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朮)을 복용(服用)하는 법(法)2

2012. 2. 15. 19:34백두산 환&단&약이야기/환& 단[동의보감등]

 

 

 

 

이틀을 미감수(쌀뜬물)에 담갔다가(하루에 한번씩 교환) 그후 정화수로 겨울에 7일을 담가 놓습니다.(하루에 한번 교환)

 

 

 

위와 같이 짓이겨 아래와 같은 용구를 이용하여 걸러냅니다.

 

 

 

 

 

 

 

걸러낸 약물을 위와 같은 항아리(질항아리)에 넣고 약한 불로 졸입니다.

 

위의 과정에 백복령을 물에 담가 물위에 뜨는 것은 골라내고 가라 앉은 것만을 선별하여 건조를 합니다. 위에 뜨는 것을 골라 내야 하는 이유? 그외 백복령에 대해서 문헌의 글을 옮겨 아래 정리를 하였습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복전(茯巔)

 

性平味甘無毒開胃止嘔逆善安心神主肺浔痰壅伐腎邪利小便下水腫淋結止消渴療健忘

 

복령(茯 , 솔풍령)

 

성질은 평(平)하며 맛은 달고[甘] 독이 없다. 입맛을 돋구고 구역을 멈추며 마음과 정신을 안정하게 한

다. 폐위(肺 )로 담이 막힌 것을 낫게 하며 신(腎)에 있는 사기를 몰아내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수종

(水腫)과 임병(淋病)으로 오줌이 막힌 것을 잘 나가게 하며 소갈을 멈추고 건망증[健忘]을 낫게 한다.

 

○仙經服食亦爲至要云其通神而致靈和魂而鍊魄明竅而益肌厚腸而開心調榮而理胃上品仙藥也善

能斷穀不飢

 

○ 『선경(仙經)』에서는 음식 대신 먹어도 좋다고 하였다. 이 약은 정신을 맑게 하고 혼백을 안정시키

며 9규를 잘 통하게 하며 살을 찌게 하고 대소장을 좋게 하며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또 영기(榮氣)를 고

르게 하고 위(胃)를 좋게 하므로[理] 제일 좋은 약이며 곡식을 안 먹어도 배고프지 않다고 하였다.

 

○生山中處處有之松脂入地千歲爲茯巔其抱根而輕虛者爲茯神二月八月採皆陰乾大如三四升器外

 

皮黑細皺內堅白形如鳥獸龜鱉者良《本草》

 

○ 산 속의 곳곳에 있다. 송진이 땅에 들어가 천년 지나서 솔풍령이 된다. 소나무뿌리를 싸고 있으면서

가볍고 퍼석퍼석한 것은 복신(茯神)이다. 음력 2월과 8월에 캐서 다 그늘에서 말린다. 크기가 3-4되가

되며 껍질이 검고 가는 주름이 있으며 속은 굳고 희며 생김새가 새, 짐승, 거북, 자라 같은 것이 좋다[본

초].

 

○有白赤二種白者入手太陰經足太陽經足少陽經赤者入足太陰經手太陽經少陰經又云色白者入壬

癸色赤者入丙丁《湯液》

 

○ 흰 것, 벌건 것 등 두 종류가 있는데 흰 것은 수태음경, 족태양경, 족소양경에 들어가고 벌건 것은 족

태음경, 수태양경, 소음경에 들어간다. 또한 빛이 흰 것은 신수[壬癸]로 들어가고 빛이 벌건 것은 심화

[丙丁]로 들어간다[탕액].

 

○白色者補赤色者瀉《本草》

 

○ 빛이 흰 것은 보하고 빛이 벌건 것은 사한다[본초].

 

○凡用去皮爲末水飛浮去赤膜望乾用免致損目陰虛人勿用《入門》

 

○ 쓸 때에 껍질을 벗기고 가루내서 수비(水飛)하여 물 위에 뜨는 잡질을 버리고 햇볕에 말려 쓴다. 이

렇게 해서 써야 눈이 상하지 않는다. 음이 허한 사람은 쓰지 말아야 한다[입문].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

 

【修治】

 

曰∶凡用,去皮、心,捣细,于水盆中搅浊,浮者滤去之。此是茯苓赤筋,若误服饵,令人瞳子并黑睛

点小,兼盲目。

 

효왈(斅曰)

 

대개 이것을 사용할 때에는 피(皮), 심(心)을 제거(除去)하고 세도(細搗)하여 , 수분중(水盆中)에서 교탁

(攪濁)하여 부(浮)한 것을 여거(濾去)한다. 이것은 복령(茯苓)의 적근(赤根)인데 만약 잘못하여 복이(服

饵)하면 동자(瞳子)와 흑정(黑睛)이 점소(點小)해지고 겸(兼)하여 맹목(盲目)이 된다.

 

弘景曰∶作丸散者,先煮二、三沸乃切,曝干用。

 

홍경(陶弘景)

 

환(丸), 산(散)m로 하려면 먼저 자(煮)하여 이~삼비(三沸)한 다음 그것을 절(切)하고 폭건(暴乾)하여 사

용한다.

 

 

각가논술(各家論述)

 

弘景曰∶茯苓白色者补,赤色者利。俗用甚多,仙方服食亦为至要。云其通神而致灵,和魂而炼魄,利窍

而益肌,浓肠而开心,调营而理卫,上品仙药也。善能断谷不饥。

 

도홍경(陶弘景)

 

 

복령(茯苓)의 백색(白色)인 것은 보(補)하고, 적색(赤色)인 것은 통리(通利)한다. 속방(俗方)에서 매우

다용(多用)하며, 선방(仙方)의 복식(服食)에서도 역시 지요(至要)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이것은 통신지령

(通神致灵)하고 , 화혼연백(和魂炼魄)하며 이규익기(利窍益肌)하고, 농장개심(浓肠开心:후장개심(厚肠

开心))하며 조영이위(调营理卫)하는 상품(上品)의 선약(仙藥)인데 또한 곧잘 단곡불기(断谷不饥)하게

하는 것이라고도 하였다.

 

宗曰∶茯苓行水之功多,益心脾不可缺也。

 

구종석(寇宗奭)

 

복령(茯苓)은 행수(行水)의 공(功)이 많고, 심비(心脾)를 보익(補益)하는데 불가결(不可缺)한 것이다.

 

 

元素曰∶茯苓赤泻白补,上古无此说。气味俱薄,性浮而升。其用有五∶利小便也;开腠理也,生津液也,

除虚热也,止泻也。如小便利或数者,多服则损人目。汗多人服之,亦损元气,夭人寿,为其淡而渗也。

又云∶淡为天之阳,阳当上行,何以利水而泻下?气薄者阳中之阴,所以茯苓利水泻下。不离阳之体,故

入手太阳。

 

장원소(張元素)

 

복령(茯苓)의 적(赤)은 사(瀉)하고, 백(白)은 보(補)한다. 상고(上古)에는 이 설(設)이 없었다. 기미(氣

味)가 모두 박(薄)하고 부승(浮升)한다. 소변(小便)을 통리(通利)하고 , 주리(腠理)를 개(開)하며, 생진

(生津)하고 허열(虛熱)을 제거(除去)하며, 지사(止瀉)하는 것이 그 공(功)인데 만약 소변(小便)이 이(利)

하고, 혹은 삭(數)한 자(者)가 다복(多服)하면 사람을 손상(損傷)시키고, 자한(自汗)이 많은 자(者)가 이

것을 복용(服用)하면 똫나 원기(元氣)가 손상되어 사람을 요(夭)하게 한다. 이것은 담(淡)하면서 삼(滲)

하기 때문이다. 또 담(淡)은 천(天)의 양(陽)으로서 양(陽)은 상행(上行)해야 하는 것이다. 왜 이수사하

(利水泻下)하느냐면 기(氣)가 박(薄)한 것은 양중(陽中)의 음(陰)이기 때문인 것이다. 그래서 복령(茯

苓)은 이수(利水)함으로써 사하(瀉下)하게 하는 것인데 양체(陽體)를 떠나지 않는다. 그래서 수태양(手

太阳)에 들어가는 것이다.

 

 

杲曰∶白者入壬癸,赤者入丙丁。味甘而淡,降也,阳中阴也。其用有六∶利窍而除湿,益气而和中,治惊

悸,生津液,小便多者能止,小便结者能通。又云∶湿淫所胜,小便不利。淡以利窍,甘以助阳。甘平能益

脾逐水,乃除湿之圣药也。

 

이고(李杲)

 

백(白)은 임계(壬癸)에 들어가고, 적(赤)은 병정(丙丁)에 들어간다. 미(味)는 감담(甘淡)하고, 강(降)하

며 양중(陽中)의 음(陰)인데 그 공용(功用)에는 이규제습(利竅除濕)하고, 익기화중(益气和中)하며, 경계

(驚悸)를 치(治)하고, 생진(生津)하고, 빈뇨(頻尿)를 곧잘 멎게 하고, 결뇨(結尿)에는 통리(通利)하는 여

섯가지가 있다. 또 습음(濕淫)의 소승(所勝)으로 소변(小便)이 불리(不利)한 경우에는 담(淡)으로 이규

(利竅)하고, 감(甘)으로써 조양(朝陽)하며, 온평(溫平)은 곧잘 익비축수(益脾逐水)한다. 따라서 제습(除

濕)하는 성약(聖藥)인 것이다.

 

 

好古曰∶白者入手太阴、足太阳、少阳经气分,赤者入足太阴、手少阴、太阳气分。伐肾邪。小便多,能止

之;小便涩,能利之。与车前子相似,虽利小便而不走气。酒浸与光明朱砂同用,能秘真元。味甘而平,

如何是利小便耶?

 

왕호고(王好古)

 

백(白)은 수태음(手太陰), 족태양(足太陽), 소양경(少陽經) 기분(氣分)에 들어가고, 적(赤)은 족태음(足

太阴), 수소음(手少陰), 수태양(手太阳)의 기분(氣分)에 들어간다. 신사(腎邪)를 벌(伐)하여 다뇨(多尿)

를 곧잘 멎게 하고, 색뇨(濇尿)를 곧잘 통리(通利)한다.차전자(車前子)와 비슷하게 소변(小便)을 통리

(通利)하나 기(氣)를 주(走)하게는 하지 않는다. 주침(酒浸)하여 광명주사(光明朱砂)와 함께 사용하면

곧잘 진원(眞元)을 비(秘)한다. 미(味)가 감(甘)하고 평(平)한데 어찌하여 소변(小便)을 통리(通利)하는

것인지 모른다.

 

震亨曰∶茯苓,得松之余气而成,属金,仲景利小便多用之,此暴新病之要药也。若阴虚者,恐未为宜。

此物有行水之功,久服损人。八味丸用之者,亦不过接引他药归就肾经,去胞中久陈积垢,为搬运之功

尔。

 

주진형(朱震亨)

 

복령(茯苓)은 송(松)의 여기(餘氣)를 받아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금(金)에 속(屬)한다. 장중경(張仲景)은

소변(小便)을 통리(通利)하는데 이것을 다용(多用)하였는데, 이것은 졸연(卒然)한 신병(新病)의 요약

(要藥)인 것이며, 만약 음허(陰虛)한 자(者)의 경우라면 맞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행수(行水)하는 공

(功)이 있기 때문에 구복(久服)하면 사람을 손상(損傷)한다. 팔미환(八味丸)에 이것을 사용한 것은 역시

다른 약(藥)을 접인(接引)하여 신경(腎經)에 귀취(歸就)한 것에 불과(不過)하다. 포중(胞中)의 구진(久

陳)한 적구(積垢)를 제거(除去)함으로써 반운(搬運)의 공(功)을 이루는 것 뿐이다.

 

 

时珍曰∶茯苓本草又言利小便,伐肾邪。至李东垣、王海藏乃言小便多者能止,涩者能通,同朱砂能秘真

元。而朱丹溪又言阴虚者不宜用,义似相反,何哉?

 

이시진(李時珍)

 

복령(茯苓)은 본초(本草)에서 소변(小便)을 통리(通利)하고, 신사(腎邪)를 벌(伐)한다고 하였으며, 이동

원(李东垣), 왕해장(王海藏)은 다뇨(多尿)를 곧잘 멎게 하고, 색(濇)하는 경우에 곧잘 통리(通利)한다.

주사(朱砂)와 함께 사용하면 곧잘 진원(眞元)을 비(秘)한다. 그러나 주단계(朱丹溪)는 음허자(陰虛者)에

게 사용하는 것은 부적(不適)하다고 하여, 그 의미(意味)가 상반(相反)되 것 같아 수긍(首肯)이 가지 않

는다.

 

茯苓气味淡而渗,其性上行,生津液,开腠理,滋水之源而下降,利小便。故张洁古谓其属阳,浮而升,

言其性也;东垣谓其为阳中之阴,降而下,言其功也。

 

복령(茯苓)은 기미(氣味)가 담(淡)하고 삼(滲)하며, 그 성(性)은 상행(上行)하여 생진(生津)하고, 주리

(腠理)를 개(開)하여 수원(水原)을 자(滋)하게 하고, 하강(下降)하여 소변(小便)을 통리(通利)한다. 그래

서 장결고(張洁古)는 이것이 양(陽)에 속(屬)하여 승(升)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성(性)을 말한 것이

었다. 동원(東垣)은 이것이 양중(陽中)의 음(陰)으로서 강(降)함으로써 하(下)하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

문에 그 공(功)을 말한 것이다.

 

《素问》云∶饮食入胃,游溢精气,上输于肺,通调水道,下输膀胱。观此,则知淡渗之药,俱皆上行而后

下降,非直下行也。小便多,其源亦异。

 

소문(素問)에서 <음식(飮食)은 위(胃)에 들어가서 정기(精氣)를 유일(遊溢)하게 하여 위의 폐(肺)로 보

내고, 수도(水道)를 통조(通調)하여 아래의 방광(膀胱)으로 보낸다> 고 한 것을 보면 담삼약(淡滲藥)으

로 모두 상행(上行)한 후에 하행(下行)하는 것이며, 즉시 하행(下行)하는 것임이 아님을 알수 있다. 소

변(小便)이 많은 것도 그 근원(根源)이 역시 다른 것이다.

 

《素问》云∶肺气盛则小便数而欠;虚则欠KT 、小便遗数。心虚则少气遗溺。下焦虚则遗溺。胞移热于膀

胱则遗溺。膀胱不利为癃,不约为遗溺。厥阴病则遗溺闭癃。所谓肺气盛者,实热也。其人必气壮脉强,

宜用茯苓甘淡以渗其热,故曰∶小便多者能止也。若夫肺虚、心虚、胞热、厥阴病者,皆虚热也。其人

必上热下寒,脉虚而弱。

 

소문(素問)에서 <“폐기(肺氣)가 왕성(旺盛)한 즉 변삭(便數)하여 흠(欠)한다. 허(虛)하면 흠해(欠欬)하

고, 소변(小便)은 유삭(遺數)이 된다. 심허(心虛)한 즉 소기(少氣)하고 유닉(遺溺)한다. 하초허(下焦虛)

한 즉 유닉(遺溺)한다. 포(胞), 열(熱)이 방광(膀胱)으로 옮긴 즉 유닉(遺溺)한다.”> 고 하였다. 방광(膀

胱)은 통리(通利)하지 않으면 융(癃)이 되고, 약(約)하지 않으면 유(遺)가 되며, 궐음병(厥陰病)은 즉 유

닉(遺溺)하고, 폐륭(閉隆)한다. 이른바 이에는 복령(茯苓)의 감담(甘淡)으로 그 열(熱)을 삼(滲)해야 하

는 것이다. 그래서 다뇨자(多尿者)를 곧잘 멎게 한다고 한 것인데 부(夫)의 폐허(肺虛), 심허(心虛), 포

열(胞熱), 궐음병자(厥陰病者)인 경우에는 모두 허열(虛熱)인 것으로서 그는 반드시 상열(上熱), 하한

(下寒)하고, 맥(脈)은 허약(虛弱)하게 마련이다.

 

法当用升阳之药,以升水降火。膀胱不约、下焦虚者,乃火投于水,水泉不藏,脱阳之症。其人必肢冷脉

迟。法当用温热之药,峻补其下,交济坎离。二症皆非茯苓辈淡渗之药所可治,故曰∶阴虚者不宜用也。

仙家虽有服食之法,亦当因人而用焉。

 

치법(治法)으로는 승양(升陽)의 약(藥)으로 수(水)를 승(升)하게 하고, 화(火)를 강(降)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방광(膀胱)이 불약(不約)하고, 하초(下焦)가 허(虛)한 자(者)는 화(火)가 수(水)에 들어

가 수천(水泉)이 장(藏)할 수 없는 탈양(脫陽)의 증(症)인 것이다. 이사람은 반드시 지랭(肢冷)하고 맥지

(脈遲)하게 마련이다. 치법(治法)으로는 온열(溫熱)의 약(藥)을 사용하여 그 하(下)를 준보(峻補)하고,

감리(坎離)의 이증(二症)을 교제(交濟)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모두 복령(茯苓) 등의 담삼약(淡滲

藥)으로 치(治)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음허(陰虛)한 자(者)에게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한 것

이다. 선가(仙家)에는 복식(服食)의 방법(方法)이 있지만 역시 사람에 따라 구별(區別)하여 사용하지 않

으면 안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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