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약수(1955년 고경주대사)

2023. 6. 28. 00:24백두산 차&음식 이야기/작가 자사호 들

상선약수(1955년 고경주대사)

 

 

자사칠노의 고경주자사대사——고경주(顧景舟)

 

 

고경주(顧景舟, 1915-1996)는 원래 경주(景洲)라고 불리며 초년는 수평(瘦萍) 무릉일인(武陵逸人), 호수(壺叟)라고도 불렀고 의흥천부(宜興川埠)의 원촌(袁村) 출신이다.

 

고경주(顧景舟)는 자사세가(紫砂世家)서 태어나 18세에 할머니 소씨에게 호()를 배웠으며,

1930년대에 상하이에 가서 시대빈(時大彬), 진명원(陳鳴遠), 소대형(邵大亨)의 작품을 모방했다.

 

고경주(顧景舟)60여년 동안 명대(明代), 청대(淸代), 민국시대의 명가들을 따라다니며 지나치지도 모자라지 않고 모든 그릇을 정성껏 구성하면서 손으로 쓰는 것은 모두 문장이 되어 웅건하고 엄밀하며, 유창하고 규칙적이며 고풍스럽고 우아하며 정교하고 수려한 예술 스타일을 형성하여 자사호 예술의 태두(泰鬥)이자 한 세대의 종사(宗師)로 알려져 있다.

 

 

그는 자사(紫砂)를 생명으로 여기고 전대를 계승하고 고대를 융화시켜 청나라 초창기부터 자사호는 가늘고 번거롭고 번화한 분위기를 일신하고 주전자 본체의 매끄럽고 펴는 것을 추구하며 비율의 조화가 수려하고 조형상의 단순함과 대범함을 중시하였다.

 

19884, 구징저우(舟景舟)'중국공예 미술대사'라는 칭호를 받았다.

 

 

20091123'십일두제량호(十一頭提梁壺)' 313만위엔(5억육천만원),

20100516일 오호범주서화(吳湖帆做書畫)'상명석표호(相明石瓢壺)' 1.232만위엔,

2010-06-04 '왜승모호(矮僧帽壺)' 313만위엔,

201082일 자사배(紫砂杯) 한 쌍이 20만위엔(7.200만원)에 낙찰되기도 하였다.

 

 

 

 

고경주(顧景舟)는 명실상부한 호예(壺藝) 태두(泰鬥)이자 몸값이 가장 높은 자사예술의 대사이다.

 

고경주(顧景舟)는 광범위한 학식과 뛰어난 기예로 중국, 대만, 홍콩, 일본, 한국 및 기타 지역과 국가의 공예 및 미술계에서 매우 높은 명성을 얻고 있으며, 그는 우수한 자사 예술 인재를 양성했고, 그 중에는 중국 공예미술대사 서한당(徐漢棠), 주계진(周桂珍), 이창홍(李昌鴻), 장홍화(張紅華), 반지평(潘持平)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