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양신환(磁石羊腎丸)의 자석(磁石) [2]

2018. 1. 23. 02:09백두산 환&단&약이야기/본초의 법제

자석양신환(磁石羊腎丸)의 자석(磁石)[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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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治

 

周痺風濕肢節中痛不可持物洗洗酸除大熱煩滿及耳聾(《本經》)。

 

周痺(주비), 風濕(풍습)으로 肢節(지절)속이 아프고 物件(물건)을 들지 못하며, 들고자 하면 전율을 느끼고 몸의 털이 곧두서는 것 같은 느낌이 오는 것, 大熱(대열), 煩懣(번만) 耳聾(이롱)()한다.

 

 

養腎臟強骨氣益精除煩通關節消癰腫鼠 頸核喉痛小兒驚癇煉水飲之亦令人有子(《別錄》)。

 

腎臟(신장)()하고, 骨氣(골기)强化(강화)하며, ()()하고, ()()하며, 關節(관절)()하고, 癰腫(옹종), 鼠瘻(서루), 頸核(경핵), 喉痛(후통)()한다. 小兒(소아)驚癎(경간)에는 水鍊(수련)해서 마신다. 그러면 또 子息(자식)을 낳는다.

 

 

補男子腎虛風虛身強腰中不利加而用之甄權)。

 

男子(남자)腎虛(신허), 風虛(풍허)身强(신강)하고 腰中(요중)()하지 못하는 데에 이것을 添加(첨가)해서 쓴다.

 

 

治筋骨羸弱補五勞七傷眼昏除煩躁小兒誤吞針鐵等即研細末以筋肉莫令斷與末同吞下之大明)。

 

筋骨羸弱(근골이약)()하고, 五劳七伤(오로칠상)眼昏(안혼)()하며, 煩燥(번조)()한다. 小兒(소아)가 잘못하여 (), (),등을 삼켰을 때는 갈아서 細末(세말)하여 筋肉(근육)傷處(상처)가 나지 않게 해서 ()과 함께 이것을 呑下(탄하)한다.

 

 

明目聰耳止金瘡血時珍)。

 

明目(명목)하고 귀를 들을 수 있게 되고 金瘡出血(금창출혈)을 멎게 한다.

 

 

 

發明

 

宗奭曰養腎氣填精髓腎虛耳聾目昏者皆用之

 

腎氣(신기)()하고, 正數(정수)()한다. 腎虛(신허), 耳聾(이롱), 目昏(목혼)에는 모두 이것을 쓴다.

 

藏器曰重可去怯磁石鐵粉之類是也

 

()()()한다. 磁石(자석)이나 鐵分類(철분류)를 말하는 것이다.

 

 

時珍曰磁石法水色黑而入腎故治腎家諸病而通耳明目一士子頻病目漸覺昏暗生翳時珍用東垣羌活勝風湯加減法與服而以磁朱丸佐之兩月遂如故

 

磁石(자석)은 물에 의해서 ()이 검어지고 ()에 들어가는 것이므로 腎臟系統(신장계통)諸病(제병)()하고 귀와 눈을 밝게 한다. 어떤 사람이 자주 눈을 앓아 차츰 昏暗(혼암)해지고 ()가 생기게 되었을 때 나는 東垣(동원)羌活勝風湯(강활승풍탕)加減法(가감법)을 써서 服用(복용)시키고 同時(동시)磁朱丸(자주환)()로 했더니 二個月(이개월)만에 드디어 전처럼 回復(회복)되었다.

 

 

蓋磁石入腎鎮養真精使神水不外移朱砂入心鎮養心血使邪火不上侵而佐以神曲消化滯氣生熟並用溫養脾胃發生之氣乃道家黃婆媒合嬰姹之理

 

대개 磁石(자석)()에 들어가서 眞精(진정)鎭養(진양)하고, 腎水(신수)를 밖으로 옮기지 못하게 하며, 朱砂(주사)()에 들어가서 心血(심혈)鎭養(진양)하고, 邪火(사화)()에서 侵入(침입)하지 못하게 한다. 여기에 神麯(신국)()로 하면 滯氣(체기)消化(소화)한다. (), ()을 함께 써서 脾胃(비위)發生(발생)()溫養(온양)하는 結果(결과)가 되었던 것이다. 道家(도가)에서 말하는 黃婆(황파)嬰姹(영차)媒合(매합)한다라는 뜻과 同一(동일)關係(관계).

 

 

製方者宜窺造化之奧乎方見孫真人千金方神曲丸但云明目百歲可讀細書而未發出藥微義也孰謂古方不可治今病耶

 

 

()에 따라서 ()調製(조제)하는 사람은 造化(조화)堂奧(당오)徹見(철견)하는 것이 肝要(간요)하다. ()孙真人(손진인)千金方(천금방)神曲丸(신국환)說明(설명)參照(참조) 눈을 밝게 하여 百歲(백세)細書(세서)를 읽을 수 있다.”라고 하였다. ()에 대한 ()微妙(미묘)關係(관계)看破(간파)하기 어렵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古方(고방)이 요즘 ()治療(치료)應用(응용)할 수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獨孤滔云磁石乃堅頑之物無融化之氣只可假其氣服食不可久服渣滓必有大患夫藥以治病中病則止砒 硇猶可餌服何獨磁石不可服耶

 

獨孤滔(독고도)磁石(자석)이라는 것은 堅頑(견완)한 것으로 融化(융화)()가 없다. 다만 그 ()를 빌려서 服食(복식)할 뿐으로 오래도록 服用(복용)할 것이 못된다. 渣滓(사재)는 반드시 大患(대환)을 낳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원래부터 ()目的(목적)治病(치병)하는 데 있다. ()的中(적중)하면 중지하는 것이다. (), ()마저 服餌(복이)할 수는 없다. 무엇 때문에 唯獨(유독) 磁石(자석)服用(복용)하면 나쁘다는 道理(도리)가 있겠는가?

 

 

磁石既煉末亦匪堅頑之物惟在用者能得病情而中的爾。《淮南萬畢術磁石懸井亡人自歸注云以亡人衣裹磁石懸於井中逃人自反也

 

磁石(자석), 自体(자체)도 이미 鍊末(연말)해서 쓰는 以上(이상), 또한 堅頑(견완)()이라고만 할 수 없다. 다만 ()()을 쓰는 사람이 ()病精(병정)確實(확실)하게 認識(인식)하고 거기에 的中(적중)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렸다. 淮南萬畢術(회남만필술)磁石(자석)을 우물에 걸어두면 逃亡者(도망자)가 스스로 돌아온다.”라고 하였으며, ()逃亡者(도망자)衣服(의복)磁石(자석)을 싸서 우물에 걸어두면 그 逃亡者(도망자)가 스스로 돌아온다.”라고 하였다.

 

 

[본초강목(本草綱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