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열(寒熱)등 약(藥)의사용.........도홍경(陶弘景)

2013. 6. 12. 18:43백두산 본초 이야기/본초의 기본적 이론

療寒,以熱藥;療熱,以寒藥;飲食不消,以吐下藥;鬼疰蠱毒,以毒藥;癰腫瘡瘤,以瘡藥;風濕,以風濕藥,各隨其所宜。

 

 

寒(한)을 治療(치료)하는 데는 熱藥(열약)을 쓰고, 熱(열)을 治療(치료)하는 데는 寒藥(한약)을 쓰며, 飮食(음식)의 不消(불소)에는 吐下藥(토하약)을 쓰고, 鬼疰(귀주), 蠱毒(고독)에는 毒藥(독약)을 쓰고, 癰腫瘡瘤(옹종창류)에는 瘡藥(창약)을 쓰고, 風濕(풍습)에는 風濕藥(풍습약)을 쓰는데 각각 그 佳(가)한 것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弘景曰︰藥性一物兼主十餘病者,取其偏長為本,複觀人之虛實補瀉,男女老少,苦樂榮悴,鄉壤風俗,並各不同。褚澄療寡婦尼僧,異乎妻外家,此是達其性懷之所致也。

 

 

 

陶弘景(도홍경)

藥性(약성)의 一物(일물)로 十(십)餘病(여병)에 共通(공통)으로 效力(효력)을 發揮(발휘)하는 것은 그 가운데서 가장 的確(적확)하게 듣는 것을 基本(기본)으로 하는 것이다. 또한 患者(환자)의 虛實(허실)을 보고 그에 따라 補瀉(보사)를 施行(시행)한다. 男女老少(남녀노소), 苦樂(고락)의 區別(구별), 生活狀態(생활상태)에 있어서 贅澤(췌택)한 것과 貧乏(빈핍)한 것, 居住地(거주지)의 地質(지질), 風土(풍토), 風俗(풍속) 등 圜境(환경)에 따르고 각각 同一(동일)하게 다루어서 안 된다. 褚澄(저징)이 寡婦(과부)나 尼僧(니승)을 治療(치료)하는 경우에 남의 妻妾(처첩)을 治療(치료)하는 것과 다르다고 한 것은 그 心的(심적), 性的(성적), 還境(환경)의 差異(차이)에 達觀(달관)했던 意見(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