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황오리탕(2008.02.13)

2012. 2. 15. 15:40백두산 환&단&약이야기/(탕, 고, 환등)연구

 

민간요법에서 주 약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유황오리는 일반 집오리에게 유황을 먹여 키운 특수오리를 말합니다. 오리와 유황은 예로부터 민간요법에서 두루 쓰여왔던 만큼 그 응용사례는 많은 한의학 서적을 통해 전해지고 있으나 유황의 법제과정이 워낙 까다로워 실용화되지 못하다가 전설적 명의로 추앙되는 인산(仁山) 김일훈 선생님이 암과 난치병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한 <<신약(新藥)>>이라는 책을 출판하면서 유황오리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게 일반적인 정설입니다.

 

인산선생님은 이 저서에서 유황오리가 암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 처방법 및 이용법을 자세히 소개했던 바, 그 임상사례가 탁월하게 나타나자 유황오리의 약성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유황오리가 암 약재는 물론 보양제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효능이 입증되자 보신업계에서도 차세대의 보양식품으로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인의 건강 방위시스템에 최대의 적이 되는 중금속, 화공독, 유해물질 등이 호흡과 음식물 섭취를 통해 채내에 유입됩니다. 그 독성물질을 제독하는 신비한 효능이 오리에게 있음이 밝혀짐에 따라 21세기형 해독제라 할만큼 인기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아직 오리 이외에는 유황을 소화시켜 해독할 수 있는 동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이는 오리의 해독력과 유황의 독성을 단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황오리는 이처럼 인간의 손으로 제독하기 힘든 유황을 오리라는 생명체의 장부기능을 이용하여 제독하게 되는 것이며 오리는 유황의 열독을 제거하고 유황의 약성만 오리 체내에 축적하게 됨은 물론 오리를 통해 임상 실험까지 거치게 됨으로써 가장 안전한 유황 법제가 되는 것인데 사육기간 동안 유황독을 견디지 못한 오리는 거의 죽고 사계절을 지나 유황독을 이기고 살아남은 오리 만이 강한 약성을 갖추게 됩니다.

 

유황오리가 기존 보신제인 개소주, 사슴, 흑염소, 뱀 등의 기라성 같은 고참들의 영역을 넘보며 인기가 치솟는 것은 바로 유황의 뜨거운 맛과 약성에 대한 신뢰성 때문입니다. 게다가 유황오리는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소생시키고 고기와 피, 기름, 알은 물론 심지어 똥 까지도 민간요법으로 써왔다는 동의보감의 근거가 신뢰의 한 요인이며 특히 기존 보신제는 어떤 특정인에게 좋다는 고정된 이미지가 있는 반면 유황오리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폭넓은 소비계층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오리가 유황을 비롯하여 각종 독을 제독할 수 있는 비밀은 오리의 뇌수와 적혈구에 있는데 오리가 독을 먹고도 죽지 않는 까닭은 오리의 뇌수에서 유황 아미노산 단백질인 메탈로티오네인과 글루타티온 등이 다량 분비되기 때문인데 이 물질들은 혈액을 통해서 운반되는 것이 아니라 뇌수에서 직접 합성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오리가 유황을 자꾸 먹게 될수록 오리의 뇌수에서는 더욱 더 많은 양의 해독물질이 분비되는데 이 신비한 물질을 사람이 섭취하게 되면 몸 속의 독을 중화시켜 독성이 뼈나 혈액에 침투되지 않도록 오줌이나 땀으로 신속히 배설될 수 있게 도와주게 되는 것입니다.

 

유황의 독은 열독(熱毒)

 

흔히 유황은 독극물로 알려져 있는데, 이로 인해 유황오리 역시 인체에 해롭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는 유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한 탓이다.

 

오랫동안 유황은 몸에 해로운 물질로 알려져 왔다. 고대 중국 연금술사들은 유황, 수은, 납 등을 혼합해 선약(仙藥)의 금단(金丹)을 제조하였다.

 

그런데 당 태종에서부터 북위(北魏) 도무제(道武帝)에 이르기까지 이 금단을 먹은 모든 사람들은 불로장생은커녕 단명(短命)하고 말았다는 야사(野史)가 남아, 사람들의 오해를 더욱 부채질 해 왔다. 하지만 금단 속의 독소는 유황에 의해 생긴 것이 아닌, 수은이나 납과 같은 중금속에 의한 것이었다.

 

오리에게 먹이는 유황은 인체에 치명타를 주는 납, 수은과 같은 중금속이 아니며, 유황의 독인 열독을 빼낸 것이다. 예로부터 열독을 빼내기 위한 방법으로는 유황을 차가운 얼음이나 물, 무에 오래 넣어 두는 방식이 존재했는데, 이는 궁중에서 사약(死藥)으로 쓰였던 부자(附子)가 그 열독이 제거된 상태에서는 강력한 보양제로 사용되었다는 사실과 다르지 않은 것이다. 그 동안 유황은 그 법제 과정이 워낙 번거로웠으므로 대중화되기 어려웠으나, 오리라는 생명체를 통한 법제 방법이 개발되면서 새롭게 각광받게 되었던 것이다.

 

차가운 성질을 품고 있는 오리

 

오리는 다른 동물보다 강한 해독성을 지니고 있어, 가성소다(NaOH)나 염산(Hcl), 그리고 유황과 같은 독극물을 먹어도 살아남는 지구상의 유일한 동물이다.

 

오리는 음성(陰性)인 물의 정기(精氣)를 타고난 차가운 동물이라고 알려져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생명을 탄생하도록 하며, 육을 벗고 죽게 되면 영혼은 다시 북두칠성으로 되돌아간다고 믿어왔다. 그런 연유로 대(代)를 이을 자식이 없으면 북두칠성을 향해 기원하였으며, 사람이 죽었을 때에도 북두칠성판 위에 사체를 묻었던 것이다. 이러한 옛 사람들의 정신을 `성신(星辰)사상`이라 하는데, 이것은 `모든 생명들은 하나같이 별의 정기를 타고 생성된다`는 원리를 담고 있다. 이에 주역(周易)에서는 동서남북 사방(四方) 각각에 일곱 개의 별(七星)을 배정하여 28수로 정리해 놓았는데 그 내용이란,

 

::: 북쪽(北方)에는 두성(斗星), 우성(牛星), 여성(女星), 허성(虛星), 위성(危星), 실성(室星), 벽성(壁星)
::: 서쪽(西方)에는 규성(奎星), 루성(婁星), 위성(胃星), 묘성(昴星), 필성(必星), 자성(紫星), 삼성(參星)
::: 남쪽(南方)에는 정성(井星), 귀성(鬼星), 유성(柳星), 성성(星星), 장성(張星) 익성(翼星), 진성(軫星)
::: 동쪽(東方)에는 각성(角星), 항성(亢星), 저성(低星), 방성(房星), 심성(心星), 미성(尾星), 기성(箕星)과 같으며, 모두 합해 28수(4×7=28)를 이루는 것이다

 

각 방위에는 대표적인 동물들이 배정되어 있는데, 오리는 북쪽 수국의 여성에 해당되며, 차가운 성질을 타고난 동물이다.

 

뜨거운 성질을 품고 있는 유황

 

한편, 유황(硫黃)은 화석(火石)의 정기를 받고 결정된 물질로, 영어로는 sulfur이며, 화학기호는 sulfur의 첫 글자를 따서 S로 표기된다.

 

sulfur 또는 sulphur라는 말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어 sulphurium인데, 이것은 `불의 근원`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유황은 불(化)의 상징인 뜨거움, 활활 타오르는 폭발성, 확장성, 휘발성 성질을 내포하고 있으며, 화약이나 성냥의 원료로 유황을 쓰는 것 역시 불의 성질을 이용한 예라 하겠다.

이처럼 오리와 유황은 음양(陰痒)으로 대비된 정반대의 성질을 지니고 있는 것들로, 유황의 열독은 오리가 지니고 있는 물의 성질에 의해 해독되는데, 이것은 음양 오행의 법칙으로 설명될 수 있다.

 

유황과 오리의 수화(水火), 상극(相剋) 상생(相生) 작용

 

만 생명은 오행의 기운들이 서로 극(剋)하게 되는 상극(相剋)작용과 서로 생(生)하게 되는 상생(相生)으로 이루어지고, 생성·변화·소멸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천지간(天地間)의 만물은 음양의 상대적 원리에서 한 치도 벗어남이 없는 것이다. 이처럼 음양은 서로 극(剋)을 이루기는 하지만 다시 새로운 어떤 것을 창조(相生)해내기 마련이다. 즉 극과 극인 남자와 여자가 만나 새 생명을 탄생시키듯, 음양이 서로 견제(牽制)하고 교합(交合)하여 만생(萬生)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이를 상극(相剋), 상생(相生)작용이라 부른다.

 

남자의 정자(精子)는 불의 씨라는 불알로부터 불의 기운을 받아 생성되며, 여자의 난자(卵子)는 자궁으로부터 물의 기운을 받아 생성된다. 이처럼 불과 물인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화(水火)가 상생(相生)작용을 일으키면 생명이 탄생하는 것이다. 나무 역시 태양의 불기운을 받고 뿌리로부터 물을 흡수하여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먹는 밥도 물과 불의 수화(水火)작용에 의해 지어진다. 또한 사람이 태어나 죽으면 영혼은 불(火)이 되어 공간(天)으로 흩어지고, 육신은 물(水)이 되어 본래의 자연(地)으로 환원되는 바, 모든 생명은 수화(水火)로부터 와서 수화(水火)로 끝을 맺는 것이다.

 

그러므로 유황오리는, 불로 상징되는 유황과 물로 상징되는 오리가 수화(水火), 상극(相剋), 상생(相生)을 이루어 탄생시킨 또 하나의 창조물인 셈이다.

 

옮긴글-

 

첫째는 몸 안에 쌓인 온갖 유해독을 풀어준다.


오리 자체가 엄청나게 독한 유황을 해독시키는 해독력을 갖고 있다. 주로 뼈와 간, 뇌수에서 해독 물질이 생성되어 강력한 해독제로 알려지고 있다. 건강한 사람이 주기적으로 그냥 유황을 먹이지 않은 일반 오리만 먹어도 몸의 독소가 많이 해소된다는 일설도 있지만 거기에 유황을 먹인 오리를 먹으면 몸에 쌓인 술, 담배의 독 뿐만아니라 공해독이 해소되는 효과를 가져와 성인병 예방은 물론 성인병이 호전되어 간다.

둘째는 정력이 좋아진다.


간단히 말하면 유황의 양기운과 오리의 물기운이 잘 조화되어 양기부족으로 정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보양 효과가 있다.

셋째는 항생제와 소염제 역할을 한다.


오리 고기는 소금과 염분이 강한 동물이다. 이러한 유황오리의 소염 작용으로 늑막염, 골수염, 수술 후 염증치료, 여러 부인병, 특히 일반적인 암치료에 더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넷째는 성인병 예방할 수 있다.


오리 기름은 불포화 지방으로 우리 인체에 필요한 필수 지방산인 리놀산과 리놀레인산을 함유하여 콜레스테롤 형성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동맥경화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지고 있다.

9개월 정도 유황과 인삼,그리고 약초를 먹이고, 옥수수를 먹인 것입니다. 국내로 보내는 것은 어려움이 있어서 제가 임상을 해볼려고 11시간을 산골에서 장작으로 가마솥에 끓여서... 아침 식전에 탕으로 큰 컵으로 한컵씩 2일을 음용하여 보니, 뱀닭과 같은 독소가 해소되는 현상과 보양에는(그동안, 흑룡강성의 자연산 미꾸라지등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보양식품과 약재, 약술등을 많이 먹어 보았습니다.) 최고의 약이라는 것을 ....   현재 남은 3마리는 몇개월 후 1년이상이 되면 정성들여  환을 만들어 인연이 되는 분이 계시면 임상을 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회원분들중에 자연과 가까이 생활을 하시는 분께서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유황오리를 사육하여 온 가족의 건강을 지키시는 것은 어떠하신지? 권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정확한 원료(위의 오리는 국내의 오리와 다른 것이라는 것을 .....)로 영리적인 사육의 유황오리는 ....욕심이 없는 마음으로 본인과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사육을 하여야 한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약을 만드는 사람은 마음의 정성이 들어가고, 거기에 더하여 장인 정신에 비유 할 수 있는 혼이 스며 들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복용하는 분의 자세  즉,  초,목본,동물의 생명을 흡수한다는 마음과 복용한 후 심신의 조심스러움등... 그러한 것이 지켜 질때  효혐이 배가 됩니다.

 

한가지의 약초를 만병통치약으로 과장하고, 몇권의 서적을 보고 득도를 한 사람처럼 행세를 하며 더욱이, 일천한 지식으로 경지에 오른 사람으로 행세를 하는등 ...몇 푼의 금전 욕심에 자신의 양심을 팔아 환우들을 가슴 아프게 하는 그런 분들은 우리 회원분들 중에는 아니 계실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본초에는 끝 없는 신비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제 알고 있는 지식을 오늘 생각하면 너무도 부끄러운 저의 자신을 발견합니다. 어느 누구도 본초를 모두 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깨달으면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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