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5. 22:27ㆍ[본초강목]/초, 목본, 짐승등...
파두(巴豆)[본초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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巴豆
(《本經》下品)
【釋名】
巴菽(《本經》)、剛子(《炮炙》)、老陽子
時珍曰︰此物出巴蜀,而形如菽豆,故以名之。《宋本草》一名巴椒,乃菽字傳訛也。
이것은 巴蜀(파촉)에서 나오며, 形(형)이 菽豆(숙두)와 같다. 그래서 그것이 이름이 된 것이다. 宋本草(송본초)에는 一名(일명) 巴椒(파초)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菽字(숙자)가 轉訛(전와)된 것이다.
雷斅《炮炙論》又分緊小色黃者為巴,有三棱色黑者為豆,小而兩頭尖者為剛子。云巴與豆可用,剛子不可用(殺人)。其說殊乖。
雷斅炮炙论(뇌효포자론)에서는 또한 나누어 緊小(긴소)하면서 黃色(황색)인 것을 巴(파)라 하고, 三棱(삼릉)이 있으면서 黑色(흑색)인 것을 豆(두)라 하며, 작으면서 兩頭(양두)가 뾰족한 것을 剛子(강자)라 하여 “巴(파)와 豆(두)는 사용할 수 있으나, 剛子(강자)는 사용할 수 없다. 사람을 죽게 하는 것이다.” 라고 하였는데 매우 사실과 다른 것이다.
蓋緊小者是雌,有棱及兩頭尖者是雄。雄者峻利,雌者稍緩也。用之得宜,皆有功力;用之失宜,參、術亦能為害,況巴豆乎?
미상불 緊小(긴소)한 것은 雌(자)이며, 稜(능)이 있고 兩頭(양두)가 뽀족한 것은 雄(웅)인 것인데 雄(웅)인 것은 峻利(준리)하고, 雌(자)인 것은 약간 緩(완)하다. 使用方法(사용방법)만 適當(적당)하면 모두 功力(공력)이 있는 것이다. 適當(적당)한 것을 喪失(상실)하면 蔘(삼), 朮(출)도 곧잘 害(해)가 된다. 하물며 巴豆(파두)는 두말할 나위가 없는 것이다.
【集解】
《別錄》曰︰巴豆生巴郡川谷。八月採,陰乾用之,去心、皮。
頌曰︰今嘉州、眉州、戎州皆有之。木高一、二丈。葉如櫻桃而濃大,初生青色,後漸黃赤,至十二月葉漸凋,二月複漸生,四月舊葉落盡,新葉齊生,即花發成穗,微黃色。五、六月結實作房,生青,至八月熟而黃,類白豆蔻,漸漸自落,乃收之。一房有三瓣,一瓣一子,共三子。子仍有殼,用之去殼。戎州出者,殼上有縱紋,隱起如線,一道至兩、三道。
彼土人呼為金線巴豆,最為上等,他處亦稀有。
時珍曰︰巴豆房似大風子殼而脆薄,子及仁皆似海松子。所云似白豆蔻者,殊不類。
【修治】
弘景曰︰巴豆最能瀉人,新者佳,用之去心、皮,熬令黃黑,搗如膏,乃和丸散。
巴豆(파두)는 사람을 가장 잘 瀉(사)하게 한다. 새것이 좋다. 이것을 사용할 경우에는 皮(피), 心(심)을 除去(제거)하고, 熬(오)하여 黃黑色(황흑색)이 되게 한 다음 搗膏(도고)로 한 다음 丸(환), 散(산)에 調和(조화)한다.
雷斅曰︰凡用巴與豆,敲碎,以麻油並酒等煮乾研膏用。每一兩,用油、酒各七合。
대개 巴(파)와 豆(두)를 사용하려면 敲碎(고쇄)하여 麻油(마유), 술 등으로 煮乾硏末(자건연말)하고, 膏(고)를 만들어 사용한다. 每(매) 一兩(일량)에 사용하는 油(유)와 酒(주)는 各(각) 七合(칠합)이다.
大明曰︰凡入丸散,炒用不如去心、膜,換水煮五度(各一沸也)。
대개 丸(환), 散(산)에 加(가)하는데 炒用(초용)할 경우에는 心(심), 膜(막)을 除去(제거)하고 물을 바꾸어 五回(오회) 煮(자)한 다음 각 一沸(일비)시켜야 한다.
時珍曰︰巴豆有用仁者,用殼者,用油者,有生用者,麩炒者,醋煮者,燒存性者,有研爛以紙包壓去油者(謂之巴豆霜)。
巴豆(파두)는 仁(인)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고, 殼(각)을 사용하는 경우, 油(유)를 사용하는 경우, 生(생)으로 사용하는 경우, 麩(부)로 사용하는 경우, 醋(초)로 煮(자)하는 경우, 燒(소)하여 性(성)을 남기는 경우 등이 있다. 硏爛(연란)하여 종이에다 싸고, 油(유)를 壓去(압거)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이 巴豆霜(파두상)이다.
【氣味】
辛,溫,有毒。
《別錄》曰︰生溫、熟寒,有大毒。
普曰︰神農、岐伯、桐君︰辛,有毒;黃帝︰甘,有毒。李當之︰熱。
元素曰︰性熱味苦,氣薄味濃,體重而沉降,陰也。
杲曰︰性熱味辛,有大毒,浮也,陽中陽也。
時珍曰︰巴豆氣熱味辛,生猛熟緩,能吐能下,能止能行,是可升可降藥也。《別錄》言其熟則性寒,張氏言其降,李氏言其浮,皆泥於一偏矣。
巴豆(파두)의 氣(기)는 熱(열), 味(미)는 辛(신)하다. 生(생)은 猛(맹)하고, 熟(숙)은 緩(완)한 것이다. 곧잘 吐(토)하고, 곧잘 下(하)하며, 곧잘 멎게 하고, 곧잘 走行(주행)하게 한다. 이것은 升(승)과 降(강)에 좋은 藥(약)이다. 別錄(별록)에는 이것이 熟(숙)하면 寒(한)하다고 하였고, 張氏(장씨)는 이것을 降(강), 李氏(이씨)는 이것을 浮(부)하다고 했는데 모두 一面(일면)만을 알았던 것이다.
蓋此物不去膜則傷胃,不去心則作嘔,以沉香水浸則能升能降,與大黃同用瀉入反緩,為其性相畏也。
이것은 去膜(거막)하지 않으면 傷胃(상위)하고, 去心(거심)하지 않으면 嘔(구)를 일으킨다. 沉香水(침향수)에다 浸(침)하면 곧잘 升(승)하고 또한 곧잘 降(강)한다. 大黃(대황)과 함께 사용하면 瀉(사)하는 것이 도리어 緩(완)해진다. 그것은 그 性(성)의 相畏(상외)에 의한 것이다.
王充《論衡》云︰萬物含太陽火氣而生者,皆有毒。故巴豆辛熱有毒。
王充(왕충)의 論衡(논행)에서는 “萬物(만물)이 太陽(태양)의 火氣(화기)와 合(합)하여 發生(발생)하는 것은 모두 毒(독)인 것이다. 그래서 巴豆(파두)는 辛(신), 熱(열)로서 有毒(유독)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之才曰︰芫花為之使。畏大黃、黃連、蘆笋、菰笋、藜蘆、醬、豉、冷水,得火良,惡草,與牽牛相反。中其毒者,用冷水、黃連汁、大豆汁解之。
芫花(원화)가 使(사)가 된다. 大黃(대황), 黄连(황련), 蘆笋(노순)), 菰笋(고순), 藜蘆(여로), 醬(장) 豉(시), 冷水(냉수)를 畏(외)하며 火(화)를 得(득)하면 좋다. 襄草(양초)를 惡(오)하고, 牽牛(견우)와 相反(상반)한다. 그 毒(독)에 中毒(중독)했을 때에는 冷水(냉수), 黃連汁(황련즙), 大豆汁(대두즙)을 服用(복용)하여 解毒(해독)한다.
【主治】
傷寒溫瘧寒熱,破症瘕結聚堅積留飲痰癖,大腹水脹,蕩練五臟六腑,開通閉塞,利水穀道,去惡肉,除鬼毒蠱疰邪物,殺蟲魚(《本經》)。
傷寒(상한), 温疟(온학)의 寒熱(한열), 癥瘕結聚(징가결취), 堅積(견적), 留飮(유음), 痰癖(담벽), 大腹(대복)을 破(파)한다. 五臟六腑(오장육부)을 蕩鍊(탕련)하고, 閉塞(폐색)을 開通(개통)하며, 水穀道(수곡도)를 通利(통리)하고, 惡肉(악육)을 除去(제거)하며, 鬼毒(귀독), 蠱疰(고주), 邪物(사물)을 除去(제거)하고, 蟲(충), 魚(어)를 殺(살)한다.
療女子月閉爛胎,金瘡膿血,不利丈夫。殺斑蝥蛇虺毒。可煉餌之,益血脈,令人色好,變化與鬼神通(《別錄》)。
女子(여자)의 月閉(월폐)을 療(요)하고, 胎(태)를 煖(난)한다. 金瘡(금창), 膿血(농혈), 丈夫(장부)를 利(이)하지 않고, 斑蝥(반모), 蛇虺(사훼)의 毒(독)을 殺(살)한다. 練(연)하여 餌(이)하는 것이 좋다. 血脈(혈맥)을 補益(보익)하고, 사람으로 하여금 好色(호색)하게 한다. 變化(변화)하며, 鬼神(귀신)과 通(통)한다.
治十種水腫,痿痺,落胎(《藥性》)。
十種(십종)의 水腫(수종), 痿痺(위비)를 治(치)하고 落胎(낙태)하게 한다.
通宣一切病,泄壅滯,除風補勞,健脾開胃,消痰破血,排膿消腫毒,殺腹臟蟲,治惡瘡息肉,及疥癩疔腫(《日華》)。
一切(일체)의 病(병)을 通宣(통선)하고, 壅滯(옹체)를 泄(설)하며, 除風補勞(제풍보로)하고, 健脾開胃(건비개위)하며, 消痰破血(소담파혈)하고, 排膿(배농)한다. 腫毒(종독)을 解消(해소)하고, 腹臟(복장)의 蟲(충)을 殺(살)하며, 惡瘡(악창), 息肉(식육), 疥癩(개라), 疔肿(정종)을 治(치)한다.
導氣消積,去臟腑停寒,治生冷硬物所傷(元素)。
導氣消積(도기소적)하고, 臟腑(장부)의 停寒(정한)을 除去(제거)하며, 生(생), 冷(냉), 硬物(경물)의 所傷(소상)을 治(치)한다.
治瀉痢驚癇,心腹痛疝氣,風喎,耳聾,喉痺牙痛,通利關竅(時珍)
瀉痢(사리) 驚癎(경간), 心腹痛(심복통), 疝氣(산기), 風喎(풍괘), 耳聾(이롱), 喉痺(후비), 牙痛(아통)을 治(치)하고 關竅(관규)를 通利(통리)한다.
【發明】
元素曰︰巴豆乃斬關奪門之將,不可輕用。
巴豆(파두)는 斬關(참관) 奪門(탈문)의 將(장)이다. 輕率(경솔)하게 服用(복용)해서는 안 된다.
震亨曰︰巴豆去胃中寒積。無寒積者勿用。
巴豆(파두)는 胃中(위중)의 寒積(한적)을 除去(제거)한다. 寒積(한적)이 없는 것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
元素曰︰世以巴豆熱藥治酒病膈氣,以其辛熱能開腸胃鬱結也。但郁結雖開,而亡血液,損其真陰。
世間(세간)에서 巴豆(파두)의 熱藥(열약)으로 酒病(주병), 膈氣(격기)를 治(치)하는 것은 그 辛(신), 熱(열)함으로써 곧잘 腸胃(장위)의 鬱結(울결)을 開(개)하는 것에 의한 것이다. 단, 鬱結(울결)을 開(개)하기는 하나 血液(혈액)을 喪失(상실)하고, 그 眞陰(진음)음을 損傷(손상)한다.
從正曰︰傷寒風濕,小兒瘡痘,婦人產後,用之下膈,不死亦危。奈何庸人畏大黃而不畏巴豆,以其性熱而劑小耳。豈知以蠟匱之,猶能下後使人津液枯竭,胸熱口燥,耗卻天真,留毒不去,他病轉生。故下藥宜以為禁。
傷寒(상한), 風濕(풍습), 小兒(소아)의 瘡痘(창두), 婦人(부인)의 産後(산후)에 이것을 사용하여 膈(격)을 下(하)해서는 죽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역시 危險(위험)하다. 어떤 까닭에서인지 一般的(일반적)으로 大黃(대황)은 畏(외)하나, 巴豆(파두)를 畏(외)하지 않는데 그것은 그 性(성)이 熱(열)하면서 劑(제)가 작은 것이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나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만, 실은 蠟(납)으로 櫃(궤)하면 역시 곧잘 下(하)하고, 後(후)에는 사람으로 하여금 津液(진액)을 枯渴(고갈)하게 하고, 胸熱(흉열)하고, 口燥(구조)하며, 天眞(천진)을 耗卻(모각)하고, 留毒(유독)이 退去(퇴거)하지 않고 他病(타병)이 轉生(전생)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下藥(하약)으로 하며, 官憲(관헌)에서는 금지 하고 있는 것이다.
藏器曰︰巴豆主症癖痃氣,痞滿積聚,冷氣血塊,宿食不消,痰飲吐水。取青黑大者,每日空腹服一枚,去殼勿令白膜破,乃作兩片(並四邊不得有損缺)吞之,以飲壓令下。少頃腹內熱如火,利出惡物。雖利而不虛,若久服亦不利。白膜破者不用。
巴豆(파두)는 癥癖(징벽), 痃氣(현기), 痞滿(비만), 積聚(적취), 冷氣(냉기), 血塊(혈괴), 宿食不消(숙식불소), 痰飲吐水(담음토수)에 主效(주효)가 있다. 靑黑(청흑)이면서 큰 것을 取(취)하여 每日(매일) 空腹(공복)에 一個(일개)를 服用(복용)한다. 殼(각)은 除去(제거)하나 白膜(백막)을 破(파)해서는 안 된다. 破(파)하면 兩片(양편)이 되는 것이다. 兼(겸)하여 四邊(사변)을 損缺(손결)시켜서는 안 된다. 이것을 服用(복용)했을 때는 飮(음)으로 壓下(압하)시켜야 한다. 그러면 잠시 後(후)에 腹內(복내)가 불이 타듯 뜨겁고 惡物(오물)을 除去(제거)하게 된다. 白膜(백막)이 破(파)해진 것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好古曰︰若急治,為水穀道路之劑,去皮、心、膜、油,生用。若緩治為消堅磨積之劑,炒去煙令紫黑用,可以通腸,可以止瀉,世所不知也。張仲景治百病客忤備急丸用之。
急治(급치)하는 경우 水穀道路(수곡도로)의 劑(제)로 할 때에는 皮(피), 心(심), 膜(막), 油(유)를 除去(제거)하여 生用(생용)한다. 緩治(완치)할 경우 消坚(소견), 磨積(마적)하는 劑(제)로 할때에는 炒(초)하여 烟(연)을 除去(제거)하고 紫黑色(자흑색)으로 만들어 使用(사용)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腸(장)을 通利(통리)하고, 止瀉(지사)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世間(세간)에 알려져 있지 않는 것인데 張仲景(장중경)이 百病(백병), 客忤(객오)를 治(치)하는 備急丸(비급환)에서 사용하고 있다.
時珍曰︰巴豆峻用則有戡亂劫病之功,微用亦有撫緩調中之妙。譬之蕭、蕭曹、絳灌,乃勇猛武夫,而用之為相,亦能輔治太平。
巴豆(파두)는 峻用(준용)하면 戡亂(감란)하고, 劫病(겁병)하는 功(공)이 있다. 또한 微用(미용)하고, 調中(조중)하는 妙效(묘효)가 있는 것인데 가령 蕭曹(소조), 絳灌(강관)의 勇猛(용맹)한 武夫(무부)로서의 쓸모가 있고, 相(상)으로서는 또한 곧잘 太平(태평)을 輔治(보치)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王海藏言其可以通腸,可以止瀉,此發千古之秘也。一老婦年六十餘,病溏泄已五年,肉食、油物、生冷犯之即作痛。服調脾、升提、止澀諸藥,入腹則泄反甚。延余診之,脈沉而滑,此乃脾胃久傷,冷積凝滯所致。
王海藏(왕해장)이 이것으로 腸(장)을 通利(통리)함으로써 止瀉(지사)할 수 있다고 한 것은 千古(천고)의 秘(비)를 體得(체득)한 것이다. 한 老婦(노부)는 나이 六十(육십)으로 飮食(음식) 때문에 溏泄(당설)을 앓았는데, 이미 五年(오년)이 되었다. 肉食(육식), 油物(유물), 生冷(생랭)을 犯(범)함으로 일어 난 것이다. 온갖 調脾(조비), 升提(승제), 止澀(지삽)의 藥(약)을 服用(복용)했으나 배에 들어가면 泄(설)하였고, 도리어 심해지는 것이었다. 내가 招請(초청)을 받고 가서 診察(진찰)을 해보자 脈(맥)은 沈滑(침활)했다. 이것은 脾胃(비위)의 久傷(구상)이었고, 冷積(냉적)이 壅滯(옹체)되어 일어난 것이다.
王太仆所謂大寒凝內,久利溏泄,愈而複發,綿歷歲年者。法當以熱下之,則寒去利止。遂用蠟匱巴豆丸藥五十丸與服,二日大便不通亦不利,其泄遂愈。自是每用治泄痢積滯諸病,皆不瀉而病愈者近百人。妙在配合得宜,藥病相對耳。苟用所不當用,則犯輕用損陰之戒矣。
王太僕(왕태복)이 말한 이른바 “大寒(대한)이 속에서 壅(옹)하여 久利溏泄(구리당설)하며, 癒(유)하면 또 일어난다. 年歲(연세)가 많은 경우에는 法(법)에 따라 마땅히 熱(열)로 이것을 下(하)해야 하는 것이며, 寒(한)이 除去(제거)되어야 利(이)가 멎는다.”는 바로 그것이었다. 그래서 蠟匱巴豆丸(납궤파두환)의 藥(약)을 五十丸(오십환)을 주어 服用(복용)하게 하자 二日(이일)로 大便(대변)이 通(통)하지 않고, 또한 利(이)하지 않았으며, 그 泄(설)은 마침내 癒(유)하였다. 그런 일이 있은 후 항상 사용하여 泄痢(설리), 積滯(적체)의 諸病(제병)을 治(치)하였는데 모두 瀉(사)하지 않고 病(병)은 治癒(치유)되었다. 그것은 百人(백인)에 가깝다. 妙(묘)는 配合(배합)이 宜(의)를 얻어 病(병)과 相對(상대)하는데 있는 것이다. 막상 사용해서는 안 되는 경우에는 사용한다면 즉 “輕率(경솔)히 사용하여 陰(음)을 損傷(손상)한다.”는 戒(계)를 犯(범)하는 것이다.
【正誤】
弘景曰︰道家亦有煉餌法,服之云可神仙。人吞一枚便死,而鼠食之三年重三十斤,物性乃有相耐如此。
時珍曰︰漢時方士言巴豆煉餌,令人色好神仙,《名醫別錄》采入本草。張華《博物志》言鼠食巴豆重三十斤。一謬一誣,陶氏信為實語,誤矣。又言人吞一枚即死,亦近過情,今並正之。
【附方】
舊十三,新二十六。
一切積滯︰巴豆一兩,蛤粉二兩,黃柏三兩,為末,水丸綠豆大。每水下五丸。(《醫學切問》)
寒 宿食久飲不消,大便閉塞︰巴豆仁一升,清酒五升,煮三日三夜,研熟,合酒微火煎令可,丸如豌豆大。每服一丸,水下。欲吐者,二丸。(《千金方》)。
水蠱大腹,動搖水聲,皮膚色黑︰巴豆九十枚(去心、皮,熬黃)。杏仁六十枚(去皮、尖,熬黃),搗丸小豆大。水下一丸,以利為度。勿飲酒。(張文仲《備急方》)。
飛尸鬼擊中惡,心痛腹脹,大便不通︰走馬湯︰用巴豆二枚(去皮、心,熬黃),杏仁二枚,以綿包椎碎,熱湯一合,捻取白汁服之,當下而愈。量老小用之。(食瘧積瘧︰巴豆(去皮、心)二錢,皂莢(去皮、子)六錢,搗丸綠豆大。一服一丸,冷湯下。(《肘後方》)。
積滯泄痢,腹痛裡急︰杏仁(去皮、尖)、巴豆(去皮、心)各四十九個,同燒存性,研泥,熔蠟和,丸綠豆大。每服二、三丸,煎大黃湯下,間日一服。一加百草霜三錢。(劉守真《宣明方》)。
氣痢赤白︰巴豆一兩。去皮、心,熬研,以熟豬肝丸綠豆大。空心米飲下三、四丸,量人用。此乃鄭獬侍御所傳方也。(《經驗方》)。
瀉血不止︰巴豆一個。去皮,以雞子開一孔納入,紙封煨熟,去豆食之,其病即止。虛人分作二服,決效。(《普濟方》)。
小兒下痢赤白︰用巴豆(煨熟,去油)一錢,百草霜二錢。研末,飛羅面煮糊,丸黍米大,量人用之。赤用甘草湯,白夏月水瀉不止︰巴豆一粒,針頭燒存性,化蠟和作一丸。倒流水下。(危氏《得效方》)。
小兒吐瀉︰巴豆一個(針穿燈上燒過),黃蠟一豆大(燈上燒,滴入水中)。同杵丸黍米大。每用五、七丸,蓮子、燈心湯下。(同上)。
伏暑霍亂傷冷,吐利煩渴︰水浸丹︰用巴豆二十五個(去皮、心及油),黃丹(炒,研)一兩二錢半,化黃蠟和,丸綠
干霍亂病︰心腹脹痛,不吐不利,欲死。巴豆一枚(去皮、心),熱水研服,得吐、利即定也。二便不通︰巴豆(連油)、黃連各半兩,搗作餅子。先滴蔥、鹽汁在臍內,安餅於上,灸二七壯,取利為度。(《楊氏家藏
寒痰氣喘︰青橘皮一片,展開入剛子一個,麻扎定,火上燒存性,研末。薑汁和酒一鐘,呷服。天台李翰林用此治莫秀才,到口便止,神方也。(張杲《醫說》)。
風濕痰病︰人坐密室中,左用滾水一盆,右用炭火一盆,前置一桌,書一冊。先將無油新巴豆四十九粒研如泥,紙壓去油,分作三餅。如病在左,令病患將右手仰置書上,安藥於掌心,以碗安藥上,傾熱水入碗內。水涼即換,良久汗出,立見神效。病在右安左掌心。一云隨左右安之。(《保壽堂經驗方》)。
陰毒傷寒︰心結,按之極痛,大小便閉,但出氣稍暖者。急取巴豆十粒研,入面一錢,捻作餅,安臍內,以小艾炷灸五壯,氣達即通。此太師陳北山方也。(《仁齋直指方》)
解中藥毒︰巴豆(去皮,不去油)、馬牙硝等分,研丸。冷水服一彈丸。(《初虞世方》)。
喉痺垂死,只有餘氣者︰巴豆去皮,線穿,內入喉中,牽出即蘇。(《千金》)。
纏喉風痺︰巴豆兩粒,紙卷作角,切斷兩頭,以針穿作孔子,入鼻中,氣透即通。(《勝金方》)。
傷寒舌出︰巴豆一粒,去油取霜,以紙捻卷,內入鼻中。舌即收上。(《普濟方》)。
舌上出血如簪孔︰巴豆一枚,亂髮雞子大,燒研,酒服。(《聖惠》)。
中風口 ︰巴豆七枚去皮,研,左 塗右手心,右 塗左手心,仍以暖水一盞安藥上。
須臾即正,洗去。(《聖惠方》)。
小兒口瘡不能食乳︰剛子一枚,連油研,入黃丹少許,剃去囟上發,貼之。四邊起粟泡,便用溫水洗去,乃以菖蒲湯再洗,即不成瘡,神效。(《瑞竹堂方風蟲牙痛︰《聖惠》︰用巴豆一粒(煨黃去殼)。蒜一瓣,切一頭,剜去中心,入豆在內蓋定,綿裹,隨左右塞耳中。《經驗方》︰用巴豆一粒研,綿裹咬之。又方︰針刺巴豆,燈上燒令煙出,天絲入咽︰凡露地飲食,有飛絲入上,食之令人咽喉生瘡。急以白礬、巴豆燒灰,吹入即愈。(《瑣碎錄》)。
耳猝聾閉︰巴豆一粒。蠟裹,針刺孔通氣,塞之取效。(《經驗》)。
風瘙隱疹,心下迷悶︰巴豆五十粒(去心、皮)。水七升,煮三升,以帛染拭之,隨手愈。(《千金翼》)。
疥瘡搔癢︰巴豆十粒。炮黃去皮、心,右順手研,入酥少許,膩粉少許,抓破點上,不得近目並外腎上。如熏目著腎,則以黃丹塗之,甚妙。(《十全方》)。
荷錢癬瘡︰巴豆仁三個,連油杵泥,以生絹包擦,日一、二次,三日痊好。(碑以正《經驗方》)。
一切惡瘡︰巴豆三十粒,麻油煎黑,去豆,以油調硫黃、輕粉末,頻塗取效。(《普濟》)。
癰疽惡肉︰烏金膏︰解一切瘡毒,及腐化瘀肉,最能推陳致新。巴豆仁炒焦,研膏,點痛處則解毒,塗瘀肉上則自化。加乳香少許亦可。若毒深不能收斂者,宜作捻 之,不致成瘡。(《外科理例》)。
疣痣黑子︰巴豆一錢(鍛石炒過),人言一錢,糯米五分(炒)。研點之。(《怪症方》)。
箭鏃入肉不可拔出者︰用新巴豆仁(略熬),與蜣螂同研塗之,斯須痛定,微癢忍之,待極癢不可忍,便撼拔動之,取出,速以生肌膏敷之而痊。亦治瘡腫。夏侯鄲在潤州得此方,後至洪州,旅舍主人妻病背瘡,呻吟不已,鄲用此方試之,即痛止也。(《經驗方》)。
小兒痰喘︰巴豆一粒。杵爛,綿裹塞鼻,男左女右,痰即自下。(龔氏《醫鑒》)。
牛疫動頭︰巴豆二粒(研),生麻油三兩,漿水半升,和灌之。(賈相公《牛經》)。
油
【主治】
中風痰厥氣厥,中惡喉痺,一切急病,咽喉不通,牙關緊閉。以研爛巴豆綿紙包,壓取油作捻點燈,吹滅熏鼻中,或用熱煙刺入喉內,即時出涎或惡血便蘇。又舌上無故出血,以熏舌之上下,自止(時珍)。
中風痰厥(중풍담궐), 氣厥(기궐), 中惡(중악), 喉痺(후비), 一切(일체)의 急病(급병), 咽喉不通(인후불통), 牙關緊閉(아관긴폐)에는 巴豆(파두)를 硏末(연말)하여 綿紙(면지)로 싸서 油(유)를 壓取(압취)하고 심지로 하여 燈(등)에 點(점)한 다음 吹滅(취멸)하여 鼻中(비중)에 熏(훈)한다. 혹은 熱烟(열연)을 喉中(후중)에 刺入(자입)한다. 卽時(즉시) 涎(연) 또는 惡血(악혈)이 나오고 蘇生(소생)한다. 또는 舌上(설상)에서 까닭 없이 出血(출혈)하는 경우에는 舌(설)의 上下(상하)를 그것으로 熏(훈)하면 自然(자연)히 멎는다.
殼
【主治】
消積滯,治瀉痢(時珍)。
積滯(적체)를 解消(해소)하고 瀉痢(사리)를 治(치)한다.
【附方】
新二。
一切瀉痢︰脈浮洪者,多日難已;脈微小者,服之立止。名勝金膏。巴豆皮、楮葉同燒存性研,化蠟丸綠豆大。每甘草湯下五丸。(劉河間《宣明方》)。
痢頻脫肛,黑色堅硬︰用巴豆殼燒灰,芭蕉自然汁煮,入朴消少許,洗軟,用真麻油點火滴於上,以枯礬、龍骨少許為末,摻肛頭上,以芭蕉葉托入。(
樹根
【主治】
癰疽發背,腦疽鬢疽大患。掘取洗搗,敷患處,留頭,妙不可言。收根陰乾,臨時水搗亦可(時珍。出楊誠《經驗方》)。
癰疽發背(옹저발배), 腦疽(뇌저) 鬢疽(빈저)의 大患(대환)에는 掘取(굴취)하여 씻은 다음 搗(도)하여 患部(환부)에 깔고 頭(두)를 留(유)한다. 이루 말할 수 없는 妙效(묘효)가 있다. 根(근)을 收取(수취)하여 陰乾(음건)하고, 必要時(필요시) 물로 搗(도)하는 것도 좋다. 楊誠(양성)의 經驗方(경험방)에 記載(기재)되어 있다.
[本草綱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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