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5. 21:48ㆍ[본초강목]/초, 목본, 짐승등...
희렴초(본초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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狶薟 (唐本)
【校正】
並入《唐本》豬膏莓。
【釋名】
希仙(《綱目》)火杴草(《唐本》)豬膏莓(《唐本》)虎膏(《唐本》)狗膏(《唐本》)粘糊菜(《救荒》)。
時珍曰:《韻書》楚人呼豬爲豨草之氣味辛毒為薟。此草氣臭如豬而味薟螫,故謂之狶薟。
韻書(운서)에 楚地方(초지방)에서는 豬(저)를 豨(희)라 하고, 草(초)의 氣味(기미)가 辛毒(신독)한 것을 薟(염)이라 한다고 한다. 이 草(초)는 臭氣(취기)가 豬(저)와 같으며 味(미)는 薟螫(염석)하는 것이므로 狶薟(희렴)이라고 한다.
豬膏、虎膏、狗膏,皆因其氣,以及治虎、狗傷也。火杴當作虎薟,俗音訛爾,近人複訛為希薟仙矣。《救荒本草》言︰其嫩苗炸熟,浸去苦味,油鹽調食,故俗謂之粘糊菜。
豬膏(저고), 虎膏(호고), 狗膏(구고)라고 하는 것도 모두 그 臭氣(취기)와 유사한 點(점) 및 虎狗(호구)의 咬傷(교상)에 治效(치효)가 있는 점에서 불리는 이름이다. 火杴(화험)이라고 하는 것은 虎薟(호렴)이라고 쓰는 것이 옮은 것으로, 俗音(속음)의 訛誤(와오)인 것이다. 近來(근래)는 一般(일반)에서도 豨莶(희렴)을 訛誤(와오)해서 希仙(희선)이라고 한다. 救荒本草(구황본초)에는 “嫩苗(눈묘)를 煮熟(자숙)하고 浸(침)하여 苦味(고미)를 去(거)하고, 油(유)鹽(염)으로 양념해서 먹는다. 그러므로 흔히 粘糊菜(점호채)라고 한다.” 되어 있다.
【集解】
恭曰︰ ,田野皆識之。一名火 。葉似酸漿而狹長,花黃白色。三月、四月採苗葉曝乾。又曰︰豬膏莓,生平澤下濕地,所在皆有。一名虎膏,一名狗膏。葉似蒼耳,莖圓有毛。
頌曰︰ 處處有之。春生苗,葉似芥葉而狹長,文粗。莖高二、三尺。秋初有花如菊。 秋末結實,頗似鶴虱。夏采葉。曝乾用。
藏器曰︰豬膏草,葉似荏有毛。
保升曰︰豬膏葉似蒼耳,兩枝相對,莖葉俱有毛,黃白色。五月、六月採苗,日乾。
時珍曰︰按︰蘇恭《唐本草》謂 似酸漿,豬膏莓似蒼耳,列為二種。而成納《進丸表》,言此藥與本草所述相異,多生沃壤,高三尺許,節葉相對 此草金棱銀線,素莖紫 ,對節而生,蜀號火人妄認地菘為火 。有單人不識,重複出條也。按此數說各異,而今人風痺多用丸,將何適從耶?時珍嘗聚諸草訂視,則豬膏草素莖有直棱,兼有斑點,葉似蒼耳而微長,似地菘而稍薄,對節而生,莖葉皆有細毛。肥壤一株分枝數十。八、九月開小花,深黃色,中有長子如茼蒿子,外萼有細刺粘人。地菘則青莖,圓而無棱,無斑無毛,葉皺似菘芥,亦不對節。觀此則似與成張二氏所說相合。
今河南陳州采 充方物,其狀亦是豬膏草,則沈氏謂狶薟即豬膏矣。蘇恭所謂似酸漿者,乃龍葵,非狶薟,蓋誤認爾。但沈氏言世間單服火杴,豨莶乃是地菘,不當用豬膏莓,似與成張之說相反。今按狶薟 、豬膏莓條,並無治風之說。惟《本經》地菘條,有去痺除熱,久服輕身耐老之語,則治風似當用地菘。然成、張進御之方,必無虛謬之理。或者二草皆有治風之功乎?而今服豬膏莓之 者,複往往有效。其地菘不見有服之者。則 之為豬膏,尤不必疑矣。
【氣味】
苦,寒,有小毒。
又曰︰豬膏莓︰辛、苦,平,無毒。
藏器曰︰有小毒。
蘇恭曰︰豬膏無毒,誤矣。
狶薟
【主治】
治熱䘌煩滿不能食。生搗汁三合服,多則令人吐。又曰︰豬膏莓︰主金瘡止痛,斷血生肉,除諸惡瘡,消浮腫。搗封之,湯漬散敷並良(蘇恭)。
狶薟(희렴)은 熱䘌煩滿(열닉번만)으로 食事不能(식사불능)일 때 생것의 搗汁(도즙) 三合(삼합)을 使用(사용)한다. 많이 服用(복용)하면 吐(토)한다. 又曰(우왈) 豬膏莓(저고매)는 金瘡(금창)에 主效(주효)가 있으며, 止痛(지통), 斷血(단혈)하고, 生肉(생육)하며, 諸惡瘡(제악창)을 除(제)한다. 浮腫(부종)을 消(소)한다. 搗汁(도즙)하여 患部(환부)에 封(봉)하고 湯(탕)에 담그거나 散(산)으로 傅(부)하는데 모두 다 좋다.
主久瘧痰陰,搗汁服取吐。搗傅虎傷、狗咬、蜘蛛咬、蠶咬、蠷螋溺瘡(藏器)。
久瘧痰陰(구학담음)에 主效(주효)가 있으며 搗汁(도즙)을 服用(복용)하면 吐(토)한다. 찧어서 虎傷(호상), 狗咬(구교), 蜘蛛咬(지주교), 蠶咬(잠교), 蠷螋溺瘡(구수익창)에 傅(부)한다.
治肝腎風氣,四肢麻痺,骨痛膝弱,風濕諸瘡(時珍)。
肝腎(간신)의 風氣(풍기)로 四肢(사지)가 痲痺(마비)되고, 骨痛(골통), 膝弱(슬약)한 것과 風濕諸瘡(풍습제창)을 治(치)한다.
【發明】
頌曰︰蜀人單服法狶薟︰五月五日、六月六日、九月九日,采葉,去根莖花實,淨洗曝乾。入甑中,層層洒酒與蜜蒸之,又曝。如此九過,則氣味極香美。熬搗篩末,蜜丸服之。云甚益元氣,治肝腎風氣,四肢麻痺,骨間疼,腰膝無力者,亦能行大腸氣。
蜀地方(촉지방)에서 行(행)하고 있는 狶薟(희렴)의 單服法(단복법)은 五月(오월) 五日(오일), 六月(육월) 六日(육일), 九月(구월) 九日(구일)에 葉(엽)을 採集(채집)해서 根(근), 莖(경), 花(화), 實(실)을 去(거)하고 洗淨(세정)해서 曝乾(폭건)한 후 甑中(증중)에 넣어 층층으로 술과 蜜(밀)을 부어서 찐 다음 또 말린다. 이와 같이 九回(구회)를 반복하면 氣味(기미)가 매우 香味(향미)로워진다. 그것을 볶고 찧어서 체에 받아 作末(작말)하고, 蜜(밀)로 丸(환)을 만들어 服用(복용)한다. 이렇게 하면 심히 元氣(원기)를 益(익)하고 肝腎(간신), 風氣(풍기)의 四肢麻痹(사지마비), 骨間(골간)의 冷(냉), 腰(요), 膝無力(슬무력)을 治(치)하며 또 능히 大腸(대장)에 氣(기)를 行(행)하게 한다. 고 하였다.
諸州所說,皆云性寒有小毒,與唐本同。惟文州及高郵軍云︰性熱無毒。服之補益,安五臟,生毛發,兼主風濕瘡,肌肉頑痺,婦人久冷尤宜用。
諸州(제주)의 報告書(보고서)의 說明(설명)은 한결같이 “性(성)은 寒(한)하며 小毒(소독)이 있다.”라고 하여 唐本(당본)과 一致(일치)하나 다만 文州(문주)와 高郵軍(고우군)만의 것은 “性(성)은 熱(열)하고 毒(독)은 없다.” 이것을 服用(복용)하면 補益(보익)하고, 五臟(오장)을 安(안)하며, 毛髮(모발)이 나고 또한 風濕瘡(풍습창), 肌肉(기육)의 顽痹(완비), 婦人(부인)의 久冷(구랭)에 主效(주효)가 있다.
須去粗莖,留枝葉花實蒸曝。兩說不同。豈單用葉,則寒而有毒,並枝、花、實,則熱而無毒乎?抑土地所產不同而然歟?
이것을 使用(사용)하려면 粗莖(조경)을 取去(취거)한 후 枝葉(지엽), 花(화), 實(실)을 찌고 말려서 쓰는 것이 좋다.“ 라고 해서 兩說(양설)이 同一(동일)하지 않다. 이것은 葉(엽)만을 單用(단용)하면 寒(한)하여 毒(독)이 있지만, 枝(지), 花(화), 實(실)을 倂用(병용)하면 熱(열)이 되어서 毒(독)이 없어진다는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産地(산지)의 關係(관계)로 不同(부동)이 生成(생성)된다는 뜻일까 생각된다.
時珍曰︰生搗汁服則令人吐,故云有小毒;九蒸九曝,則補人去痺,故云無毒。生則性寒,熟則性溫,云熱者,非也。
生搗汁(생도즙)을 服用(복용)하면 吐(토)하게 된다. 그러므로 小毒(소독)이 있다고 한다. 九蒸九曝(구증구폭)하면 人體(인체)를 補(보)하고, 痺(비)를 去(거)한다. 그래서 毒(독)이 없다고 말한다. 生(생)것은 性(성)이 寒(한)하고, 熟(숙)하면 性(성)이 溫(온)한 것이다. 熱(열)이라 한 것은 잘못이다.
慎微曰︰按江陵府節度使成訥《進狶薟丸方》表略云︰臣有弟訢,年三十一中風伏枕五年,百醫不瘥。有道人鐘針因睹此患,曰︰可餌狶薟丸必愈。
江陵府(강릉부) 節度使(절도사) 成訥(성눌)이 狶薟丸(희렴환)의 方(방)을 進上(진상)하는 表略(표략)에 말하기를 臣(신)에게 訢(흔)이라는 동생이 있는데 나이 二十一(이십일)로 風(풍)에 걸려 앉아 눕기를 五年(오년), 百醫(백의)가 瘥(채)하지 못하였다. 道人(도인) 鐘針(종침)이라는 사람이 있어 이를 보고 하는 말이 狶薟丸(희렴환)을 먹이면 반드시 나으리라.
其草多生沃壤,高三尺許,節葉相對。當夏五月以來收之,每去地五寸剪刈,以溫水洗去泥土,摘葉及枝頭。凡九蒸九曝,不必太燥,但以取足為度。仍熬搗為末,煉蜜丸如梧子大,空心溫酒或米飲下二三十丸。服至二千丸,所患忽加,不得憂慮,是藥攻之力。
그 草(초)는 沃壤(옥양)한 곳에 많이 자라고, 높이 三尺(삼척)가량에다 葉(엽)은 節(절)에 對生(대생)한다. 당연히 여름철 五月(오월) 이후에 이것을 採收(채수)하고 모두 땅에서 五寸(오촌)을 揃刈(전예)해서 溫水(온수)로 泥土(이토)를 씻어낸 다음 葉(엽)과 枝頭(지두)를 따서 대략 九蒸九曝(구증구폭)한다. 반드시 심하게 말릴 필요는 없다. 다만 잘 足(족)한 것을 度(도)로 한다. 거듭해서 볶고 찧어 末(말)로 해서 煉蜜(연밀)하여 丸(환)을 梧子(오자) 크기만 하게 만들어서 空心(공심)에 溫酒(온주) 혹은 米飮(미음)으로 飮下(음하)하기를 二十(이십)~二十丸(이십환), 服用(복용)하기를 二千丸(이천환)에 이르면 어떤 疾患(질환)이든지 憂慮(우려)할 것은 없다. 이는 바로 藥功(약공)의 힘이다.
服至四千丸,必得複故。至五千丸,當複丁壯。臣依法修合,令訢服之,果如其言。服後須吃飯三五匙壓之。五月五日采者佳。奉敕宣付醫院詳錄。
服用(복용)하여 四千丸(사천환)에 이르면 반드시 回復(회복)되고 五千丸(오천환)에 이르면 應當(응당) 丁壯(정장)으로 復(복)하리라. 臣(신), 法(법)에 의거해서 修合(수합)하여 訢(흔)에게 이것을 服用(복용)시켰더니 과연 그 말과 같았다. 服後(복후)에는 반드시 밥을 三(삼)~ 五匙(오시)먹고 눌러 주어야 한다. 五月(오월)五日(오일)에 採取(채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奉勅(봉칙)하여 醫院(의원)에 宣付(선부)하여 詳錄(상록)한다.
又知益州張詠《進狶薟丸》表略云︰切以餐石飲水,可作充腸之饌;餌松含柏,亦成救病之功。
또 益州(익주)의 地方長官(지방장관)인 張詠(장영)이 狶薟丸(희렴환)을 進上(진상)한 후에 表略(표략)에 “切實(절실)하게 느낀건대 石(석)을 餐(찬)하고 물을 마심은 充腸(충장)을 위함이다. 松(송)을 먹고 잣을 含(함)하는 것은 역시 救病(구병)의 功(공)을 이룬다.
是以療饑者不在於羞珍,愈病者何煩於異術?倘獲濟時之藥,輒陳鄙物之形。不恥管窺,輒幹天聽。臣因換龍興觀,掘得一碑,內說修養氣術,並藥方二件。
이로 해서 飢(기)를 治療(치료)하는 者(자)는 羞珍(수진)에 없다. 病(병)을 治癒(치유)하고자 하는 者(자)가 무슨 짓인들 못하랴. 만약 제때에 藥(약)을 구하면 모름지기 더러운 형태에서 벗어난다. 管窺(관규)하기를 수치를 무릅쓰고 오로지 天聽(천청)을 干(간)한다. 臣(신), 龍興觀(용흥관)을 換(환)하고 一碑(일비)를 掘得(굴득)하였다. 안으로 氣(기)를 修養(수양)하는 方(방)과 더불어 藥方(약방) 二件(이건)을 說(설)한다.
依方差人訪問采覓,其草頗有異,金棱銀錢,素莖紫荄,對節而生。蜀號火杴,莖葉頗同蒼耳。不費登高曆險,每常求少獲多。急采非難,廣收甚易。
方(방)에 따라서 사람을 보내 訪問(방문)하여 采覓(채멱)하건대 그 草(초)는 자못 異彩(이채)로웠다. 金陵(금릉), 銀錢(은전), 素莖(소경), 紫核(자핵) 마디에 對生(대생)하였다. 蜀(촉)에서는 火杴(화험)이라 呼稱(호칭)하는데 莖葉(경엽)이 자못 蒼耳(창이)와 흡사하다. 높고 험한 곳에 올라도 피로하지 않으며, 늘 항상 하던 일이 손쉽게 이러어지고, 아무리 急(급)한 일도 힘들지 않으니 큰일을 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倘勤久服,旋見神功。誰知至賤之中,乃有殊常之效。臣自喫至百服,眼目清明。即至千服,髭須烏黑,筋力輕健,效驗多端。臣本州有都押衙羅守一,曾因中風墜馬,失音不語。臣與十服,其病立瘥。
만약 힘써 久服(구복)한다면 마침내 神功(신공)을 나타낸다. 누가 알랴. 至賤(지천)한 곳에 이렇듯 殊常(수상)의 效(효)가 있을 줄을. 臣(신) 스스로 喫(끽)하여 百服(백복)에 이르니 眼目(안목)이 淸明(청명)해졌다. 즉 千服(천복)에 이르면 髭須烏黑(자수오흑), 筋力輕健(근력경건), 效驗(효험)이 대단하리라, 臣(신)의 本州(본주)에 都押衙羅守一(도압아라수일)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일찍이 中風(중풍)으로 말미암아 落馬(낙마)하여 失音(실음)하더니 말을 못하였다. 臣(신)이 十服(십복)을 주었더니 그 病(병)이 바로 나았다.
又和尚智嚴,年七十,忽患偏風,口眼喎斜,時時吐涎。臣與十服,亦便得痊。今合一百劑,差職員史元奏進。
또 스님인 智嚴(지엄)이 나이 七十(칠십)이 되더니 별안간 偏風(편풍)을 앓게 되어 口眼歪斜(구안왜사), 때대로 涎(연)을 吐(토)하였다. 臣(신)이 十服(십복)을 주었더니 역시 바로 痊(전)하게 되었다. 지금 여기에 一百劑(일백제)를 合(합)하여 職員史元(직원사원)을 差(차)해서 奏進(주진)하니라.
【附方】新五。
風寒泄瀉︰火 丸︰治風氣行於腸胃,泄瀉。火 草為末,醋糊丸梧子大。每服三十丸,白湯下。(《聖濟總錄》)
癰疽腫毒,一切惡瘡。 草(端午采者)一兩,乳香一兩,白礬(燒)半兩。為末。每服二錢,熱酒調下。毒重者連進三服,得汗妙。(《乾坤秘韞》)
發背疔瘡︰ 草、五葉草(即五爪龍)、野紅花(即小薊)、大蒜等分。擂爛,入熱酒一碗,絞汁服,得汗立效。(《乾坤生意》)
調下。汗出即愈,極有效驗。(《集下五十丸。(《百一選方》)
【附錄】
類鼻
《別錄》有名未用曰︰味酸,溫,無毒。主痿痺。生田中高地。葉如天名精。美根,五月採。
時珍曰︰此似豬膏草也。古今名謂或不同,故附於此。
羊屎柴
時珍曰︰按《乾坤生意》云︰一名牛屎柴,生山野中。葉類鶴虱,四癰疽發背,搗敷之。冬月用根。可以毒魚。
[本草綱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