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하수오의 포제(炮制)

2022. 4. 29. 03:40백두산 환&단&약이야기/본초의 법제

적하수오의 포제(炮制)

 

 

 

此藥本名交藤因何首烏服而得名也唐元和七年僧文象遇茅山老人遂傳此事

 

藥草(약초)는 원래의 이름은 交藤(교등)이라고 하는 것인데 何首烏(하수오)라는 사람이 服用(복용)하였다는 口傳(구전)으로 말미암아 그의 人名(인명)을 이 ()의 이름으로 한 것이다. ()元和七年(원화칠년/812:壬辰年(임진년))僧文象(승문상)이라는 사람이 茅山(모산)老道士(노도사)를 만나 그 이야기를 전해 듣고, 또한 그것을 ()해 들었던 李翶(이고)何首烏傳(하수오전)이라는 題目(제목)으로 一篇(일편)()著述(저술)하였다.

 

 

 

 

李翱乃著何首烏傳何首烏者順州南河縣人祖名能嗣父名延秀能嗣本名田兒生而閹弱年五十八無妻子常慕道術隨師在山一日醉臥山野忽見有藤二株相去三尺餘苗蔓相交久而方解解了又交

 

 

何首烏(하수오)順州(순주)南河縣(남하현) 사람이다. 祖父(조부)의 이름은 能嗣(능사), ()의 이름은 延秀(연수)였다. 能嗣(능사)元來(원래)의 이름을 田兒(전아)라고 하였고 태어날 때부터 生殖機關(생식기관)弱小(약소)하여 그 機能(기능)에 결함이 있었다. 나이가 五十八歲(오십팔세)가 될 때까지 妻子(처자)가 없었고 일찍부터 道敎(도교)方術(방술)에 뜻을 두고 ()를 따라 山中(산중)修道生活(수도생활)을 시작했다. 어느 날 山酒(산주)()한 그가 氣分(기분) 좋게 풀베개를 하고 누워 있었는데 언뜻 눈앞에 있는 二株(이주)()을 보았더니 서로 三尺餘(삼척여) 떨어져 있었던 ()()이 껴안고는 얼마 후에 떨어지고 떨어졌다가는 다시 껴안고 얽히곤 하지 않는가.

 

 

 

田兒驚訝其異至旦遂掘其根歸問諸人無識者後有山老忽來示之答曰子既無嗣其藤乃異此恐是神仙之藥何不服之遂杵為末空心酒服一錢七日而思人道數月似強健因此常服又加至二錢

 

田兒(전아)는 매우 이상하다 생각하고 다음날 아침 일어난 즉시 ()掘取(굴취)하여 돌아와 同輩(동배)에게 물어 보았다. 하지만 한 사람도 ()가 어떤 것인지 아는 사람이 없었다. () 어느 老修道士(노수도사)가 왔을 때 田兒(전아)가 다시 그 ()를 꺼내어 물어 보았더니 老道士(노도사)그대는 ()를 이을 ()生産(생산)할 수 없다고 하였는데 이 ()에는 不思議(불사의)功力(공력)이 있는 것이다. 어쩌면 神仙(신선)()이라 어찌 이것을 服用(복용)하지 않는가라고 하였다. 그래서 田兒(전아)早速(조속)히 그것을 作末(작말)하여 空腹(공복)에 술로 一錢匕(일전비)씩을 服用(복용)하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七日(칠일)이 지나자 웬일인지 性的(성적)衝動(충동)을 느끼기 시작하였고 數個月(수개월) 후에는 先天的(선천적)으로 不能(불능)이었던 것이 매우 強健(강건)해졌다. 그로부터 매우 有望(유망)한 것으로 느껴졌기 때문에 태만하지 않고 열심히 常服(상복)하였고 한편 服量(복량)二錢匕(이전비)增加(증가)하여 一年(일년)을 계속하였다.

 

 

 

經年舊疾皆痊發烏容少十年之內即生數男乃改名能嗣又與其子延秀服皆壽百六十歲延秀生首烏首烏服藥亦生數子年百三十歲發猶黑有李安期者與首烏鄉裡親善竊得方服其壽亦長遂敘其事傳之雲

 

그러자 在來(재래)의 모든 疾病(질병)全癒(전유)되고 白髮(백발)은 검어지고 容貌(용모)는 젊어져 십년동안 數人(수인)男子(남자)를 얻게 되었다. 그래서 이름도 能嗣(능사)라고 改名(개명)하게 되었던 것이다. 또한 그의 子息(자식)延秀(연수)에게도 주어 服用(복용)하게 했기 때문에 또한 百六十歲(백육십세)까지 長壽(장수)하였다. 延秀(연수)生産(생산)子息(자식)이 곧 首烏(수오)首烏(수오)도 이것을 服用(복용)하고 數人(수인)의 자식을 두었고 百三十歲(백삼십세)가 되었어도 頭髮(두발)이 검었다고 한다. 首烏(수오)同鄕(동향)으로 親交(친교)하고 있던 李安期(이안기)라는 사람도 남몰래 이 ()服用(복용)하는 ()을 얻어 역시 長壽(장수)保全(보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렇듯 珍奇(진기)한 사실을 들었으므로 이에 記述(기술)하여 世上(세상)()하는 바이다.

 

 

 

 

何首烏味甘性溫無毒茯苓為使治五痔腰膝之病冷氣心痛積年勞瘦痰癖風虛敗劣長筋力益精髓壯氣駐顏黑發延年婦人惡血痿黃產後諸疾赤白帶下毒瓦斯入腹久痢不止其功不可具述一名野苗二名交藤三名夜合四名地精五名何首烏

 

何首烏(하수오)()()하고 ()()하며 無毒(무독)하다. 茯苓(복령)使()가 된다. 五痔(오치), 腰膝病(요슬병), 冷氣心痛(냉기심통), 積年(적년)勞瘦(노수), 痰癖(담벽), 風虛(풍허), 敗劣(패열)()하고, 筋力(근력)()하게 하며, 精髓(정수)()하고, ()()하게 하니 容色(용색)退()하는 것을 멎게 하고, 白髮(백발)을 검게하며, 千壽(천수)를 누리며, 婦人(부인)惡血(악혈), 痿黃(위황), 産後(산후)諸疾(제질), 赤白帶下(적백대하), 毒氣(독기)腹中(복중)에 들어가고 久痢不止(구리부지)한 것 등에 대한 功力(공력)은 모두 記述(기술)할 수 없다. ()()에는 野苗(야묘)라 하고 ()에는 交藤(교등)이라 하며, ()에는 夜合(야합), ()에는 地精(지정), ()에는 何首烏(하수오)名稱(명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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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治

 

志曰秋采其根雌雄共用乘濕以布拭去土曝乾臨時以苦竹刀切米泔浸經宿曝乾木杵臼搗之忌鐵器

 

(), (), ()三期(삼기)에 그 ()採取(채취)하여 雌雄(자웅)使用(사용)한다. 採收(채수)한 후 濕氣(습기)가 있을 때 ()로 흙을 닦아낸 후 暴乾(폭건)한다. 使用(사용)할 때는 苦竹刀(고죽도)로 잘라 하룻밤 米泔(미감)에 담근 다음 暴乾(폭건)하고 木臼(목구), ()()하여 使用(사용)한다. 鐵器(철기)()한다.

 

 

慎微曰方用新采者去皮銅刀切薄片入甑內以瓷鍋蒸之旋以熱水從上淋下勿令滿溢直候無氣味乃取出曝乾用

 

()使用(사용)하려면 새로 採根(채근)한 것을 去皮(거피)하고 銅刀(동도)로 얇게 切片(절편)하여 ()에 넣고 瓷鍋(자과)()한다. ()하면서 조금씩 熱水(열수)를 위에서 떨어뜨려 넘치지 않도록 注意(주의)한다. 이윽고 蒸氣(증기)가 나오지 않게 되었을 때 꺼내어 暴乾(폭건)하고 使用(사용)한다.

 

 

時珍曰近時治法用何首烏赤白各一斤竹刀刮去粗皮米泔浸一夜切片用黑豆三鬥每次用三升三合三勺以水泡過砂鍋內鋪豆一層首烏一層重重鋪盡蒸之豆熟取出去豆將何首烏曬乾再以豆蒸如此九蒸九曬乃用

 

最近(최근)修治法(수치법)赤白(적백) () 一斤(일근)何首烏(하수오)竹刀(죽도)刮去(괄거)하고 米泔(미감)에 하룻밤 ()하여 切片(절편)한 다음 黑豆(흑두) 三鬥(삼두)를 사용, 九分(구분)하고 一回(일회)三升(삼승) 三合(삼합) 三勺(삼작)씩을 물로 泡過(포과)한다. ()()砂鍋(사과)에 먼저 一層(일층)을 깔고, 그 위에 首烏(수오)一層(일층)깔고 마찬가지로 몇 층이 되든 全部(전부)를 깐 다음 ()하여 ()가 익었을 때 꺼내어 去豆(거두)하고 何首烏(하수오)曬乾(쇄건)한 다음 다시 ()와 찐다. 이렇게 해서 九蒸九曬(구증구쇄)하여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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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珍曰茯苓為之使忌諸血無鱗魚蘿蔔蒜 鐵器同於地黃能伏朱砂

 

茯苓(복령)使()가 된다. 諸血(제혈), 無鱗(무린), (), 羅蔔(나복), (), (), 鐵器(철기)()한다. 地黃(지황)과 마찬가지로 곧잘 朱砂(주사)()한다.

 

 

 

瘰癧消癰腫療頭面風瘡治五痔止心痛益血氣黑髭髮悅顏色久服長筋骨益精髓延年不老亦治婦人產後及帶下諸疾(《開寶》)。

 

瘰癧(나력), 癰腫(옹종)()하고 頭部(두부), 面部(면부)風瘡(풍창)()하며, 五痔(오치)()하고, 心痛(심통)을 멎게 한다. 血氣(혈기)()하고, 髭髮(자발)을 검게하며 顔色(안색)悅澤(열택)하게 한다. 久服(구복)하면 筋骨(근골)()하게 하며, 精髓(정수)()하고, 千壽(천수)를 누리고 老衰(노쇠)하지 않는다. 또한 婦人(부인)産後(산후)帶下(대하)諸疾(제질)()한다.

 

 

久服令人有子治腹臟一切宿疾冷氣腸風大明》。

 

久服(구복)하면 生殖作用(생식작용)有效(유효)하게 하고, 腹臟(복장)의 모든 舊疾(구질), 冷氣(냉기), 腸風(장풍)()한다.

 

 

 

瀉肝風好古》。

 

 

肝風(간풍)()한다.

 

 

 

 

時珍曰何首烏足厥陰少陰藥也白者入氣分赤者入血分腎主閉藏肝主疏泄此物氣溫味苦澀苦補腎溫補肝澀能收斂精氣所以能養血益肝固精益腎健筋骨烏髭發爲滋補良藥不寒不燥功在地黃天門冬諸藥之上氣血太和則風虛癰腫瘰 諸疾可知矣

 

 

하수오(何首烏)는 족궐음(足厥陰), 족소음약(足少陰藥)으로 백색(白色)인 것은 기분(氣分)에 들어가고 붉은 것은 혈분(血分)에 들어간다. ()은 폐장(閉藏)을 다스리고, ()을 소설(疏泄)을 다스리므로 이것은 기()가 온(), ()가 고()하며 색()한 것이기 때문에 그 고()는 신()을 보()하며, ()은 간()을 보()하며, 곧잘 정기(精氣)를 수렴(收斂)한다. 그 결과 능()히 양혈익간(養血益肝)하고, 고정익신(固精益腎)하여, 근골(筋骨)을 건()하게 하고, 자발(髭髮)을 검게 할수 있는 것이다. 자보(滋補)의 양약(良藥)으로서 불한부조(不寒不燥)한다. 그 공력(功力)은 지황(地黃), 천문동(天門冬), 제약상(諸藥上)에 있다. (), ()이 매우 좋은 화()를 얻는 것이기 때문에 풍허(風虛), 옹종(癰腫), 나력(瘰癧)의 제질(諸疾)에 대한 효과(効果)는 말하지 않아도 명확한 것이다.

 

 

此藥流傳雖久服者尚寡嘉靖初邵應節真人以七寶美髯丹方上進世宗肅皇帝服餌有效連生皇嗣於是何首烏之方天下大行矣

 

이 약()은 복이(服餌)를 해 온 내력(來歷)은 오래되었지만, 실제로 복용(服用)한 자는 그리 많지 않았다. 가정초년(嘉靖初年), 소응절진인(邵應節真人)이 칠보미염단(七寶美髯丹:좌측메뉴 환단란의 칠보미염단 게시물 참고)의 방()을 세종숙황제(世宗肅皇帝)에 올렸는데, ()가 그것을 복이(服餌)하여 효과(効果)를 거두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황사(皇嗣)를 받게 되니 하수오(何首烏)의 방()은 전국(全國)에 성행(盛行)하게 되었던 것이다.

 

 

宋懷州知州李治與一武臣同官怪其年七十餘而輕健面如渥丹能飲食叩其術則服何首烏丸也乃傳其方

 

송대(宋代) 회주(懷州)의 지사(知事) 이치(李治)가 일무신동관(一武臣同官)으로 같은 주()에 봉직(奉職)하고 있던 한 무관(武官)에게 연령(年齡)이 칠십(七十)여이며서 매우 장건(壯健)경쾌(輕快)하고 안색(顔色)이 악단(渥丹)처럼 윤택(潤澤)하면서 적잖이 건담(健啖)한 남자(男子)가 있어 이상(異常)하게 여기고 건강술(健康術)을 물어보자 하수오환(何首烏丸)을 복()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後治得病盛暑中半體無汗已二年竊自憂之造丸服至年餘汗遂浹體其活血治風之功大有補益

 

그래서 그 방()의 전수(傳受)를 받고 그 약()을 수치(修治)해 두었던 바 때마침 성서절(盛暑節)에 어떤 병()에 걸려 반신(半身)에만 땀이 나오지 않았고, 그것이 이년(二年)쯤 계속되었기 때문에 남몰래 우려(憂慮)하며 근심했는데 그 환()을 만들어 복용(服用)해 보자 일년(一年)여로 전신에 땀이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이 약()은 혈()을 활()하고 풍()을 치()하는 데 공()이 있고 크게 보익(補益)을 하는 것이다.

 

 

其方用赤白何首烏各半斤米泔浸三夜竹刀刮去皮切焙石臼爲末煉蜜丸梧子大每空心溫酒下五十丸亦可末服

 

그 방()은 적백(赤白)의 하수오(何首烏) 각 반근(半斤)을 사용하여 미감(米泔)에 삼()일밤 침()하고 죽도(竹刀)로 괄피(刮皮)하고 거()하여 절배(切焙)하고 석구(石臼)에 작말(作末)한 다음 연밀(煉蜜)로 오자(梧子) 크기의 환()을 만들어 날마다 공복(空腹)에 온주(溫酒)로 오십환(五十丸)씩을 복()한다. 또한 작말(作末)하여 복용(服用)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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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首烏白者入氣分赤者入血分腎主閉藏肝主疏泄此物氣溫味苦澀苦補腎溫補肝能收斂精氣所以能養血益肝固精益腎健筋骨烏髭發爲滋補良藥不寒不燥功在地黃天門冬諸藥之上氣血太和則風虛癰腫瘰鬁諸疾可知(《本草綱目》)

 

 

何首烏生則性兼發散主寒熱痎瘧及癰疽背瘡皆用之今人治津血枯燥及大腸風秘用鮮者數錢煎服即通以其滋水之性最速不及封藏即隨之而下泄也與蓯蓉之潤燥通大便無異而無助火之虞腸風髒毒用幹者爲末米飲日服二三錢有效蓋其內溫肝腎外祛少陰風熱之驗也丹方治久瘧用生幹何首烏一兩柴胡三錢黑豆隨年數加減煎成露一宿清晨熱服若夜瘧尤效乃散中寓收補中寓散之法(《本經逢原》)

 

 

何首烏內調氣血外散瘡癰功近當歸亦是血中氣藥第當歸香竄主血分風寒之病首烏不香主血分風熱之疾爲異耳故同爲婦科要藥兼治虛瘧並滑大腸無甚滋補之力昔人謂可代熟地實未然也(《重慶堂隨筆》)

 

 

何首烏餘於久瘧久痢多取用之蓋瘧少陽之邪也久而不愈少陽之氣慣爲瘧邪所侮俯首不敢與爭任其出入往來絕無忌憚縱舊邪已退而新邪複乘虛入之則爲瘧縱新邪未入而榮衛不調之氣自襲於少陽之界亦爲瘧首烏妙在直入少陽之經其氣甚雄雄則足以折瘧邪之勢其味甚澀澀則足以堵瘧邪之路邪若未淨者佐以柴若已淨者佐以參二劑效矣設初瘧而即用之則閉門逐寇其害有不可勝言者矣久痢亦用之者以土氣久陷當於少陽求其生發之氣也亦以首烏之味最苦而澀苦以堅其腎澀以固其脫宜溫者與薑附同用宜涼者與芩連同用亦捷法也此外如疽瘡五痔之病則取其通經絡瘰鬁之病則取其入少陽之經精滑泄瀉崩漏之病則取其澀以固脫若謂首烏滋陰補腎能烏須發益氣血悅顏色長筋骨益精髓延年皆耳食之誤也凡物之能滋潤者必其脂液之多也物之能補養者必氣味之和也試問澀滯如首烏何以能滋苦劣如首烏何以能補今之醫輩竟奉爲補藥上品者蓋惑於李時珍綱目不寒不燥功居於地黃之上之說也(《本草經讀》)

 

 

 

首烏專入肝腎補養真陰且味固甚厚稍兼苦澀性則溫和皆與下焦封藏之理符合故能填益精氣具有陰陽平秘作用非如地黃之偏於陰凝可比(《本草正義》)

 

 

療頭面風消諸癰腫長筋骨而悅顏色益氣力而止心疼久服添精令人有子與血藥同用能黑須發與利藥同用能收痘瘡佐白芷又止痘瘡作癢君寄生又驅風疾作痛(《藥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