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通劑)

2012. 1. 28. 11:15백두산 본초 이야기/본초의 기본적 이론

통제(通劑)

 

 

之才曰∶通可去滞,通草、防己之属是也。

 

통(通)은 체(滯)를 제거(除去)하는 것이다. 통초(通草), 방기(防己)의 속(屬)을 말한다.

 

서지재(徐之才)

 

 

 

完素曰∶留而不行,必通以行之,如水病为痰 之类。

以木通、防己之属攻其内,则留者行也。

滑石、茯苓、芫花、甘遂、大戟、牵牛之类是也。

 

유(留)하고 행(行)하지 않을 경우에는 통(通)하게 하여 이를 행(行)한다. 수병(水病)으로 담벽(痰澼)을 일으키는 경는 목통(木通), 방기류(防己類)로 공내(攻內)하면 유(留)한 것이 행(行)하게 된다. 활석(滑石), 복령(茯苓), 원화(芫花), 감수(甘遂), 대극(大戟), 견우(牽牛)류가 통제(通劑)이다.

 

 

류완소(刘完素)

 

 

 

从正曰∶通者,流通也。前后不得溲便,宜木通、海金沙、琥珀、大黄之属通之。痹痛郁滞,经隧不利,亦宜通之。

 

통(通)은 유통(流通)이다. 전후(前後)대소변(大小便)이 통(通)하지 않을 경우에는 목통(木通), 해금사(海金沙), 호박(琥珀), 대황(大黄)의 속(屬)으로 통(通)하게 된다. 비통(痹痛), 울체(鬱滯), 경수(經隧)가 이(利)하지 않은 것은 통(通)하게 해야 한다.

 

장종정(張從正)

 

时珍曰∶滞,留滞也。湿热之邪留于气分,而为痛痹癃闭者,宜淡味之药,上助肺气下降,通其小便,而泄气中之滞,木通、猪苓之类是也。

 

 

체(滯)는 유체(流滯)이다. 습열(濕熱)의 사(邪)가 기분(氣分)에 유체(流滯)하여 비통(痹痛), 융폐(癃閉)를 일으키는 것은 담미약(淡味藥)으로 위로는 폐기(肺氣)의 하강(下降)을 도와 그 소변(小便)을 통(通)하게 하여 기중(氣中)에 체인 것을 배설하니 목통(木通), 저령(猪苓)의 유(類)가 이것이다.

 

湿热之邪留于血分,而为痹痛肿注、二便不通者,宜苦寒之药下引,通其前后,而泄血中之滞,防己之类是也。

 

습열(濕熱)의 사(邪)가 혈분(血分)에 고여서 비통(痹痛), 종주(腫注)를 일으켜 대소변(大小便)이 불통(不通)하면 고한(苦寒)약으로 끌어 내려 대소변(大小便)을 통(通)하게 하혈중(下血中)의 체(滯)를 설(泄)하니 방기류(防己類)가 그것이다.

 

《经》曰∶味薄者通,故淡味之药谓之通剂。

 

경(經)에 미박(味薄)한 것은 통(通)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담미약(淡味藥)을 통제(通劑)라 하는 것이다.

 

 

이시진(李時珍)

 

통제는 정체된 것을 없애는 약물로서 통초(通草), 방기(防己) 등이다. 통(通)이란 통하게 한다는 것이고 체(滯)란 머물러 있는 증상이다. 만일 산후에 기혈(氣血)이 심하게 막혀 젖이 나오지 않으면 통초(通草), 누로(漏蘆) 등 약물을 사용하여 구멍이 통하게 하여 젖이 나오게 한다. 그리고 에를 들어 습비(濕痺)에 습사(濕邪)가 정체되어 사지가 연약하고 피부가 저리며 날이 흐리고 비가 올 때 몸이 무겁고 쏘며 아픈 것은 방기(防己), 위령선(威灵仙)등 약으로 정체된 습사를 없애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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