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방(單方)/기

2013. 3. 7. 11:22[동의보감]/내경(內景編)

@@單方

 

단방(單方)/기

 

凡二十四種

 

모두 24가지이다.

 

@人參

 

補五藏氣不足又治氣弱氣短氣虛或煎或末或熬膏多服妙

 

인삼(人蔘)

 

5장(五藏)의 기가 부족한 것을 보한다. 또한 기운이 약한 것, 기력이 아주 미약한 것, 기가 허한 것들을 치료한다. 달이거나 가루를 내거나 고약처럼 만들어 많이 먹으면 좋다.

 

@木香

 

治心腹一切氣《本草》⃝凡腔子裏氣須用些木香行之《入門》⃝丹溪曰木香行中下二焦氣須以檳峹爲使又曰木香味辛如氣鬱不達固宜用之若陰火上衝則當用黃栢知母而少用木香佐之⃝湯液曰調諸氣散滯氣治腹中氣不轉運末服煎服拄佳

 

목향(木香)

 

명치 밑과 배에 생긴 일체 기병을 치료한다[본초].

 

속에서 생기는 기병에는 반드시 목향을 써서 기가 돌아가게 해야 한다[입문].

 

단계는 “목향은 중초와 하초의 기를 잘 돌아가게 하는데 빈랑을 사약(使藥)으로 하여야 한다. 또한 목향은 맛이 매운데 만일 기울이 되어 잘 돌아가지 못하면 반드시 써야 한다. 만약 음화(陰火)㈜가 치밀어 오르면 황백, 지모를 쓰면서 목향을 좌약으로 조금씩 넣어 쓴다”고 하였다.

 

[註] 음화(陰火) : 신화. 음분에서 생기는 화.

 

『탕액편』에는 “모든 기를 고르게 하고 막힌 기를 헤치며 뱃속에 기가 잘 돌아가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목향을 가루를 내어 먹거나 달여 먹어도 다 좋다”고 씌어 있다.

 

@片子薑黃

 

治氣爲最能治冷氣刺痛末服煮服皆佳《本草》

 

편자강황(片子薑黃, 강황)

 

기병을 치료하는데 제일 좋다. 냉기로 찌르는 듯이 아픈 것을 잘 낫게 한다. 강황을 가루를 내어 먹거나 달여 먹어도 다 좋다[본초].

 

@黃妉

 

湯液曰實衛氣能溫分肉充皮膚肥独理又能補上中下內外三焦之氣⃝東垣曰肥白氣虛人宜多服蒼黑氣實者勿用煎湯服之佳

 

황기(黃 )

 

탕액편에는 “위기(衛氣)를 실하게 하고 분육(分肉)을 따뜻하게 하며 살갗을 충실하게 하고 주리( 理)를 든든하게 한다. 또한 3초의 속과 겉의 기를 보한다”고 씌어 있다.

 

『동원』에는 “살빛이 희고 기가 허한 사람은 황기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얼굴이 검푸르고 기가 실한 사람은 황기를 쓰지 말고 달여 먹으면 좋다”고 하였다.

 

@生薑

 

丹溪曰生薑散氣⃝湯液曰此藥能行陽而散氣煎服良

 

생강(生薑)

 

단계는 “생강은 기를 보한다”고 하였다.

 

탕액편에는 “이 약은 양기를 잘 돌게 하고 기를 헤치는데 달여 먹는 것이 좋다”고 씌어 있다.

 

@香附子

 

大下氣《本草》⃝丹溪曰香附主氣分之病佐以木香散滯氣泄肺氣佐以沈香無不升降又曰沈香佐香附流動諸氣極妙凡人有病則氣滯而婚故香附入氣分爲君藥末服煎服丸服拄佳

 

향부자(香附子)

 

기를 잘 내린다[본초].

 

단계는 “향부자는 기분(氣分)㈜의 병에 주로 쓰는데 목향을 좌약으로 하면 막힌 기를 헤치고[散] 폐기(肺氣)를 잘 내보낸다.침향을 좌약으로 쓰면 기가 잘 오르내리게 된다. 또한 침향은 향부자를 도와서 모든 기를 잘 돌아가게 하는데 매우 좋다. 대체로 사람이 병들면 기가 막혀서 여위기 때문에 향부자는 기분(氣分)에 들어가서 주약이 된다. 향부자를 가루를 내어 먹거나 달여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다 좋다”고 하였다.

 

[註] 기분(氣分) : ①기에 해당한 부분 ②기가 잘 통하지 않아서 생긴병. 부종의 한 가지.

 

@白豆埼

 

下氣《本草》⃝丹溪曰補上焦元氣馨香之氣味令胃氣上行末服佳

 

백두구(白豆 )

 

기를 내린다[본초].

 

단계는 “상초의 원기를 보하며 그 향기로운 냄새와 맛은 위기(胃氣)를 올라가게 한다. 백두구를 가루를 내어 먹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牽牛子

 

黑者屬水白者屬金乃瀉氣之藥也(心法)⃝下一切氣壅滯《本草》⃝末服丸服拄佳

 

견우자(牽牛子, 나팔꽃씨)

 

검은 것은 수(水)에 속하고 흰 것은 금(金)에 속하는데 기를 상하게 하는 약이다[심법].

 

일체 기가 막힌 것을 내린다[본초].

 

나팔꽃씨(견우자)를 가루를 내어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다 좋다.

 

@沈香

 

升降眞氣又能養諸氣上而至天下而至泉用爲使《湯液》⃝佐以烏藥走散滯氣《本草》⃝入門曰保和衛氣入湯磨汁和服入丸散硏極細服

 

침향(沈香)

 

진기(眞氣)를 잘 오르내리게 한다. 또한 여러 가지 기를 잘 보양하며 기를 위로는 머리까지 가게 하고 아래로는 발바닥까지 가게 한다. 사약(使藥)으로도 쓴다[탕액].

 

오약(烏藥)을 좌약으로 해서 쓰면 기를 잘 헤친다[본초].

 

『입문』에는 “위기(衛氣)를 보하고 조화시킨다. 탕약에 넣어 쓰기도 하고 갈아서 즙을 내어 먹기도 한다. 알약이나 가루약에 넣어 쓰는 데는 아주 보드랍게 가루를 낸다”고 씌어 있다.

 

@枳殼

 

下氣《本草》正傳曰稟受素壯而氣刺痛用枳殼烏藥若氣不舒而刺痛當用木香⃝治冷氣攻刺枳殼二兩香附子甘草各一兩爲末每二錢瘳白煎湯調服《得效》

 

지각(枳殼)

 

기를 내린다[본초].

 

『정전』에는 “체질이 본래 튼튼한 사람이 기로 찌르는 듯이 아픈 데는 지각과 오약을 같이 쓴다. 만약 기가 펴지 못하여 찌르는 듯이 아픈 데는 반드시 목향을 쓴다”고 씌어 있다.

 

냉기가 침범하여 찌르는 듯이 아픈 것을 치료하는 데는 지각 80g, 향부자, 감초 각각 40g을 함께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파흰밑(총백)을 달인 물에 타 먹는다[득효].

 

@烏藥

 

治一切氣與沈香同磨作湯點服治胸腹冷氣甚穩當《本草》

 

오약(烏藥)

 

일체 기병을 치료한다. 침향과 같이 갈아서 달여 조금씩 먹는다. 가슴과 배에 냉기가 심한 것도 치료하는데 곧 편안해진다[본초].

 

@檳峹

 

下一切氣《本草》⃝湯液曰苦以破滯辛以散邪專破滯氣下行又泄胸中至高之氣末服良

 

빈랑(檳 )

 

일체 기를 내린다[본초].

 

탕액편에는 “쓴 맛은 막힌 기를 헤치고[破] 매운 맛은 사기(邪氣)를 몰아낸다. 주로 체기(滯氣)를 내려가게 하며 또한 가슴에 있는 기를 내려가게 한다. 빈랑을 가루를 내어 먹으면 좋다”고 씌어 있다.

 

@厚朴

 

主五藏一切氣又能走冷氣煎服佳《本草》

 

후박(厚朴)

 

5장의 모든 기병에 주로 쓴다. 또한 냉기를 몰아낸다. 이 약을 달여 먹으면 좋다[본초].

 

@訶子皮

 

下氣治一切氣氣虛人宜緩緩少服盖雖澁腸而又泄氣故也煎服末服竝佳《本草》

 

가자피(訶子皮)

 

기를 내리고 일체 기병을 치료한다. 기가 허하면 천천히 조금씩 먹는다. 가자피는 비록 장의 배설을 막아주기는 하지만 또한 기를 내보내기도 한다. 달여 먹거나 가루를 내어 먹어도 다 좋다[본초].

 

@龍腦

 

下惡氣其性輕浮飛揚能透達關竅之氣入他藥服《本草》

 

용뇌(龍腦)

 

좋지 못한 기를 내보낸다. 약의 성질이 가볍고 떠올라서 관규(關竅)를 뚫고 들어간다. 다른 약에 넣어 먹는다[본초].

 

@麝香

 

抗惡氣《本草》⃝麝能引藥氣透達《直指》⃝通關透竅上達肌膚內入骨髓與龍腦相同香竄過之《入門》末服又入丸藥用

 

사향(麝香)

 

좋지 못한 기를 없앤다[본초].

 

사향은 약 기운을 이끌어 병 있는 곳까지 뚫고 들어간다[직지].

 

관규에 들어가며 겉으로는 살갗에 가고 속으로는 골수(骨髓)에 들어가는 것이 용뇌와 같으나 향기로워서 헤치는 힘은 더 세다[입문].

 

사향을 가루를 내어 먹거나 또는 알약에 넣어 쓰기도 한다.

 

@陳皮

 

下氣又治逆氣《本草》⃝湯液曰導胸中滯氣又能益氣若去滯氣橘皮三分加靑皮一分煎服《本草》

 

진피(陳皮, 귤껍질)

 

기를 내리며 또는 기가 치미는 것을 치료한다[본초].

 

『탕액』에는 “가슴에 막힌 기를 잘 돌아가게 한다. 또한 기를 보하기도 한다. 만약 체기를 없애려면 귤껍질(橘皮) 1.2g, 선귤껍질 0.4g 을 넣어 달여 먹는다”고 씌어 있다[본초].

 

@靑皮

 

主氣滯破積結及膈氣煎服末服拄佳《本草》

 

청피(靑皮, 선귤껍질)

 

기가 막힌 데 주로 쓴다. 쌓여서 맺힌 것과 격기(膈氣)㈜를 헤친다. 이 약을 달여 먹거나 가루를 내어 먹어도 다 좋다[본초].

 

[註] 격기(膈氣) : 기운이 막히는 것. 열격증으로 음식물이 잘 내려가지 않고 또 기운이 막히는 것을 말한다.

 

@蘿蔔

 

大下氣草木中惟蘿挙下氣最速爲其辛也生薑雖辛止能散而己蘿挙辛而又甘故能散緩而下氣速也蘿挙子尤下氣炒煎服末服拄佳《本草》

 

나복(蘿蔔, 무)

 

기를 잘 내린다. 풀이나 나무 가운데서 오직 무만이 기를 내리는 데 가장 빠르다. 그것은 맵기 때문이다. 생강은 비록 맵지만 기를 헤칠 뿐이다. 그러나 무는 맵고 또 달기 때문에 기를 천천히 헤치는 동시에 빨리 내리는 성질이 있다. 무씨(나복자)는 기를 더 잘 내린다. 무씨를 닦아서 달여 먹거나 가루를 내어 먹어도 다 좋다[본초].

 

@瘳白

 

通陽氣以通上下之陽去靑取白連根煎服《本草》

 

총백( 白, 파밑)

 

양기(陽氣)를 통하게 하는데 위아래의 양기를 모두 통하게 한다. 푸른 것은 버리고 뿌리가 붙은 흰밑만 달여 먹는다[본초].

 

@紫蘇葉

 

下氣與橘皮相宜氣方中多用之又散表氣濃煎服《本草》

 

자소엽(紫蘇葉, 차조기잎)

 

기를 내린다. 귤껍질(橘皮)과 함께 기병을 치료하는 처방 중에 많이 쓴다. 또한 표에 있는 기를 헤치기도 한다. 진하게 달여 먹는다[본초].

 

@人乳

 

益氣爲百藥之長最宜長服之《本草》

 

인유(人乳, 사람의 젖)

 

기를 보하며 모든 약가운데서 제일이다. 오래 먹을수록 좋다[본초].

 

@牛肉

 

補虛益氣滋養氣血屠尤良爛蒸食之《本草》

 

우육(牛肉, 쇠고기)

 

허(虛)한 것을 보하고 기도 보하며 기와 혈을 불쿠어 주고 좋게 한다. 소의 위가 매우 좋은데 푹 쪄서 먹는다[본초].

 

@黃狗肉

 

益氣補陽氣和五味煮熟食之《本草》

 

황구육(黃狗肉, 누런 개고기)

 

기를 돕고 양기를 보한다. 잘 삶아서 양념을 쳐서 먹는다[본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