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黃芪)의 포제(炮制)

2018. 10. 15. 22:29백두산 환&단&약이야기/본초의 법제

황기(黃芪)의 포제(炮制)

 

 

 


 

약재래원(藥材來源)

 


黃芪爲豆科植物


 

蒙古黃芪Astragalus membranaceus (Fisch)Bge var.mongholicus(Bge)Hsiao

或膜莢黃芪Astragalus membranaceus (Fisch)Bge的幹燥根

 


秋季采挖除去須根及根頭曬幹

 

  


 

고대포제방법(古代炮制方法)

 


南朝宋時有蒸制(雷公)宋代有蜜炙(藥證)塗蜜炙(局方)蜜湯拌炒(寶產)蜜水浸蒸鹽蒸(背疽方)鹽水洗(總錄)鹽湯浸(三因)炒制鹽水拌炒(婦人)鹽水浸火炙(痘疹方)灰酒浸制或酒煮(傳信)等炮制方法

 


元代有鹽蜜水塗炙(活幼>)明代增加了白蜜合好酒煮如糊(普濟方)酒拌炒(醫學)薑汁炙(仁術)米泔拌炒(准繩)桂湯蒸熟(保元)等制法

 


清代新增鹽酒炒(本草彙)防風和北五味各別煎湯複制(新編)川芎合酒煎制(從眾錄)木通升麻丹皮沙參玉竹制附子五味子防風蜜糖等九制黃芪(增廣)人乳制七次(拾遺)此時其炮制方法已達20餘種

 

  




 

현대포제방법(現代炮制方法)

 

 

 

  



1黃芪取原藥材除去雜質洗淨潤透切厚片幹燥

 


  

2蜜黃芪取煉蜜加適量開水稀釋後加入黃芪片拌勻稍悶置炒藥鍋內用文火加熱炒至深黃色不粘手爲度取出放涼黃芪片各100千克用煉蜜25千克

 

  


 

음편성상(飲片性狀)


 

黃芪爲類圓形或橢圓形的厚片直徑0.52厘米表面黃白色內層有棕色環紋及放射狀紋理外層有曲折裂隙中心黃色周邊灰黃色或淺棕褐色有縱皺質硬而韌氣微味微甜嚼之有豆腥氣蜜黃芪形如黃芪片表面深黃色周邊表皮黃褐色滋潤有光澤略帶黏性味甜有蜜糖香氣

 

  


 

질량표준(質量標准)


 

黃芪水分不得過10.0%總灰分不得過5.0%含鉛不得過百萬分之五鎘不得過千萬分之三砷不得過百萬分之二汞不得過千萬分之二銅不得過百萬分之二十六六六(BHC)不得過千萬分之二滴滴涕(DDT)不得過千萬分之二五氯硝基苯不得過千萬分之一水溶性浸出物不得少於17.0%含黃芪甲苷不得少於0.040%毛蕊異黃酮葡萄糖苷不得少於0.020%炙黃芪含黃芪甲苷不得少於0.030%

 

  

 


포제목적(炮制目的)

 


黃芪


 

味甘性溫歸肺經脾經

 


具補氣固表利尿托毒排膿斂瘡生肌作用

 

  


 

生黃芪擅於固表止汗利水消腫托毒排膿多用於衛氣不固自汗時作體虛感冒水腫瘡瘍難潰等

 


蜜黃芪益氣補中多用於氣虛乏力食少便溏者

 

 

 


 

응용선택(應用選擇)

 

 

  


1生用

 


  

(1)衛氣不固常與牡蠣麻黃根等同用能固表斂汗可用於衛氣不固自汗時作如牡蠣散(局方)若衛虛肌表不固易感風寒常與白術防風同用能益衛固表以禦外邪如玉屏風散(世醫)

 

  


(2)風水證常與防己白術甘草同用能補氣固表健脾利濕可用於汗出惡風身重浮腫小便不利如防己黃芪湯(金匱)

 

  


(3)癰疽難潰常與穿山甲皂角刺當歸川芎同用能托毒排膿可用於癰疽已成而難潰者如透膿散(醫宗)倘若癰疽潰後膿水清稀久不收口者可配伍當歸肉桂等亦可用於熱毒未盡而正氣已虛者常配伍金銀花連翹等

 


  

(4)中風後遺證常與當歸川芎赤芍桃仁紅花地龍等活血化瘀藥同用能行氣活血可用於肢體麻木半身不遂口眼歪斜語言謇澀如補陽還五湯(醫林改錯)

 

  


 

2制用

 

  


(1)脾胃虛弱常與人參升麻柴胡白芍等同用能補中益氣升陽舉陷可用於脾胃虛弱食欲不振少氣懶言體倦乏力或中氣下陷之久瀉脫肛子宮下垂等如補中益氣丸(中國藥典)

 


  

(2)崩漏常與當歸黨參炒白術等同用具益氣攝血之功可用於脾氣失攝崩漏下血如歸脾丸(中國藥典)

 

  


 

현대연구(現代硏究)


 

黃芪含有多糖從黃芪水提液中可分得兩種葡聚糖AG-1AG-2和兩種雜多糖AH-1AH-2葡聚糖具有免疫促進作用黃芪中含有黃酮類物質其中芒柄花素可能爲膜莢黃芪抗菌和雌激素作用的有效成分黃芪皂苷(三萜皂苷)是其主要成分。β-氨基丁酸可能是黃芪擴張血管和降低血壓的有效成分之一炮制時其理化性質藥理作用均有一定影響

 

  


 

黃芪蜜炙後其黃酮氨基酸穀甾醇胡蘿蔔素和浸出物等成分均有增加說明黃芪蜜炙確有一定科學道理現代研究表明黃芪蜜炙前後其內含成分總磷脂的含量生黃芪爲221.46%244.12%(mg/g)而蜜黃芪爲215.35%240.56%(mg/g)生黃芪經蜜炙後其磷脂總量下降1.5%2.8%這一結果說明炮制溫度造成了少部分磷脂成分被破壞損失有關磷脂組分的變化其中溶血磷脂酰膽堿和磷脂酸的含量比例蜜炙黃芪比生黃芪增高而磷脂酰膽堿和磷脂酰乙醇胺含量比例蜜炙品較生品有所降低這與磷脂成分受熱易氧化分解有關黃芪(內蒙黃芪)中黃芪甲苷的含量生品與蜜炙品及蜜炙品的不同工藝制品都不一樣生黃芪的含量爲0.0219%傳統炙制法蜜炙黃芪爲0.0082%新工藝工法(烘制10分鍾)炮制的蜜黃芪爲0.0088%新工藝(烘制6分鍾)炮制的蜜黃芪爲0.0094%色譜圖顯示三種蜜炙黃芪在較低的Rf值處均有一條生黃芪沒有的色帶這說明黃芪經蜜炙後產生了一些極性較大的成分黃芪甲苷含量明顯降低作者認爲三種蜜炙黃芪的色譜基本一致其黃芪甲苷的含量相差不大改進後的烘制蜜炙黃芪新工藝是可行的炮制後黃芪中粗多糖含量較生品增加依次爲酒制>鹽制>炒制>米制>鹽麩制>生品水溶性糖和還原性糖含量以生品最高炮制後含量降低各類制法中水溶性糖含量降低率在1%33%還原性糖含量降低率爲10%42%

 


  

 

藥理實驗結果蜜炙黃芪經7080烘制2小時後與傳統蜜炙炒黃芪在LD50白細胞計數及分類血紅蛋白含量免疫器官重量吞噬指數碳廓清率尿量增加等方面都有相似的結果而無顯著差異故作者認爲用7080烘烤2小時的加熱工藝蜜炙黃芪完全可以取代傳統蜜炙黃芪以利統一工藝標准便於大規模進行生產生黃芪和制黃芪水提液的抗氧化作用研究結果蜜炙過程不明顯影響黃芪對超氧陰離子自由基(02-)清除作用但生黃芪對羥自由基0H)和多形核白細胞(PMN)呼吸爆發產生的活性氧的清除作用優於蜜黃芪的水提物這就提示加熱炮制可部分降低抗氧化作用的能力從黃芪對氣虛動物模型的保護作用研究看來蜜炙黃芪組的紅細胞(104/ml)690770白細胞(103/ml)6.111而生黃芪組的紅細胞爲600640白細胞爲920(對照組的紅白細胞分別爲2004003040正常值7758004.55.5)結果證明蜜炙黃芪的補氣作用強於生黃芪紅細胞在人體內具有能夠通過小於自身直徑的毛細血管的能力即變形能力它的大小用紅細胞濾過指數(IF)來反映從黃芪蜜炙前後對戊二醛損傷的紅細胞的變形能力的保護作用實驗來看生黃芪組IF下降的百分率爲66.6%而蜜炙黃芪組爲90.6%這說明蜜黃芪對人體受損傷的紅細胞變形能力的保護作用強於生黃芪因而本研究結果直接證明生品黃芪已具有一定的恢複受損紅細胞的變形能力而蜜炙以後則更有助於黃芪這一作用的發揮從而也說明了古人對黃芪生品用於生肌固表蜜炙黃芪用於補中益氣的論述的正確性通過高效薄層層析對黃芪蜜炙前後皂苷成分的變化分析結果揭示蜜炙(120高溫處理)過程中黃芪皂苷成分一部分產生糖苷鍵的斷裂和乙酰基的脫落從而證實了蜜黃芪和生黃芪效用上的差別蜜炙後黃芪補氣效用的增強可能是由於皂苷成分的脫乙酰化和糖苷的水解所致

 

  


 

飲片的片型及厚度影響浸出效果斜片與粉末浸出率較爲接近浸出量最爲充分認爲黃芪以斜片入湯劑最爲合適飲片切制.以藥材燙泡5分鍾常法軟化23mm的飲片爲好據報道對不同的炮制方法(蜜炙炒蜜炙烘)的內蒙黃芪用雙波長薄層掃描法對β-氨基丁酸進行含量測定結果表明二者之間無顯著差異爲黃芪炮制工藝改革提供了含量分析的依據

 

  


 

蜜炙黃芪的最佳炮制工藝通過正交設計實驗以黃芪甲苷的含量測定爲指標篩選其輔料用量火候溫度炮制時間烘炒方法結果以用蜜量爲30%溫度爲100℃、烘制時間爲30分鍾最佳用這一最佳炮制工藝炙制的蜜黃芪其中黃芪甲苷的含量是0.1088%而生黃芪才0.033%二者相差3倍多在黃芪的炙制過程有人用的蜜是煉蜜與稀釋水之比爲2:1悶潤時間3小時90溫度條件下烘制3小時用蜜量同中國藥典規定所得蜜黃芪外觀色澤金黃均勻無焦斑質地松脆不粘手細菌總數300(炒炙品其數爲2800)還原糖含量爲11.0%(炒炙品爲7.2%)貯存過程中的黴變蟲蛀情況均優於傳統的蜜炙法

 


  

 

采用正交設計法以黃芪甲苷爲指標優選出微波法炮制蜜炙黃芪的最佳工藝條件爲微波火力100%加熱時間4分鍾加蜜量25%

 

  


 

 


  

1近代炮制方法還有清炒米炒酒炙鹽炙麩炒後鹽湯制等

 


  

2文獻摘錄黃芪二斤洗淨切片烘幹第一次用木通二兩煎水泡一夜曬幹二次升麻一兩照前三次丹皮二兩四錢照前四次沙參三兩五錢照前五次玉竹四兩六錢照前六次制附子一兩照前七次五味二兩照前八次防風二兩照前九次蜜糖三兩拌炒制完蒸過七日可服”(增廣)“生用治癰疽蜜炙補虛損”(蒙筌)“古人制黃芪多用蜜炙愚易以酒炙既助其達表又行其泥滯也若補腎及崩帶淋濁中須鹽水炒之”(通玄)

 

  


 

총결(總結)

 


 

從古代文獻知黃芪開始是蒸熟用宋代有蜜制有蜜水拌炒有蜜塗炙還有酒制鹽制明代發展有米泔水炒並有九制黃芪與人參同功氣虛者服之最佳清時期對黃芪的炮制方法和目的均有較多的發揮如瘡瘍生用補中益氣蜜炙下虛補腎鹽炙實腠理固表酒炙這些炮制理論從古到今一直指導著臨床應用並經臨床實踐證實是正確的但是應進一步以傳統理論爲指導應用現代科學手段進行深入研究

 

 

 

^^^^^^^^^^^^^^^^^^^^^^^^^^^^^^^^^^^^^^^^^^^^^^^^^^^^^^^^^^^^^^^^^^^^^^

 

 


 

弘景曰出隴西者溫補出白水者冷補又有赤色者可作膏用消癰腫


 

농서(隴西)에서 산()하는 것은 온보(溫補)하고, 백수(白水)에서 산()하는 것은 냉()하고 보()한다. 또한 적색(赤色)인 것도 있는데 그것은 고용(膏用)하면 옹종(癰腫)을 소멸시켜 주는 것이다.

 

 


藏器曰虛而客熱用白水黃耆虛而客冷用隴西黃耆


 

허약(虛弱)하여 객열(客熱)할 때에는 백수(白水)의 황기(黃耆)를 용()하고, 허약(虛弱)하여 객랭(客冷)할 때에는 농서(隴西)의 황기(黃耆)를 용()함이 좋다.

 


黃耆藥中補益呼爲羊肉白水耆涼無毒排膿治血及煩悶熱毒骨蒸勞


 

黃芪(황기) 諸藥(제약) 중의 補益藥(보익약)으로서 羊肉(양육)이라 불리고 있다. 白水耆(백수기) ()하고, 無毒(무독)하며, 排膿(배농)하며, ()  煩悶(번민), 熱毒(열독), 骨蒸勞(골증로) ()한다.

 

 


赤水耆涼無毒治血退熱毒餘功並同


 

赤水耆(적수기) ()하고 無毒(무독)하며, 治血(치혈), 熱毒(열독)을 물리치고, 그 밖의 功用(공용)도 한결 같이 모두 같다.

 

 


木耆涼無毒治煩排膿之力微於黃耆遇闕即倍用之


 

木耆(목기) ()하고 無毒(무독)하며, () ()하고 排膿(배농)시키는 힘은 黃耆(황기)보다 微弱(미약)하기 때문에 黃耆(황기)가 없을 때는 이것을 倍量(배량)으로 하여 ()하면 된다.

 


 

元素曰黃耆甘溫純陽其用有五補諸虛不足一也益元氣二也壯脾胃三也去肌熱四也排膿止痛活血生血內托陰疽為瘡家聖藥五也


 

 

황기(黃耆)는 감()하고 온()하며 순양(純陽)한 것이다. 그 공용(功用)에 오종(五種)이 있다. 제허(諸虛) 부족(不足)을 보()하는 것이 그 (), 원기(元氣)를 익()함이 그 () 비위(脾胃)를 장()하게 함이 그 (), 기열(肌熱)을 거()하는 것이 그 (), ()을 배출(排出)하고, 止痛(지통)하고, 活血生血(활혈생혈)하며, 음저(陰疽)를 내탁(內托)하는 창환자(瘡患者)의 성약(聖藥) ()이다.

 

 


 

又曰補五臟諸虛治脈弦自汗瀉陰火去虛熱無汗則發之有汗則止之


 

또 오장(五臟)의 제허(諸虛)를 보충(補充)하고, 맥현(脈弦), 자한(自汗)을 치유(治癒)하고, 음화(陰火)를 사()하고 허열(虛熱)을 거()하고 무한(無汗)할 때는 발한(發汗)하고, 땀이 날때는 이를 멈추게 한다.

 


 

好古曰黃耆治氣虛盜汗並自汗及膚痛是皮表之藥治咯血柔脾胃是中州之藥治傷寒尺脈不至補腎臟元氣是裡藥乃上三焦之藥也


 

黃耆(황기) 氣虛(기허), 盜汗(도한)을 비롯하여 自汗(자한)  膚痛(부통) ()하는 점에서 본다면 (), () ()이 된다. 喀血(객혈) ()하고, 脾胃(비위) 柔和(유화)하는 ()에서 본다면 中州(중주) ()이 된다. 傷寒(상한) 尺脈(척맥)이 미치지 못함은 ()하고, 腎臟(신장) 元氣(원기) ()하는 ()에서 본다면 裏藥(이약)이 된다 이것을 모두 합해 보면 (), (), (), (), (), 三焦(삼초) ()이 되는 것이다.

 

 


杲曰︰《靈樞衛氣者所以溫分肉而充皮膚肥腠理而司開闔黃耆既補三焦實衛氣與桂同功特比桂甘平不辛熱為異耳但桂則通血脈能破血而實衛氣 則益氣也又黃耆與人參甘草三味為除躁熱肌熱之聖藥脾胃一虛肺氣先絕必用黃耆溫分肉益皮毛實腠理不令汗出以益元氣而補三焦

 


 

영추경(靈樞經) 위기(衛氣)라는 것은 분육(分肉)을 따뜻하게 하여 피부(皮膚)를 충실(充實)하게 하고, 주리(腠理)를 풍만(豊滿)하게 하여 모공개폐(毛孔開閉)를 지배(支配)하는 것을 그 본분(本分)으로 한다.”라고 하며, 황기(黃耆)는 삼초(三焦)를 보()하여 그 위기(衛氣)를 충실(充實)히 하는 것으로서 계()와는 그 공력(功力)이 동일(同一)하나 계()와 같으면 혈맥(血脈)을 통()하기 좋게 혈()을 파()하여 위기(衛氣)를 충실(充實)하게 하는 것인데 기()는 기()를 증익(增益)한다. 또 황기(黃芪)와 인삼(人參)과 감초(甘草)는 조열(躁熱), 기열(肌熱)을 제()하는 성약(聖藥)으로서 비위(脾胃)가 일단 허()해져서 폐기(肺氣)가 먼저 절()하면 반드시 황기(黃耆)를 용()하여 분육(分肉)을 온()하게 하고 피모(皮毛)를 익()하고, 주리(腠理)를 충실(充實)히 함으로써 땀이 나지 않게 원기(元氣)를 증익(增益)하고, 삼초(三焦)를 보()한다.

 

 


 

震亨曰黃耆補元氣肥白而多汗者為宜若面黑形實而瘦者服之令人胸滿宜以三拗湯瀉之

 


황기(黃耆)로써 원기(元氣)를 보()할때에는 비만(肥滿)하고 살결이 희고, 땀이 많은 사람에게 쓴는 것이 적당(適當)하다. 안색(顔色)이 검고 체격(體格)이 실()하며 여윈 사람이 복용(服用)하면 흉만(胸滿)을 일으키기 때문에 이럴 때는 삼요탕(三拗湯)으로 사()하게 하면 된다.

 


三拗湯

 


治感風寒咳嗽鼻塞聲重失音麻黃不去根節杏仁不去皮尖甘草不灸不去皮各一錢半右犫作一貼入薑五片水煎服局方

 


 

풍한사(風寒邪)에 감촉되어 기침이 나고 코가 메며 목소리가 탁하고 목이 쉰[失音] 것을 치료한다. 마황(麻黃/뿌리와 마디를 버리지 않은 것) 행인(杏仁/꺼풀과 끝을 버리지 않은 것) 감초(甘草/ 지도 않고 껍질도 버리지 않은 것) 각각 일전(一錢). 위의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5쪽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국방].

 


 

 

寇宗奭曰防風黃耆世多相須而用唐許胤宗初仕陳為新蔡王外兵參軍時柳太後病風不能言脈沉而口噤

 


 

防風(방풍) 黃耆(황기) 一般(일반)에서 대개 더불어 쓰는 것으로 되어 있다. () 許胤宗(허윤종)은 처음에 ()에서 出仕(출사)했던 사람인데,  當時(당시) 新蔡王(신채왕) 外兵參軍(외병삼군) 任命(임명)되어 있을 때의 일이다. () 柳太後(유태후) 風病(풍병) 罹患(이환)되어 () ()하고, 口噤(구금)하여 言語不能(언어불능)이 되어 버렸다.

 

 


胤宗曰既不能下藥宜湯氣蒸之藥入腠理周時可瘥乃造黃耆防風湯數斛置於床下氣如煙霧其夕便得語也


 

胤宗(윤종)은 이것을 診察(진찰)하고   容體(용체)로서는 ()을 쓸수가 없게 되어 있다. 湯氣(탕기) ()하는 수밖에 없다.  方法(방법)으로 () 腠理(주리)에 들어가면 하룻밤 사이에 差度(차도)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黃耆防風湯(황기방풍탕) 數斛(수곡)을 만들어 그것을 () 밑에 두고 煙霧(연무)같이 蒸氣(증기)를 일으키니 그날 밤 사이에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杲曰防風能製黃耆黃耆得防風其功愈大乃相畏而相使也


 

방풍(防風)은 능히 황기(黃耆)를 제()하고 황기(黃耆)는 방풍(防風)을 얻게 되어 그 공력(功力)이 더욱 더 크게 나타난다. 이것은 상외(相畏)하면서 동시에 상사(相使)하기 때문이다.

 

 


震亨曰人之口通乎地鼻通乎天口以養陰鼻以養陽天主清故鼻不受有形而受無形地主濁故口受有形而兼乎無形

 


人間(인간)의 입은 () ()하고 코는 () ()하는 것으로서 입은 () ()하고, 코는 () ()한다. () () ()하기 때문에 ()에 통하는 코는 有形(유형)의 것만 받아들이며, () () ()하기 때문에 () ()하는 입은 有形(유형) 無形(무형)도 함께 받아들인다.

 

 


柳太後之病不言若以有形之湯緩不及事今投以二物湯氣滿室則口鼻俱受非智者通神不可回生也

 


위의 柳太後(유태후)의 경우는 이미 言語不能(언어불능)이었기 때문에 有形(유형) () ()하는 것으로는 作用(작용)이 느슨할 것인즉, 病室(병실) 充滿(충만)시킴으로써 입과 코로 함께 받아 들이게 한 것이다. 그렇듯 回生(회생)()를 올릴수 있었던 것은 醫員(의원)으로서 智力(지력)이 뛰어나고 幽玄(유현) 機微(기미)함으로 통하는 非凡(비범)이 없이는 不可能(불가능)한 일이다.

 


杲曰小兒外物驚宜用黃連安神丸鎮心藥若脾胃寒濕嘔吐腹痛瀉痢青白宜用益黃散藥


 

小兒(소아) 外界(외계) 事物(사물)에 놀랐을 때에는 黃連安神丸(황련안신환) 鎮心藥(진심약) ()하는 것이 좋다. 또한 脾胃(비위) 寒濕(한습) 때문에 ()하고 腹痛(복통)하며, (), () 瀉痢(사리)할 때에는 益黃散(익황산) () 服用(복용)시킴이 좋다.

 


如脾胃伏火勞役不足之証及服巴豆之類胃虛而成慢驚者用益黃理中之藥必傷人命當於心經中以甘溫補土之源更於脾土中以甘寒瀉火以酸涼補金使金旺火衰風木自平矣


 

만약 脾胃(비위) 伏火(복화), 勞役(노역)으로 인한 不足症狀(부족증상)  巴豆類(파두류)를 먹은 탓으로 () ()하여 慢驚(만경)이 되어버린 경우에는 益黃(익황), 이중(理中) () 服用(복용)하면, 반드시 그 生命(생명) ()하게 한다. 따라서 이것은 () 經中(경중)에 대하여 (), ()의 것으로 土源(토원) ()하는 方法(방법) 講究(강구)하고, 또한 () 土中(토중)에 대하여 (), ()의 것으로 () ()하며 (), ()의 것으로 () ()하고, () 旺盛(왕성)하게 하여 () 衰退(쇠퇴)시키며, (), ()으로 하여금 스스로 平安(평안)하게 하는 것이다.

 

 


今立黃耆湯瀉火補金益土為神治之法用炙黃耆二錢人參一錢炙甘草五分白芍藥五分水一大盞煎半盞溫服


 

지금 여기에 黃芪湯(황기탕) 中心(중심)으로 하여 () ()하고, () ()하고, () ()하는데 神效(신효)가 있는 治方(치방) ()하니, 炙黃芪(자황기) 二錢(이전), 人參(인삼) 一錢(일전), 炙甘草(자감초) 五分(오분), 白芍藥(백작약) 五分(오분)을 물 一大盞(일대잔)으로 半盞(반잔)이 되게 달이고 溫服(온복)하는 것이다.

 

 


 

機曰蕭山魏直著博愛心鑒三卷言小兒痘瘡惟有順險三証順者為吉不用藥逆者為凶不必用藥惟險乃悔吝之象當以藥轉危為安宜用保元東加減主之

 


 

소산(蕭山)의 위직(魏直)에 박애심감(博愛心鑒) 삼권(三卷)의 저서(著書)가 있다. 그것에 의()하면 :소아(小兒)의 두창(痘瘡)에는 주()로 순(), (), ()의 삼종(三種)의 증상(症狀)이 있다. ()하는 것은 다행스럽게 경과(經過)가 좋은 것으로서 약()을 용()할 것도 없다. ()한 것은 절망(絶望)이기 때문에 약()을 용()해 볼 여지(餘地)도 없다. 다만 험()한 것만이 무척 복잡한 고려(考慮)를 해야 될 현상(現象)인 것으로서 이것은 약공(藥功)에 의지(依支)하여 위험상태(危險狀態)에서 안전(安全)한 상태(狀態)로 환원시켜야 하는 것이다. 이런 때에는 보원탕(保元湯)에 가감(加減)을 시행(施行)한 것을 주()로 하여 용()함이 가장 적당(適當)하다.



 

此方原出東垣治慢驚土衰火旺之法今借而治痘以其內固營血外護衛氣滋助陰陽作為膿血其証雖異其理則同去白芍藥加生薑改名曰保元湯


 

이 방()은 원래 이동원(李東垣)이 창제(創制)한 만경(慢驚)의 토쇠화왕(土衰火旺)을 치()하는 방법(方法)을 기초(基礎)로 한 것으로서 두()를 치료(治療)할 때에 이용(利用)하는 방법(方法), ()로는 영혈(營血)을 강고(強固)하게 하고, ()로는 위기(衛氣)를 보호(保護)하고, 음양(陰陽)을 자조(滋助)하며 농혈(膿血)을 작위(作爲)하게 하는 작용(作用)을 목적(目的)으로 하는 것이다. 만경(慢驚)과 두()는 그 증상(症狀)에 상이(相異)함은 있으나 이론상(理論上)으로는 동일(同一)한 것이다. 이것은 황기탕(黃芪湯)에서 백작약(白灼藥)을 제거(除去)하고 생강(生薑)을 가()하여 보원탕(保元湯)이라 개칭(改稱)한 것이다.

 

 

 


炙黃耆三錢人參二錢炙甘草一錢生薑一片水煎服之險証者初出圓暈幹紅少潤也漿長光澤頂陷不起也既出雖起慘色不明也漿行色灰不榮也

 


자황기(炙黃芪) 삼전(三錢), 인삼(人參) 이전(二錢), 생강(生薑)일편(一片)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는 것이다. 위의 험()한 증상(症狀)하는 증상(症狀)이란, 초기(初期)()의 주위(周圍)가 원륜(圓輪)을 그리며 붉게 말라붙고, ()이 적어지는 것이다. 발달(發達)하면서 점차 광택(光澤)이 생기고, 정점(頂點)이 낮게 파묻힌 채 나오지 못한다. 이미 나와 솟구쳐도 퇴색(退色)되어 명확(明確)하지 않다. 두창(痘瘡)()의 장수(漿水)가 대사(代謝)하여 회색(灰色)으로 보이며 확실(確實)하지 않다. 장수(漿水)가 두()(에 고정(固定)되어 빛이 나고 소산(消散) 않는 것도 있다.

 


 

漿定光潤不消也漿老濕潤不斂也結痂而胃弱內虛也痂落而口渴不食也痂後生癰腫也癰腫潰而斂遲也凡有諸症並宜此湯或加芎 加官桂加糯米以助之詳見本書

 

 


 

(漿)이 오래되어 습윤(濕潤)하여서 아물지 않는 것도 있다. ()를 결()하여 위약(胃弱), 내허(內虛)되는 수도 있다. ()가 떨어지고 입이 갈()하며, 식물(食物)을 섭취(攝取)하지 못할 때도 있다. ()가 생긴 뒤에 옹종(癰腫)이 생기는 것도 있다. 그 옹종(癰腫)이 궤()하여 늦은 탓에 아물지 못하는 것도 있다. 이런 제증상(諸症狀)에는 탕()을 용()한다. 혹은 궁궁(芎藭)을 가()하고 관계(官桂)와 유미(糯米)를 첨가하여 그 역량(力量)을 돕는 것이 좋다“.라고 기()하고 있다. 상세(詳細)한 것은 박애심감(博愛心鑒)의 서책(書冊)을 보는 것이 좋다.

 

 


 

嘉謨曰人參補中黃耆實表凡內傷脾胃發熱惡寒吐泄怠臥脹滿痞塞神短脈微者當以人參為君黃耆為臣若表虛自汗亡陽潰瘍痘疹陰瘡者當以黃耆為君人參為臣不可執一也

 

 


인삼(人參)은 중()을 보()하고 황기(黃耆)는 표()를 실()하게 한다. 무릇 내()의 비위(脾胃)를 상()하여 발열(發熱)하고, 오한(惡寒)하며, 토설(吐泄), 권태(倦怠), 창만(脹滿), 비색(痞塞), 신단(神短), 맥미(脈微)한 경우에는 인삼(人參)을 군()으로 황기(黃耆)를 신()으로 하여 용()하면 좋다. 만약 표허(表虛)하여 자한(自汗)하고 망양(亡陽)의 궤양(潰瘍), 두진(痘疹)이 음창(陰瘡)할 때에는 황기(黃耆)를 군()으로 인삼(人參)을 신()으로 용()함이 좋다. 반드시 일정(一定)한 방법(方法)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