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有毒)무독(無毒)..........도홍경(陶弘景)

2013. 6. 12. 18:36백두산 본초 이야기/본초의 기본적 이론

若用毒藥療病,先起如黍粟,病去,即止;不去,倍之;不去,十之,取去為度。

若用毒药疗病,先起如黍粟,病去,即止;不去,倍之;不去,十之,取去为度。

 

 

만약 독약(毒藥)을 사용해서 요병(療病)할 경우에는 최초(最初)에 서속(黍粟) 일립(一粒)의 소량(小量)에서 시용(始用)하고 병(病)이 사라지면 바로 중지(中止)한다. 치유(治癒)되지 않을 경우에는 배용(倍用)하고 그래도 낫지 않을 경우는 열배까지로 하고 병(病)이 사라지는 것을 정도(程度)로 한다.

 

 

 

弘景曰︰今藥中單行一兩種有毒,只如巴豆、甘遂、將軍,不可便令盡劑。如《經》所云︰一物一毒,服一丸如細麻;二物一毒,服二丸如大麻;三物一毒,服三丸如胡豆;四物一毒,服四丸如小豆;五物一毒,服五丸如大豆;六物一毒,服六丸如梧子;從此至十,皆以梧子為數。其中又有輕重,且如野狼毒、鉤吻,豈如附子、芫花輩耶?此類皆須量宜。

 

 

 

도홍경(陶弘景)

요즘의 약중(藥中)에서 單行(단행)하는 것의 한두 가지는 毒(독)이 있다. 巴豆(파두), 甘遂(감수), 將軍(장군)과 같은 것만은 極量(극량)RK지 쓰면 안된다. 앞의 本經(본경)에 記述(기술)된 대로 하자면 毒(독)이 있는 一物(일물)만의 경우에는 一丸(일환)을 服用(복용)하고 크기는 細馬(세마)정도로 한다. 二物(이물)가운데 一物(일물)이 有毒(유독)한 경우는 三丸(삼환)을 服用(복용)하고 크기는 大麻(대마) 정도로 한다. 三物(삼물)가운데 一物(일물)이 有毒(유독)한 경우는 三丸(삼환)을 복용하고 크기는 胡豆(호두) 정도로 한다. 四物(사물)가운데 一物(일물)이 毒(독)이 있을 경우는 四丸(사환)을 복용하고는 크기는 小豆(소두)정도로 한다. 五物(오물)가운데 一物(일물)이 毒(독)이 있을 경우는 五丸(오환)을 복용하고 크기는 大豆(대두) 정도로 한다. 六物(육물)가운데 一物(일물)이 毒(독)이 있을 경우는 六丸(육환)을 복용하고 크기는 梧子(오자) 정도로 한다. 이 以上(이상)은 十丸(십환)까지 이 比率(비율)로 쓸 수 있는데 크기는 모두 梧子(오자) 크기를 程度(정도)도 해서 數(수)를 加(가)하는 것이다. 또한 藥(약)의 毒(독) 自體(자체)에도 輕重(경중)이 있는데 狼毒(낭독), 鉤吻(구문)과 같은 것은 附子(부자)나 芫花(원화) 등과 同一視(동일시)하여서는 안되는 것이다. 이 種類(종류)는 각각 適當(적당)한 量(양)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