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랍(蜜蠟)[동의보감]
2013. 7. 25. 17:45ㆍ백두산 본초 이야기/백두산 본초 도감
蜜蠟
누른밀性微溫味甘無毒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微溫]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主下痢膿血療金瘡益氣不飢耐老
피고름이 나오는 이질과 쇠붙이에 상한 것을 치료하고 기를 보하며 배고프지 않게 하고 늙지 않게 한다.
蠟卽蜜脾底也初時香嫩重煮治乃成俗人謂之黃蠟《本草》
황랍(黃蠟)이란 바로 꿀개의 찌꺼기(密脾底)를 말한다. 처음 것은 향기가 있고 묽은데 여러 번 끓이면 굳어진다. 민간에서는 황랍이라고 한다[본초].
[동의보감(東醫寶鑑)]
◯ 白蠟
흰밀性平味甘無毒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療久痢補絶傷
오랜 이질을 치료하고 부러진 것을 이어지게 한다.
取黃蠟薄削之曝百許日自然色白若卒用則榵納水中十餘過亦白色《本草》
황랍을 얇게 깎아서 백일 정도 햇볕에 말리면 저절로 빛이 희어진다. 만일 빨리 쓰려면 녹여서 물 가운데 10여일 동안 넣어 두었다가 쓴다. 이와 같이 하여도 역시 빛이 희어진다[본초].
又有白蠟出於兩南及濟州乃水靑木脂也作燭甚明非此白蠟也《俗方》
또 한 가지 백밀은 전라도, 경상도와 제주도에서 나는데 이것은 수청목나무진(水靑木脂)을 말한다. 이것으로 초를 만들어 불을 켜면 대단히 밝다. 이것은 백랍이 아니다[속방].
[동의보감(東醫寶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