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23. 03:01ㆍ백두산과 인근지역 이야기/백두산 이야기
백두산폭포
수품론(水品論)
수자(水者)는 일상(日常)적으로 용(用)하는 것이라고 하여 사람들이 흔히 홀시하는데 그것은 물이 하늘에서 생겼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물과 음식에 의해서 영양된다. 그러니 물이 사람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겠는가.
사람은 살찐 사람도 있고 여윈 사람도 있으며 오래 사는 사람도 있고 오래 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차이가 생기는 원인은 흔히 수토(水土)가 같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남쪽지방과 북쪽지방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식물].
대체로 우물물(井水)은 땅속 깊이 있는 물줄기에서 나오는 것이라야 제일 좋다. 얕은 곳에서 나오는 것은 강물이 스며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좋지 않다. 그리고 사람이 많이 사는 도시의 우물물은 개울의 더러운 물이 스며들어 간 것이기 때문에 맛이 쩝절하다.
그러므로 끓여서 한참동안 놓아두어 가라앉혀서 쩝절한 맛이 없어진 다음 그 윗물을 써야 한다. 이와 같이 하지 않으면 냄새와 맛이 다 좋지 않다.
그러니 차를 달이거나 술을 빚거나 두부를 만드는 데는 더욱 쓸 수 없다.
비가 온 뒤의 흐려진 우물물은 반드시 살구씨나 복숭아씨를 짓찧어 즙을 내서 넣고 휘저어서 잠깐 동안 놓아두었다가 흐려진 것이 가라앉은 다음에 써야 한다[식물].
병을 치료하는데 쓰는 물은 다 맑은 샘물(淸泉)을 새로 길어다가 써야 한다. 한 곳에 고여 있어서 더러워지고 흐리며 미지근한 물을 쓰면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사람에게 해롭다. 그러므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본초].
[東醫寶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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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水)는 감상(坎像)으로 그 글은 옆으로 누이면
이 되고 바로 세우면
이 된다.
그 체(體)는 순음(純陰), 그 용(用)은 순양(純陽)으로 상(上)으로는 우(雨), 로(露), 상(霜), 설 (雪)이 되고 하(下)로는 해(海), 하(河), 천(泉), 정(井)이 되며,
유(流), 지(止), 한(寒), 온(溫)과 그 기(氣)가 모이는 곳이 다른 것으로 감(甘), 담(淡), 함
(鹹), 고(苦)와 그 미(味)의 함입(含入)하는 것이 같지 않다.
이로 해서 옛날 사람은 수(水)와 토(土)에 의거(依據)해서 경역(境域)을 구주(九州)로 나눴고
각 지방의 수토(水土)에 따라서 사람의 미악(美惡), 수요(壽夭)의 차이가 있다고 여겼다.
대개 수(水)는 만화(萬化)의 근원(根源)이고 토(土)는 만물(萬物)의 모(母)이다. 마신다는 것은 수자(水資)에 의하고, 먹는다는 것은 토자(土資)에 의거(依據)한다.
이 음식(飮食)이야말로 진정(眞正)한 인간(人間)의 명맥(命脈)인 것으로 영(營), 위(衛)는 전적(全的)으로 이것에 기인(起因)하여 성립(成立)되는 것이므로 수분(水分)이 거(去)하면 영(營)이 갈(竭)하고, 곡식(穀食)을 거(去)하면 위(衛)가 망한다고들 말하고 있다. 수(水)의 성미(性味)에 관(關)해서는 신질(愼疾)하고 위생(衛生)하며 특히 잠심(潛心)하지 않으면 안 된다.
[本草綱目]
수품론(水品論)
수자(水者)는 일상(日常)적으로 용(用)하는 것이라고 하여 사람들이 흔히 홀시하는데 그것은 물이 하늘에서 생겼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물과 음식에 의해서 영양된다. 그러니 물이 사람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겠는가.
사람은 살찐 사람도 있고 여윈 사람도 있으며 오래 사는 사람도 있고 오래 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차이가 생기는 원인은 흔히 수토(水土)가 같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남쪽지방과 북쪽지방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식물].
대체로 우물물(井水)은 땅속 깊이 있는 물줄기에서 나오는 것이라야 제일 좋다. 얕은 곳에서 나오는 것은 강물이 스며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좋지 않다. 그리고 사람이 많이 사는 도시의 우물물은 개울의 더러운 물이 스며들어 간 것이기 때문에 맛이 쩝절하다.
그러므로 끓여서 한참동안 놓아두어 가라앉혀서 쩝절한 맛이 없어진 다음 그 윗물을 써야 한다. 이와 같이 하지 않으면 냄새와 맛이 다 좋지 않다.
그러니 차를 달이거나 술을 빚거나 두부를 만드는 데는 더욱 쓸 수 없다.
비가 온 뒤의 흐려진 우물물은 반드시 살구씨나 복숭아씨를 짓찧어 즙을 내서 넣고 휘저어서 잠깐 동안 놓아두었다가 흐려진 것이 가라앉은 다음에 써야 한다[식물].
병을 치료하는데 쓰는 물은 다 맑은 샘물(淸泉)을 새로 길어다가 써야 한다. 한 곳에 고여 있어서 더러워지고 흐리며 미지근한 물을 쓰면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사람에게 해롭다. 그러므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본초].
[東醫寶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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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水)는 감상(坎像)으로 그 글은 옆으로 누이면
이 되고 바로 세우면
이 된다.
그 체(體)는 순음(純陰), 그 용(用)은 순양(純陽)으로 상(上)으로는 우(雨), 로(露), 상(霜), 설 (雪)이 되고 하(下)로는 해(海), 하(河), 천(泉), 정(井)이 되며,
유(流), 지(止), 한(寒), 온(溫)과 그 기(氣)가 모이는 곳이 다른 것으로 감(甘), 담(淡), 함
(鹹), 고(苦)와 그 미(味)의 함입(含入)하는 것이 같지 않다.
이로 해서 옛날 사람은 수(水)와 토(土)에 의거(依據)해서 경역(境域)을 구주(九州)로 나눴고
각 지방의 수토(水土)에 따라서 사람의 미악(美惡), 수요(壽夭)의 차이가 있다고 여겼다.
대개 수(水)는 만화(萬化)의 근원(根源)이고 토(土)는 만물(萬物)의 모(母)이다. 마신다는 것은 수자(水資)에 의하고, 먹는다는 것은 토자(土資)에 의거(依據)한다.
이 음식(飮食)이야말로 진정(眞正)한 인간(人間)의 명맥(命脈)인 것으로 영(營), 위(衛)는 전적(全的)으로 이것에 기인(起因)하여 성립(成立)되는 것이므로 수분(水分)이 거(去)하면 영(營)이 갈(竭)하고, 곡식(穀食)을 거(去)하면 위(衛)가 망한다고들 말하고 있다. 수(水)의 성미(性味)에 관(關)해서는 신질(愼疾)하고 위생(衛生)하며 특히 잠심(潛心)하지 않으면 안 된다.
[本草綱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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