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命)
2019. 3. 7. 11:16ㆍ백두산 본초 이야기/본초의 기본적 이론
명(命)
天下至富也,天子至貴也,豈可妄意求而得之也?雖曰天命,亦未始不由積功累行,聖君艱難以成之,庸君暴虐以壞之,是天歟?是人歟?是知人作之咎,固難逃矣;天降之災,禳之奚益?積功累行,君子常分,非有求而然也.有求而然者,所謂利乎仁者也.
천하(天下)는 지극히 부유(富裕)하고, 천자(天子)는 지극히 귀(貴)하다. 어찌 망령된 뜻으로 구하여 얻을 것인가? 비록 천명(天命)이라고 하나, 이 또한 맨 처음에 공적(功積)을 쌓고 음덕(陰德)을 베풀지 않으면 안 된다. 성군(聖君)은 어렵게 고생하여 이룩하고, 용군(庸君)은 포악(暴惡)하여 괴(壞)한다. 이것이 천의(天意)이고, 인의(人意)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지은 허물은 참으로 벗어나기 어렵다. 하늘이 내리는 재앙(災殃)을 물리치려면 더하게 되는바, 공적(功積)쌓기를 거듭하는 것이 군자(君子)의 정해진 분수이다. 구(求)하여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고 구(求)하여 그렇게 되는 것은 인자(仁者)에 통한다.
君子安有餘事於其間哉? 然而有幸有不幸者,始可以語命也已.
군자(君子)가 어찌 그 사이에 그다지 요긴하지 않는 일을 하겠는가? 그러나 행(幸)과 불행(不幸)이 있음은 비로소 명(命)이라 말할 수 있다.
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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