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附子)[본경/동의보감]

2018. 12. 21. 08:35[신농본초경]/하경(下經)

부자(附子)[본경/동의보감]

 

 

 

 

부자

 

 

 

 

정의

 

오두(烏頭)의 뿌리를 건조시켜 만든 약재.

 

내용

 

오두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봄에 채취한 것은 오두, 자근(子根)이 형성된 9월에 채취하는 것은 부자라 한다. 또 오두에는 자근이 생기지 않고 형상이 긴 것은 천웅(天雄), 부자의 옆쪽에서 다시 작은 덩이뿌리가 나온 것은 측자(側子)라고 분류하기도 한다.

 

부자는 신농본초경 神農本草經에 이미 약으로 쓴 기록이 있으며, 독성이 강하여 예로부터 가공처리하는 방법이 발달되어 있었다. 또 강한 독성 때문에 의료용으로보다 독을 화살에 묻혀 병기로 사용하였다. 그 성분은 알칼로이드로서 아코니틴·메사코니틴·히파코니틴 등을 함유한다. 약성은 뜨겁고, 맛은 맵고 쓴 것으로 이름이 높다.

 

전신의 기능허약으로 몸이 차고 맥박이 미약하며, 허리와 무릎이 차고 저리며, 소변의 양이 많고 묽은 변을 보면서 얼굴이 창백하고 입술이 파란 사람에게 많이 쓰인다. 기능쇠약으로 인한 만성신장염과 심장부전으로 전신에 부종이 있을 때에도 응용되고 있다.

 

복부가 늘 차고 식욕이 없으며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식욕을 더하여 주며, 또 하복부가 늘 차고 성적 충동을 느끼지 못하며 소변의 색이 백색으로 나타날 때에 생식기능을 항진시켜주기도 한다.

 

일시적인 쇼크로 졸도하여 손과 발, 피부가 차며 호흡이 미약할 때에 강심제로 사용되며, 허리와 무릎, 다리가 차면서 신경통이 빈발할 때에 진통제로도 쓰인다. 금기(禁忌)로는 발열성 질환에 사용하지 못하며 임산부와 간기능장애·심근염에도 쓰지 못한다. 민간에서는 부자에다 북어와 돼지족발을 같이 넣고 오랫동안 달여서 신경통·냉증에 먹는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사역탕(四逆湯)이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부자 [附子]

 

우리나라에서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오두(Aconitum carmichaeli Debeaux:烏頭)의 자근(子根)을 가공하여 만든 염부자(鹽附子), 제부자(製附子) 및 포부자(炮附子)를 말한다. 중국에서도 우리나라와 같으며 일본에서는 공정생약으로 수재되지 않았다.

부자의 덩이뿌리를 약용한 것으로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독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염증제거와 진통작용, 국소마취작용의 효과가 있다.

 

오두(乌头)의 자근(子根)을 부자(附子)라고 하고 모근(母根)을 천오(川烏)라고 한다. 오두는 처음 심었을 때 나는 뿌리이며 까마귀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여기에 붙어 자라는 것이 부자(附子)인데 이는 자식이 어미의 곁에 붙어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 약은 냄새가 조금 특이하고 혀를 찌르며 마비시키고 맛은 맵고 성질은 뜨거우며 독이 있다.[辛熱有毒]

 

부자는 신장의 양기를 보하며 강심작용이 있다. 각종 만성질환에 따른 양기쇠약, 전신과 사지관절마비, 냉감, 만성궤양, 곽란, 설사 등에 쓰인다.

 

약리작용으로 심장근육수축, 혈압상승, 항염, 진통, 항한랭작용, 면역증강작용, 뇌하수체 및 부신피질 흥분작용, 혈당강하작용 등이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원추형이며 바깥 면은 회흑색이다. 위 정단에 오목한 싹이 있었던 흔적이 있고 주위에 혹 모양의 돌출 흔적 또는 지근이 붙었던 흔적이 있고 질은 무겁고 단단하다.

 

염부자(鹽附子)는 원추형이며 바깥 면은 회흑색이고 염분 결정(鹽霜)으로 덮여 있다. 정단(頂端)에 오목한 싹이 있었던 흔적이 있고 주위에 혹 모양의 돌출 흔적 또는 지근이 붙었던 흔적이 있고 질은 무겁고 단단하다. 횡절면은 회갈색이고 염분결정(鹽霜)으로 가득 찬 세포 간극(間隙)과 다각형을 이룬 형성층의 환문(環紋)을 볼 수 있다. 환문 안쪽에는 배열이 고르지 않은 도관(道管)들이 있다.

 

제부자(製附子)는 가공 과정에 따라 흔순편(黑順片)과 백부편(白附片)으로 나뉘는데 흑순편은 대체로 종절(縱切)되어 있기 때문에 위쪽은 넓고 아래쪽은 좁으며 외피(外皮)는 흑갈색이고 절단면은 어두운 황색으로 윤기가 나는 광택이 있으며 세로로 도관이 있다. 질은 단단하며 부서지기 쉽고 꺾은 면은 각질과 같다. 백부편은 황백색으로 반투명이다.

 

포부자(炮附子)는 고르지 않은 모양으로 바깥 면은 엷은 갈색이나 흑갈색 또는 흑색이고 질은 각질 반투명이며 약간 광택이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

 

 

오두(乌头)

 

Aconitum carmichaelii Debeaux

이명(异名)

 

Aconitum jiulongense W. T. Wang

Aconitum carmichaeli Debx.

Aconitum kusnezoffii var. bodinieri (H. Lév. et Vaniot) Finet et Gagnep.

Aconitum bodinieri H. Lév. et Vaniot

Aconitum lushanense Migo

 

 

형태특정(形态特征)

 

  

多年生草本块根通常23个连生在一起呈圆锥形或卵形母根称乌头旁生侧根称附子外表茶褐色内部乳白色粉状肉质茎高100130厘米叶互生革质卵圆形有柄掌状23回分裂裂片有缺刻立秋后于茎顶端叶腋间开蓝紫色花花冠像盔帽圆锥花序萼片5花瓣2蓇葖果长圆形3个分裂的子房组成种子黄色多而细小花期6-7果熟期7-8

 

 

按省份分布

湖北省,四川省,河南省,陕西省

 

 

Aconitum carmichaelii Debeaux

Actes Soc. Linn. Bordeaux 33:87 (1879) (Florule du Tientsin, 61).

33:87 (1879) (Florule du Tientsin, 61) 1879

 

 

 

출처:IPNI

 

 

 

오두(乌头)

Caudex obconical, 2--4 cm, 1--1.6 cm in diam. Stem 0.6--1.5(--2) m, branched, apically sparsely retrorse pubescent, with leaves equally arranged along stem. Proximal cauline leaves withered at anthesis; middle ones long petiolate; petiole 1--2.5 cm; leaf blade pentagonal, 6--11 × 9--15 cm, thinly leathery, papery, or herbaceous, abaxially sparsely pubescent or densely pubescent at veins, adaxially sparsely appressed pubescent, base slightly cordate, 3-sect or nearly to base; central segment broadly rhombic, sometimes obovate-rhombic or rhombic; lateral segments unequally 2-parted. Inflorescence terminal, 6--10(--25) cm, many flowered; rachis and pedicels ± densely retrorse and appressed pubescent, or spreading pubescent; proximal bracts 3-fid, others narrowly ovate to lanceolate. Pedicels 1.5--3(--5.5) cm, with 2 bracteoles at middle or below; bracteoles lanceolate to linear, 3--5(--10) × 0.5--0.8(--2) mm. Sepals blue-purple, abaxially pubescent; lower sepals 1.5--1.7 cm; lateral sepals 1.5--2 cm; upper sepal high galeate, 2--2.6 cm high, 1.7--2.2 cm from base to beak, lower margin slightly concave. Petals glabrous; limb ca. 1.1 cm; lip ca. 6 mm, slightly concave; spur usually circinate, (1--)2--2.5 mm. Stamens glabrous or sparsely pubescent; filaments 2-denticulate, or entire. Carpels 3--5, sparsely or densely pubescent, rarely glabrous. Follicles 1.5--1.8 cm. Seeds 3--3.2 mm. Fl. Sep--Oct. 2n = 32*, 48*, 64*.Forest margins, scrub, grassy slopes, mountains; 100--2200 m. Anhui, Fujian, SE Gansu, N Guangdong, N Guangxi, Guizhou, Hebei, S Henan, W Hubei, Hunan, Jiangsu, Jiangxi, S Liaoning, Nei Mongol, S and SW Shaanxi, Shandong, Shanxi, Sichuan, Yunnan, Zhejiang [N Vietnam].

 

Further study is necessary to determine the placement of Aconitum carmichaelii var. angustius W. T. Wang & P. K. Hsiao (in W. T. Wang, Acta Bot. Yunnan. 15: 349. 1993).

 

 

 

 

^^^^^^^^^^^^^^^^^^^^^^^^^^^^^^^^^^^^^^^^^^^^^^^^^^^^^^^^^^^^^^^^^^^^^^^^^^

 

 


附子


 

味辛溫


 

主風寒欬逆邪氣溫中金創破症堅積聚血瘕寒溫(《御覽作痿)。躄拘攣腳痛不能行步(《御覽引雲為百藥之長,《大觀本》,作黑字)。生山谷


 

吳普附子一名莨神農辛岐伯雷公甘有毒李氏苦有毒大溫或生廣漢八月採皮黑肥白(《御覽》)。

 


名醫生楗為及廣漢東月採為附子春採為烏頭(《御覽》)。

范子計然附子出蜀武都中白色者善

 


 

[本經)/下經]

 

 

 

^^^^^^^^^^^^^^^^^^^^^^^^^^^^^^^^^^^^^^^^^^^^^^^^^^^^^^^^^^^^^^^^^^^^^^^^^^

 


 

附子

 

 

 


性大熱味辛甘有大毒


 

 

()은 대열(大熱)하고 미()는 신감(辛甘)하며 대독(大毒)하다.

 

 


補三焦厥逆六府寒冷寒濕 浔抖墮胎爲百藥長


 

삼초(三焦)를 보()하고 궐역(厥逆), 육부(六腑)의 한랭(寒冷)과 한습(寒濕) 심두(浔抖)한다. 타태(墮胎)에는 백약(百藥)의 장()이다.

 

 


 

烏頭烏喙天雄附子側子皆一物也刑事烏頭者爲烏頭兩岐者爲烏喙細長至三四寸者爲天雄根傍如芋散生者爲附子傍連生者爲側子五物同出而異名也本草


 

오두(烏頭), 오훼(烏喙), 천웅(天雄), 부자(附子), 측자(側子) 모두 일물(一物)이다. ()이 오()의 두()와 같은 것을 오두(烏頭)라 하고, 양기(兩岐) 한 것을 오훼(烏喙)라 한다. 가늘고 길면서 삼()~()()에 이른 것을 천웅(天雄)이라하며 근()곁에 붙어 있는 것을 부자(附子)라고 하며 겉에 연달아 난 것을 측자(側子)라고 한다. 오물(五物)은 동출(同出)한데 명()만 다르다.[본초].

 

 


 

附子小者力弱大者性惡五錢重者佳丹心


 

부자(附子)가 작은 것은 약()하고, 큰 것은 성()이 사납고 오전(五錢)정도 되는 것이 좋다[단심].



古方用大附子重一兩者取其力大凡用須礐令裂去皮臍使之丹心


 

고방(古方)에는 대부자(大附子)는 일량(一兩)인 것을 쓰면 대력(大力)하고 하였다. 대개 쓸 때에는 반드시 싸서 터지도록 구워 피()와 제()를 거()하고 사용(使用)한다. [단심].

 


有用童便浸煮以助下行


 

동변(童便)에 침()한 것은 하행(下行)하는 것을 돕는데 유용(有用)하다.

 

 


本手少陽命門及三焦藥也通行諸經浮中沈無所不至入門


 

()은 수소양명문(手少陽命門) 및 삼초(三焦)의 약()이다. 제경(諸經)을 통행(通行)하여 浮中(부중) ()으로 어떠한 곳에도 쉽게 到達(도달)한다.[입문].

 


甘草人參生薑相配正制其毒也入門


 

감초(甘草), 인삼(人參), 생강(生薑)을 배합(配合)하면 그 독()을 제()한다.[입문].

 

 


 

[동의보감(東醫寶鑑)]

'[신농본초경] > 하경(下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豚)[본경/동의보감]  (0) 2019.01.06
조협(皂莢)[본경/동의보감]  (0) 2018.12.29
오두(烏頭)[본경]  (0) 2018.12.21
강랑(蜣螂)[사전]  (0) 2018.12.16
강랑(蜣螂)[본경/동의보감]  (0) 2018.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