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동수치

2016. 6. 16. 20:47백두산 환&단&약이야기/본초의 법제






【修治】



弘景曰︰門冬采得蒸,剝去皮食之,甚甘美,止飢。雖曝乾,尤脂潤難搗,必須曝於日中或火烘之。今人呼苗為棘刺,煮作飲宜人,而終非真棘刺也。

門冬(문동)을 採取(채취)하면 찐 다음에 剝皮(박피)해서 去(거)한다. 이것을 먹으면 아주 甘美(감미)하며 시장기가 없어진다. 暴乾(폭건)해도 역시 脂潤(지윤)이 남기 때문에 搗碎(도쇄)가 어려운데 반드시 目中(목중)의 陽光(양광)에 暴乾(폭건)하거나 火(화)에 쬐어서 찧는 것이 좋다. 요즘 一般的(일반적)으로 苗(묘)를 棘刺(극자)라 呼名(호명)하여 煮飮(자음)으로 만들어서 쓰며, 健康(건강)에도 매우 좋다고 하지만, 그것은 사실 眞品(진품)의 棘刺(극자)가 아니다.



頌曰︰二、三、七、八月採根,蒸剝去皮,四破去心,曝乾用。

二(이), 三(삼), 七(칠), 八月(팔월)에 採根(채근)하고 찐 다음에 皮(피)를 剝去(박거)하고 四個(사개)로 찢어서 去心(거심)한 후 暴乾(폭건)해서 使用(사용)한다.



雷斅曰︰采得去皮、心,用柳木甑及柳木柴蒸一伏時,洒酒令遍,更添火蒸。作小架去地二尺,攤於上,曝乾用。

이것을 채취(採取)하며 피(皮)와 심(心)을 거(去)하고 유목증(柳木甑)을 사용(使用)해서 柳木柴(유목시)를 焚(분)하여 一伏時(일복시) 동안 蒸(증)하고 술을 충분히 注(주)한 후 다시 불에 蒸(증)해서 地上(지상) 二尺(이척)의 높이로 棚(붕)을 매달아 그 위에 펴서 暴乾(폭건)해서 使用(사용)한다.



趙繼宗曰︰五藥雖為生脈之劑,然生地黃、貝母為天門冬之使;地黃、車前,為麥門冬之使;茯苓,為人參之使。若有君無使,是獨行無功也。故張三豐與胡濚尚書長生不方,用天門冬三斤,地黃一斤, 乃有君而有使也。

五藥(오약)은 生脈劑(생맥제)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生地黃(생지황).貝母(패모)는 天門冬(천문동)의 使(사)가 되는 것이며, 地黃(지황), 車前子(차전자)는 麥門冬(맥문동)의 使(사)가 되는 것이다. 茯苓(복령)은 人參(인삼)의 使(사)가 되는 것으로 君藥(군약)이 없다든가 使藥(사약)이 없으면 그것은 獨行(독행)하는 것이며 効果(효과)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삼봉(長三丰)이 胡濚尚書(호영상서)에 올렸던 長生不老(장생불노)의 方(방)에는 天門冬(천문동) 三斤(삼근) 地黄(지황)一斤(일근)을 使用(사용)하고 있다. 이것이라면 君藥(군약)도 있고 使藥(사약)도 있는 셈이다.



禹錫曰︰《抱朴子》言︰入山便可以天門冬蒸煮,啖之,取足以斷谷。若有力可餌之,或作散、酒服,或搗汁作液、膏服。至百日丁壯兼倍,快於朮及黃精也。二百日強筋髓,駐顏色。與煉成松脂同蜜丸服,尤善。杜紫微服之,御八十外家,一百四十歲,日行三百裡。

抱朴子(포박자)에 山中生活(산중생활)에 들어갈 때는 天門冬(천문동)을 蒸煮(증자)해서 먹는 것이 좋다. 그것으로 穀食(곡식)을 充分(충분)히 斷絶(단절)할 수 있다. 만약 努力(노력)해서 이것을 服食(복식)할 意志(의지)가 있다면 散(산)으로 酒服(주복)하든가 또는 搗汁(도즙)을 液膏(액고)로 해서 服用(복용)하는 것이 좋다. 百日(백일)간 계속하면 體力(체력)이 壯健(장건)해지는데 朮(출)이나 黃精(황정)에 倍(배)하는 神速力(신속력)이 있다. 이백일을 계속하면 筋(근), 髓(수)를 强(강)하게 하고 顔色(안색)이 아주 좋아 지는데 煉(연)한 松脂(송지)와 함께 꿀로 丸(환)을 만들어 服(복)하는 것이 가장 좋다. 杜紫微(두자미)는 이것을 服(복)하고 팔십인의 妾(첩)을 거느렸고 百四十歲(백사십세)의 長壽(장수)를 누렸으며 하루에 三百里(삼백리)를 步行(보행)하였다라고 하였다.



慎微曰︰《列仙傳》云︰赤須子食天門冬,齒落更生,細發複出。太原甘始服天門冬,在人間三百餘年。《聖化經》云︰以天門冬、茯苓等分,為末,日服方寸匕。則不畏寒,大寒時單衣汗出也。

列仙傳(열선전)에 “赤松子(적송자)는 天門冬(천문동)을 먹고 전에 빠졌던 齒牙(치아)가 다시 나왔으며 洗髮(세발)이 다시 생겨났다”.라고 하였으며 太原(태원)의 甘始(감시)는 天門冬(천문동)을 服用(복용)하고 이세상에 있기를 삼백여년 이었다“라고 하였다. 聖化經(성화경)에는 天門冬(천문동), 茯苓(복령), 等分(등분)을 작말하여 날마다 方寸匕(방촌비)를 服用(복용)하면 寒(한)을 두려워하지 않고, 大寒時(대한시)에 單衣(단의)로 있어도 땀을 흘렸다 라고 하였다.



時珍曰︰天門冬清金降火,益水之上源,故能下通腎氣,入滋補方,合群藥用之有效。若脾胃虛寒人,單餌既久,必病腸滑,反成痼疾。此物性寒而潤,能利大腸故也。

天門冬(천문동)은 金(금)을 淸(청)하고 火(화)를 내리며, 물의 上源(상원)을 益(익)하는 것이니 곧잘 下(하)로 腎氣(신기)를 通利(통리)하는 것이다. 滋補(자보)의 方(방)에 넣을 때는 諸種(제종)의 藥(약)에 이것을 合用(합용)하는 것이 有效(유효)하다. 그러나 脾胃(비위)가 虛寒(허한)한 사람이 이것만을 九服(구복)하면 반드시 腸滑(장활)을 앓아 도리어 固疾(고질)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性(성)이 寒(한)하면서 潤(윤)하고, 곧잘 大腸(대장)을 通利(통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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