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19. 02:42ㆍ[본초강목]/초, 목본, 짐승등...
하수오(본초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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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首烏
(宋《開寶》)
【釋名】
交藤(《本傳》)夜合(《本傳》)地精(《本傳》) 陳知白(開寶) 馬肝石(綱目) 挑柳藤(日華) 九眞藤(綱目) 赤葛(斗門) 瘡帚(綱目) 紅內消。
大明曰︰其藥本草無名,因何首烏見藤夜交,便即采食有功,因以采人為名爾。
이 藥(약)은 本草(본초)에는 名稱(명칭)의 記載(기재)가 없다. 옛날 何首烏(하수오)라는 者(자)가 藤(등)이 夜交(야교)하는 것을 보고 採取(채취)하여 服食(복식)했는데 功果(공과)가 있었다는 것에서 이를 發見(발견)한 採取者(채취자)의 이름을 따 이 草(초)의 名稱(명칭)으로 한 것이다.
時珍曰︰漢武時,有馬肝石能烏人發,故後人隱此名,亦曰馬肝石。赤者能消腫毒,外科呼為瘡帚、紅內消。《斗門方》云︰取根若獲九數者,服之乃仙。故名九真藤。
漢武帝(한무제) 時代(시대)에 馬肝石(마간석)이라는 者(자)가 있었는데 그가 곧잘 사람의 髮(발)을 검게 하는데 功(공)이 있었다고 傳(전)해진다. 그래서 後世(후세)사람들이 이 草(초)의 隱名(은명)으로 역시 馬肝石(마간석)이라 稱(칭)하였던 것이다. 붉은 것은 能(능)히 腫毒(종독)을 消(소)하기 때문에 外科(외과)에서는 瘡帚(창추), 紅內消(홍내소)라고 한다. 斗門方(두문방)에 “이 根(근)을 採取(채취)할 경우 만약 九數(구수)를 얻으면 그것을 服用(복용)하여 神仙(신선)이 된다. 따라서 九眞藤(구진등)이라 名稱(명칭)한다.”라고 하였다.
【集解】
頌曰︰何首烏,本出順州南河縣,今在處有之,嶺外、江南諸州皆有,以西洛、嵩山及河南柘城縣者為勝。春生苗,蔓延竹木牆壁間,莖紫色。葉葉相對如薯蕷,而不光澤。夏秋開黃白花,如葛勒花。結子有棱,似蕎麥而細小,才如粟大。秋冬取根,大者如拳,各有五棱瓣,似小甜瓜。有赤、白二種︰赤者雄,白者雌。一云︰春采根,秋采花。九蒸九曝,乃可服。
此藥本名交藤,因何首烏服而得名也。唐元和七年,僧文象遇茅山老人,遂傳此事。
이 藥草(약초)는 원래의 이름은 交藤(교등)이라고 하는 것인데 何首烏(하수오)라는 사람이 服用(복용)하였다는 口傳(구전)으로 말미암아 그의 人名(인명)을 이 草(초)의 이름으로 한 것이다. 唐(당)의 元和七年(원화칠년/812년:壬辰年(임진년))에 僧文象(승문상)이라는 사람이 茅山(모산)의 老道士(노도사)를 만나 그 이야기를 전해 듣고, 또한 그것을 傳(전)해 들었던 李翶(이고)가 何首乌傳(하수오전)이라는 題目(제목)으로 一篇(일편)의 文(문)을 著述(저술)하였다.
李翱乃著《何首烏傳》云︰何首烏者,順州南河縣人。祖名能嗣,父名延秀。能嗣本名田兒,生而閹弱,年五十八,無妻子,常慕道術,隨師在山。一日醉臥山野,忽見有藤二株,相去三尺餘,苗蔓相交,久而方解,解了又交。
何首烏(하수오)는 順州(순주)주 南河縣(남하현) 사람이다. 祖父(조부)의 이름은 能嗣(능사), 父(부)의 이름은 延秀(연수)였다. 能嗣(능사)는 元來(원래)의 이름을 田兒(전아)라고 하였고 태어날 때부터 生殖機關(생식기관)이 弱小(약소)하여 그 機能(기능)에 결함이 있었다. 나이가 五十八歲(오십팔세)가 될 때까지 妻子(처자)가 없었고 일찍부터 道敎(도교)의 方術(방술)에 뜻을 두고 師(사)를 따라 山中(산중)의 修道生活(수도생활)을 시작했다. 어느 날 山酒(산주)에 醉(취)한 그가 氣分(기분) 좋게 풀베개를 하고 누워 있었는데 언뜻 눈앞에 있는 二株(이주)의 藤(등)을 보았더니 서로 三尺餘(삼척여) 떨어져 있었던 蔓(만)과 蔓(만)이 껴안고는 얼마 후에 떨어지고 떨어졌다가는 다시 껴안고 얽히곤 하지 않는가.
田兒驚訝其異,至旦遂掘其根歸。問諸人,無識者。後有山老忽來。示之。答曰︰子既無嗣,其藤乃異,此恐是神仙之藥,何不服之?遂杵為末,空心酒服一錢。七日而思人道,數月似強健,因此常服,又加至二錢。
田兒(전아)는 매우 이상하다 생각하고 다음날 아침 일어난 즉시 根(근)을 掘取(굴취)하여 돌아와 同輩(동배)에게 물어 보았다. 하지만 한 사람도 草(초)가 어떤 것인지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 後(후) 어느 老修道士(노수도사)가 왔을 때 田兒(전아)가 다시 그 草(초)를 꺼내어 물어 보았더니 老道士(노도사)는 “그대는 代(대)를 이을 子(자)를 生産(생산)할 수 없다고 하였는데 이 藤(등)에는 不思議(불사의)한 功力(공력)이 있는 것이다. 어쩌면 神仙(신선)의 藥(약)이라 어찌 이것을 服用(복용)하지 않는가”라고 하였다. 그래서 田兒(전아)는 早速(조속)히 그것을 作末(작말)하여 空腹(공복)에 술로 一錢匕(일전비)씩을 服用(복용)하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七日(칠일)이 지나자 웬일인지 性的(성적)衝動(충동)을 느끼기 시작하였고 數個月(수개월) 후에는 先天的(선천적)으로 不能(불능)이었던 것이 매우 强健(강건)해졌다. 그로부터 매우 有望(유망)한 것으로 느껴졌기 때문에 태만하지 않고 열심히 常服(상복)하였고 한편 服量(복량)을 二錢匕(이전비)로 增加(증가)하여 一年(일년)을 계속하였다.
經年舊疾皆痊,發烏容少。十年之內,即生數男,乃改名能嗣。又與其子延秀服,皆壽百六十歲。延秀生首烏。首烏服藥,亦生數子,年百三十歲,發猶黑。有李安期者,與首烏鄉裡親善,竊得方服,其壽亦長,遂敘其事傳之云。
그러자 在來(재래)의 모든 疾病(질병)은 全癒(전유)되고 白髮(백발)은 검어지고 容貌(용모)는 젊어져 십년동안 數人(수인)의 男子(남자)를 얻게 되었다. 그래서 이름도 能嗣(능사)라고 改名(개명)하게 되었던 것이다. 또한 그의 子息(자식)인 延秀(연수)에게도 주어 服用(복용)하게 했기 때문에 또한 百六十歲(백육십세)까지 長壽(장수)하였다. 그 延秀(연수)가 生産(생산)한 子息(자식)이 곧 首乌(수오)로 首乌(수오)도 이것을 服用(복용)하고 數人(수인)의 자식을 두었고 百三十歲(백삼십세)가 되었어도 頭髮(두발)이 검었다고 한다. 首乌(수오)와 同鄕(동향)으로 親交(친교)하고 있던 李安期(이안기)라는 사람도 남몰래 이 藥(약)을 服用(복용)하는 方(방)을 얻어 역시 長壽(장수)를 保全(보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렇듯 珍奇(진기)한 사실을 들었으므로 이에 記述(기술)하여 世上(세상)에 傳(전)하는 바이다.
何首烏,味甘性溫無毒,茯苓為使。治五痔腰膝之病,冷氣心痛,積年勞瘦痰癖,風虛敗劣,長筋力,益精髓,壯氣駐顏,黑發延年,婦人惡血痿黃,產後諸疾,赤白帶下,毒瓦斯入腹,久痢不止,其功不可具述。一名野苗,二名交藤,三名夜合,四名地精,五名何首烏。
何首烏(하수오)는 味(미)는 甘(감)하고 性(성)은 溫(온)하며 無毒(무독)하다. 茯苓(복령)이 使(사)가 된다. 五痔(오치), 腰膝病(요슬병), 冷氣心痛(냉기심통), 積年(적년)의 勞瘦(노수), 痰癖(담벽), 風虛(풍허), 敗劣(패열)을 治(치)하고, 筋力(근력)을 長(장)하게 하며, 精髓(정수)를 益(익)하고, 氣(기)를 壯(장)하게 하니 容色(용색)이 退(퇴)하는 것을 멎게 하고, 白髮(백발)을 검게하며, 千壽(천수)를 누리며, 婦人(부인)의 惡血(악혈), 痿黃(위황), 産後(산후)의 諸疾(제질), 赤白帶下(적백대하), 毒氣(독기)가 腹中(복중)에 들어가고 久痢不止(구리부지)한 것 등에 대한 功力(공력)은 모두 記述(기술)할 수 없다. 이 草(초)는 一(일)에는 野苗(야묘)라 하고 二(이)에는 交藤(교등)이라 하며, 三(삼)에는 夜合(야합), 四(사)에는 地精(지정), 五(오)에는 何首烏(하수오)라 名稱(명칭)한다.
本出虔州,江南諸道皆有。苗如禾藁,葉有光澤,形如桃柳,其背偏,皆單生不相對。有雌雄︰雄者苗色黃白,雌者黃赤。根遠不過三尺,夜則苗蔓相交,或隱化不見。
本來(본래)는 虔州(건주), 江南(강남)의 여러 地方(지방)에;서 産出(산출)되었다. 모두 禾藁(화고)와 비슷한 苗(묘)로서 葉(엽)은 光澤(광택)이 있고, 形(형)은 桃柳(도류)와 같으며 背(배)는 偏(편)이다. 모두 單生(단생)으로 相對(상대)하지 않는다. 雌(자), 雄(웅)의 區別(구별)이 있어 雄(웅)은 苗色(묘색)이 黃白色(황백색)이다. 그 根(근)은 一尺(일척) 정도의 間隔(간격)을 두고 나오며, 밤이 되면 苗蔓(묘만)이 交接(교접)한다. 또는 隱化(은화)하여 보이지 않게 된다고 한다.
春末、夏中、秋初三時,候晴明日兼雌雄采之。乘潤以布帛拭去泥土,勿損皮,烈日曝乾,密器貯之,每月再曝。用時去皮為末,酒下最良。
春末(춘말), 夏中(하중), 秋初(추초)에 晴朗(청랑)한 날을 擇(택)하여 雌(자), 雄(웅)을 함께 採取(채취)하고 아직 潤(윤)해 있는 동안 布帛(포백)을 泥(니)를 去拭(거식)한다. 生(생)할때는 皮(피)를 다치게 해서는 안 된다. 다음 烈日(열일)에 暴乾(폭건)하고 그릇에 담아 密封(밀봉)하여 貯藏(저장)하고 每月(매월) 다시 暴乾(폭건)한다. 服用(복용)할 때는 去皮(거피)하여 作末(작말)하고 酒服(주복)하는 것이 가장 좋다.
遇有疾,即用茯苓湯下為使。凡服用偶日二、四、六、八日,服訖,以衣覆汗出,導引尤良。忌豬肉血、羊血、無鱗魚,觸藥無力。其根形大如拳連珠,其有形如鳥獸山岳之狀者,珍也。掘得去皮生吃,得味甘甜,可休糧。
疾病(질병)에 걸렸을 때는 茯笭湯(복령탕)을 服(복)하여 使(사)로 한다. 대개 服用(복용)할 경우에는 偶數日(우수일) 二(이), 四(사), 六(육), 八(팔)의 날에 服用(복용)하고, 服用(복용)한 다음에는 衣服(의복)을 두껍게 입고 땀을 내며, 導引法(도인법)을 行(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猪肉(저육)과 血(혈), 羊血(양혈), 無鱗魚(무린어)를 忌(기)한다. 이것이 藥(약)에 接觸(접촉)하게 되면 藥力(약력)을 喪失(상실)한다. 그 根(근)은 形(형)이 크고 拳(권)정도인 것이 連珠(연주)한 것처럼 되는데 鳥獸(조수)나 山岳(산악)등과 흡사한 形狀(형상)을 하고 있는 것인 珍貴(진귀)한 것으로 취급된다. 根(근)을 파내어서 去皮(거피)하고 生(생)으로 씹으면 味(미)가 甜(첨)하다. 普通(보통)의 食糧(식량)을 먹지 않고도 있을수 있다.
讚曰︰
讚(찬)에는
神效助道,著在仙書。雌雄相交,夜合晝疏。服之去穀,
日居月諸。返老還少,變安病軀。有緣者遇,最爾自如。
明州刺史李遠附錄云︰何首烏以出南河縣及嶺南恩州、韶州、潮州、賀州、廣州四會縣、潘州者為上,邕州晉興縣、桂州、康州、春州、高州、勤州、循州出者次之,真仙草也。五十年者如拳大,號山奴,服之一年,發髭青黑;一百年者,如碗大,號山哥,服之一年,顏色紅悅;一百五十年者,如盆大,號山伯,服之一年,齒落更生;二百年者,如斗栲栳大,號山翁,服之一年,顏如童子,行及奔馬;三百年者,如三斗栲栳大,號山精,純陽之體,久服成地仙也。
時珍曰︰凡諸名山、深山產者,即大而佳也。
根
【修治】
志曰︰春、夏、秋采其根,雌雄共用。乘濕以布拭去土,曝乾。臨時以苦竹刀切,米泔浸經宿,曝乾,木杵臼搗之。忌鐵器。
春(춘), 夏(하), 秋(추)의 三期(삼기)에 그 根(근)을 採取(채취)하여 雌雄(자웅)을 使用(사용)한다. 採收(채수)한 후 濕氣(습기)가 있을 때 布(포)로 흙을 닦아낸 후 暴乾(폭건)한다. 使用(사용)할 때는 苦竹刀(고죽도)로 잘라 하룻밤 米泔(미감)에 담근 다음 暴乾(폭건)하고 木臼(목구), 杵(저)로 搗(도)하여 使用(사용)한다. 鐵器(철기)를 忌(기)한다.
慎微曰︰方用新采者,去皮,銅刀切薄片,入甑內,以瓷鍋蒸之。旋以熱水從上淋下,勿令滿溢,直候無氣味,乃取出曝乾用。
方(방)에 使用(사용)하려면 새로 採根(채근)한 것을 去皮(거피)하고 銅刀(동도)로 얇게 切片(절편)하여 甑(증)에 넣고 瓷鍋(자과)로 蒸(증)한다. 蒸(증)하면서 조금씩 熱水(열수)를 위에서 떨어뜨려 넘치지 않도록 注意(주의)한다. 이윽고 蒸氣(증기)가 나오지 않게 되었을 때 꺼내어 暴乾(폭건)하고 使用(사용)한다.
時珍曰︰近時治法︰用何首烏、赤白各一斤,竹刀刮去粗皮,米泔浸一夜,切片。用黑豆三斗,每次用三升三合三勺,以水泡過。砂鍋內鋪豆一層,首烏一層,重重鋪盡,蒸之。豆熟,取出去豆,將何首烏晒乾,再以豆蒸。如此九蒸九晒,乃用。
最近(최근)의 修治法(수치법)은 赤白(적백) 各(각) 一斤(일근)의 何首烏(하수오)를 竹刀(죽도)로 刮去(괄거)하고 米泔(미감)에 하룻밤 浸(침)하여 切片(절편)한 다음 黑豆(흑두) 三斗(삼두)를 사용, 九分(구분)하고 一回(일회)에 三升(삼승) 三合(삼합) 三勺(삼작)씩을 물로 泡過(포과)한다. 그 泡(포)한 豆(두)를 砂鍋(사과)에 먼저 一層(일층)을 깔고, 그 위에 首乌(수오)를 一層(일층)깔고 마찬가지로 몇 층이 되든 全部(전부)를 깐 다음 蒸(증)하여 豆(두)가 익었을 때 꺼내어 去豆(거두)하고 何首烏(하수오)를 曬乾(쇄건)한 다음 다시 豆(두)와 찐다. 이렇게 해서 九蒸九曬(구증구쇄)하여 사용한다.
【氣味】
苦、澀,微溫,無毒。
時珍曰︰茯苓為之使。忌諸血、無鱗魚、蘿蔔、蒜 鐵器,同於地黃。能伏朱砂。
茯苓(복령)이 使(사)가 된다. 諸血(제혈), 無鱗(무린), 魚(어), 羅蔔(나복), 蒜(산), 蔥(총), 鐵器(철기)를 忌(기)한다. 地黃(지황)과 마찬가지로 곧잘 朱砂(주사)를 伏(복)한다.
【主治】
瘰癧,消癰腫,療頭面風瘡,治五痔,止心痛,益血氣,黑髭髮,悅顏色。久服長筋骨,益精髓,延年不老。亦治婦人產後及帶下諸疾(《開寶》)。
瘰癧(나력), 癰腫(옹종)을 消(소)하고 頭部(두부), 面部(면부)의 風瘡(풍창)을 療(요)하며, 五痔(오치)를 治(치)하고, 心痛(심통)을 멎게 한다. 血氣(혈기)을 益(익)하고, 髭髮(자발)을 검게하며 顔色(안색)을 悦泽(열택)하게 한다. 久服(구복)하면 筋骨(근골)을 長(장)하게 하며, 精髓(정수)를 益(익)하고, 千壽(천수)를 누리고 老衰(노쇠)하지 않는다. 또한 婦人(부인)의 産後(산후)와 帶下(대하)의 諸疾(제질)을 治(치)한다.
久服令人有子,治腹臟一切宿疾,冷氣腸風《大明》。
久服(구복)하면 生殖作用(생식작용)을 有效(유효)하게 하고, 腹臟(복장)의 모든 舊疾(구질), 冷氣(냉기), 腸風(장풍)을 治(치)한다.
瀉肝風《好古》。
肝風(간풍)을 瀉(사)한다.
【發明】
時珍曰∶何首烏,足厥陰、少陰藥也。白者入氣分,赤者入血分。腎主閉藏,肝主疏泄。此物氣溫,味苦澀。苦補腎,溫補肝,澀能收斂精氣。所以能養血益肝,固精益腎,健筋骨,烏髭發,爲滋補良藥。不寒不燥,功在地黃、天門冬諸藥之上。氣血太和,則風虛癰腫瘰 諸疾可知矣。
하수오(何首乌)는 족궐음(足厥陰), 족소음약(足少陰藥)으로 백색(白色)인 것은 기분(氣分)에 들어가고 붉은 것은 혈분(血分)에 들어간다. 신(腎)은 폐장(閉藏)을 다스리고, 간(肝)을 소설(疏泄)을 다스리므로 이것은 기(氣)가 온(溫), 미(味)가 고(苦)하며 색(濇)한 것이기 때문에 그 고(苦)는 신(腎)을 보(補)하며, 온(溫)은 간(肝)을 보(補)하며, 곧잘 정기(精氣)를 수렴(收斂)한다. 그 결과 능(能)히 양혈익간(養血益肝)하고, 고정익신(固精益腎)하여, 근골(筋骨)을 건(建)하게 하고, 자발(髭髮)을 검게 할수 있는 것이다. 자보(滋補)의 양약(良藥)으로서 불한부조(不寒不燥)한다. 그 공력(功力)은 지황(地黄), 천문동(天门冬), 제약상(諸藥上)에 있다. 기(氣), 혈(血)이 매우 좋은 화(和)를 얻는 것이기 때문에 풍허(風虛), 옹종(癰腫), 나력(瘰癧)의 제질(諸疾)에 대한 효과(効果)는 말하지 않아도 명확한 것이다.
此藥流傳雖久,服者尚寡。嘉靖初,邵應節真人,以七寶美髯丹方上進。世宗肅皇帝服餌有效,連生皇嗣。於是何首烏之方,天下大行矣。
이 약(藥)은 복이(服饵)를 해 온 내력(來歷)은 오래되었지만, 실제로 복용(服用)한 자는 그리 많지 않았다. 가정초년(嘉靖初年), 소응절진인(邵应节真人)이 칠보미염단(七宝美髯丹:좌측메뉴 환단란의 칠보미염단 게시물 참고)의 방(方)을 세종숙황제(世宗肃皇帝)에 올렸는데, 제(帝)가 그것을 복이(服饵)하여 효과(効果)를 거두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황사(皇嗣)를 받게 되니 하수오(何首乌)의 방(方)은 전국(全國)에 성행(盛行)하게 되었던 것이다.
宋懷州知州李治,與一武臣同官。怪其年七十餘而輕健,面如渥丹,能飲食。叩其術,則服何首烏丸也。乃傳其方。
송대(宋代) 회주(怀州)의 지사(知事) 이치(李治)가 일무신동관(一武臣同官)으로 같은 주(州)에 봉직(奉職)하고 있던 한 무관(武官)에게 연령(年齡)이 칠십(七十)여이면서 매우 장건(壯健)경쾌(輕快)하고 안색(顔色)이 악단(渥丹)처럼 윤택(潤澤)하면서 적잖이 건담(健啖)한 남자(男子)가 있어 이상(異常)하게 여기고 건강술(健康術)을 물어보자 하수오환(何首乌丸)을 복(服)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後治得病,盛暑中半體無汗,已二年,竊自憂之。造丸服至年餘,汗遂浹體。其活血治風之功,大有補益。
그래서 그 방(方)의 전수(傳受)를 받고 그 약(藥)을 수치(修治)해 두었던바 때마침 성서절(盛暑節)에 어떤 병(病)에 걸려 반신(半身)에만 땀이 나오지 않았고, 그것이 이년(二年)쯤 계속되었기 때문에 남몰래 우려(憂慮)하며 근심했는데 그 환(丸)을 만들어 복용(服用)해 보자 일년(一年)여로 전신에 땀이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이 약(藥)은 혈(血)을 활(活)하고 풍(風)을 치(治)하는 데 공(功)이 있고 크게 보익(補益)을 하는 것이다.
其方用赤白何首烏各半斤,米泔浸三夜,竹刀刮去皮,切焙,石臼爲末,煉蜜丸梧子大。每空心溫酒下五十丸。亦可末服。
그 방(方)은 적백(赤白)의 하수오(何首乌) 각 반근(半斤)을 사용하여 미감(米泔)에 삼(三)일밤 침(浸)하고 죽도(竹刀)로 괄피(刮皮)하고 거(去)하여 절배(切焙)하고 석구(石臼)에 작말(作末)한 다음 연밀(煉蜜)로 오자(梧子) 크기의 환(丸)을 만들어 날마다 공복(空腹)에 온주(溫酒)로 오십환(五十丸)씩을 복(服)한다. 또한 작말(作末)하여 복용(服用)하는 것도 좋다.
【附方】舊四,新十二。
七寶美髯丹烏須發,壯筋骨,固精氣,續嗣延年。
用赤白何首烏各一斤(米泔水浸三、四日,瓷片刮去皮,用淘淨黑豆二升,以砂鍋木甑,鋪豆及首烏,重重鋪蓋蒸之。豆熟,取出去豆,曝乾,換豆再蒸,如此九次,曝乾為末),赤白茯苓各一斤(去皮研末,以水淘去筋膜及浮者,取沉者捻塊,以人乳十碗浸勻,晒乾研末),牛膝八兩(去苗,酒浸一日,同何首烏第七次蒸之,至第九次止,晒乾),當歸八兩(酒浸晒),枸杞子八兩(酒浸晒),菟絲子八兩(酒浸生芽,研爛晒),補骨脂四兩(以黑脂麻炒香)。並忌鐵器,石臼為末,煉蜜和丸彈子大,一百五十丸。每日三丸,侵晨溫酒下,午時薑湯下,臥時鹽湯下。其餘並丸梧子大,每日空心酒服一百丸,久服極驗。忌見前。(《積善堂方》)
服食滋補 《和劑局方》︰何首烏丸︰專壯筋骨,長精髓,補血氣。
久服黑鬚髮,堅陽道,令人多子,輕身延年。月計不足,歲計有餘︰用何首烏三斤(銅刀切片,乾者以米泔水浸軟切之),牛膝(去苗)一斤(切)。以黑豆一斗,淘淨。用木甑鋪豆一層,鋪藥一層,重重鋪盡,瓦鍋蒸至豆熟。取出去豆曝乾,換豆又蒸,如此三次。為末,蒸棗肉,和丸梧子大。每服三、五十丸,空心溫酒下。忌見前。
鄭岩山中丞方︰只用赤白何首烏各半斤,去粗皮陰乾,石臼杵末。每旦無灰酒服二錢。《積善堂方》︰用赤去皮,切片,用米泔水浸一宿,晒乾;以壯婦男兒乳汁拌晒三度,候乾,木臼舂為末;以密云棗肉和杵,為丸如梧子大。每服二十丸,每十日加十丸,至百丸止,空心溫酒、鹽湯任下。
一方不用人乳。
筆峰《雜興方》︰用何首烏雌雄各半斤,分作四分︰一分用當歸汁浸,一分生地黃汁浸,一分旱蓮汁浸,一分人乳浸。三日取出,各曝乾,瓦焙,石臼為末,蒸棗肉,和丸梧子大。每服四十丸,空心百沸湯下。禁忌見前。
骨軟風疾,腰膝疼,行步不得,遍身瘙癢︰用何首烏(大而有花紋者),同牛膝各一斤,以好酒一升,浸七宿,曝乾,木臼杵末,棗肉和丸梧子大。每一服三、五十丸,空心酒下(《經驗方》)
寬筋治損︰何首烏十斤,生黑豆半斤(同煎熟),皂莢一斤(燒存性),牽牛十兩(炒取頭末),薄荷十兩,木香、牛膝各五兩,川烏頭(炮)二兩,為末,酒糊丸梧子大。每服三十丸,茶湯下。(《永類方》)
皮裡作痛,不問何處︰用何首烏末,薑汁調成膏塗之,以帛裹住,火炙鞋底熨之。(《經驗方》)
自汗不止︰何首烏末,津調,封臍中。(《集簡方》)
腸風臟毒,下血不止︰何首烏二兩,為末。食前米飲服二錢。(《聖惠方》)
小兒龜背︰龜尿調紅內消,點背上骨節,久久自安。
破傷血出︰何首烏末,敷之,即止,神效。(筆峰《雜興方》)
瘰癧結核,或破、或不破,下至胸前者,皆治之︰用九真藤,一名赤葛,即何首烏。其葉如杏,其根如雞卵,亦類 子。取根洗淨,日日生嚼,並取葉搗塗之,數服即止。其藥久服,延年黑髮,用之神效。(《斗門方》)
癰疽毒瘡︰紅內消不限多少,瓶中文武火熬煎,臨熟入好無灰酒相等,再煎數沸,時時飲之。其滓焙研為末,酒煮麵糊丸梧子大。空心溫酒下三十丸,疾退宜常服之。即赤何首烏也,建昌產者,良。(陳自明《外科精要》)
大風癘疾︰何首烏(大而有花紋者)一斤(米泔浸一七,九蒸九晒),胡麻四兩(九蒸九晒)。為末。每酒服二錢,日二。(《聖惠方》)
疥癬滿身,不可治者︰何首烏、艾葉等分。水煎濃湯洗浴。甚能解痛,生肌肉。(王袞
《博濟方》)
莖、葉
【主治】
風瘡疥癬作癢,煎湯洗浴,甚效(時珍)。
風瘡(풍창), 疥癬(개선)의 痒症(양증)에는 煎湯(전탕)으로 洗浴(세욕)한다. 매우 有效(유효)한 것이다.
[本草綱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