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9. 04:12ㆍ백두산과 인근지역 이야기/백두산 이야기
추로수(秋露水)[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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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露水
추로수(秋露水)
证량이슬믈性平味甘無毒
성(性)은 평(平)하고 미(味)는 감(甘)하며, 무독(無毒)하다.
止消渴令人身輕不飢肌肉悅澤朝露未晞時拂取用之
소갈(消渴)을 멎게 하고, 경신(輕身), 불기(不飢), 기육(肌肉)을 윤택(潤澤)하게 한다. 아침 해가 뜨기 전에 이슬을 받아 쓴다.
在百草頭露愈百疾
백초두상(百草頭上)은 백질(百疾)을 유(愈)한다.
栢葉上露主明目
백엽상(柏葉上)의 로(露)는 명목(明目)에 주효(主效)가 있다.
百花上露令人好顔色《本草》
백화상(百花上)의 露(로)는 사람의 顔色(안색)을 좋게 한다.
繁露水者是秋露繁濃時露也作盤以收之食之延年不飢《本草》
번로수(繁露水)라는 것은 이슬량이 많고 진한 가을의 이슬을 말한다. 이것을 쟁반에 받아서 먹으면 오랫동안 살 수 있고 배도 고프지 않다[본초].
秋露水者稟收斂肅殺之氣故可以烹煎殺杜之藥及調付殺癩盤疥癬諸盤之劑也《正傳》
추로수(秋露水)는 수렴(收斂)하고, 숙살(肅殺)의 기(氣)를 품(稟)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헛것을 없애는 약을 달이거나 라(癩), 개선(疥癬)에 쓰거나 제충(諸蟲)을 살(殺)는 제(劑)에 개서 붙일 수 있다[정전].
[東醫寶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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露水
(《拾遺》)
【釋名】
時珍曰︰露者,陰氣之液也,夜氣著物而潤澤於道旁也。
"이슬은 음기(陰氣)의 액(液)이다. 야간(夜間)의 기(氣)는 物(물)에 착(着)하여 길을 걸어도 윤택(潤澤)하게 되는 법이다."
【氣味】
甘,平,無毒。
【主治】
秋露繁時,以盤收取,煎如飴,令人延年不飢(藏器)。
추로(秋露)가 한창 일때 그릇에 수취(收取)하고 전(煎)하여 이(飴)처럼 만든 것은 사람이 천수(天壽)를 누리게 하고 시장기를 모르게 한다. [진장기]
稟肅殺之氣,宜煎潤肺殺祟之藥,及調疥癬蟲癩諸散(虞摶)。
숙살기(肅殺氣)를 稟(품)한 것으로 마땅히 肺(폐)를 潤(윤)하고 수(祟)를 殺(살)하는 藥(약)을 달이거나, 疥癬(개선), 蟲癩(충라)에 쓰는 모든 종의 산약(散藥)을 調劑(조제)하는데 좋다.[虞傅]
百草頭上秋露,未時收取,愈百疾,止消渴,令人身輕不飢,肥肉悅澤。別有化雲母作粉服法(藏器)。
百草頭上(백초두상)의 秋露(추로): 마르기 전에 收取(수취)하여 사용하게 되면 온갖 疾(질)을 治癒(치유)하고, 消渴(소갈)을 멎게 하며, 사람의 身體(신체)를 輕快(경쾌)하게 하고, 飢(기)하지 않으며, 肌肉(기육)의 血色(혈색)을 윤택하게 한다. 또한 雲母(운모)를 化(화)하여 분말로 해서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진장기]
八月朔日收取,摩墨點太陽穴,止頭痛;點膏肓穴,治勞瘵,謂之天灸(時珍)。
八月朔日(팔월삭일)에 收取(수취)하여 墨(묵)을 갈아서 그것을 太陽穴(태양혈)에 點(점)하면 頭痛(두통)이 멎고, 膏肓穴(고황혈)에 點(점)하며 勞瘵(노채)를 치료한다. 이것은 천자(天炙)라고 한다.[이시진]
百花上露︰令人好顏色(藏器)。
百花上(백화상)의 露 :사람의 顔色(안색)을 좋게 한다. [진장기]
柏葉上露,菖蒲上露,並能明目,旦旦洗之(時珍)。
柏葉上(백엽상)의 露, 菖蒲上(창포상)의 露 눈을 밝게 한다. 매일 조조(早朝)에 눈을 씻는다. [이시진]
韭葉上露,去白癜風,旦旦塗之(時珍)。
韭葉上(구엽상)의 露 白癜風(백전풍)을 除去(제거)한다. 아침마다 이것을 바른다. [이시진]
凌霄花上露︰入目損目(時珍)。
凌霄花上(능소화상)의 이슬: 눈에 넣으면 상하게 한다.
【發明】
藏器曰︰薛用弱《續齊諧記》云︰司農鄧紹,八月朝入華山,見一童子,以五采囊盛取柏葉下露珠滿囊。紹問之。答云︰赤松先生取以明目也。今人八月朝作露華囊,象此也。
薛用弱(당대의 학자) 의 속제해기(續劑諧記)에 <司農인 登紹가 팔월일일에 화산에 올랐는데 한 동자가 오채낭에 백엽 아래 있는 노적(露適)을 받아서 마침내 그것이 낭(囊)에 가득 찬 것을 보고 물어 보았더니 동자는 "적송선생(赤松先生/신농때의 우사로 훗날 곤륜산에 들어가서 선인이 됨)이 눈을 밝게 하기 위해 받는 것이다"라고 답하였다.>라고 기서(記書)되어 있다. 오늘날 팔월 일일에 露華囊(노화낭)을 만들어 그것에 이슬을 수취하는 것은 이것을 본 뜬것이다.
又郭憲《洞冥記》云︰漢武帝時,有吉雲國,出吉雲草,食之不死。日照之,露皆五色。
郭憲(곽헌)의 洞冥記(동명기)에는 “漢(한)의 武帝(무제) 때 吉雲國(길운국)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그곳에는 吉雲草(길운초)라는 草(초)가 있어 이것을 먹으면 죽지 않는다. 그 露(노)를 햇빛에 비쳐보니 모두 五色(오색)이었다.” 라고 나와 있다.
東方朔得玄、青、黃三露,各盛五合,以獻於帝。賜群臣服之,病皆愈。朔曰︰日初出處,露皆如飴。今人煎露如飴,久服不飢。
또“ 東方朔(동방삭)은 黑(흑), 靑(청), 黃(황) 三種(삼종)의 露(노)를 받아서 各各(각각) 五合(오합)을 가득히 담아 帝(제)에에 獻上(헌상)하였다. 帝(제)가 그것을 君臣(군신)에게 下賜(하사)하여 마시게 하였더니 臣下(신하) 중에 病(병)이 있는 者(자)가 모두 平癒(평유)하였다. 東方朔(동방삭)은 <해가 맨 처음 솟아오르는 곳의 露(노)는 모두 飴(이)와 같은 것이라며 요즘 사람들도 露(노)를 煎(전)하여 飴(이)처럼 만들어 오래도록 服用(복용)하면 不飢(불기)한다.” 라고 나와 있다.
《呂氏春秋》云,水之美者,有三危之露,為水即重於水也。
呂氏春秋(여씨춘추)에는 “美水(미수)에는 三危露(삼위로)라는 것이 있다.” 라고 쓰여 있다. 물로서 普通(보통) 물보다 무거운 것이다.
時珍曰︰秋露造酒最清冽。姑射神人吸風飲露。漢武帝作金盤承露,和玉屑服食。楊貴妃每晨吸花上露,以止渴解酲。番國有薔薇露,甚芬香,云是花上露水,未知是否?
秋露(추로)로 술을 만들면 극히 淸冽(청렬)하게 된다. 신인(神人)은 바람을 흡(吸)하고 이슬을 마신다고 하였으며 漢의 무제(武帝)는 김반(金盘)을 만들어 거기에 이슬을 받아 玉屑(옥설)에 화해서 복식 하였다고 하며, 楊貴妃(양귀비)는 아침마다 꽃 위의 이슬을 吸飮(흡음)하여 止渴(지갈)하였고, 술의 惡醉(악취)를 解(해)하였다고 한다. 外國(외국)에는 蔷薇露(장미로)라는 것이 있는데 참으로 芳香(방향)이 좋은 것으로 그것을 花上(화상)의 露水(로수)라고 한다. 그 眞否(진부)의 정도는 알수 없다.
藏器曰︰凡秋露春雨著草,人素有瘡及破傷者觸犯之,瘡頓不癢痛,乃中風及毒水,身必反張似角弓之狀。急以鹽豉和面作碗子,於瘡上灸一百壯,出惡水數升,乃知痛癢而瘥也。
무릇 秋露(추로), 春雨(춘우)가 草(초)에 附着(부착) 된 것에 瘡(창)이나 破傷(파상)이 있는 者(자)가 닿으면 瘡(창)은 갑자기 痒痛(양통)하지 않는다. 이것은 風(풍) 및 毒水(독수)에 맞은 탓으로 身體(신체)가 반드시 反張(반장)해져서 角弓(각궁)이 張大(장대)된 것 같은 狀態(상태)가 되나 急(급)히 鹽豉(염시)와 麵(면)을 개어서 碗子形(완자형)을 만들어 그것을 瘡上(창상)에 얹고 一百壯(일백장)을 灸(구)하면 惡水(악수)가 나오고 그러써 痛痒(통양)을 느끼게 되어서 治癒(치유)되는 것이다.
甘露
(《拾遺》)
【釋名】
膏露(《綱目》)瑞露(《綱目》)天酒(《綱目》)神漿。
時珍曰︰按《瑞應圖》云︰甘露,美露也。神靈之精,仁瑞之澤,其凝如脂,其甘如飴,故有甘、膏、酒、漿之名。
瑞應圖(서응도)에 “甘露(감로)는 美露(미로)이다. 神靈(신령)의 精(정), 仁瑞(인서)의 澤(택)으로서 엉기어 脂(지)와 같고, 그 甘味(감미)함은 飴(이)와 같아서 甘膏(감고), 酒獎(주장)이라는 稱呼(칭호)가 있다.
《晉中興書》云︰王者敬養耆老,則降於松柏;尊賢容眾,則降於竹葦。
《列星圖》云︰天乳一星明潤,則甘露降。以上諸說,皆瑞氣所感者也。《呂氏春秋》云︰水之美者,三危之露。和之美者,揭雩之露,其色紫。
《拾遺記》云︰昆侖之山有甘露,望之如丹,著草木則皎瑩如雪。《山海經》云︰諸沃之野,搖山之民,甘露是飲不壽者八百歲。
《一統志》云︰雅州蒙山常有甘露。以上諸說,皆方域常產者也。
杜鎬言︰甘露,非瑞也,乃草木將枯,精華頓發於外,謂之雀餳,於理甚通。
杜鎬(두호)는 “甘露(감로)란 瑞(서)한 것이 아니다. 이것은 초목(草木)이 바야흐로 시들어 갈 때 일시적(一時的)으로 그 정화(精華)를 외부(外部)로 발산(發散)하는 것으로 작당(雀餳)과 같은 의미(意味)이다.” 라고 말하고 있으나 이론(理論)으로서는 참으로 타당(妥當)한 견해(見解)라고 할 수있다.
【氣味】
甘,大寒,無毒。
【主治】
食之潤五臟,長年,不飢,神仙(藏器)。
이것을 먹으면 五臟(오장)을 潤(윤)하게 하고, 壽命(수명)을 年長(연장)하고 不飢(불기)하며, 神仙(신선)이 된다.
甘露蜜
(《拾遺》)
【集解】
藏器曰︰生巴西絕域中,狀如餳也。
巴西地方(파서지방)의 隔絶(격절)된 곳에서 생기는 것으로 狀(상)이 餳(당)과 같다.
時珍曰︰按《方國志》云︰大食國秋時收 露,朝陽曝之,即成糖霜,蓋此物也。
又《一統志》云︰撒馬兒罕地在西番,有小草叢生,葉細如藍,秋露凝其上,味如蜜,可熬為餳,夷人呼為達即古賓,蓋甘露也。此與刺蜜相近,又見果部。
【氣味】
甘,平,無毒。
【主治】
胸膈諸熱,明目止渴。(藏器)
胸膈(흉격)의 諸熱(제열), 明目(명목), 止渴(지갈)한다.
[本草綱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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