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가시오가피열매

2006. 9. 21. 20:34백두산 본초 이야기/백두산 본초 도감

                                               재배산과는 다른 가시오가피열매

 

1.가시 오가피는

가시오갈피나무는 생김새와 생태가 산삼을 쏙 빼 닮았다. 잎 모양은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닮았고 깊은 산속 그늘지고 부숙질이 풍부한 흙에서 자라는 것도 같다. 다만, 산삼은 "풀" 종류이고 오갈피는 "나무" 종류라는 것이 다를 뿐이다. 민간이나 한방에서 중풍이나 허약체질을 다스리는 약으로 썼으며. 특히, 오갈피술은 경상남도 지방의 토속주로 요통, 손발 저림, 반신불수 등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가시오갈피는 옛 소련 학자들이 "기적의 약효를 지닌 천연약물"로 발표한 이래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다.

소련 학자들의 연구 발표 내용을 보면 가시오가피는 방사능을 비롯한 갖가지 화학 물질의 독을 풀어 주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혈당치를 낮추고, 신경장애를 치료하고, 지구력과 집중력을 키워주고, 뇌의 피로를 풀어주며, 눈과 귀를 밝게 하고, 성기능을 높이며, 모든 신체의 기능에 활력을 준다. (약초꾼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2. 가시오가피의 효능

(1) 간 기능 보전과 해독작용

아칸토사이드 B나 D는 간조직의 손상을 막아주고 독성물질을 몸 밖으로 내 보내는 해독작용의 효과가 크며, 수면과 마음의 안정에 효과가 있고 간에 대한 지방의 축적을 막는 항 지방간 작용에 도움을 준다.

(2) 면역기능을 강화

오갈피는 "오래 마셔도 독이 없고 몸을 가볍게 하며 수명을 연장한다."고 한다. 오갈피에는 오가피 배당체인 아칸토사이드(Acanthoside B,D)와 면역성을 높혀 주는 수용성 다당체가 있다. 잎에는 지사노 사이드(Chiisanoside)가 있어 약리적 기능을 갖고 있으며 뿌리에서는 오가피 배당체 뿐만아니라 지링긴(Sylrgin), 쿠마린 배당체 등이 있다. 이들 성분들은 생체의 기능에 대해서 활성을 부여하고 자가 면역적인 질환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오가피 배당체는 RNA의 합성을 촉진하여 골수조혈과도 유효적인 효과가 있으며 오가피의 수용성 다당류는 탐식세포의 수를 증가시켜 백혈구를 증가시킨다.

(3) 관절염

아칸토산과 지이사노사이드는 독성이 없고 항염 효과가 탁월하여 장복이 가능하므로 류마티스성 관절염이나 축농증, 위궤양, 인후염, 요통에도 도움을 준다.

(4) 스트레스를 해소 및 전립선질 치료에도 관여

중추신경계에 대한 안정작용과 각종 스트레스를 완화 시키며 생리적인 불균형을 조절하고, BRM은 면역의 증강 실窩岵?여러 종양을 억제하고 지링긴은 성선기능강화. 전립선질 치료에도 관여한다고 한다.

(5) 알레르기로 예방

오가피 성분은 알레르기성 질환에 유용한 기능을 갖고 있다. 상부 기도의 질환 즉 알레르기성 비염, 비후염, 만성기관지염등의 완화에 도움을 준다.

(6) 비만예방

오가피배당체(Acanthoside A, B, C, D Chiisanoside)는 기초대사 (수분대사, 지방대사, 당질대사)를 조절하는 다이어트 작용이 있어 종합적인 생체기능을 보전하고 광범위하게 작용하는 성질이 있다.

3. 본초강목에서 소개된 가시오가피의 효능

(1) 아기가 태어나서 3세가 되어도 허약하여 잘 걷지 못할 때
(2) 임포텐스 (발기부전증) 기가 허하여 정력이 부실할 때
(3) 낭습(고환) 밑에 축축하게 습기가 생기는 증세
(4) 오줌을 눌 때 시원하게 못 누고 찔끔거리며 누고 나도 덜 눈 것 같이 여겨 질 때
(5) 여인의 생식기 주변과 생식기가 가렵고 냉이 생기거나 심한 상태
(6) 몸이 허약해지고 수척해지는 것을 다스린며
(7) 위를 보해 주고 정력을 좋게 하고
(8) 정신을 맑게 하며 의지력을 높게 하며
(9) 오래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노화를 방지하고
(10) 몸안의 나쁜 피를 맑고 깨끗이 해 주며
(11) 눈이 침침한 것을 맑게 해주고
(12) 기가 위로 올라가 괴로울 때, 기를 아래로 내리게 하며
(13) 풍을 맞아 사지가 뒤틀리고 마비가 되어 거동이 불편한 때 쓴다고 합니다.

4. 동의보감에서 소개된 가시오가피의 효능

맛이 맵고 쓰며 따뜻한 성질의 오가피는 간경(肝經), 신경(神經)에 작용하고 풍습을 없애고 기를 돋우며 정수를 불러준다.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의지를 강하게 하여 준다. 또한 오로(오장이 허약하여 생기는 허로병)와 칠상(남자가 허약해서 생기는 일곱 가지 증상)을 보해 주며 다리를 잘 쓰지 못하는 데에 쓰이며 남자의 음위증, 여자의 음부가려움증을 낫게 하고 세살이 지나도록 걷지 못하는 아이에게 먹이면 바로 걸어 다닌다고 하였다.

5. 중약대사전에서 소개된 가시오가피의 효능

가시오가피에는 적응원(適應原), 범조절기능(汎調節機能)이 있다고 적혀있다.

6. 신농본초경

가시오가피는 상약(上藥)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久服經身耐老(오래 먹으면 몸을 가볍게 하고 늙음을 견디게 해준다.)라 적혀있다.

7. 가시오가피 열매서 탈모방지 물질 추출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의 신국현 교수팀과 조선행 공주교대 교수, 오우치 일본 도호쿠대 교수는 가시오가피 열매에서 이노시톨(Inositol) 하이페린 (Hyperin) 다이하이드록시벤조인산(Dihydroxybenzoicacid) 디메톡시쿠마린(Dimethoxycoumarin) 등 4종의 생리활성물질 추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노시톨은 탈모방지와 당뇨성 합병증으로 인한 시력저하를 지연시키고, 하이페린은 염증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 다이하이드록시벤조인산과 디메톡시쿠마린을 오가피 열매에서 최초로 추출했으며 세사민 베타시토스테롤 스티그마스테롤과 같은 활성물질의 존재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8. 가시오가피 복용법

오가피 40g을 물 4리터로 달여 두고 매일 차 마시듯 여러 날 복용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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