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경(본초강목)

2024. 10. 30. 21:32[본초강목]/초, 목본, 짐승등...

길경(본초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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桔梗

 

(《本經下品

 

 

釋名

 

白藥(《別錄》)、梗草(《別錄》)、薺苨(《本經》)。

 

 

時珍曰此草之根結實而梗直故名

 

이 초()의 근()이 결실(結實)하여 경직(梗直)하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吳普本草一名利如一名符扈一名房圖方書並無見蓋亦瘦辭爾桔梗薺 乃一類有甜苦二種本經桔梗一名薺 而今俗呼薺 為甜桔梗也別錄始出薺 條分為二物然其性味功用皆不同當以別錄為是

 

오보본초(吳普本草)에는 일명(一名) 이여(利如), 일명(一名) 부호(符扈), 일명(一名)방도(房图)라고 하였으나 방서(方書)에는 이러한 명칭(名稱)이 기록(記錄)되어 있지 않다. 은어(隱語)인 것 같다. 길경(桔梗), 제니(薺苨)는 일류(一流)중에서 단 것과 쓴 것의 二種(이종)이다. 따라서 본경(本經)에서는 길경(桔梗) 일명(一名) 제니(薺苨)라고 하였고 요즘은 흔히들 제니(薺苨)를 첨(:달첨)길경(桔梗)이라 부른다. 별록(別錄)에 이르러서 처음으로 제니(薺苨)의 일조(一條)를 독립(獨立)시켜서 두 가지로 구분하였다. 성미(性味), 공용(功用)의 점에서 이자(二者)는 서로 상이(相異)하기 때문에 별록(別錄)의 처리가 정당하게 여겨진다.

 

 

集解

 

別錄桔梗生嵩高山谷及冤句八月採根曝乾

 

숭고(嵩高)의 산곡(山谷) 및 원구(冤句)에서 생()한다. 이월(二月), 팔월(八月)에 근()을 채()하여 폭건(曝乾)한다.

 

普曰葉如薺 莖如筆管紫赤色二月生苗

 

弘景曰近道處處有三月生苗可煮食之桔梗療蠱毒甚驗俗方用此乃名薺今別有薺能解藥毒可亂人參葉甚相似但薺 葉下光明滑澤無毛為異葉生又不如人參相對耳

 

恭曰桔梗葉有差互者亦有葉三四對者皆一莖直上葉既相亂惟以根有心為別耳

 

頌曰今在處有之根如小指大黃白色春生苗莖高尺餘葉似杏葉而長橢四葉相對而生嫩時亦可煮食夏開小花紫碧色頗似牽牛花秋後結子八月採根其根有心若無心者為薺 關中所出桔梗根黃皮似蜀葵根莖細青色葉小青色似菊葉也

 

 

 

 

修治

 

凡使勿用木梗真似桔梗只是咬之腥澀不堪凡用桔梗須去頭上尖硬二三分以來並兩畔附枝於槐砧上細銼用生百合搗膏投水中浸一伏時濾出緩火熬令乾用每桔梗四兩用百合二兩五錢

 

무릇 桔梗(길경)()할 때 木梗(목경)()하면 안 된다. 桔梗(길경)과 흡사하나, 씹어보면 비리고 떫어서 使用(사용)할 수 없다. 대개 桔梗(길경)()할 때 頭上(두상)尖硬(첨경) 部分(부분)()~三分(삼분) 정도의 兩側(양측)에 있는 枝根(지근)을 따내고, 槐砧(괴침) 위에서 細銼(세좌)한 뒤에 生百合(생백합)混合(혼합)하여 찧어서 ()로 만든다. 一伏時(일복시) 동안 水中(수중)에 담갔다가 濾出(여출)하고, 緩火(완화)熬乾(오건)하여 ()한다. 桔梗(길경) 四兩(사량)에다 百合(백합) 二兩五錢(이량오전)比率(비율)使用(사용)한다.

 

 

時珍曰今但刮去浮皮米泔水浸一夜切片微炒用

 

요즘은 단지 浮皮(부피)를 깎아 내고 米泔水(미감수)에 하룻밤 재웠다가 切片(절편)하여 微炒(미초)해서 使用(사용)한다.

 

 

氣味

 

微溫有小毒

 

普曰神農醫和無毒

黃帝扁鵲岐伯

雷公無毒

李當之大寒

權曰

時珍曰當以苦平為是

 

之才曰節皮為之使畏白芨龍眼龍膽草忌豬肉得牡蠣遠志療恚怒得消石石膏療傷寒白粥解其籤毒

 

 

節皮(절피)使()가 된다. 白及(백급), 龍膽草(용담초)()하고, 豬肉(저육)()한다. 牡蠣(모려), 遠志(원지)配合(배합)하면 恚怒(애노)()하고, 消石(소석), 石膏(석고)配合(배합)하면 傷寒(상한)()한다. 白粥(백죽)은 그 독특한 ()()한다.

 

 

時珍曰伏砒徐之才所云節皮不知何物也

 

砒毒(비독)을 푼다. 徐之才(서지재)言及(언급)節皮(절피)란 것이 무엇인지 판별이 안 된다.

 

主治

 

胸脅痛如刀刺腹滿腸鳴幽幽驚恐悸氣(《本經》)。

 

칼로 찌르는 듯한 胸脇痛(흉협통), 服滿(복만), ()에서 골골하고 소리 나는 것, 驚恐(경공)悸氣(계기).

 

 

利五臟腸胃補血氣除寒熱風痺溫中消穀療喉咽痛下蠱毒(《別錄》)。

 

五臟(오장), (), ()()하고, 血氣(혈기)()하며, 寒熱風痺(한열풍비)除去(제거)하고, 溫中(온중), 穀物(곡물)消化(소화)시키며, 喉咽痛(후인통)治療(치료)하고, 蟲毒(충독)()한다.

 

 

治下痢破血去積氣消積聚痰涎去肺熱氣促嗽逆除腹中冷痛主中惡及小兒驚癇甄權)。

 

下痢(하리)()하고, 破血(파혈)하며, 積氣(적기)()하고, 積聚痰涎(적취담연)()하며, 肺熱(폐열)氣促(기촉), 嗽逆(수역)()하고, 腹中(복중)冷痛(냉통)除去(제거)하며, 中惡(중악) 小兒(소아)驚癎(경간)主效(주효)하다.

 

 

下一切氣止霍亂轉筋心腹脹痛補五勞養氣除邪辟溫破症瘕肺癰養血排膿補內漏及喉痺大明)。

 

一切(일체)()()하고, 癨亂轉筋(곽란전근), 心腹脹痛(심복창통)을 멈추고, 五勞(오로)()하고, ()()하며, ()除去(제거)하고, ()을 물리치며, 癥瘕(징가), 肺癰(폐옹)()한다. 養血(양혈), 排膿(배농)하고, 內漏(내루) 喉痹(후비)()한다.

 

利竅除肺部風熱清利頭目咽嗌胸膈滯氣及痛除鼻塞元素)。

 

利竅(이규)하고 肺部(폐부)風熱(풍열)除去(제거)하며, (), (), (), (), 胸膈(흉격)滯氣(체기) 痛症(통증)淸利(청리)하며, 鼻塞(비색)()한다.

 

 

治寒嘔李杲)。

 

寒嘔(한구)()한다.

 

 

主口舌生瘡赤目腫痛時珍)。

 

口舌生瘡(구설생창), 赤目腫痛(적목종통)主效(주효)가 있다.

 

 

 

 

 

 

 

發明

 

好古曰桔梗氣微溫味苦辛味厚氣輕陽中之陰升也入手太陰肺經氣分及足少陰經

 

桔梗(길경)()微溫(미온), ()苦辛(고신)하고, 또한 ()하고 ()()하여 陽中(양중)()이며 ()이다. 手太陰肺經(수태음폐경)의 기분(氣分) 足少陰經(족소음경)에 들어간다.

 

元素曰桔梗清肺氣利咽喉其色白故為肺部引經與甘草同行為舟楫之劑

 

길경(桔梗)은 폐기(肺氣)를 맑게 하고, 인후(咽喉)를 이롭게 하며, 그 색()은 희다. 따라서 폐부(肺部)의 인경약(引经藥)으로서 감초(甘草)와 더불어 사용(使用)하면 그 공력(功力)의 행()함은 실()로 배에 노와 같은 일을 해내는 약제(藥劑)가 된다.

 

 

如大黃苦泄峻下之藥欲引至胸中至高之分成功須用辛甘之劑升之譬如鐵石入江非舟楫不載所以諸藥有此一味不能下沉也

 

대황(大黄)처럼 고(), ()하며 날카롭게 하부(下赴)하는 약()을 흉중(胸中), 최고(最高)의 부분(部分)까지 도달(導達)시켜서 주효(奏效)하는 데 필요(必要)한 수단(手段)은 신(), ()을 용제(用劑)하는 것으로, 말하자면 철()이나 돌을 대하중(大河中)에서 운반(運搬)하려면 주즙(舟楫)을 사용(使用)하는 방법(方法)이외(以外)는 달리 없는 것과 같다. 이러한 관계(關係)에서 제종(諸種)의 약중(藥中)에 이 길경(桔梗)의 일미(一味)가 첨가되면 하부(下部)로 침()하는 성질(性質)의 것도 침하(沈下)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時珍曰朱肱活人書治胸中痞滿不痛用桔梗枳殼取其通肺利膈下氣也

 

朱肱(주굉)活人書(활인서)胸中(흉중)痞滿(비만)痛症(통증)이 없는 증상을 ()할 때에는 桔梗(길경), 枳殼(지각)()하는 것은 자체의 ()()하여 ()을 이롭게 하고, 下氣(하기)하는 功力(공력)利用(이용)하는 것이다.”

 

 

張仲景傷寒論治寒實結胸用桔梗貝母巴豆取其溫中消穀破積也又治肺癰唾膿用桔梗甘草取其苦辛清肺甘溫瀉火又能排膿血補內漏也

 

張仲景(장중경)傷寒論(상한론)寒實結胸(한실결흉)()함에는 桔梗(길경), 貝母(패모), 巴豆(파두)()한 것은 그 자체의 ()()하게 하여 穀物(곡물)消化(소화)하고, ()()하는 功力(공력)利用(이용)하는 것이다. 肺癰(폐옹)으로 ()()이 함께 나오는 것을 治療(치료)할 때에 桔梗(길경), 甘草(감초)()한 것은 그 自體(자체)(), ()()를 맑게 하고, (), ()()()하고, 또한 膿血(농혈)을 잘 排出(배출)하고, 內漏(내루)()하는 힘을 利用(이용)한 것이다.

 

 

其治少陰証二三日咽痛亦用桔梗甘草取其苦辛散寒甘平除熱合而用之能調寒熱也

 

少陰(소음)病證(병증)()~三日(삼일) 咽痛(인통)하는 것을 ()할 때도 역시 桔梗(길경), 甘草(감초)()한다. 그것은 (), ()으로 散寒(산한)하고, (), ()除熱(제열)하며, 二味(이미)功力(공력)倂用(병용)하여 능히 寒熱(한열)調整(조정)하는 것이다.

 

後人易名甘桔湯通治咽喉口舌諸病宋仁宗加荊芥防風連翹遂名如聖湯極言其驗也

 

後世(후세)에 와서는 簡單(간단)하게 甘桔湯(감길탕)이라 부르며, 인후(咽喉), 口舌(구설)諸病(제병)()하는데 ()한다. ()仁宗皇帝(인종황제)荊芥(형개), 防風(방풍), 連翹(연교)()하여 그 效驗(효험)極讚(극찬)하였다.

 

 

王好古醫壘元戎載之頗詳云失音加訶子聲不出加半夏上氣加陳皮涎嗽加知母貝母咳渴加五味子酒毒加葛根少氣加人參加半夏生薑唾膿血加紫菀肺痿加阿膠胸膈不利加枳殼心胸痞滿加枳實目赤加梔子大黃面腫加茯苓膚痛加黃耆發斑加防風荊芥疫毒加鼠粘子大黃不得眠加梔子

 

 

왕호고(王好古)의 의루원융(医垒元戎)에 매우 상세(詳細)하게 기재(記載)되었는데 실음(失音)에는 가자(诃子)를 가()하고, 말을 못 할때는 반하(半夏)를 가()하고, 상기(上氣)에는 진피(陳皮)를 가()하고, 연수(涎嗽)에는 지모(知母)와 패모(貝母)를 첨가하고, 해갈(咳渴)에는 오미자(五味子)를 가()하고, 주독(酒毒)에는 갈근(葛根)을 넣고, 소기(少氣)에는 인삼(人参)을 가()하고, ()에게는 반하(半夏)와 생강(生姜)을 가()하고, 타농혈(唾脓血)에는 자완(紫菀)을 가()하고, 폐위(肺痿)에는 아교(阿胶)를 가()하고, 흉격불리(胸膈不利)에는 지각(枳殼)을 가()하고, 심흉비만(心胸痞滿)에는 지실(枳实)을 가()하고, 목적(目赤)에는 치자(栀子)와 대황(大黄), 면종(面腫)에는 복령(茯苓), 부통(肤痛)에는 황기(黃芪), 발반(發斑)에는 방풍(防风), 형개(荊芥), 역독(疫毒)에는 서점자(鼠粘子)와 대황(大黄)을 불면증(不眠症)에는 치자(栀子)를 첨가한다.”라고 되어 있다.

 

 

震亨曰乾咳嗽乃痰火之邪郁在肺中宜苦梗以開之痢疾腹痛乃肺金之氣郁在大腸亦宜苦梗開之後用痢藥此藥能開提氣血故氣藥中宜用之

 

건해수(乾咳嗽)는 담화(痰火)의 사울(邪鬱)이 폐중(肺中)에 있기 때문인데 고경(苦梗)을 용()하여 이것을 여는 것이 좋다. 이질복통(痢疾腹痛)은 폐금(肺金)의 기울(氣鬱)이 대장(大腸)에 있기 때문인데 고경(苦梗)을 용()하여 이것을 열어서 이약(痢藥)을 용()하는 것이 좋다. 이 약()은 기혈(氣血)을 개제(開提)하기 때문에 기약(氣藥)안에 이것을 용()하면 매우 좋다.

 

 

附方

 

舊十新八

 

胸滿不痛桔梗枳殼等分水二鐘煎一鐘溫服。(《南陽活人書》)

傷寒腹脹陰陽不和也桔梗半夏湯主之桔梗半夏陳皮各三錢薑五片水二鐘煎一鐘服。(《南陽活人書》)

痰嗽喘急桔梗一兩半為末用童子小便半升煎四合去滓溫服。(《簡要濟眾方》)

肺癰咳嗽胸滿振寒脈數咽乾不渴時出濁唾腥臭久久吐膿如粳米粥者桔梗湯主之桔梗一兩甘草二兩水三升煮一升分溫再服朝暮吐膿血則瘥。(張仲景金匱玉函方》)

喉痺毒瓦斯桔梗二兩水三升煎一升頓服。(《千金方》)

少陰咽痛少陰証三日咽痛者可與甘草湯不瘥者與桔梗湯主之桔梗一兩甘草二兩水三升煮一升分服。(張仲景傷寒論》)

口舌生瘡方同上齒 腫痛桔梗薏苡仁等分為末服。(《永類方》)

骨槽風痛牙根腫痛桔梗為末棗瓤和丸皂子大綿裹咬之仍以荊芥湯漱之。(《經驗後方》)

牙疳臭爛桔梗茴香等分燒研敷之。(《衛生易簡方》)

肝風眼黑目睛痛肝風盛也桔梗丸主之桔梗一斤黑牽牛頭末三兩為末蜜丸梧子大每服四十丸溫水下日二服。(《保命集》)

鼻出衄血桔梗為末水服方寸匕日四服一加生犀角屑。(《普濟方》)

吐血下血方同上打擊瘀血在腸內久不消時發動者桔梗為末米湯下一刀圭。(《肘後要方》)

 

中蠱下血如雞肝晝夜出血石餘四臟皆損惟心未毀或鼻破將死者苦桔梗為末以酒服方寸匕日三服不能下藥以物拗口灌之心中當煩須臾自定七日止當食豬肝 以補之神良一方加犀角等分。(《古今錄驗》)

 

妊娠中惡心腹疼痛桔梗一兩)。水一鐘生薑三片煎六分溫服。(《聖惠方》)

小兒客忤死不能言桔梗燒研三錢米湯服之仍吞麝香少許。(張文仲備急方》)

 

 

 

 

蘆頭

 

主治

 

吐上膈風熱痰實生研末白湯調服一二錢探吐時珍)。

 

上膈(상격)風熱(풍열), 痰實(담실)()하게 한다. ()으로 硏末(연말)하여 一錢(일전)白湯(백탕)으로 調()하여 服用(복용)하고 探吐(탐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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