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리탕(2009.11.30)

2012. 2. 15. 15:50백두산 환&단&약이야기/(탕, 고, 환등)연구

 

 

 

 야생오소리로 탕을 만들기 전에 어떤 관점으로 접근을 해야 하는지........일주일 이상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야생에서 자유롭게 살아 가는 것을 부탁, 의뢰를 하는 것은 저의 죄가 크지만, 그러한 형식을 취하지 않고, 현지인들이 먹거나, 판매를 할려고 하는 것을 수소문하여 준비를 하였습니다. 근 일주일 동안 오소리탕을 만들면서 마음이 편하지 않는 것은....삼일째 밤에는 심신의 괴로움도 겪으면서... 2년 전에는 뱀(독사)을 산골 사람들에게 근 400여 마리를 의뢰하여  구데기를 만들어 닭에게 먹여 뱀탕을 만들어 시험등을 해 보았는데, 다음해에 산을 들어가면 유난히 저의 앞에 뱀들이 많이 나타나서...심신이 많은 고생을 하였습니다. 그 다음해인 올해는 다행히 다른 사람보다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고통을 겪었기에 이번에 오소리 탕을 만들때에는 원료가 된 오소리를 제가 의뢰를 하는 방향보다는 인연이 된 오소리만을 ...오소리 탕을 만들기 전에 몇 일 동안 마음을 깨끗이 하고, 탕을 만들면서는 여인과 아이들은 접근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탕과 일주일을 함께 하였습니다.

 

게시물은 보시는 회원분은 다른 관점보다, 과정이 이렇구나! 하는 마음으로 봐 주셨으면 합니다. 

 

 

 

 

 

 

 

우물물입니다. 솥을 두개 준비를 하여 ...

 

 

 

 

 

 

 

 

 

핏물을 빼내기위해 찬물에 담가야 하는데, 저는 다른 방법으로 한번 끓이고, 물은 버렸습니다. 두 솥에 넣으니, 7마리(야생은 사육보다 작습니다. 어른의 경우가 약 10kg)

 

 

 

 

 

 

 

 

 

장뇌삼 건조한 것을 같이 넣고 불은 처음에 강한 불로, 끓으면 약한 불로 조정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