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정력보강, 부인병에 좋은 ‘산수유’

2007. 1. 18. 04:13백두산 차&음식 이야기/음식& 동의보감

남성 정력보강, 부인병에 좋은 ‘산수유’

 

'산수유'는 산수유나무의 열매를 말한다. 가을에 열매를 다서 씨를 뽑은 후 햇볕에 말린다. 산수유의 꽃으로 노란색이며 열매는 선홍색이며 익으면 날로 먹을 수 있고 맛이 시고 보양약으로 쓰인다.

열매의 핵을 제거하여 말린 것을 볶아 약재로 사용하며 강장제·수렴제로서 효과가 있다. 약효로는 혈압을 낮추어주고 단백질 소화를 돕고, 항암, 억균작용이 있으며, 줄어든 백혈구의 수를 늘린다고 한다. 또한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고 아플 때나, 유정, 음위, 어지럼증에 사용한다. 구례의 산동마을은 산수유로 유명하다. 매년 3월말~ 2주간 '산수유축제'가 열려서 아름다운 산수유를 구경할 수 있다. 열매는 10월에 빨갛게 익으며, 10월 중순 상강(霜降)후 수확하고 맛은 떫고 강한 신맛이 난다.

■ 동의보감 "남성의 정수를 풍부하게 한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산수유에 대해 "수렴성강장약으로 신장의 수기를 보강하고 남성의 정수(精水)를 풍부히 하여 정력을 유지하는데 효능이 탁월하고 허리, 무릎 등의 통증 및 시린 데 효능이 높고 여성의 월경과다 조절 등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때문에 산수유은 오래 전부터 정력제로 사용되기도 했다. 특히 간과 콩팥의 강음 강정을 보하며 과로하거나 신체가 노화되어 나타나는 빈뇨(소변을 자주 보는 현상)에 효과가 있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여 시리고 저린 증상에 도움을 주고 두통과 귀울림을 낫게 한다고 전해진다.

약 용 및 차로 이용하는 열매는 10월에 빨갛게 익으며, 10월 중순 상강(霜降)후 수확하고 맛은 떫고 강한 신맛이 난다.

■ 산수유차 만드는 법

산수유 150g 을 맑은 물 10리터(5되)에 넣고 높은 불에 1시간 낮은 불에 2시간정도 끓인다. 차가 3리터정도 남았을 때 건더기를 건져낸다. 설탕 또는 꿀을 입에 맞게 넣어 복용한다.

△ 준비물
마른 산수유 적당량, 주전자, 체, 설탕( 한 잔 당 보통 1 작은 술), 물

△ 만드는 법
1. 산수유 씻어내기-차가운 물에 2분 정도 담군 후 약 30초가량 세게 흐르는 물에 잠깐 씻는 것이 좋다.
2. 끓이기-처음에는 센 불로 끓이고 물이 끓으면 약한 불로 낮춰 색깔이 우러나도록 한다. 과육이 연분홍빛으로 30%정도 바뀌면 적당하나 진한 맛을 보려면 50%정도 바뀔 때까지 끓여도 무방하다.

 

출처: 한방과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