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동의보감)

2024. 8. 21. 00:04[동의보감]/탕액편(湯液編)

맥문동(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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麥門冬

 

 

 

겨으사리불휘性微寒一云平味甘無毒

 

()은 미한(微寒)하고(()하다고도 한다) ()는 감()하고 무독(無毒)하다.

 

 

 

 

主虛勞客熱口乾燥渴治肺浔吐膿療熱毒身黑目黃補心淸肺保神定怴氣

 

허로(虛勞), 객열(客熱), 구건(口乾), 갈증이 나는 것과 폐위로 피고름을 뱉는 것, 열독(熱毒)으로 몸이 검고 눈이 누른 것을 치()하며 심을 보하고 보폐(補肺)하며 신정(神定)하고 맥기(脈氣)를 안정케 한다.

 


葉靑似莎草四季不凋根作連珠形似圔麥顆故名麥門冬二三月九十月採根陰乾以肥大者爲好用之湯潤抽去心不爾令人煩本草

 

 

잎은 푸르러 향부자(香附子)와 비슷하며 사철 마르지 않고 뿌리는 구슬을 꿰놓은 것 같다. 그 모양이 보리알 같으므로 이름을 맥문동이라 한다. 음력 2월과 3, 9월과 10월에 뿌리를 캐어 음건(陰乾)한다. 살찌고 큰 것이 좋으며 쓸 때에는 끓는 물에 불쿠어 심을 빼버린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답답증[]이 생긴다[본초].


入手太陰經行經酒浸入門

 

수태음경(手太陰經)으로 들어가는데 경락으로 가게 하려면 술에 담갔다가 쓴다[입문].

 


我國慶尙全羅忠淸道有之生肥土及海島中俗方

 

우리나라에는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에서 난다. 건 땅에서 나며 섬에도 난다[속방].

 

 

 

下乳汁去心爲末每二錢酒磨犀角約一錢同調服不過二服便下得效

 

젖을 나오게 한다. 맥문동(심을 버린다)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서각 4g(술로 간다)에 타 먹으면 두번을 넘지 않아 젖이 나온다[득효].

 

 

治五勞七傷安五藏服法與天門冬同本草

 

 

오로칠상(五劳七伤)을 치()하고 오장(五臟)을 편안하게 한다. 먹는 법은 천문동(天門冬)과 같다[본초].

 

 

 

 

治消渴及口乾燥渴去心煮湯飮之本草

 

소갈(消渴). 구건(口乾) 갈증이 나는 것을 치()한다. ()을 버리고 달여서 먹는다[본초].

 

 

 

淸心熱補心氣不足去心煎服最佳本草

 

심열(心熱)을 거()하고 심기부족(心氣不足)을 보()한다. 심을 빼버리고 달여서 먹으면 아주 좋다[본초].

 

 

 

治肺熱

 

폐열(肺熱)을 치()한다.


麥門冬人參五味子爲生怴散治肺中伏火氣欲絶湯液

 

맥문동(麥門冬), 인삼(人參), 오미자(五味子)로 된 약을 생맥산(生脈散)이라고 하는데 폐에 열이 잠복되어 있어서 폐기가 끊어질 것같이 된 것을 치료한다[탕액].

 

 

生怴散

 

麥門冬二錢人參五味子各一錢水煎

 

맥문동(麥門冬) 2(7,5g), 인삼(人蔘), 오미자五味子 1(3,75g)을 물에 달여서

 

 

夏月代熟水飮之或加黃妉甘草各一錢或加黃栢二分服之則令人氣力涌出生用入門

 

여름철에 끓인 물 대신에 마신다. 혹은 황기(黃芪), 감초(甘草) 1돈을 더 넣거나, 혹은, 황백(黃栢) 2(0,75g)을 더 넣어 달여 먹으면 기운이 나게 된다(의학입문).

 


火熾之極金伏之際寒水絶體於斯時也故急救之以生怴散除其濕熱肺欲收心苦緩皆酸以收之心火盛則甘以瀉之故人參之甘佐以五味子之酸

 

화치지극(火熾之極 화의 불기운이 몹시 성함, 심을 뜻함)하여 금()이 굴복하면 한수(寒水)가 끊어지게 되는 고로, 빨리 생맥산으로 습열(濕熱)을 제거하고 폐가 수렴하려 하고 심이 늘어지는 것을 고통스러워 할 때는 모두 신맛의 약으로 수렴하고, 심화(心火)가 성하면 단맛의 약으로 사()해야 하므로 인삼(人蔘)의 단맛을 오미자(五味子)의 신맛으로돕는 것이다.

 

 

孫眞人曰夏月常服五味子以補五藏氣是也麥門冬之微苦寒能滋水之源而淸肅肺氣微加黃栢之苦寒以滋水之流除兩足之浔()弱也東垣

 

손진인왈(孫眞人曰), 하월(夏月 여름철)에 항상 오미자(五味子)를 복용하여 오장(五藏)의 기를 보하라고 한 뜻은 바로 여기에 있으니, 맥문동(麥門冬)은 약간 쓰고 성질이 차서 수()의 근원을 자양하고 폐기(肺氣)를 서늘하게 하는 것이고, 황백(黃栢)을 더 넣어 쓰라는 뜻은 쓰고 차가운 성질로 수()를 자양하고 흐르게 하여 양쪽 다리가 약해지고 위축되는 것을 제거하려는 데 있다(동원).

 


人參麥門冬五味子生怴怴者元氣也東垣

 

인삼(人蔘), 맥문동(麥門冬), 오미자(五味子) 등이 들어간 생맥산(生脈散)의 맥()이라는 글자는 원기(元氣)라는 뜻이다(동원).

[동의보감(東醫寶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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