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랍(黃蠟)

2023. 10. 22. 00:28백두산 환&단&약이야기/본초의 법제

황랍(黃蠟)

 

 

 

 

 

@蜜蠟

 

밀랍(蜜蠟)

 

누른밀性微溫味甘無毒

 

()은 미온(微溫)하고 미()는 감()하며, 무독(無毒)하다.

 

 

主下痢膿血療金瘡益氣不飢耐老

 

하리농혈(下利膿血)에 주효(主效)하고 금창(金瘡)을 치료(治療)하고, 익기(益氣)하며, 불기(不飢), 내로(耐老)한다.

 


蠟卽蜜脾底也初時香嫩重煮治乃成俗人謂之黃蠟本草

 

()은 즉 밀비(蜜脾)의 저()이다. 처음 것은 향기가 있고 묽은데 여러 번 끓이면 굳어진다. 속칭(俗稱) 황랍(黃蠟)이라고 한다[본초].

 

 

 

 

時珍曰蠟乃蜜脾底也取蜜後煉過濾入水中候凝取之色黃者俗名黃蠟煎煉極淨色白者為白蠟非新則白而久則黃也與今時所用蟲造白蠟不同

 

()이라는 것은 밀비(蜜脾:)의 저()이다. (밀비는 꿀을 저장하는 봉방이고, 저란 이것을 있게 한 잔물을 지칭한다.)()을 채취(採取)한 후, ()하고, 수중(水中)에 여입(濾入)하여 응고(凝固)한 것을 취()하면 황색(黃色)이 된다. 속칭(俗稱) 황랍(黃蠟)이라는 것이다. 전련(煎煉)하여 매우 정()하고, 백색(白色)으로 된 것을 백랍(白蠟)이라 한다. 새로운 것이라서 하얗고, 오래 되었다고 해서 황색(黃色)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일반적(一般的)으로 사용하고 있는 충()이 만든 백랍(白蠟)과는 다른 것이다.

 

 

 

 

氣味

 

微溫無毒

 

(), (), 무독(無毒)

 

之才曰惡芫花齊蛤

 

원화(芫花), 제합(齊蛤)을 오()한다.

 

 

 

主治

 

蜜蠟主下痢膿血補中續絕傷金瘡益氣不飢耐老(《本經》。

 

하리농혈(下利膿血)에 주효(主效)가 있고, 보중(補中)중하며, 절상금창(絶傷金瘡)을 속()하고, 익기부기(益氣不饑)하고 노쇠(老衰)를 막는다.[본경(本經)]

 

權曰和松脂杏仁棗肉茯苓等分合成食後服五十丸便不飢

 

송지(松脂), 행인(杏仁), 조육(棗肉), 복령(茯苓)을 등분으로 합성하여 식후에 오십환을 복용하면 불기(不肌)한다. [견권(甄權)]

 

 

頌曰古人荒歲多食蠟以度飢但合大棗咀嚼即易爛也)。

 

 

왕고(往古)의 흉작년(凶作年)에는 납()을 다식(多食)함으르써 구기(救飢)하였다. 대조(大棗)와 합()하여 저작(詛嚼)하면 쉽게 궤란(潰爛)한다. [소송(蘇頌)]

 

 

白蠟療久泄 後重見白膿補絕傷利小兒久服輕身不飢(《別錄》)。

 

설벽(洩澼)으로 후중(後重)하고, 변중(便中)에 백농(白膿)이 있는 것을 치료하며, 절상(絶傷)을 보()한다. 소아의 건강에 좋다. 오래 먹으면 경신부기(輕身不飢)한다. [별록(別錄)]

 

 

孕婦胎動下血不絕欲死以雞子大煎三五沸投美酒半升服立瘥又主白髮鑷去消蠟點孔中即生黑者甄權)。

 

잉부(孕婦)가 태동(胎動)하면서 하혈(下血)이 부절(不絶)하여 사경(死境)에 처한 경우에는 계자(鷄子) 크기의 양을 달여 삼~오회 비()한 다음 미주(米酒) 반승을 가()하여복용하면 즉시 채()한다. 또는 백발(白髮)을 섭()으로 발거(拔去)하고, ()을 용()하여 모공중에 점적(點滴)하면 흑발(黑髮)을 나오게 하는데 주효가 있다. [견권(甄權)]

 

 

 

發明

 

時珍曰蜜成於蠟而萬物之至味莫甘於蜜莫淡於蠟得非濃於此必薄於彼耶蜜之氣味俱濃屬乎陰也故養脾蠟之氣味俱薄屬乎陽也故養胃濃者味甘而性緩質柔故潤臟腑薄者味淡而性嗇質堅故止泄痢

 

()은 납()에서 형성(形成)되며, 만물(萬物)의 미()를 철저(徹底)하게 살펴보아도 밀()보다 감()한 것은 없으며, ()보다 담()한 것은 없다. 이것은 밀()로서의 일면(一面)에 충분(充分)한 농후성(濃厚成)성이 없다면 납()으로서의 다른 일면(一面)에 충분(充分)한 담박성(淡薄成)을 발휘(發揮)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은 기미(氣味) 모두 농후(濃厚)하며, ()에 속한다. 그래서 양비(養脾)한다. ()은 기미(氣味) 모두 ()하며, ()에 속한다. 그래서 양위(養胃)한다. ()한 면에서는 미()는 감()하고 성()은 완(), ()은 유()하다. 그래서 장부(臟腑)를 윤()한다. ()한 면에서는 미()는 담()하고 성()은 색(), ()은 견()하다. 그래서 설리(洩痢)를 멎게 한다."

 

 

張仲景治痢有調氣飲,《千金方治痢有膠蠟湯其效甚捷蓋有見於此歟

 

장중경(張仲景)의 치리약(治痢藥)에 조기음(調氣飮)이 있고, 천금방(千金方)의 치리약(治痢藥)에는 교랍탕(膠蠟湯)이 있는데, 그 효과(効果)가 매우 신속(臣屬)하다. 유의하여 생각해 볼만한 점이 있다.

 

 

又華佗治老少下痢食入即吐用白蠟方寸匕雞子黃一個石蜜苦酒髮灰黃連末各半雞子先煎蜜苦酒雞子四味令勻乃納連熬至可丸乃止二日服盡神效無比此方用之屢經效驗乃知本經主下痢膿血之言深當膺服也

 

또한 화타(華佗) 노소(老少) 하리(下利), 식후(食後) 즉시 토()하는 것의 치방(治方)에는 백랍(白蠟) 방촌비(方寸匕), 계자황(鷄子黃) 일개(一個), 석밀(石蜜), 고주(苦酒), 계자(鷄子), 발회(髮灰), 황련말(黃連末) 각 반계자각(半鷄子殼)의 양()을 사용(使用)한다.

 

먼저 밀(), (), 고주(苦酒), 계자(鷄子)의 사미(四味)를 전()하여 혼합(混合)한 다음 황련(黃連), 발회(髮灰)를 넣고 환()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오()하여, 이일(二日)에 모두 복용(服用)하면 신효무비(神效無比)하다고 하였는데, 이 방()은 실지(實地)에서 사용(使用)하여 누차(屢次)효험(效驗)이 확인(確認)되었다. 이에서 보면 본경(本經)하리농혈(下利膿血)에 주효(主效)가 있다는 설()은 깊이 복응(服膺)해야 한다. [이시진(李時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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