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1. 21:24ㆍ[본초강목]/초, 목본, 짐승등...
내복자(莱菔子)[본초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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萊菔
《唐本草》)
【釋名】
蘆萉 蘿蔔 、雹葖(《爾雅注》)、紫花菘(爾雅注)、溫菘(爾雅注)、土酥。
保升曰︰萊菔俗名蘿蔔。按︰《爾雅》云︰突,蘆萉。孫炎注云︰紫花菘也,俗呼溫菘。
似蕪菁,大根。俗名雹突,一名蘆菔是矣。
萊菔(나복)은 俗稱(속칭) 蘿蔔(나복)이라고 한다. 爾雅(이아)에 “ 葖(돌)은 蘆萉(노비)이다.”라고 하였으며, 孫炎(손염)의 注(주)에는 “ 紫花菘(자화숭)이다. 俗稱(속칭) 溫菘(온숭)이라고 한다. 蕪菁(무청)과 비슷하나 뿌리가 크다. 속칭 雹葖(박돌)이라고 한다.”하였다. 일명 蘆菔(노복)이라는 것이 곧 그것이다.
頌曰︰紫花菘、溫菘,皆南人所呼。吳人呼楚菘。廣南人呼秦菘。
紫花菘(자화숭), 溫菘(온숭)이란 모두 南方(남방)에서 부르는 이름이다. 吳地方(오지방)에서는 楚菘(초숭), 廣南地方(광남지방)에서는 秦菘(진숭)이라고 부른다.
時珍曰︰按《孫愐廣韻》言:魯人名菈,?(音拉答)。秦人名蘿蔔。
孫愐(손면)의 廣韻(광운)에는 “魯地方(노지방)에서는 菈?(납답)이라 하고, 秦地方(진지방)에서는 蘿蔔(나복)이라고 한다.”라고 하였다.
《王禎農書》言:北人蘿蔔,一種四名:春曰破地錐,夏曰夏生,秋曰蘿蔔,冬曰土酥,謂其潔白如酥也。
王禎(왕정)의 農書(농서)에는 “北方(북방)에서는 蘿蔔(나복)의 一種(일종)인 것에 四種(사종)의 名稱(명칭)이 있다. 봄에는 破地錐(파지추)라 하고, 여름에는 夏生(하생), 가을에는 蘿蔔(나복), 겨울에는 土酥(토수)라고 한다. 이것은 潔白(결백)하면서 酥(수)와 같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珍'按:菘乃菜名,因其耐冬如松、柏也。萊菔乃根名,上古謂之蘆萉,中古轉爲萊菔,後世訛爲蘿蔔,南人呼爲蘿瓝,瓝與雹同,見'晉灼'《漢書注》中。
내가(時珍)가 생각하기에는 菘(숭)이란 것은 菜(채)의 이름으로 그것이 겨울에 견디는 것이 松柏(송백)과 같다는 데서 연유한다.萊菔(나복)이라는 것은 뿌리의 이름인데 上古(상고)에는 이것을 蘆萉(노비)라 하였고, 中古(중고)에는 轉(전)하여 萊菔(나복)이 되었으며, 後世(후세)에는 訛(와)하여 蘿蔔(나복)이 된 것이다. 南方(남방)에서는 蘿瓝(나포)라고 한다. 瓝(포)는 雹(박)과 같은 것으로서 晉灼(진작)의 漢書注(한서주)에 記載(기재)되어 있다.
'陸佃'乃言萊菔能制面毒,是來麰之所服,以菔音服,蓋亦就文起義耳。《王氏博濟方》,稱乾蘿蔔爲仙人骨,亦方士謬名也。
陸佃(육전)은 “萊菔(내복)은 곧잘 麵毒(면독)을 制(제)한다. 이것은 來麰(내모)를 服(복)하는 것인데 그래서 菔(복)의 音(음)은 服(복)이다.” 라고 하였다. 이것은 역시 文字(문자)에서 뜻을 생각해 낸 것이다. 王氏(왕씨)의 博濟方(박제방)에는 乾蘿蔔(건라복)을 仙人骨(선인골)이라 稱(칭)하고 있는데 이것도 方士(방사)가 일컫는 엉터리 名稱(명칭)이다.
【集解】
弘景曰︰蘆菔是今溫菘,其根可食。俗人蒸其根及作菹食,但小熏臭爾。葉不中啖。又有突,根細而過辛,不宜服之。
恭曰︰萊菔,即蘆菔也。嫩葉為生菜食,大葉可熟啖。陶氏言不中食,理喪其真也。江北、河北、秦、晉最多,登、萊亦好。
頌曰︰萊菔,南北通有,北土尤多。有大、小二種︰大者肉堅,宜蒸食;小者白而脆,宜生啖。
河朔極有大者,而江南、安州、洪州、信陽者甚大,重至五、六斤,或近一秤,亦一時種蒔之力也。
瑞曰︰夏月複種者,名夏蘿蔔。形小而長者,名蔓荊蘿蔔。
時珍曰︰萊菔,今天下通有之。昔人以蕪菁、萊菔二物混注,已見蔓荊條下。圃人種萊菔,六月下種,秋采苗,冬掘根。春末抽高薹,開小花紫碧色。夏初結角。其子大如大麻子,圓長不等,黃赤色。五月亦可再種。其葉有大者如蕪菁,細者如花芥,皆有細柔毛。其根有紅、白二色,其狀有長、圓二類。大抵生沙壤者脆而甘,生瘠地者堅而辣。根、葉皆可生可熟,可菹可醬,可豉可醋,可糖可臘,可飯,乃蔬中之最有利益者,而古人不深詳之,豈因其賤而忽之耶?抑未諳其利耶?
【氣味】
根辛、甘,葉辛、苦,溫,無毒。
詵曰︰性冷。
思邈曰︰平。不可與地黃同食,令人發白,為其澀營衛也。
平(평)하다. 地黄(지황)과 함께 먹어서는 안 된다. 白髮(백발)이 되게 하는 것이다. 그것은 이것이 營衛(영위)를 澀(삽)하게 하기 때문이다.
時珍曰︰多食萊菔動氣,惟生薑能製其毒。又伏硇砂。
萊菔(내복)을 多食(다식)하면 氣(기)를 動(동)하게 하는데 다만 生姜(생강)이 곧잘 그 毒(독)을 制(제)한다. 또한 硇砂(요사)를 伏(복)한다.
【主治】
散服及炮煮服食,大下氣,消穀和中,去痰癖,肥健人;生搗汁服,止消渴,試大有驗(《唐本》)。
散服(산복) 및 炮(포), 煮(자)하여 服食(복식)하면 크게 下氣(하기)하고 消穀(소곡)하며, 和中(화중)하며, 痰癖(담벽)을 去(거)하고, 肥健(비건)하게 한다. 生(생)으로 搗汁(도즙)을 服用(복용)하면 消渴(소갈)을 멎게 한다. 實驗(실험)한바 큰 效驗(효험)이 있었다.
利關節,理顏色,練五臟惡氣,制麵毒,行風氣,去邪熱氣(蕭炳)。
關節(관절)을 利(이)하고, 顔色(안색)을 理(이)하며, 五臟(오장)의 惡氣(악기)를 練(연)한다. 麵毒(면독)을 制(제)하고 風氣(풍기)를 行(행)하고, 邪熱氣(사열기)를 去(거)한다.
利五臟,輕身,令人白淨肌細(孟詵)。
五臟(오장)을 利(이)하고, 輕身(경신)하며, 人體(인체)을 白淨(백정)하게 하고, 肌(기)를 細(세)하게 한다.
消痰止咳,治肺痿吐血,溫中補不足。同羊肉、銀魚煮食,治勞瘦咳嗽(《日華》)。
消痰(소담)하고, 止咳(지해)하며, 肺痿吐血(폐위토혈)을 治(치)하고, 溫中(온중)하며, 不足(부족)을 補(보)한다. 羊肉(양육), 銀魚(은어)와 함께 煮食(자식)하면 勞瘦咳嗽(노수해수)를 治(치)한다.
同豬肉食,益人。生搗服,治禁口痢(汪穎)。
豬肉(저육)과 함께 먹으면 사람에게 有益(유익)하다. 生(생)으로 搗服(도복)함녀 噤口痢(금구리)를 治(치)한다.
搗汁服,治吐血衄血(吳瑞)。
搗汁(도즙)을 服用(복용)하면 吐血(토혈), 衄血(육혈)을 治(치)한다.
寬胸膈,利大小便。生食,止渴寬中;煮食,化痰消導(寧原)。
胸膈(흉격)을 寬(관)하고, 大小便(대소변)을 利(이)한다. 生食(생식)하면 止渴寬中(지갈관중)하고, 煮食(자식)하면 化痰消導(화담소도)한다.
殺魚腥氣,治豆腐積(汪機)。
魚(어)의 腥氣(성기)기를 殺(살)학, 豆腐積(두부적)을 治(치)한다.
主吞酸,化積滯,解酒毒,散瘀血,甚效。末服,治五淋。丸服,治白濁。煎湯,洗腳氣。飲汁,治下痢及失音,並煙熏欲死。生搗,塗打撲、湯火傷(時珍)。
呑酸(탄산)에 主效(주효)가 있으며, 積滯(적체)를 化(화)하고, 酒毒(주독)을 解消(해소)하며, 瘀血(어혈)을 散(산)하는데 甚效(심효)가 이싿. 末服(말복)하면 五痳(오림)을 治(치)하고, 丸服(환복)하면 白濁(백탁)을 治(치)하며, 煎湯(전탕)으로 脚氣(각기)를 洗(세)한다. 汁(즙)을 마시면 下利(하리)및 失音(실음) 또는 烟熏(연훈)으로 瀕死之境(빈사지경)에 있는 것을 治(치)한다. 生(생)으로 搗(도)하여 打撲(타박), 燙火傷(탕화상)에 바른다.
【發明】
頌曰︰萊菔功同蕪菁,然力猛更出其右。斷下方亦用其根,燒熟入藥。尤能制麵毒。昔有婆羅門僧東來,見食麥麵者,驚云︰此大熱,何以食之?又見食中有蘆菔,乃云︰賴有此以解其性。自此相傳,食麵必啖蘆菔。
萊菔(내복)의 功(공)은 蕪菁(무청)과 같으나 힘이 强(강)한 것은 그 以上(이상)이다. 斷下(단하)의 方(방)에는 역시 그 뿌리를 사용하는데 燒熟(소숙)하여 藥(약)에 넣는다. 특히 麵毒(면독)을 制(제)하는 것으로 옛날 어느 婆羅門僧(파라문승)이 中國(중국)에 와서 麥麵(맥면)을 먹는 것을 보고 “이렇게 大熱(대열)한 것을 어떻게 먹는 것일까” 하고 놀랐으나, 그 船部(선부)안에 蘆菔(노복)이 있는 것을 보고 “과연 이것이 있으며 그 性(성)을 解消(해소)하는 셈이다.”라고 하였다. 그로부터 相傳(상전)하여 麵(면)을 먹는 데는 반드시 蘆菔(노복)을 먹게 된 것이다.
炳曰︰搗爛制麵,作餺飥食之最佳,飽食亦不發熱。酥煎食之,下氣。凡人飲食過度,生嚼咽之便消。
搗爛(도란)하여 麵(면)을 制(제)하고, 그것을 餺飥(박탁)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은데 飽食(포식)하더라도 發熱(발열)하지 않는다. 酥(수)로 煮食(자식)하면 下氣(하기)한다. 대개 飲食過度(음식과도)의 경우에는 生(생)으로 씹어 삼키면 그것으로 消化(소화)가 된다.
慎微曰︰按︰楊億《談苑》云︰江東居民言種芋三十畝,計省米三十斛;種蘿蔔三十畝,計益米三十斛。則知蘿蔔果能消食也。
楊億(양억)의 談苑(담원)에는 “江東(강동)의 居民(거민)은 <竿(간)을 三十畝(삼십무) 심으면 그 缺課(결과) 쌀 三十斛(삼십곡)을 除外(제외)할 수 있다. 萊菔(내복)을 三十畝(삼십무) 심으면 그 結果(결과) 쌀 三十斛(삼십곡) 더 消費(소비)한다.>라고 하였다. 이것을 보면 蘿蔔(나복)은 과연 곧잘 食物(식물)을 消化(소화)하는 것이라는 것을 首肯(수긍)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宗奭曰︰服地黃、何首烏人食萊菔,則令人髭髮白。世皆以為此物味辛、下氣速也。然生薑、芥子更辛,何止能散而已。蓋萊菔辛而又甘,故能散緩,而又下氣速也。所以散氣用生薑,下氣用萊菔。
地黄(지황), 何首烏(하수오)를 服用(복용)한 사람이 萊菔(내복)을 먹으면 髭髮(자발)이 白色(백색)이 된다. 世間(세간)에서는 모두 이것을 味(미)가 辛(신)하여 下氣(하기)하는 것이 빠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生薑(생강)과 芥子(개자)는 더욱 辛(신)하지만, 그 結果(결과)가 그렇지 않은 것은 어떤 까닭에서 인가 하면 그것은 단지 곧잘 散(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생각하건대 萊菔(내복)은 辛(신)하면서 甘(감)하다. 그래서 곧잘 散(산)하고 緩(완)하면서 또한 下氣(하기)하는 것이 迅速(신속)한 것이다. 散氣(산기)하는 데 生薑(생강)을 사용하고 下氣(하기)하는 데 萊菔(내복)을 사용하는 理由(이유)는 그것이다.
震亨曰︰萊菔根屬土,有金與水。寇氏言其下氣速。人往往煮食過多,停滯成溢飲,豈非甘多而辛少乎?
萊菔(내복)은 土(토)에 屬(속)하고 金(금)과 水(수)를 가진다. 寇氏(구씨)는 이것을 “下氣(하기)하는 것이 迅速(신속)하다.”라고 하는데 一般的(일반적)으로 煮(자)하여 過食(과식)하면 가끔 停滯(정체)하여 溢飮(일음)을 일으킨다. 이것은 甘(감)이 많고 辛(신)이 적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時珍曰︰萊菔,根、葉同功,生食升氣,熟食降氣。蘇、寇二氏止言其下氣速,孫真人言久食澀營衛,亦不知其生則噫氣,熟則泄氣,升降之不同也。大抵入太陰、陽明、少陽氣分,故所主皆肺、脾、腸、胃、三焦之病。
萊菔(내복)은 根葉(근엽)이 同功(동공)으로 生食(생식)하면 升氣(승기)하고, 익혀서 먹으면 降氣(강기)한다. 蘇(소), 寇(구) 二氏(이씨)는 단지 이것을 “下氣(하기)하는 것이 빠르다.”라고 하였고, 孙真人(손진인)은 “久食(구식)하면 營衛(영위)를 澀(삽)한다.” 라고 하였는데 역시 그것이 生(생)인 경우에는 噫氣(애기)하고, 熟(숙)하면 洩氣(설기)하며, 升降(승강)이 不同(부동)하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다. 대개 太陰(태음), 陽明(양명), 少陽(소양)의 氣分(기분)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主(주)된 곳은 모두 肺(폐), 脾(비), 胃(위), 三焦(삼초)의 病(병)이다.
李九華云︰萊菔多食滲人血。則其白人髭髮,蓋亦由此,非獨因其下氣、澀營衛也。
李九華(이구화)는 “萊菔(내복)을 多食(다식)하면 사람의 血(혈)을 滲(삼)한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보면 그것이 사람의 髭髮(자발)을 하얗게 하는 것도 아마도 이 關係(관계)에 의한 것이며, 다만 氣下(기하)하고, 營衛(영위)를 澀(삽)하기 때문인 것만이 아니다.
按︰《洞微志》云︰齊州有人病狂,云夢中見紅裳女子引入宮殿中,小姑令歌,每日遂歌云︰五靈樓閣曉玲瓏,天府由來是此中。惆悵悶懷言不盡,一丸蘿蔔火吾宮。有一道士云︰此犯大麥毒也。少女心神,小姑脾神。《醫經》言蘿蔔制麵毒,故曰“火吾宮”。火者,毀也。遂以藥並蘿蔔治之果愈。
洞微志(동미지)에 “濟州(제주)의 어떤 이가 狂病(광병)에 걸렸는데 이런 말을 하였다. <꿈에서 紅裳(홍상)을 입은 少女(소녀)에게 이끌려 어떤 宮殿(궁전)에 갔는데 그곳에 있는 내이 찬 處女(처녀)가 每日(매일) 노래를 부르라고 하기에
五靈樓閣曉玲瓏,天府由來是此中。
오령루각효령롱,천부유래시차중。
惆悵悶懷言不盡,一丸蘿蔔火吾宮。
추창민회언불진,일환라복화오궁。
이라 노래하고 있었다.“라고 그런데 어떤 道士(도사)가 그것을 듣고 <이 病(병)은 大麥(대맥)의 毒(독)을 犯(범)한 것이다. 그 꿈의 少女(소녀)는 心(심)의 神(신), 내이 찬 處女(처녀)는 脾(비)의 神(신)이다. 醫經(의경)에 萊菔(내복)은 麵毒(면독)을 制(제)한다고 하였기 때문에 그것으로 내가 宮(궁)을 불로 태운다고 하였는데 태운다는 것은 毁(훼)한다는 뜻이다.> 라고 하여 藥(약)과 萊菔(내복)으로 治療(치료)하였던바 과연 그것으로 癒(유)하였다.“라고 하였다.
又按︰張杲《醫說》云︰饒民李七病鼻衄甚危,醫以蘿蔔自然汁和無灰酒飲之即止。蓋血隨氣運,氣滯故血妄行,蘿蔔下氣而酒導之故也。
張杲(장고)의 醫說(의설)에는 “饒(요)의 住民(주민) 李七(이칠)이라는 者(자)가 鼻衄(비뉵)을 앓고 매우 危險(위험)하였을 때 醫師(의사)가 萊菔(내복)의 自然汁(자연즙)에 無灰酒(무회주)를 和(화)하여 마시게 하자 즉시 멎었다. 생각하건대 血(혈)은 氣(기)를 따라 도는 것으로 氣(기)가 滯(체)한 데서 血(혈)이 妄行(망행)하는 것이다. 萊菔(내복)은 下氣(하기)함으로 酒導(주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奏效(주효)한 것이다.” 라고 하였다.
又云︰有人好食豆腐中毒,醫治不效。忽見賣豆腐人言其妻誤以蘿蔔湯入鍋中,遂致不成。其人心悟,乃以蘿蔔湯飲之而瘳。物理之妙如此。
또한 “어떤 이는 즐겨 豆腐(두부)를 먹고 中毒(중독)이 되었을 때 醫師(의사)의 治療(치료)도 無效(무효)하였는데 우연하게 豆腐商(두부상)이 <아내가 失手(실수)로 냄비 속에 萊菔湯(내복탕)을 넣었더니 끝내 豆腐(두부)가 되지 않고 말았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마음속으로 과연 그렇구내 하고 깨닫고는 萊菔湯(내복탕)을 마셔 보자 그것으로 瘳(추)하였다. 物(물)의 理致(이치)에는 이렇듯 妙味(묘미)가 있다.” 라고 하였다.
又《延壽書》載︰李師逃難入石窟中,賊以煙熏之垂死,摸得蘿蔔菜一束,嚼汁咽下即蘇。此法備急,不可不知。
또한 延壽書(연수서)에는 “李師(이사)는 難(난)을 避(피)하여 石窟(석굴) 中(중)에 들어 갔는데 賊(적)이 烟(연)으로 熏(훈)하여 바야흐로 死亡(사망)하게 되었을 때 蘿蔔菜(내복채) 一束(일속)을 搜取(수취)하여 씹어서 그 汁(즙)을 삼키자 蘇生(소생)하게 되었다는 記載(기재)가 있다. 이것은 危急(위급)한 경우에 對備(대비)하는 法(법)으로서 留念(유념)해 두어야 하는 것이다.
【附方】
舊二,新二十四。
食物作酸︰蘿蔔,生嚼數片,或生菜嚼之亦佳,絕妙。乾者、熟者、鹽腌者,及人胃冷者,皆不效。(《瀕湖集簡方》)。
反胃噎疾︰蘿蔔,蜜煎浸,細細嚼咽良。(《普濟方》)
消渴飲水︰獨勝散︰用出了子蘿蔔三枚,淨洗切片,晒乾為末。每服二錢,煎豬肉湯澄清調下,日三服,漸增至三錢。生者搗汁亦可,或以汁煮粥食之。(《圖經本草》)。
肺痿咳血︰蘿蔔,和羊肉或鯽魚,煮熟頻食。(《普濟方》)。
鼻衄不止︰蘿蔔,搗汁半盞,入酒少許熱服,並以汁注鼻中皆良。或以酒煎沸,入蘿蔔再煎,飲之。(《衛生易簡方》)。
下痢禁口︰蘿蔔(搗汁)一小盞,蜜一盞。水一盞,同煎。早一服,午一服。日晡米飲吞阿膠丸百粒。如無蘿蔔,以子擂汁亦可。一方︰加枯礬七分,同煎。一方︰只用蘿蔔菜煎湯,日日飲之。《普濟方》︰用蘿蔔片,不拘新舊,染蜜噙之,咽汁。味淡再換。覺思食,以肉煮粥與食,不可過多。痢後腸痛︰方同上。大腸便血︰大蘿蔔皮(燒存性)、荷葉(燒存性)、蒲黃(生用)等分為末。每服一錢,米飲下。(《普濟》)。
腸風下血︰蜜炙蘿蔔,任意食之。昔一婦人服此有效。(《百一選方》)。
酒疾下血,連旬不止︰用大蘿蔔二十枚,留青葉寸余,以井水入罐中,煮十分爛,入淡醋,空心任食。(《壽親養老方》)。
大腸脫肛︰生萊菔搗,實臍中束之。覺有瘡,即除。(《摘玄方》)。
小便白濁︰生蘿蔔剜空留蓋,入吳茱萸填滿,蓋定簽住,糯米飯上蒸熟,取去茱萸,以蘿蔔焙研末,糊丸梧子大。每服五十丸,鹽湯下,日三服。(《普濟》)。
沙石諸淋,疼不可忍︰用蘿蔔切片,蜜浸少時,炙乾數次,不可過焦。
細嚼鹽湯下,日三服。名瞑眩膏。(《普濟》)。
遍身浮腫︰出了子蘿蔔、浮麥等分。浸湯飲之。(《聖濟總錄》)。
腳氣走痛︰蘿蔔煎湯洗之。仍以蘿蔔晒乾為末,鋪襪內。(《聖濟總錄》)。
偏正頭痛︰生蘿蔔汁一蜆殼,仰臥,隨左右注鼻中,神效。王荊公病頭痛,有道人傳此方,移時遂愈也。以此治人,不可勝數。(《如宜方》)。
失音不語︰蘿蔔生搗汁,入薑汁同服。(《普濟方》)。
喉痺腫痛︰蘿蔔汁和皂莢漿服,取吐。(同上)。
滿口爛瘡︰蘿蔔自然汁,頻漱去涎,妙。(《瀕湖集簡方》)。
煙熏欲死︰方見發明下。
湯火傷灼︰生蘿蔔搗塗之。子亦可。(《聖濟總錄》)。
花火傷肌︰方同上。
打撲血聚,皮不破者︰用蘿蔔或葉搗封之。(邵氏方)。
子
【氣味】
辛、甘,平,無毒。
【主治】
研汁服,吐風痰。同醋研,消腫毒(《日華》)。
硏汁(연즙)을 服用(복용)하면 風痰(풍담)을 吐(토)한다. 醋(초)와 함께 연용(硏用)하면 종독(腫毒)을 해소(解消)한다.
下氣定喘治痰,消食除脹,利大小便,止氣痛,下痢後重,發瘡疹(時珍)。
하기정천(下气定喘)하고, 治痰消食(치담소식)하며, 脹(창)을 除去(제거)하고, 大小便(대소변)을 通利(통리)하며, 汽筒(기통), 下利後重(하리후중)을 멎게 하고 瘡疹(창진)을 發(발)한다.
【發明】
震亨曰︰萊菔子治痰,有推牆倒壁之功。
萊菔子(내복자)는 治痰(치담)하는 데 있어서 推牆倒壁(추장도벽)하는 功(공)이 있다.
時珍曰︰萊菔子之功,長於利氣。生能升,熟能降。升則吐風痰,散風寒,發瘡疹;降則定痰喘咳嗽,調下痢後重,止內痛,皆是利氣之效。予曾用,果有殊績。
萊菔子(내복자)의 功(공)은 利氣(이기)하는데 特長(특장)이 있다. 生(생)의 경우에는 곧잘 升(승)하게 하고, 熟(숙)한 것은 곧잘 降(강)하는데 升(승)하면 風痰(풍담)을 吐(토)하고, 風寒(풍한)을 散(산)하며, 瘡疹(창진)을 發(발)하고, 降(강)하면 痰喘(담천)과 咳嗽(해수)를 安定(안정)시키며, 下利後重(하리후중)df 調(조)하고 內通(내통)을 멎게 한다. 어느 경우내 利氣(이기)하는 効果(효과)인데 내는 전에 이것으로 顯著(현저)한 成績(성적)을 거두었다.
【附方】
舊三,新十三。
上氣痰嗽,喘促唾膿血︰以萊菔子一合,研細煎湯,食上服之。(《食醫心鏡》)。
肺痰咳嗽︰萊菔子半升淘淨焙乾,炒黃為末,以糖和,丸芡子大。綿裹含之,咽汁甚妙。(《勝金方》)。
喘痰促,遇濃味即發者︰蘿蔔子淘淨,蒸熟晒研,薑汁浸蒸餅丸綠豆大。每服三十丸,以口津咽下,日三服。名清金丸。(《醫學集成》)。
痰氣喘息︰蘿蔔子(炒)、皂莢(燒存性)等分為末,薑汁和,煉蜜丸梧子大。每服五七十丸,白湯下。(《簡便單方》)。
久嗽痰喘︰蘿蔔子(炒)、杏仁(去皮尖炒)等分。蒸餅丸麻子大。每服三、五丸,時時津咽。(《醫學集成》)。
高年氣喘︰蘿蔔子炒,研末,蜜丸梧子大。每服五十丸,白湯下。(《濟生秘覽》)。
宣吐風痰︰《勝金方》︰用蘿蔔子末,溫水調服三錢。良久吐出涎沫。如是攤瘓風者,以此吐後用緊疏藥,疏後服和氣散取瘥。丹溪吐法︰用蘿蔔子半升擂細,漿水一碗濾取汁,入香油及蜜些須,溫服。後以桐油浸過晒乾鵝翎探吐。
中風口禁︰蘿蔔子、牙皂莢各二錢,以水煎服,取吐。(丹溪方)。
小兒風寒︰蘿蔔子(生研末)一錢,溫蔥酒服之,取微汗大效。(《衛生易簡方》)。
風秘氣秘︰蘿蔔子(炒)一合擂水,和皂莢末二錢服,立通。(《壽域神方》)
氣脹氣蠱︰萊菔子研,以水濾汁,浸縮砂一兩一夜,炒乾又浸又炒,凡七次,為末。每米飲服一錢,如神。(《朱氏集驗方》)。
小兒盤腸氣痛︰用蘿蔔子炒黃研末,乳香湯服半錢。(楊仁齋《直指方》)。
年久頭風︰萊菔子、生薑等分,搗取汁,入麝香少許,搐入鼻中,立止。(《普濟方》)。
牙齒疼痛︰蘿蔔子十四粒生研,以人乳和之。左疼點右鼻,右疼點左鼻。
瘡疹不出︰蘿蔔子生研末,米飲服二錢,良。(《衛生易簡方》)
花
【主治】
用糟下酒藏,食之甚美,明目(士良)。
糟下酒(조하주)로 淹藏食(엄장식)한다. 매우 美味(미미)하고 明目(명목)한다.
[本草綱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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