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9. 18:50ㆍ[본초강목]/초, 목본, 짐승등...
고다(苦茶)[본초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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茗
(《唐本草》)
【校正】
自木部移入此。
【釋名】
苦木+荼搽 途二音。《唐本》檟《爾雅》蔎。荈。
頌曰︰郭璞云︰早采為荼,晚采為茗,一名荈,蜀人謂之苦荼。
郭璞(곽박)은 “일찍 採取(채취)한 것을 茶(다)라 하고, 늦게 採取(채취)한 것을 茗(명), 一名(일명) 荈(천)이라고 한다. 蜀地方(촉지방)에서는 이것을 苦茶(고다)라 한다. ”
陸羽雲︰其名有五︰一荼,二檟,三蔎,四茗 五荈。
그 이름에는 다섯 가지가 있다. 일(一)은 다(茶), 이(二)는 檟(가), 三(삼)은 蔎(설), 四(사)는 茗(명), 五(오)는 荈(천)이다. 라고 하였다.
時珍曰︰楊慎《丹鉛錄》云︰荼,即古茶字(音途)。《詩》云“誰謂荼苦,其甘如薺”是也。顏
師古云︰漢時荼陵,始轉途音為宅加切,或言六經無茶字,未深考耳。
楊慎(양신)의 丹鉛錄(단연록)에 “茶(다), 즉 옛날의 茶子(다자)이다. 時(시)에 <누군가 茶(다)는 苦(고)하다고 하엿다. 그러나 그것은 齊(제)처럼 甘(감)하다.>라고 한 것이 곧 이것이다. 顏師古(안사고)는 <漢大(한대)에 荼陵(도릉)을 처음으로 轉(전)하여 途音(도음)을 宅加(택가)의 切(절)로 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六經(육경)에는 茶子(다자)가 없다고 하였는데 아직 자세히 調査(조사)를 해 보지 않았다.
【集解】
《神農食經》曰︰荼茗生益州及山陵道旁。凌冬不死,三月三日采幹。
恭曰︰茗生山南。漢中山谷。《爾雅》云︰ ,苦荼。郭璞注云︰樹小似梔子。冬生葉,可煮作羹飲。
頌曰︰今閩、浙、蜀荊、江湖、淮南山中皆有之,通謂之荼。
春中始生嫩葉,蒸焙去苦水,末之乃可飲。與古所食,殊不同也。陸羽《茶經》云︰茶者,南方嘉木。自一尺、二尺至數十尺,其巴川峽山有兩人合抱者,伐而掇之。木如瓜蘆,葉如梔子,花如白薔薇,實如櫚,蒂如丁香,根如胡桃。其上者生爛石,中者生礫壤,下者生黃土。藝法如種瓜,三歲可采。陽崖陰林。紫者上,綠者次;筍者上,芽者次;葉卷者上,舒者次。在二月、三月、四月之間,茶之筍者,生於爛石之間,長四五寸,若蕨之始抽,凌露采之。茶之芽者,發於叢薄之上,有三枝、四枝、五枝,於枝顛采之。采得蒸焙封乾,有千類萬狀也。略而言之︰如胡人靴者蹙縮然,如 牛臆者廉 然,浮雲出山者輪 然,飆風拂水者涵澹然,皆茶之精好者也。如竹籜,如霜荷,皆茶之瘠老者也。其別者,有石楠芽、枸杞芽、枇杷芽,皆治風疾。
又有皂莢芽、槐芽、柳芽,乃上春摘其芽和茶作之。故今南人輸官茶,往往雜以眾葉。
惟茅蘆竹箬之類不可入,自余山中草木芽葉,皆可和合,椿、柿尤奇。
真茶性冷,惟雅州蒙山出者溫而主疾。毛文錫《茶譜》云︰蒙山有五頂,上有茶園,其中頂曰上清峰。昔有僧人病冷且久,遇一老父謂曰︰蒙之中頂茶,當以春分之先後,多構人力,俟雷發聲,並手采擇,三日而止。若獲一兩,以本處水煎服,即能祛宿疾;二兩當眼前無疾,三兩能固肌骨,四兩即為地仙矣。其僧如說,獲一兩余服之,未盡而疾瘳。其四頂茶園,采摘不廢。惟中峰草木繁密,雲霧蔽虧,鷙獸時出,故人跡不到矣。近歲稍貴此品,製作亦精於他處。
陳承曰︰近世蔡襄述閩茶極備。惟建州北苑數處產者,性味與諸方略不同。今亦獨名蠟茶,上供御用。碾治作餅,日晒得火愈良。其他者或為芽,或為末收貯,若微見火便硬,不可久收,色味俱敗。惟鼎州一種芽茶,性味略類建茶,今汴中及河北、京西等處磨為末,亦冒臘茶者,是也。
宗奭曰︰苦荼即今茶也。陸羽有《茶經》,丁謂有《北苑茶錄》,毛文錫有《茶譜》,蔡宗顏有《茶對》,皆甚詳。 然古人謂茶為雀舌、麥顆,言其至嫩也。
又有新芽一發,便長寸余,其粗如針,最為上品,其根幹、水土力皆有餘故也。雀舌、麥顆又在下品,前人未知爾。
時珍曰︰茶有野生、種生,種者用子。其子大如指頂,正圓黑色。其仁入口,初甘後苦,最戟人喉,而閩人以榨油食用。二月下種,一坎須百顆乃生一株,蓋空殼者多故也。畏水與日,最宜坡地蔭處。清明前采者上,谷雨前者次之,此後皆老茗爾。采、蒸、揉、焙、修造皆有法,詳見《茶譜》。茶之稅始於唐德宗,盛於宋、元,及於我朝,乃與西番互市易馬。夫茶一木爾,下為民生日用之資,上為朝廷賦稅之助,其利博哉。
昔賢所稱,大約謂唐人尚茶,茶品益眾。有雅州之蒙頂、石花、露芽、谷芽為第一,建寧之北苑龍鳳團為上供。蜀之茶,則有東川之神泉獸目,硤州之碧澗明月,夔州之真香,邛州之火井,思安黔陽之都濡,嘉定之峨眉,瀘州之納溪,玉壘之沙坪。楚之茶,則有荊州之仙人掌,湖南之白露,長沙之鐵色,蘄州蘄門之團面,壽州霍山之黃芽,廬州之六安英山,武昌之樊山,岳州之巴陵,辰州之漵浦,湖南之寶慶、茶陵。吳越之茶,則有湖州顧渚之紫筍,福州方山之生芽,洪州之白露,雙井之白毛,廬山之云霧,常州之陽羨,池州之九華,丫山之陽坡,袁州之界橋,睦州之鳩坑,宣州之陽坑,金華之舉岩,會稽之日鑄。皆產茶有名者。其他猶多,而猥雜更甚。
按︰陶隱居注苦菜云︰酉陽、武昌、廬江、晉陵皆有好茗,飲之宜人。凡所飲物,有茗及木葉、天門冬苗、菝 葉,皆益人。余物並冷利。又巴東縣有真茶,火焙作卷結,為飲亦令人不眠。俗中多煮檀葉及大皂李葉作茶飲,並冷利。南方有瓜蘆木,亦似茗也。今人采櫧、櫟、山礬、南燭、烏藥諸葉,皆可為飲,以亂茶云。
葉
【氣味】
苦、甘,微寒,無毒
藏器曰︰苦寒,久食,令人瘦,去人脂,使人不睡。飲之宜熱,冷則聚痰。
苦(고)寒(한)하다. 久食(구식)하면 瘦(수)하게 하고, 去脂(거지)하며, 不眠(불면)하게 한다. 이것을 食用(식용)하는 경우에는 뜨거운 것이 좋으며, 冷(냉)한 것은 取痰(취담)하는 것이다.
胡洽曰︰與榧同食,令人身重。
李鵬飛曰︰大渴及酒後飲茶,水入腎經,令人腰、腳、膀胱冷痛,兼患水腫、攣痺諸疾。大抵飲茶宜熱、宜少,不飲尤佳,空腹最忌之。
大喝(대갈) 및 酒後(주후)에 茶水(다수)를 마시면 腎經(신경)에 들어가서 腰脚(요각), 膀胱(방광)을 冷痛(냉통)하게 하고 兼(겸)하여 水腫(수종), 攣痺(연비)의 諸疾(제질)을 患(환)하게 한다. 대개 茶(다)를 마실 경우에는 뜨거운 것이 좋고, 小量(소량)이 좋으며,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空腹(공복)에는 忌(기)한다.
時珍曰︰服威靈仙、土茯苓者,忌飲茶。
威靈仙(위령선), 土茯苓(토복령)을 服用(복용)하는 者(자)는 茶(차)를 忌(기)한다.
【主治】
瘻瘡,利小便,去痰熱,止渴,令人少睡,有力悅志(《神農食經》)。
누창(瘻瘡), 소변(小便)을 통리(通利)하고 담열(痰熱)을 제거(除去)하며, 지갈(止渴)한다. 사람으로 하여금 소면(少眠)하게 하고, 힘이 있고, 지(志)를 열(悅)하게 한다.
下氣消食。作飲,加茱萸、蔥、薑良。(蘇恭)
하기(下氣)하고 소식(消食)한다. 음(飮)을 만들어 수유(茱萸), 총(蔥), 강(薑)을 가(加)하는 것이 좋다.
破熱氣,除瘴氣,利大小腸。(藏器)。
열기(熱氣)를 파(破)하고, 장기(瘴氣)를 제거(除去)하며, 大小腸(대소장)을 通利(통리)한다.
清頭目,治中風昏憒,多睡不醒(好古)。
淸頭目(청두목)하고, 中風昏憒(중풍혼궤), 多面(다면)불성을 治(치)한다.
治傷暑。合醋,治泄痢,甚效(陳承)。
傷暑(상서)를 治(치)한다. 醋(초)를 合(합)하여 泄痢(설리)를 治(치)하면 甚效(심효)하다.
炒煎飲,治熱毒赤白痢。同芎藭、蔥白煎飲,止頭痛。(吳瑞)。
炒(초)하여 煎飮(전음)하면 熱毒赤白痢(열독적백리)를 治(치)한다. 芎藭(궁궁), 蔥白(총백)과 함께 煎飮(전음)하면 頭痛(두통)을 멎게 한다.
濃煎,吐風熱痰涎。(時珍)。
濃煎(농전)은 風熱痰涎(풍열담연)을 吐(토)하게 한다.
【發明】
好古曰︰茗茶氣寒味苦,入手、足厥陰經。治陰証湯藥內入此,去格拒之寒,及治伏陽,大意相似。經雲:苦以泄之。其體下行,所以能清頭目。
名茶(명다)의 氣(기)는 寒(한), 味(미)는 苦(고)로 手足厥陰經(수족궐음경)에 들어간다. 陰証(음증)을 治(치)하는 湯藥(탕약)중에 이것을 넣으면 格拒(격거)의 寒(한)을 除去(제거)하고 伏陽(복양)을 治(치)한다. 大意(대의)는 相似(상사)한 것이다. 經(경)에 “苦(고)로써 이를 泄(설)한다.”라고 하였는데 그 體(체)가 下行(하행)하기 때문에 곧잘 頭目(두목)을 맑게 하는 것이다.
機曰︰頭目不清,熱熏上也。以苦泄其熱,則上清矣。且茶體輕浮,采摘之時,芽蘖初萌,正得春升之氣,味雖苦而氣則薄,乃陰中之陽,可升可降。利頭目,蓋本諸此。
頭目(두목)이 淸(청)하지 않는 것은 熱(열)이 熏上(훈상)하기 때문이다. 苦(고)로써 그 熱(열)을 泄(설)하면 上(상)이 淸(청)하게 된다. 또한 茶(다)의 體(체)는 經浮(경부)한 것이다. 採摘(채적)할 때에는 芽蘖(아얼)의 初萌(초맹)이어야 하는데 바로 봄에 升氣(승기)를 얻고 있다. 味(미)는 苦(고)하나 氣(기)는 薄(박)하기 때문에 陰中(음중)의 陽(양)으로, 升(승)에 좋고, 降(강)에도 좋다. 頭目(두목)을 利(이)하는 것은 이에 의하는 것이다.
汪穎曰︰一人好燒鵝炙爆,日常不缺。人咸防其生癰疽,後卒不病。訪知其人每夜必啜涼茶一碗,乃知茶能解炙爆之毒也。
或者(혹자)는 燒鵝(소아)를 좋아하며 매일 炙爆(자폭)하여 常食(상식)하기 때문에 그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癰疽(옹저)가 發生(발생)하지 않을까 모두 걱정하였다. 그러나 끝내 卒病(졸병)을 일으키지 않았기 때문에 그 사람에 대해 여러 가지로 물어보자 每夜(매야) 반드시 양다(凉茶)를 일완(一碗)씩 마시고 있다는 것이었다. 과연 다(茶)는 곧잘 자폭(炙爆)의 독(毒)을 해소(解消)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楊士瀛曰︰薑茶治痢。薑助陽,茶助陰,並能消暑、解酒食毒。且一寒一熱,調平陰陽,不問赤、白、冷、熱,用之皆良。生薑細切,與真茶等分,新水濃煎服之。蘇東坡以此治文潞公有效。
薑茶(강다)는 痢(이)를 治(치)한다. 薑(강)은 助陽(조양)하고 茶(다)는 助陰(조음)함으로 모두 곧잘 消暑(소서)하고 酒食(주식)의 毒(독)을 解消(해소)하며, 또한 一(일)은 寒(한), 一(일)은 熱(열)하기 때문에 陰陽(음양)을 調平(조평)하는 것이다. 赤(적), 白(백), 冷(냉), 熱(열)을 不問(불문)하고 이것을 服用(복용)하는 것이 모두 좋다. 生姜(생강)을 細切(세절)하여 真茶(진다)와 等分(등분)을 新水(신수)로 濃煎(농전)하여 服用(복용)한다. 蘇東坡(소동파)는 이것으로 文潞公(문로공)을 治療(치료)하고 效(효)를 거두었다.
時珍曰︰茶苦而寒,陰中之陰,沉也,降也,最能降火。火為百病,火降則上清矣。然火有五,火有虛實。若少壯胃健之人,心肺脾胃之火多盛,故與茶相宜。溫飲則火因寒氣而下降,熱飲則茶借火氣而升散,又兼解酒食之毒,使人神思闇爽,不昏不睡,此茶之功也。
茶(다)는 苦(고)하면서 寒(한)하다. 따라서 陰中(음중)의 陰(음)으로, 沈(침)하고 降(강)하기 때문에 火(화)를 가장 잘 降(강)한다. 火(화)로 因(인)한 온갖 病(병)은 火(화)가 降(강)하면 上(상)이 淸(청)하게 된다. 그러나 火(화)에는 五火(오화)가 있고, 虛(허)와 實(실)이 있다. 小壯(소장)으로 胃(위)가 建(건)한 사람은 心(심), 肺(폐), 脾(비), 胃(위)의 火(화)가 대개 盛(성)하기 때문에 茶(다)와 相宜(상의)하여 溫飮(온음)하면 火(화)가 寒氣(한기)에 의해 下降(하강)하고, 熱飮(열음)하면 茶(다)는 火氣(화기)를 빌어 升散(승산)한다. 또한 兼(겸)하여 酒食(주식)의 毒(독)을 解消(해소)하고 사람으로 하여금 神思闇(신사암)에 爽快(상쾌)하며 不睡(불수)하게 한다. 이것은 茶(다)의 功(공)인 것이다.
若虛寒及血弱之人,飲之既久,則脾胃惡寒,元氣暗損,土不製水,精血潛虛;成痰飲,成痞脹,成痿痺,成黃瘦,成嘔逆,成洞瀉,成腹痛,成疝瘕,種種內傷,此茶之害也。
虛寒(허한) 및 血弱(혈약)한 사람은 이것을 오랫동안 飮用(음용)하면 脾胃(비위)가 惡寒(오한)하고, 元氣(원기)가 損暗(손암)하여 土(토)가 水(수)를 制(제)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精血(정혈)이 潛虛(잠허)하고 痰飮(담음)을 이루며 痞脹(비창), 痿痺(위비), 黃瘦(황수), 嘔逆(구역), 洞瀉(동사), 腹痛(복통), 疝瘕(산가) 등 여러 가지 內傷(내상)을 일으키게 된다. 이것이 茶(다)의 害(해)인 것이다.
民生日用,蹈其弊者,往往皆是,而婦嫗受害更多,習俗移人,自不覺爾。況真茶既少,雜茶更多,其為患也,又可勝言哉?人有嗜茶成癖者,時時咀啜不止,久而傷營傷精,血不華色,黃瘁痿弱,抱病不悔,尤可嘆惋。
一般人(일반인)은 매일 飮用(음용)하여 그 弊害(폐해)를 乘積(승적)하는 것은 흔히 그 解(해)의 方(방)을 받고 있는 것이지만, 中年(중년) 以上(이상)의 婦人(부인)은 그 害(해)를 받는 것이 더욱 많다. 一般(일반) 俗間(속간)의 習慣(습관)이기 때문에 그것을 自覺(자각)하지 못하고 있을 뿐인 것이다. 하물며 真茶(진다)는 원래 적고 雜茶(잡다)가 많기 때문에 그 患害(환해)가 어떻다는 것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世間(세간)에는 茶(다)를 즐겨 버릇이 된 자가 있고, 수시로 咀啜不止(저철부지)하여 오랜 後(후)에는 傷營傷精(상영상정)하여 血色(혈색)이 맑지 않고, 黃瘁痿弱(황췌위약)해지 나머지 끝내는 臥病(와병)하게 되는데 그러면서도 그 解(해)를 後悔(후회)하지 않는 것은 매우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晉干寶《搜神記》載︰武官因時病後,啜茗一斛二升乃止。才減升合,便為不足。有客令更進五升,忽吐一物,狀如牛脾而有口。澆之以茗,盡一斛二升。再澆五升,即溢出矣。人遂謂之斛茗瘕。嗜茶者觀此可以戒矣。
晉(진)의 干宝(간보)의 受信機(수신기)에는 “武官(무관)이 因時(인시) 病後(병후)에 茗(명)을 啜(철)하고 一斛(일곡)二升(이승)까지 啜(철)하면 멎고 슬그머니 升合(승합)을 減(감)하면 그것으로 不足(부족)하였는데 或者(혹자)가 五升(오승)을 더 勸(권)하여 마시게 하자 忽然(홀연)히 一物(일물)을 吐出(토출)하였다. 그것은 牛脾(우비)와 같은 것인데 입이 있다. 茗(명)을 澆(요)하자 一斛(일곡) 二升(이승)까지 마셨다. 그래서 다시 五乘(오승)을 澆(요)하자 그때에는 溢出(일출)하였다. 그래서 세인은 이 病(병)을 斛茗瘕(곡명가)라고 한다”.라고 하였다. 茶(다)를 즐기는 者(자)는 이것을 보고 戒(계)로 삼아야 할 것이다.
陶隱居《雜錄》言︰丹丘子、黃山君服茶輕身換骨,《壺公食忌》言︰苦茶久食羽化者,皆方士謬言誤世者也。
陶隐居(도은거)의 雜錄(잡록)에 “丹丘子(단구자), 黃山君(황산군)은 茶(다)를 服用(복용)하고 輕身換骨(경신환골)하였다고 ”.라고 하였으며, 壺公食忌(호공식기)에는 “苦茶(고다)는 久服(구복)하면 羽化(우화)한다.”라고 하였으나 이것은 모두 方士(방사)의 謬言(유언)으로서 世上(세상)을 그릇되게 하는 것이다.
按︰唐右補闕母炅代茶飲序云︰釋滯消擁,一日之利暫佳;瘠氣侵精,終身之累斯大。獲益則功歸茶力,貽患則不謂茶災。豈非福近易知,禍遠難見乎?
唐(당)의 補闕母炅(보궐모경)의 序(서)에 “釋滯(석체)하고 消壅(소옹)하는 것은 一日(일일)의 利(이)로서 또한 한동안 좋은 것이다. 瘠氣侵精(척기침정)하는 것은 終身的(종신적)인 累(누)로서 큰 것이다. 獲益(획익)하면 功(공)은 茶力(다력)에 돌리고, 患(환)을 남기면 茶災(다재)를 말하지 않는다. 豈福(기복)은 가까이에 있고 알기 쉬우며, 禍(화)는 먼 데 있기 때문에 보기가 어려운 것이 아닌가?” 라고 하였다.
又宋學士蘇軾《茶說》云︰除煩去膩,世故不可無茶,然暗中損人不少。空心飲茶入鹽,直入腎經,且冷脾胃,乃引賊入室也。
또한 宋(송)의 學士(학사) 蘇軾(소식)의 茶說(다설)에는 “除煩去膩(제번거니)한다. 그래서 世上(세상)에는 茶(다)가 없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暗中(암중)에 사람을 損傷(손상)하는 일도 적지 않다. 空心(공심)에 茶(다)에 鹽(염)을 넣어 마시면 즉시 腎經(신경)에 들어가 脾胃(비위)를 冷(냉)하게 한다. 흡사 賊(적)을 引(인)하여 室(실)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것이다.
惟飲食後濃茶漱口,既去煩膩,而脾胃不知,且苦能堅齒消蠹,深得飲茶之妙。古人呼茗為酪奴,亦賤之也。
다만 飮食(음식)後(후) 濃茶(농다)로 입을 漱(수)하면 煩膩(번니)를 除去(제거)하는 것이며, 脾胃(비위)와는 無關(무관)하다. 또한 苦(고)는 곧잘 齒(치)를 堅固(견고)하게 하고 消蠹(소두)한다“. 라고 한 것은 깊이 飮茶(음다)의 妙(묘)를 體得(체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古人(고인)은 茗(명)을 일컬어 酪奴(낙노)라고 하였는데 역시 이것을 賤視(천시)한 것이다.
時珍早年氣盛,每飲新茗必至數碗,輕汗發而肌骨清,頗覺痛快。中年胃氣稍損,飲之即覺為害,不痞悶嘔惡,即腹冷洞泄。故備述諸說,以警同好焉。
나(李時珍(이시진))는 젊고 氣(기)가 旺盛(왕성)하였을 때 매일 新茗(신명)을 飮用(음용)하였고 반드시 數椀(수완)까지 마셨다. 그것으로 가볍게 發汗(발한)하였고 肌骨(기골)이 맑았으며, 매우 痛快(통쾌)한 것을 느꼈으나 中年(중년)에는 胃氣(위기)가 약간 損傷(손상)하여 이것을 마시면 害(해)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痞悶(비민), 嘔惡(구오)하지 않으면 腹冷(복랭)하고 洞泄(동설)하였다. 그래서 昭詳(소상)하게 諸說(제설)을 記述(기술)하여 同好人(동호인)들에게 警告(경고)하는 바이다.
又濃茶能令人吐,乃酸苦涌泄為陰之義,非其性能升也。
또한 濃茶(농다)는 곧잘 吐(토)하게 한다. 이것은 酸(산)과 苦(고)는 湧泄(용설)하여 陰(음)이라는 것인데 그 性(성)은 곧잘 升(승)하는 것은 아닌 것이다.
【附方】
舊六,新十四。
氣虛頭痛︰用上春茶末調成膏,置瓦盞內覆轉,以巴豆四十粒,作二次燒煙熏之,晒乾乳細。每服一字,別入好茶末,食後煎服,立效。(《醫方大成》)
熱毒下痢︰《食醫心鏡》︰赤白下痢。
以好茶一斤,炙搗末,濃煎一、二盞服。久患痢者,亦宜服之。《直指》︰用蠟茶,赤痢以蜜水煎服,白痢以連皮自然薑汁同水煎服。二、三服即愈。《經驗良方》︰用蠟茶二錢,湯點七分,入麻油一蜆殼和服,須臾腹痛大下即止。一少年用之有效。一方︰蠟茶末,以白梅肉和丸。赤痢甘草湯下白痢烏梅湯下,各百丸。一方︰建茶合醋煎,熱服,即止。
大便下血︰營衛氣虛,或受風邪,或食生冷,或啖炙爆,或飲食過度,積熱腸間,使脾胃受傷,糟粕不聚,大便下利清血,臍腹作痛,裡急後重,及酒毒一切下血,並皆治之。用細茶半斤(碾末),川百藥煎五個(燒存性)。每服二錢,米飲下,日二服。(《產後秘塞︰以蔥涎調蠟茶末,丸百丸,茶服自通。不可用大黃利藥,利者百無一生。(郭稽中《婦人方》)
久年心痛十年、五年者︰煎湖茶,以頭醋和勻,服之良腰痛難轉︰煎茶五合,投醋二合,頓服。(《食醫心鏡》)
嗜茶成癖︰一人病此,一方士令以新鞋盛茶令滿,任意食盡,再盛一鞋,如此三度,自不吃也。男用女鞋,女用男鞋,用之果愈也。(解諸中毒︰芽茶、白礬等分,碾末,冷水調下。(《簡便方》)
痘瘡作癢︰房中宜燒茶煙恆熏之。
陰囊生瘡︰用蠟面茶,為末。先以甘草湯洗,後貼之妙。(《經驗方》)
腳丫濕爛︰茶葉嚼爛敷之,有效。(《攝生方》)
蠷 尿瘡︰初如糝粟,漸大如豆,更大如火烙漿 ,疼痛至甚者。速以草茶,並蠟茶俱可,以生油調敷。藥至,痛立止。(《勝金風痰顛疾︰茶芽、梔子各一兩。煎濃汁一碗服。良久探吐。(霍亂煩悶︰茶末一錢煎水,調乾薑末一錢,服之即安。(《聖濟總錄》)
月水不通︰茶清一瓶,入沙糖少許,露一夜服。雖三個月胎亦通,不可輕視。(鮑氏)痰喘咳嗽,不能睡臥︰好末茶一兩,白僵蠶一兩,為末,放碗內蓋定,傾沸湯一小盞。
臨臥,再添湯點服。(《瑞竹堂方》)
茶子
【氣味】
苦,寒,有毒。
【主治】
喘急咳嗽,去痰垢。搗仁洗衣,除油膩(時珍)。
喘急咳嗽(천급해수), 痰垢(담구)를 除去(제거)한다. 仁(인)을 搗(도)하여 衣(의)를 洗(세)하면 油膩(유니)를 除去(제거)한다.
【附方】
新三。
上氣喘急,時有咳嗽︰茶子、百合等分。為末,蜜丸梧桐子大。每服七丸,新汲水下。(《喘嗽 ,不拘大人、小兒︰用糯米泔少許磨茶子,滴入鼻中,令吸入口服之。口咬竹筒,少頃涎出如線。不過二、三次絕根,屢驗。(《經驗良方》)
頭腦鳴響,狀如蟲蛀,名大白蟻︰以茶子為末,吹入鼻中,取效。(楊拱《醫方摘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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