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7. 23:03ㆍ[동의보감]/탕액편(湯液編)
천문동(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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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門冬
性寒味苦甘無毒
성(性)이 한(寒)하고 미(味)가 고감(苦甘)하며 무독(無毒)하다.
治肺氣喘嗽消痰止吐血療肺浔通腎氣鎭心利小便冷而能補殺三盤悅顔色止消渴潤五藏
폐기천수(肺氣喘嗽)을 치(治)하고 담(痰)을 소(消)하며 토혈(吐血)을 지(止)하고, 폐위(肺痿)를 요(療)한다. 신기(腎氣)를 통(痛)하고 진심(鎭心)하고, 이소변(利小便)한다. 냉(冷)하나 능(能)히 보(補)하며, 삼충(三蟲)을 살(殺)하며, 얼굴빛을 좋게 하고 소갈증을 멎게 하며 오장(五臟)을 윤(潤)한다.
二月三月七月八月採根暴乾用時湯浸劈破去心以大根味甘者爲好《本草》
이월(二月), 삼월(三月), 칠월(七月), 팔월(八月)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린다. 사용 할때에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쪼개어 심을 버린다. 뿌리가 크고 맛이 단것이 좋은 것이다[본초].
入手太陰足少陰經《湯液》
수태음경(手太陰經)과 족소음경(足少陰經)에 들어간다[탕액].
我國惟忠淸全羅慶尙道有之《俗方》
우리나라에는 다만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에서만 난다[속방].
◯ 久服輕身延年不飢取根去皮心宭末和酒服或生宭絞汁煎爲膏和酒服一二匙漢甘始太原人服天門冬在人間三百餘年《本草》
구복(久服)하면 경신(經身) 연년(延年)하고 불기(不飢)한다. 근(根)을 캐어 심(心)과 피(皮)는 버린 후 가루 내어 술에 타 먹는다. 혹은 생것을 짓찧어 즙을 내 달인 다음 고약을 만들어 1-2숟가락씩 술에 타 먹는다. 한(漢)나라 태원(太原)사람 감시(甘始)는 천문동(天門冬)을 먹고 300여 년이나 살았다고 한다[본초].
天門冬酒方取根搗絞汁二斗姎米飯二斗拌細麴如常釀法候熟取淸飮乾者作末釀之亦可忌食鯉魚《入門》
천문동주(天門冬酒) 방(方)은 근(根)을 취(取)하여 짓찧어 낸 즙 2말과 찹쌀밥 2말을 보드랍게 가루 내어 만든 누룩과 함께 섞어서 보통 술을 빚는 것처럼 담근다. 술이 익은 다음 청주를 떠서 마신다. 마른 것으로 가루 내어 술을 빚어 먹는 것도 좋다. 약 먹을 때 잉어를 먹지 말아야 한다[입문].
◯ 安魂定魄治驚悸健忘癲狂取去心爲末每二錢酒飮任下久服佳《本草》
혼(魂)은 백(魄)을 정(定)하며 경계(驚悸), 건망(健忘), 전광(癲狂)을 치(治)한다. 심(心)을 거(去)하고 가루 내어 한 번에 이전(二錢)씩 주(酒)나 미음에 구복(久服)하면 좋다[본초].
◯ 保定肺氣煮服或作末服酒浸服皆佳《本草》
폐기(肺氣)를 보정(保定)하고 전복(煎服) 또는 작말(作末)하여 복용(服用)하거나 주침(酒浸)하여 복용(服用)하면 좋다.[본초].
◯ 殺三尸盤去伏尸末服丸服拄佳《本草》
三尸蟲(삼시충)을 살하고 복시충(伏尸蟲)을 去(거)한다. 가루를 내어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다 좋다[본초].
◯ 補五勞七傷潤五藏冷而能補作末和酒服或蜜丸服或釀酒服拄佳《本草》
오로칠상(五劳七伤)을 치(治)하며,오장(五臟)을 윤(潤)한다. 냉(冷)하나 능(能)히 보(補)한다. 작말(作末)하여 주(酒)로 복용(服用)하거나 밀환(蜜丸)으로 복용(服用)하거나 술을 빚어 복용(服用)하면 좋다[본초].
◯ 取根蒸熟去皮食之甚香美荒年取啖之足以斷穀止飢《本草》
뿌리를 쪄서 껍질을 버리고 먹으면 아주 향기롭고 맛이 좋다. 흉년이 들어 곡식을 먹을 수 없을 때 먹으면 배가 고프지 않을 수 있다[본초].
◯ 天門冬飮子
천문동음자(天門冬飮子)
治眼睛不能歸中名曰帵帘轉關天門冬盢蔚子知母各一錢人參赤茯巔羌活各七分五味子防風各五分右犫作一貼水煎食後服《入門》
안정부능(眼睛不能)을 치(治)한다. 녹로전관(轆轤轉關)이라고 한다. 천문동(天門冬), 충울자(茺蔚子), 지모(知母) 각각 일전(一錢), 인삼(人參), 적복령(赤茯苓), 강활(羌活) 각각 칠분(七分), 오미자(五味子), 방풍(防風) 각각 오분(五分).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식후(食後) 전복(煎服)한다. [입문].
◯ 帵帘轉關
녹로전관(轆轤轉關)
睛藏上下瞼不能歸中所以言之爲帵帘也亦難治且服天門冬飮子及瀉肝散《得效》
눈알이 위아래로는 잘 돌지만 눈 가운데로는 잘 돌지 못하는 것이다. 이것을 녹로(轆轤)라고 하는데 치료하기 어렵다. 이런 때에는 천문동음자(天門冬飮子)나 사간산(泻肝散)을 먹는다[득효].
風寒入貫瞳人攻於眼帶則瞳人牽曳向下名曰墜睛眼亦帵帘轉關之類若日數漸多卽欑破瞳人兩眼俱陷則不見物宜服犀角散《類聚》
풍한(風寒)이 눈동자를 지나 들어가서 목계(目系)에 침범하면 눈동자가 끌려서 아래로 내려가는데 이것을 추정안(墜睛眼) 또는 녹로전관(轆轤轉關)이라고 한다. 그리고 오래되면 동자가 당겨 찢어진다. 그러면 두 눈이 다 푹 꺼져들어가서 아무것도 보지 못하게 되는데 이런 때에는 서각산(犀角散)을 먹는 것이 좋다[유취].
동의보감(東醫寶鑑)
※ 辘轳转关四十九∶此乃睛藏上下睑,不能归中,所以言之为辘轳也。其证亦难治,然当且服天门冬饮子天门冬 茺蔚子 知母(各二两) 五味子 防风(各一两) 人参 茯苓 羌活(各两半)上锉散。每服三钱,水一盏半,食后服。
泻肝散麦门冬(去心,二两) 大黄 黄芩 细辛 芒硝(各一两) 黑参 桔梗(各两半)上锉散。每服三钱,水一盏煎,食后服。
《醫學入門》 > 外集·卷六/雜病用藥賦(二)
※ 轆轤轉關
病證名。系指二目旋轉不定,與轆轤相似的病證。類今之眼球振顫。見《世醫得效方》卷十六。治宜疏風解熱,方用通肝散加減。
※ 轆轤轉關四十九∶
此乃睛藏上下瞼,不能歸中,所以言之爲轆轤也。其證亦難治,然當且服
天門冬飲子
天門冬茺蔚子知母(各二兩)五味子防風(各一兩)人參茯苓羌活(各兩半)上銼散。每服三錢,水一盞半,食後服。
瀉肝散
麥門冬(去心,二兩)大黃黃芩細辛芒硝(各一兩)黑參桔梗(各兩半)上銼散。每服三錢,水一盞煎,食後服。
《世医得效方》 /[卷第十六 眼科] 七十二症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