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燥劑)

2012. 1. 28. 11:21백두산 본초 이야기/본초의 기본적 이론

조제(燥劑)

 

 

燥剂 之才曰∶燥可去湿,桑白皮、赤小豆之属是也。

 

조(燥)는 습(濕)을 제거(除去)하는 것으로 상백피(桑白皮), 적소두(赤小豆)의 속을 말한다.

 

-서지재(徐之才)-

 

 

 

完素曰∶湿气淫胜,肿满脾湿,必燥剂以除之,桑皮之属。湿胜于上,以苦吐之,以淡渗之是也。

 

습기(濕氣)가 음승(淫勝)하여 종만(腫滿)하고 비습(脾濕)하는 데는 반드시 조제(燥劑)로 그 습(濕)을 제(除)하는데 그에는 상피(桑皮)의 속(屬)을 쓰는 것이다. 습(濕)이 상(上)에 승(勝)하면 고(苦)로써 이를 토(吐)하게 하고, 담(淡)으로써 이를 삼(滲)한다는 것은 이를 두고 한 말이다.

 

-류완소(刘完素)-

 

 

从正曰∶积寒久冷,吐利腥秽,上下所出,水液澄彻清冷,此大寒之病,宜姜、附、胡椒辈以燥之。若病湿气,则白术、陈皮、木香、苍术之属除之,亦燥剂也。

 

적한(積寒), 구냉(久冷), 성예(腥穢)한 것을 토(吐)하고, 이(利)하고, 상하(上下)로 나온 수액이 맑고 찬 것은 대한병(大寒病)이다. 이것은 강(薑), 부(附), 호초(胡椒) 등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만약 다시 습기(濕氣)를 앓을 때에는 백출(白朮), 진피(陈皮), 목향(木香), 창출(蒼朮) 등으로 그 습기(濕氣)를 제거(除去)하는데 이것도 조제(燥劑)인 것이다.

 

 

而黄连、黄柏、栀 子、大黄,其味皆苦,苦属火,皆能燥湿,此《内经》之本旨也,岂独姜、附之俦为燥剂乎?

 

황벽(黃蘗), 황련(黄连), 치자(栀子), 대황(大黄)은 그 미(味)가 모두 고(苦)하다. 고(苦)한 것은 화(火)에 속(屬)하고 모두 능(能)히 습(濕)을 조(燥)한다. 이것은 내경(內徑)에 명시(明示)된 원칙(原則)이다. 어찌 강(薑), 부(附)와 같은 것만이 조제(燥劑)라 할 수 있으리오.

 

-장종정(張從正)-

 

 

 

好古曰∶湿有在上、在中、在下、在经、在皮、在里。

 

습(濕)은 상(上)에 있기도 하고 중(中)에 있기도 하며 하(下)에 있기도 하고 경(經)에 있기도 하며 피(皮)에 있기도 하고 이(裏)에 있기도 한 것이다.

 

-왕호고(王好古)-

 

 

时珍曰∶湿有外感,有内伤。

습(濕)에는 외감(外感)하는 것과 내상(內傷)이 있다.

 

 

外感之湿,雨露岚雾,地气水湿,袭于皮肉筋骨经络之间;内伤之湿,生于水饮酒食,及脾弱肾强,固不可一例言也。

외감(外感)의 습(濕)이란 우로(雨露), 남무(嵐霧), 지기(地氣), 수습(水濕)이 피육(皮肉), 근골(筋骨), 경락(經絡) 사이를 습(襲)하는 것이고 내상(內傷)의 습(濕)은 물이나 술, 혹은 비(脾)가 약(弱)하고 신(腎)이 강(强)한 탓으로 생기며 진실로 일률적(一律的)으로 말할 수는 없다.

 

 

故风药可以胜湿,燥药可以除湿,淡药可以渗湿,泄小便可以引湿,利大便可以逐湿,吐痰涎可以祛湿。

 

 

 

 

이런 환자(患者)에게는 풍약(風藥)으로 습(濕)을 이겨내는 경우, 조약(燥藥)으로 습(濕)을 제거(除去)하는 경우, 대변(大便)이 잘 나오게 하여 습(濕)을 쫓아 내는 경우, 담연(痰涎)을 토(吐)하게 해서 습(濕)을 제거하는 경우가 있다.

 

 

湿而有热,苦寒之剂燥之;湿而有寒,辛热之剂燥之;不独桑皮、小豆为燥剂也。湿去则燥,故谓之燥。

 

습(濕)이 열(熱)을 수반(隨伴)했을 경우에는 고한제(苦寒劑)로 이를 조(燥)하고, 습(濕)이 한(寒)을 수반(隨伴)했을 경우에는 신열제(辛熱劑)로 이를 조(燥)한다. 상백피(桑白皮)나 적소두(赤小豆)만을 조제(燥劑)라고 하지는 않는다. 습(濕)이 거(去)하면 조(燥)해지므로 조제(燥劑)라 하는 것이다.

 

 

 

-이시진(李時珍)-

 

* 조제(燥劑)

조제(燥劑)는 습(濕)을 없앤ㄴ 약물로서 상백피(桑白皮), 적소두(赤小豆)등이다. 예를 들어 수종병(水腫病)에서 수습(水濕)이 피부사이에 몰려 있고 얼굴, 눈, 사지가 모두 부으며 배가 창만(脹滿)하고 숨이 차며 소변(小便)이 이롭지 못할 때는 오피음(五皮飮: 아래 참고)을 사용할 수 있다. 적소두상백피탕(赤小豆桑白皮湯)(두가지를 합한 것)도 수습(水濕)이 피부사이에 몰려 있는 수종(水腫)을 치료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조습(燥濕)은 대개 중초(中焦)의 습사(濕邪)를 제거(除去)하는 것을 말한다. 한습(寒濕)에는 고온조습(苦溫燥濕)을 사용하는데 예를 들어 창출(蒼朮), 후박(厚朴)등이고 습열(濕熱)에는 고한조습(苦寒燥濕)을 사용하는데 예를 들어 황련(黃蓮), 황백(黃柏)등이다.

 

 

 

* 오피음(五皮饮)

 

조성(組成)

진피(陈皮)9克、복령피(茯苓皮)24克、생강피(生薑皮)6克、상백피(桑白皮)9克、대복피(大腹皮)9克。   

 

공용(功用)

行气化湿,利水消肿:

 

用于全身水肿,胸腹胀满,小便不利以及妊娠水肿等。

 

本方也常用于各种原因引起的水肿,但以急性肾炎水肿、妊娠水肿、经期水肿以及腹水等较为多用。   

 

방명(方名)

 

五皮饮(利湿之剂)   

 

총결(总结)

皮肤水肿   

 

조성(組成)

五加皮9克、地骨皮8克、茯苓皮24克、大腹皮9克、生姜皮 6克   

 

주치(主治)

治水病肿满,上气喘急,或腰以下肿。   

 

귀경(歸經)

 

足太阳太阴药也   

 

방의(方义)

(1)

1.五加袪风胜湿。   

2.大腹下气行水。   

3.茯苓渗湿健脾,于散泻之中,犹寓调补之意。   

4.生姜辛散助阳。   

5.地骨退热补虚。   

(2)皆用皮者,水溢皮肤,以皮行皮也。   

又附方:

(1)一方五加易陈皮。   

(2)罗氏五加易桑白皮,治病后脾肺气虚而致肿满。

  

용약금기(用藥禁忌)

 

1.《麻科活人全书》所载五皮饮,为本方去桑白皮,加性较温、能通经络、祛风湿的五加皮而成,主治基本相同。   

2.忌生冷油腻食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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