而不走。
頭(두)는 止血(지혈)하고 上行(상행)하며, 身(신)은 養血(양혈)하고 中(중)을 지키며, 稍(초)는 破血(파혈)하고, 下流(하류)하며, 全部(전부)를 사용하면 活血(활혈)하나, 走行(주행)하지 않는다.
時珍曰︰雷斅、張二氏所說頭尾功效各異。凡物之根,身半以上,氣脈上行,法乎天;身半以下,氣脈下行,法乎地。人身法象天地,則,治上當用頭,治中當用身,治下當用尾,通治則全用,乃一定之理也。當以張氏之說為優。凡晒乾乘熱紙封瓮收之,不蛀。
뇌효(雷斅), 장원소(張元素) 양씨(兩氏)의 소설(所說)은 두미(頭尾)이 공력(功力), 효과(効果)가 각각(各各)다르지만, 무릇 식물(植物)의 근(根)은 신(身)의 半已上(반이상)은 氣脈(기맥)이 上行(상행)하는 것으로 하늘에 해당하고, 몸의 半已下(반이하)는 氣脈(기맥)이 下行(하행)하는 것으로 땅에 해당한다. 人間(인간)의 身體(신체)는 天地(천지)에 依據(의거)하여 形象(형상)된 것이므로 上部(상부)를 다스릴 때는 頭(두)를 使用(사용)해야 하며, 中(중)을 다스릴 때는 身(신)을 用(용)하고, 下(하)를 다스릴 때는 尾(미)를 사용해야 한다. 上(상)中(중)下(하)를 한꺼번에 治療(치료)하려 할 때는 全體(전체) 그대로를 사용하는 것이 一定(일정)한 法則(법칙)으로서 張氏(장씨)의 說(설)이 優位(우위)라 할 수 있다. 무릇 이것은 曬乾(쇄건)하여 뜨거울 때에 종이로 싸서 항아리에 보관해 두면 벌레가 붙지 않는다.
【氣味】
甘,溫,無毒。
《別錄》曰︰辛,大溫。
普曰︰神農、黃帝、桐君、扁鵲︰甘,無毒;岐伯、雷公︰辛,無毒;李當之︰小溫。
杲曰︰甘、辛,溫,無毒。
氣厚味薄,可升 可降,陽中微陰,入手少陰、足太陰、厥陰經血分。
氣(기)는 厚(후)하고 味(미)는 薄(박)하며, 升(승)이 되기도 하며, 降(강)이 되기도 한다. 陽中(양중)의 微陰(미음)으로 手少陰(수소음), 足太阴(족태음), 厥陰經(궐음경)의 血分(혈분)으로 들어간다.
之才曰︰惡䕡茹、濕麵,畏菖蒲、海藻、牡蒙、生薑,制雄黃。
䕡茹(여여), 濕麵(습면)을 惡(오)하고, 菖蒲(창포), 海藻(해조), 牡蒙(모몽), 生薑(생강)을 畏(외)하며, 雄黃(웅황)을 制(제)한다.
【主治】
咳逆上氣,溫瘧寒熱洗洗在皮膚中,婦人漏下絕子,諸惡瘡瘍金瘡,煮汁飲之(《本經》)。
咳逆上氣(해역상기), 温疟寒熱(온학한열)이 極甚(극심)하여 皮膚中(피부중)에 있는 것, 婦人(부인)의 漏下(누하), 不姙(불임), 諸惡瘡瘍(제악창양), 金瘡(금창)에 煮汁(자즙)을 飮用(음용)한다.
溫中止痛,除客血內塞,中風痙汗不出,濕痺中惡,客氣虛冷,補五臟,生肌肉(《別錄》)。
溫中止痛(온중지통)하고, 客血內塞(객혈내색), 中風痙(중풍경)으로 汗出(한출)하지 않는 것, 濕痺(습비), 中惡(중악), 客氣(객기), 虛冷(허랭)을 除(제)하고, 五臟(오장)을 補(보)하며, 生肌肉(생기육)한다.
止嘔逆,虛勞寒熱,下痢腹痛齒痛,女人瀝血腰痛,崩中,補諸不足(甄權)。
嘔逆(구역), 虛勞(허로), 寒熱(한열), 下痢(하리), 腹痛(복통), 齒痛(치통), 婦人(부인)의 瀝血(역혈), 腹痛(복통), 崩中(붕중)을 멎게 하고, 諸不足(제부족)을 補(보)한다.
治一切風,一切血,補一切勞,破惡血,養新血,及症癖,腸胃冷(大明)。
一切(일체)의 風(풍), 一切(일체)의 血(혈)을 治(치)하고 一切(일체)의 勞(노)를 補(보)하며, 惡血(악혈)을 破(파)하고, 新血(신혈)을 養(양)한다. 또한 癥癖(징벽), 장위랭(腸胃冷)도 치(治)한다.
治頭痛,心腹諸痛,潤腸胃筋骨皮膚,治癰疽,排膿止痛,和血補血(時珍)。
두통(頭痛), 心腹諸痛(심복제통)을 治(치)하고, 腸胃(장위), 筋骨(근골), 皮膚(피부)를 潤(윤)하게 하며, 癰疽(옹저)를 治(치)하고 膿(농)을 排除(배제)하며, 止痛(지통)하며 和血(화혈)하며, 補血(보혈)한다.
主痿癖嗜臥,足下熱而痛。 衝脈為病,氣逆裡急。帶脈為病,腹痛,腰溶溶如坐水中(好古)。
痿癖(위벽)으로 눕기를 원하고, 足下(족하)에 熱(열)이 나서 아픈것, 衝脈病(충맥병)이 되고, 氣逆裡急(기역이급)한 것, 帶脈病(대맥병)이 되며 腹痛(복통)하고 허리가 녹는 듯 하면서 물속에 앉아있는 느낌이 드는 것에 主效(주효)가 있다.
【發明】
權曰︰患人虛冷者,加而用之。
虛冷(허랭)한 者(자)에게 이것을 添加(첨가)하여 使用(사용)한다.
承曰︰世俗多謂惟能治血,而《金匱》、《外台》、《千金》諸方皆為大補不足、決取立效之藥。古方用治婦人產後惡血上衝,取效無急於此。凡氣血昏亂者,服之即定。可以補虛,備產後要藥也。
俗間(속간)에서는 흔히 治血(치혈)하는 藥(약)으로만 알고 있으나, 金櫃(금궤), 外臺(외대), 千金(천금)의 諸方(제방)에서는 모두 인체의 不足(부족)을 補(보)하는데 正確(정확)한 效力(효력)을 지닌 것으로 나와 있으며, 古方(고방)에 婦人産後(부인산후)의 惡血上衝(악혈상충)을 治療(치료)하는데 이것 以上(이상) 的切(적절)한 것은 없다고 사용했던 것이다. 대기 氣血(기혈)이 昏亂(혼란)한 者(자)는 이것을 服用(복용)하면 즉시 安定(안정)된다. 실로 补虚药(보허약)으로서 産後(산후)에는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要藥(요약)이다.
宗奭曰︰《藥性論》補女子諸不足一說,盡當歸之用矣。
药性论(약성론)의 “女子(여자)의 諸不足(제부족)을 補(보)한다.”의 一說(일설)로 當歸(당귀)의 效用(효용)을 盡(진)하고 있다.
成無己曰︰脈者血之府,諸血皆屬心。凡通脈者,必先補心益血。故 張仲景治手足厥寒、脈細欲絕者,用當歸之苦溫以助心血。
脈(맥)은 血府(혈부)로서, 諸血(제혈)은 모두 心(심)에 속한다.무릇 脈(맥)을 通(통)하는 것은 반드시 먼저 心(심)을 補(보)하여 血(혈)을 益(익)하는 것이다. 따라서 張仲景(장중경)이 手足(수족)이 厥寒(궐한)하고 脈(맥)이 가늘어 絶命(절명)하려 하는 者(자)에게 當歸(당귀)의 苦溫(고온)을 사용하는 것은 心血(심혈)을 돕기 위함이다.
元素曰︰其用有三︰一,心經 本藥;二,和血;三,治諸病夜甚。凡血受病,必須用之。血壅而不流則痛,當歸之甘溫能和血,辛溫能散內寒,苦溫能助心散寒,使氣血各有所歸。
그 效用(효용)에는 三種(삼종)이 있다. 一(일)은 心經(심경)의 本藥(본약)이다. 二(이)는 血(혈)을 和(화)하게 한다. 三(삼)은 諸病(제병)이 夜間(야간)에 심해지는 것을 治(치)한다. 대개 血(혈)이 病(병)을 얻게 되었을 때는 반드시 이것을 사용해야 한다. 血(혈)이 壅(옹)하여 흐르지 않고 이로 인해 아픈 데는 當歸(당귀)의 甘溫(감온)으로 能(능)히 和血(화혈)하고, 辛溫(신온)으로 能(능)히 內寒(내한)을 散(산)하며, 苦溫(고온)으로 心(심)을 잘 도와 寒(한)을 흩트리고, 氣血(기혈)로 하여금 各各(각각) 歸所(귀소)가 있게 하는 작용이 있다.
好古曰︰入手少陰,以其心生血也。入足太陰,以其脾裹血也。入足厥陰,以其肝藏血也。
手少陰(수소음)에 들면 그것으로 心(심)이 生血(생혈)한다. 足太阴(족태음)에 들면 그것으로 脾(비)가 血(혈)을 감싼다.足厥陰(족궐음)에 들면 그것으로 肝(간)이 藏血(장혈)한다.
頭,能破血;身,能養血,尾能行血。全用,同人參、黃耆,則補氣而生血;同牽牛,大黃,則行氣而補血;從桂,附,茱萸,則熱;從大黃,芒硝,則寒;佐使分定用者當知;酒蒸治頭痛, 諸痛皆屬木,故以血藥主之。
頭部(두부)는 破血(파혈)에 能(능)하고 身部(신부)는 養血(양혈)에 좋으며, 尾部(미부)는 行血(행혈)에 좋으므로 全用(전용)하여 人參(인삼), 黃耆(황기)와 함께 사용하면 氣(기)를 補(보)하여 生血(생혈)하고, 牽牛(견우), 大黄(대황)과 함께 사용하면 氣(기)를 行(행)하게 하여 補血(보혈)하고, 桂(계), 附(부), 茱萸(수유)를 함께 사용하면 熱(열)하며, 大黄(대황), 芒硝(망초)를 함께 사용하면 寒(한)하다. 左使(좌사) 각각 決定的(결정적)인 法則(법칙)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사용하는 者(자)는 充分(충분)히 이것을 會得(회득)하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술로 찐 것으로 頭痛(두통)을 治(치)할 때에는 諸痛(제통)은 모두 木(목)에 屬(속)하는 것이므로 血藥(혈약)을 위주로 使用(사용)해야 한다.
機曰︰治頭痛,酒煮服清,取其浮而上也。治心痛,酒調末服,取其濁而半沉半浮也。 治小便出血,用酒煎服,取其沉入下極也。自有高低之分如此。
頭痛(두통)을 治(치)할 때는 酒煮(주자)하여 맑은 부분을 服用(복용)하고, 그 浮遊(부유)하여 솟아 오른 功力(공력)을 取(취)한다. 心痛(심통)을 治(치)할 때는 酒調末(주조말)하여 服用(복용)하고, 그 濁(탁)한 것으로 하여금 半沉半浮(반침반부)한 功力(공력)을 取(취)한다. 小便出血(소변출혈)을 治(치)할 때는 酒煎(주전)하여 服用(복용)하고, 그 下極(하극)에 沈入(침입)하는 功力(공력)을 取(취)한다. 이렇게 스스로 高低(고저)에 應(응)하는 나름대로의 關係(관계)가 있는 것이다.
王海藏言當歸血藥,如何治胸中咳逆上氣?按︰當歸其味辛散,乃血中氣藥也。況咳逆上氣,有陰虛陽無所附者,故用血藥補陰,則血和而氣降矣。
王海藏(왕해장)은 “當歸(당귀)는 血藥(혈약)인데 그것이 어찌하여 胸中咳逆上氣(흉중해역상기)를 治(치)할 수 있는 것인가?” 라고 하였지만, 살펴보면 當歸(당귀)는 그 味(미)가 辛(신)하여 散(산)한다. 즉 血中(혈중)의 氣藥(기약)이다. 특히 咳逆上氣(해역상기)하는 것은 陰(음) 虛(허)하여 陽(양)이 그 據處(거처)를 상실한 狀態(상태)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血藥(혈약)을 사용하여 補陰(보음)하면 和血(화혈)하여 降氣(강기)가 되는 것이다.
韓懋曰︰當歸主血分之病。川產力剛可攻,秦產力柔宜補。凡用,本病宜酒制,有痰以薑制,導血歸源之理。
當歸(당귀)는 血分(혈분)의 病(병)을 主(주)하는 것으로 川産(천산)의 힘이 좋아 治攻(치공)이 우수하며, 秦産(진산)은 힘이 柔(유)하여 補(보)에 適合(적합)하다. 무릇 本病(본병)에 사용하려면 酒制(주제)로 하는 것이 좋고, 痰(담)이 있을 때는 薑制(강제)로 하는 것이 좋다. 그것은 혈을 引導(인도)하여 근원으로 돌려보내는 理致(이치)이다.
血虛以人參、石脂為佐,血熱以生地黃、條芩為佐,不絕生化之源。 血積配以大黃。要之,血藥不容舍當歸。故古方四物湯以為君,芍藥為臣,地黃為佐,芎藭為使也。
血虛(혈허)에는 人參(인삼), 石脂(석지)를 佐(좌)로 하고, 血熱(혈열)에는 生地黃(생지황), 條芩(조금)을 佐(좌)로 하는데, 그것은 生化(생화)의 근원을 持續(지속)시키기 위함이다. 血積(혈적)에는 大黃(대황)을 配合(배합)한다. 要約(요약)하면 血藥(혈약)에는 當歸(당귀)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 그러므로 四物湯(사물탕)에는 當歸(당귀)를 君(군)으로 하고 芍藥(작약)을 臣(신)으로 , 地黄(지황)을 佐(좌)로 芎藭(궁궁)을 使(사)로 使用(사용)하였다.
【附方】舊八,新一十九。
血虛發熱︰當歸補血湯︰治肌熱燥熱,目赤面紅,煩渴引飲,晝夜不息,其脈洪大而虛,重按全無力,此血虛之候也。得於飢困勞役,証象白虎,但脈不長實為異耳。若誤服白虎湯即死,宜此主之。當歸身(酒洗)二錢,綿黃 (蜜炙)一兩。 作一服。水二鐘,煎一鐘,空心溫服,日再服。(東垣《蘭室秘藏》)
失血眩運︰凡傷胎去血,產後去血,崩中去血,金瘡去血,拔牙去血,一切去血過多,心煩眩運,悶絕不省人事。當歸二兩,芎 一兩。每用五錢,水七分,酒三分,煎七分,熱服,日再。(《婦人良方》)
衄血不止︰當歸(焙)研末,每服一錢,米飲調下。(《聖濟錄》)
小便出血︰當歸四兩(銼),酒三升,煮取一升,頓服。(《肘後》)
頭痛欲裂︰當歸二兩,酒一升,煎取六合,飲之,日再服。(《外台秘要》方)
內虛目暗︰補氣養血。用當歸(生晒)六兩,附子(火炮)一兩,為末,煉蜜丸梧子大。 每服三十丸,溫酒下,名六一丸。(《聖濟總錄》)
心下痛刺︰當歸為末,酒服方寸匕。(《必效方》)
手臂疼痛︰當歸三兩(切),酒浸三日,溫飲之。飲盡,別以三兩再浸,以瘥為度。 (《事林廣記》)
溫瘧不止︰當歸一兩。水煎飲,日一服。(《聖濟總錄》)
久痢不止︰當歸二兩,( 婦人百病,諸虛不足者。當歸四兩,地黃二兩,為末,蜜丸梧子大。每食前,米飲下十五丸。(《太醫支法存方》)
月經逆行,從口鼻出。先以京墨磨汁服,止之。次用當歸尾、紅花各三錢。水一鐘半,煎八分,溫服,其經即通。(《簡便方》)
室女經閉︰當歸尾、沒藥各一錢。為末,紅花浸酒,面北飲之,一日一服。(《普濟方》)
婦人血氣,臍下氣脹,月經不利,血氣上攻欲嘔,不得睡。當歸四錢,干漆(燒存性)二錢,為末,煉蜜丸梧子大。每服十五丸,溫酒下。(《永類方》)
墮胎下血不止。當歸(焙)一兩,蔥白一握。每服五錢,酒一盞半,煎八分,溫服。(《聖濟總錄》)
妊娠胎動,神妙。佛手散︰治婦人妊娠傷動,或子死腹中,血下疼痛,口噤欲死。服此探之,不損則痛止,已損便立下,此乃徐王神驗方也。當歸二兩,芎一兩。為粗末。每服三錢,水一盞,煎令泣泣欲乾,投酒一盞,再煎一沸,溫服,或灌 之。如人行五裡,再服。不過三、五服,便效。(張文仲《備急方》)
產難胎死,橫生倒生。 用當歸三兩,芎 一兩。為末,先以大黑豆炒焦,入流水一盞,童便一盞,煎至一盞,分為二服。未效再服。(《婦人良方》)
倒產子死不出。當歸末,酒服方寸匕。(《子母秘錄》)
產後血脹,腹痛引脅。當歸二錢,乾薑(炮)五分。為末。每服三錢,水一盞,煎八分,入鹽、酢少許,熱服。(《婦人良方》)
產後腹痛如絞。當歸末五錢,白蜜一合,水一盞,煎一盞,分為二服。未效再服。(《婦人良方》)
產後自汗︰壯熱,氣短,腰腳痛不可轉。當歸三錢,黃、白芍藥(酒炒)各二錢,生薑五片。水一盞半,煎七分,溫服。(《和劑局方》)
產後中風︰不省人事,口吐涎沫,手足螈 。當歸、荊芥穗等分,為末。每服三錢,水一盞,酒少許,童尿少許,煎七分,灌之,下咽即有生意,神效。(《聖惠方》)
小兒胎寒好啼,晝夜不止,因此成癇。當歸末一小豆大,以乳汁灌之,日夜三四度。(《肘後方》)
小兒臍濕不早 治,成臍風。或腫赤,或出水。用當歸末敷之。一方,入麝香少許。一方,用胡粉等分。試 之最驗。若愈後因尿入複作,再敷即愈。(《聖惠方》)
湯火傷瘡, 赤潰爛,用此生肌,拔 熱止痛。當歸、黃蠟各一兩,麻油四兩。以油煎當歸焦黃,去滓,納蠟攪成膏,出火毒,攤 貼之。(《和劑局方》)
白黃色枯︰舌縮、恍惚若語亂者死。當歸、白朮二兩,水煎,入生 汁、蜜和服。(《三十六黃方》)
[本草綱目]
※懷良人
朝代:唐代
作者:葛鴉兒
蓬鬢荊釵世所稀,布裙猶是嫁時衣,
胡麻好種無人種,正是歸時底不歸?
봉두난발에 가시나무 비녀 꽂은 모습도 세상에 드문 일인데
무염치마가 도리어 결혼 예복이 되었네.
참깨는 좋은 종자이나 심을 사람이 없으니(호마는 부부가 심으면 잘 繁茂(번무)한다.)
님께서 돌아와야 할 때 돌아오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