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단(牡丹)[본초강목]

모단(牡丹)[본초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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牡丹

 

（《本經》中品）

 

【釋名】

 

鼠姑（《本經》）鹿韭（《本經》）百兩金（《唐本》）木芍藥（《綱目》）花王。

 

時珍曰︰牡丹，以色丹者為上，雖結子而根上生苗，故謂之牡丹。

 

牡丹(목단)은 色(색)이 丹(단)한 것을 上品(상품)으로 친다. 씨는 結(결)하는 것이지만, 新苗(신묘)는 根(근)에서 自生(자생)한다. 따라서 이것을 牡丹(목단)이라 한 것이다.

 

唐人謂之木芍藥，以其花似芍藥，而宿幹似木也。群花品中，以牡丹第一，芍藥第二，故世謂牡丹為花王，芍藥為花相。

 

唐時代(당시대)에 木芍藥(목작약)이라 부른 것은 그 꽃이 芍藥(작약)에, 舊幹(구간)이 나무와 흡사하기 때문이다. 모든 꽃의 種類中(종류중)에 牡丹(목단)이 第一(제일), 芍藥(작약)이 第二(제이)로 치고 있는 데서 世上(세상)에서는 牡丹(목단)을 花王(화왕), 芍藥(작약)을 花相(화상)이라 한다.

 

 

歐陽修《花譜》所載，凡三十餘種。其名或以地，或以人，或以色，或以異，詳見本書。

 

歐陽脩(구양수)의 花譜(화보)에는 무릇 三十餘種(삼십여종)을 記載(기재)하고 있으나, 그 名稱(명칭)은 대개의 경우 土地(토지)로 因(인)하여 혹은 人物(인물)에, 혹은 色彩(색채)에, 혹은 奇異(기이)한 事蹟(사적) 等(등)에 의해서 그 나름대로 列擧(열거)되어 있다. 詳細(상세)한 것은 同書(동서)에 依據(의거)하여 보는 것이 좋다.

 

 

 

【集解】

 

 

《別錄》曰︰牡丹生巴郡山穀及漢中，二月、八月採根陰乾。

 

弘景曰︰今東間亦有，色赤者為好。

 

恭曰︰生漢中、劍南。苗似羊桃，夏生白花，秋實圓綠，冬實赤色，淩冬不凋。根似芍藥，肉白皮丹。土人謂之百兩金，長安謂之吳牡丹者，是真也。今俗用者異於此，別有臊氣也。

 

炳曰︰今出合州者佳，和州、宣州者並良。白者補，赤者利。

 

大明曰︰此便是牡丹花根也。巴、蜀、渝、合州者上，海鹽者次之。

 

頌曰︰今丹、延、青、越、滁、和州山中皆有，但花有黃紫紅白數色。此當是山牡丹，其莖梗枯燥，黑白色。二月於梗上生苗葉，三月開花。其花葉與人家所種者相似，但花瓣止五六葉爾。五月結子黑色，如雞頭子大。根黃白色，可長五七寸，大如筆管。近世人多貴重，欲其花之詭異，皆秋冬移接，培以壤土，至春盛開，其狀百變。故其根性殊失本真，藥中不可用此，絕無力也。

 

宗奭曰︰牡丹花亦有緋者、深碧色者。惟山中單葉花紅者，根皮入藥為佳。市人或以枝梗皮充之，尤謬。

 

 

時珍曰︰牡丹，惟取紅白單瓣者入藥。其千葉異品，皆人巧所致，氣味不純，不可用。

 

牡丹(목단)을 藥(약)에 넣을 때는 紅白(홍백)의 單瓣(단판)인 것으로 限(한)한다. 所謂(소위) 千葉(천엽)의 特異(특이)한 種類(종류)는 모두 人工的(인공적)으로 만든 것으로 氣味(기미)가 純眞(순진)하지 않으므로 使用(사용)할 수 없다.

 

《花譜》載丹州、延州以西及褒斜道中最多，與荊棘無異，土人取以為薪，其根入藥尤妙。 凡栽花者，根下著白蘞末辟蟲，穴中點硫黃殺蠹，以烏賊骨針其樹必枯，此物性，亦不可不知也。

 

 

 

根皮

 

【修治】

 

曰︰凡采得根曬乾，以銅刀劈破去骨，銼如大豆許，用清酒拌蒸，從巳至未，曬乾用。

 

 

【氣味】

 

辛，寒，無毒。

 

《別錄》曰︰苦，微寒。

普曰︰神農、岐伯︰辛。

雷公、桐君︰ 苦，無毒。

黃帝︰苦，有毒。

 

好古曰︰氣寒，味苦、辛，陰中微陽，入手厥陰、足少陰經。

 

氣(기)는 寒(한), 味(미)는 苦(고)辛(신), 陰中(음중)의 微陽(미양)으로 手厥陰(수궐음), 足少陰經(족소음경)에 들어간다.

 

之才︰畏貝母、大黃、菟絲子。

 

貝母(패모), 大黃(대황), 菟絲子(토사자)를 畏(외)한다.

 

大明曰︰忌蒜、胡荽，伏砒。

 

蒜(산), 胡荽(호유)를 忌(기)하고 砒(비)를 伏(복)한다.

 

 

 

【主治】

 

寒熱中風 瘈瘲，驚癇邪氣，除症堅瘀血留舍腸胃，安五臟，療癰瘡（《本經》）。

 

寒熱中風(한열중풍), 瘈瘲(계종), 驚癎(경간), 邪氣(사기), 癥堅(징견), 瘀血(어혈)이 腸胃(장위)에 留舍(유사)하는 것을 除(제)하여 五臟(오장)을 平安(평안)하게 하고, 癰瘡(옹창)을 治療(치료)한다.

 

 

除時氣頭痛，客熱五勞，勞氣頭腰痛，風噤癩疾（《別錄》）。

 

時氣(시기)의 頭痛(두통), 客熱(객열), 五勞(오로), 勞氣(노기)의 頭腰痛(두요통), 風噤(풍금), 癩疾(나질)을 除(제)한다.

 

 

久服輕身益壽（吳普）。

 

久服(구복)하면 輕身(경신)하고 益壽(익수)한다.

 

 

治冷氣，散諸痛，女子經脈不通，血瀝腰痛（甄權）。

 

冷氣(냉기)를 治(치)하고, 諸痛(제통)을 散(산)한다. 女人(여인)의 經脈不通(경맥불통), 血瀝(혈력), 腰痛(요통)

 

 

通關腠血脈，排膿，消撲損瘀血，續筋骨，除風痺，落胎下胞，產後一切冷熱血氣（大明）。

 

關腠(관주), 血脈(혈맥)을 通(통)하고, 排膿(배농)하며, 撲損(박손)의 瘀血(어혈)을 消(소)하고, 筋骨(근골)을 續(속)하며, 風痺(풍비)를 除(제)하고, 落胎(낙태)하며, 胞(포)를 下(하)한다. 産後(산후)의 一切(일체)의 冷熱血氣(냉열혈기).

 

 

治神志不足，無汗之骨蒸，衄血吐血（元素）。

 

神志不足(신지부족), 無汗(무한)의 骨蒸(골증), 衄血(육혈), 吐血(토혈)을 治(치)한다.

 

 

和血生血涼血，治血中伏火，除煩熱. (時珍)

 

和血(화혈)하고, 生血(생혈)하며, 血中(혈중)의 伏火(복화)를 治(치)하며, 煩熱(번열)을 除(제)한다.

 

 

 

 

【發明】

 

 

元素曰︰牡丹乃天地之精，為群花之首。葉為陽，發生也；花為陰，成實也。 丹者赤色，火也。故能瀉陰胞中之火。四物東加之，治婦人骨蒸。又曰︰牡丹皮入手厥陰、足少陰，故治無汗之骨蒸；地骨皮入足少陰、手少陽，故治有汗之骨蒸。神不足者手少陰，志不足者足少陰，故仲景腎氣丸用之，治神志不足也。又能治腸胃積血，及吐血、衄血，必用之藥，故犀角地黃湯用之。

 

목단(牡丹)은 천지(天地)의 정(精), 모든 꽃의 수위(首位)에 있다. 엽(葉)은 양(陽)으로써 생(生)하고, 화(花)는 음(陰)으로써 실성(實成)한다. 단(丹)은 적색(赤色), 화색(火色)이다. 따라서 음(陰)의 포중화(胞中火)를 잘 사(瀉)하는 것으로서 사물탕(四物湯)에 가(加)하면 부인(婦人)의 골증(骨蒸)을 치(治)한다. 우왈(又曰) 목단피(牡丹皮)는 수궐음(手厥陰), 족소음(足少陰)에 들어가기 때문에 땀이 없는 골증(骨蒸)을 치(治)하고, 지골피(地骨皮)는 족소음(足少陰), 수소양(手少陽)에 들어가기 때문에 땀이 나는 골증(骨蒸)을 치(治)한다. 신(神)의 부족(不足)은 수소음(手少陰), 지(志)의 부족(不足)은 족소음(足少陰)이다. 따라서 중경(中經)의 신기환(腎氣丸)은 이것을 사용하여 신지부족(神志不足)을 치(治)하였던 것이다. 또 장위(腸胃)의 적혈(積血) 및 토혈(吐血), 뉵혈(衄血)을 치(治)하는데 필용(必用)의 약(藥)이다. 그러므로 서각지황탕(犀角地黃湯)에도 사용(使用)하고 있다.

 

 

 

杲曰︰心虛，腸胃積熱，心火熾甚，心氣不足者，以牡丹皮為君。

 

심허(心虛), 장위(腸胃)적열(積熱), 심화(心火)가 치심(熾甚)하고 , 심기부족(心氣不足)은 목단피(牡丹皮)를 군(君)으로 한다.

 

 

時珍曰︰牡丹皮治手、足少陰、厥陰四經血分伏火。蓋伏火即陰火也，陰火即相火也。 古方惟以此治相火，故仲景腎氣丸用之。後人乃專以黃柏治相火，不知牡丹之功更勝也。此乃千載秘奧，人所不知，今為拈出。赤花者利，白花者補，人亦罕悟，宜分別之。

 

목단피(牡丹皮)는 수(手), 족소음(足少陰), 궐음(厥陰)의 사경혈분(四經血分)의 복화(伏火)를 치(治)한다. 대개 복화(伏火), 즉 음화(陰火)이며, 음화(陰火), 즉 상화(相火)로서 고방(古方)에서는 단지 이 의미로 상화(相火)를 치(治)하였다. 그래서 장중경(張仲景)의 신기환(腎氣丸)에 이것을 사용(使用)하고 있다. 후세(後世)에서는 오직 황백(黃柏)만을 상화(相火)를 치(治)하는 것으로 여기고 목단(牡丹)의 공(功)이 더욱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이것은 천재비오(千載秘奧)로 세간(世間)에서는 전혀 알지 못하는 것이나, 지금 여기에 공개(公開)하는 바이다. 적화(赤花)는 이(利)하고, 백화(白花)는 보(補)한다는 것도 역시 세간(世間)에서 회득(會得)하는 일이 매우 드물지만 충분히 이해해 두어야 하는 것이다.

 

 

 

【附方】舊三，新三。

 

疝偏墜，氣脹不能動者。牡丹皮、防風等分。為末，酒服二錢，甚效。（《千金方》）

辨疑》）

傷損瘀血︰牡丹皮二兩，虻蟲二十一枚（熬過同搗末。）每旦溫酒服方寸匕，血當化為水下。（《貞元廣利方》）

金方》）

解中蠱毒︰牡丹根搗末，服一錢匕，日三服。（《外台秘要》）

 

 

【附錄】鼠姑

 

 

《別錄》曰︰味苦，平，無毒。主咳逆上氣，寒熱鼠 ，惡瘡邪氣。一名，生丹水。弘景曰︰今人不識，而牡丹一名鼠姑，鼠婦亦名鼠姑，未知孰是？

 

 

 

[본초강목(本草綱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