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21. 01:04ㆍ백두산 약술&효소이야기/효소& 고(膏)자료
감초고(甘草膏)
감초(甘草)
震亨曰︰甘草味甘,大緩諸火,黃中通理,厚德載物之君子也。欲達下焦,須用梢子。
甘草(감초)는 味(미)가 甘(감)하고 크게 諸火(제화)를 緩和(완화)한다. 黃中(황중), 通利(통리), 厚德(후덕), 載物(재물)의 君子(군자)이기도 하다. 이 藥(약)의 功力(공력)을 下焦(하초)에 이르게 하려면 梢子(초자)를 使用(사용)하면 아주 좋다.
杲曰︰甘草氣薄味厚,可升可降,陰中陽也。陽不足者,補之以甘。甘溫能除大熱,
감초(甘草)는 기(氣)가 박(薄)하고 미(味)는 후(厚)하여, 승(升)하에도 좋고, 강(降)하는 데도 좋으며, 음중(陰中)의 양(陽)이다. 양(陽)의 부족(不足)함을 보충(補充)하는 것은 감(甘)으로써 하는 것으로 감(甘), 온(溫)은 능히 대열(大熱)을 제거(除去)하여 주는 것이다.
故生用則氣平,補脾胃不足而大瀉心火;炙之則氣溫,補三焦元氣而散表寒,除邪熱,去咽痛,緩正氣,養陰血。
따라서 감초(甘草)를 생용(生用)하면 평성(平性)인 그 기(氣)가 비위(脾胃)의 부족(不足)한 부분을 보(補)하여 심화(心火)를 능히 사(瀉)하며, 구워서 사용(使用)하면 온(溫)이 되는 그 기(氣)가 삼초(三焦)의 원기(元氣)를 보(補)하여 표(表)의 한(寒)을 흩트리고, 사열(邪熱)을 소멸하여, 인통(咽痛)을 멈추고, 정기(精氣)를 완화(緩和)하고, 陰血(음혈)을 양(養)하는 것이다.
凡心火乘脾,腹中急痛,腹皮急縮者,宜倍用之。其性能緩急,而又協和諸藥,使之不爭。故熱藥得之緩其熱;寒藥得之緩其寒;寒熱相雜者用之得其平。
무릇 심화(心火)가 비(脾)로 옮겨서 복중(腹中)이 급통(急痛)하고, 복피(腹皮)가 급축(急縮)할 때에는 감초(甘草)의 양을 배(倍)로 하여 쓰면 좋다. 이는 감초(甘草)의 성(性)이 능히 급(急)함을 완화(緩和)하고 더욱이 제약(諸藥)을 협화(協和)하여 항쟁(抗爭)적인 작용(作用)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고로 열약(熱藥)이 감초(甘草)와 합(合)하면 그 열(熱)을 완화(緩和)하며, 한약(寒藥)이 감초(甘草)와 합(合)하면 그 한(寒)을 완화(緩和)하니 한열(寒熱)이 서로 어우러질 때 이것을 사용(使用)하면 평형(平衡)을 이루게 하는 것이다.
好古曰︰五味之用,苦泄辛散,酸收鹹斂,甘上行而發,而本草言甘草下氣何也?蓋甘味主中,有升降浮沉,可上可下,可外可內,有和有緩,有補有泄,居中之道盡矣。
五味(오미)의 作用(작용)은 苦(고)는 泄(설)하고, 辛(신)은 散(산)하며, 酸(산)은 收(수)하고, 鹹(함)은 斂(렴)하고, 甘(감)은 上行(상행)하여 發(발)하는 것이다. 이렇듯 本草(본초)에 甘草(감초)는 氣(기)를 내린다. 라고 하는 것은 一見(일견) 矛盾(모순)되는 것처럼 보이나, 대개 甘(감)이 되는 味(미)는 中庸(중용)을 主(주)로 하기 때문에 스스로 升(승),降(강).浮(부).沈(침), 上(상), 下(하)하는 작용이 있어 內外(내외)에 모두 좋으며, 調和(조화)하는 힘이 있고, 緩(완)하게 하는 힘도 있으며, 補(보)의 作用(작용)도 하고, 泄(설)의 作用(작용)도 하는 것이다. 實(실)로 中庸(중용)의 理致的(이치적)인 內容(내용)을 完備(완비)하고 있다.
張仲景附子理中湯用甘草,恐其僭上也;調胃承氣湯用甘草,恐其速下也,皆緩之之意。
張仲景(장중경)이 附子理中湯(부자이중탕)에 甘草(감초)을 用(용)한 것은 藥力(약력)이 意外(의외)로 上(상)을 侵犯(침범)하지 못하도록 配慮(배려)했기 때문이고, 調胃承氣湯(조위승기탕)에 甘草(감초)를 用(용)한 것은 藥力(약력)이 急激(급격)하게 下(하)로 赴(부)하는 것을 막기 위한 配慮(배려)로서, 모두가 그 目的(목적)은 緩(완)의 作用(작용)을 應用(응용)함에 있었다.
小柴胡湯有柴胡、黃芩之寒,人參、半夏之溫,而用甘草者,則有調和之意。建中湯用甘草,以補中而緩脾急也;鳳髓丹用甘草,以緩腎急而生元氣也,乃甘補之意。
小柴胡湯(소시호탕)에는 柴胡(시호), 黃芩(황금)등의 寒(한)한 것과 人參(인삼), 半夏(반하)등의 溫(온)한 것을 넣었는데, 거기에 甘草(감초)를 加用(가용)한 目的(목적)은 調和作用(조화작용)의 應用(응용)에 있었다. 建中湯(건중탕)에 甘草(감초)를 使用(사용)하고 잇는 것은 甘草(감초)의 힘으로써 中(중)을 補(보)하여 脾(비)의 急(급)함을 緩和(완화)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鳳髓丹(봉수단)에 甘草(감초)를 使用(사용)하고 있는 것은 그것으로 腎(신)의 急(급)함을 緩和(완화)하여 元氣(원기)를 生(생)하게 하기 위함이었고, 甘(감)으로써 補(보)하고자 한 것이 그 目的(목적)이었다.
又曰︰甘者令人中滿;中滿者勿食甘,甘緩而壅氣,非中滿所宜也。
또 甘(감)한 것은 이것을 服用(복용)하면 中滿(중만)시키는 結果(결과)가 된다. 따라서 中滿(중만)한 사람은 甘(감)한 것을 먹으면 아니 된다. 甘(감)은 緩(완)하여 氣(기)를 막아 버리니 中滿(중만)한 者(자)에게는 不適當(부적당)한 것이다.
凡不滿而用炙甘草為之補;若中滿而用生甘草為之瀉,能引諸藥直至滿所,甘味入脾,歸其所喜,此升降、浮沉之理也。
一般的(일반적)으로 滿(만)하지 않는 者(자)는 炙甘草(자감초)를 使用(사용)하면 補(보)를 發揮(발휘)하고, 中滿(중만)한 者(자)일 경우에는 生甘草(생감초)를 使用(사용)하면 瀉(사)를 發揮(발휘)하여 能(능)히 諸藥(제약)을 引導(인도)하여 바라는 곳에 直接(직접) 그 效能(효능)을 波及(파급)시키는 것이다. 甘味(감미)가 脾(비)에 들어가면 그 性(성)에 바라는 곳으로 돌아온 格(격)이다. 以上(이상)은 升(승), 降(강), 浮(부), 沈(침)의 必然的(필연적) 關係(관계)인 것이다.
《經》云︰以甘補之,以甘瀉之,以甘緩之,是矣。
經(경)에 “甘(감)을로써 이를 補(보)하고, 甘(감)으로써 이를 瀉(사)하며, 甘(감)으로써 이를 緩(완)하게 한다.”라고 한 意味(의미)가 여기에 있다.
時珍曰︰甘草外赤中黃,色兼坤離;味濃氣薄,資全土德。協和群品,有元老之功;普治百邪,得王道之化。贊帝力而人不知,斂神功而己不與,可謂藥中之良相也。
甘草(감초)의 外色(외색)이 붉고 內色(내색)이 누런 것은 坤(곤)과 離(이)의 意味(의미)를 兼(겸)하며 味濃(미농)하고 氣薄(기박)함은 質(질)에 있어서 土德(토덕)을 全備(전비)한 것으로 마치 君臣(군신), 上下(상하)의 모든 機能(기능)을 協調融和(협조융화)하는 國家元老(국가원로)의 偉功(위공)에도 비할 수 있고 또한 모든 邪惡(사악)을 處置(처치)하고 制御(제어)하는 王者(왕자)의 德化(덕화)에 비할 수 있을 것이다. 帝王(제왕)의 仁政(인정)을 보필하여 大功(대공)을 세우고도 百姓(백성)들 앞에 그 顯勳(현훈)을 자랑하지 않는 輔弼(보필)의 良相(양상)과 같이 治療(치료)에 神功(신공)을 거두고도 이것을 自身(자신)의 榮譽(영예)로 여기지 않는 甘草(감초)야 말로 참으로 藥中輔弼(약중보필)의 良相(양상)이라 하여야 될 것이다.
然中滿、嘔吐、酒客之病,不喜其甘;而大戟、芫花、甘遂、海藻,與之相反。是亦迂緩不可以救昏昧,而君子嘗見嫉於宵人之意歟?
그러나 中滿(중만), 嘔吐(구토) 등 항상 술을 마시는 사람의 病(병)에는 甘(감)이 좋지 않고, 大戟(대극), 芫花(원화), 甘遂(감수), 海藻(해조)와는 또한 相反(상반)하는 關係(관계)인데, 역시 婉曲緩和(완곡완화)의 德政上(덕정상)으로 볼 때는 頑迷不逞(완미부령)한 徒輩(도배)들을 구할 理由(이유)가 없으므로 君子(군자)는 언제나 小人(소인)의 嫉妬陷穽(질투함정)에 빠지게 되는 關係(관계) 같은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頌曰︰按︰孫思邈《千金方》論云︰甘草解百藥毒,如湯沃雪。有中烏頭、巴豆毒,甘草入腹即定,驗如反掌。
살펴보면 孫思邈(손사막)의 千金方(천금방)의 論(논)에 " 甘草(감초)가 모든 略讀(약독)을 解(해)하는 것은 雪(설) 위에 湯(탕)을 부어주는 格(격)이다. 或者(혹자)가 烏頭(오두), 巴豆(파두)의 毒(독)에 中毒(중독)되었을 때, 甘草(감초)를 服用(복용)하여 腹(복)속에 들어가니 손바닥을 뒤집듯이 確實(확실)한 效驗(효험)이 있었다.
方稱大豆汁解百藥毒,予每試之不效,加入甘草為甘豆湯,其驗乃奇也。
方(방)에는 大豆汁(대두즙)이 모든 藥毒(약독)을 解(해)하는 것을 稱揚(칭양)하고 있으나 내가 자주 試驗(시험)한 바로는 별 効果(효과)가 없었다. 그러나 甘草(감초)를 첨가하여 甘豆湯(감두탕)으로 하여 使用(사용)하였더니 비로소 效驗(효험)이 나타났다. 그 奏效(주효)함이 참으로 대단했다.“라고 말하고 있다.
又葛洪《肘後備急方》云︰席辯刺史嘗言︰嶺南俚人解蠱毒藥,並是常用之物,畏人得其法,乃言三百頭牛藥,或言三百兩銀藥。
또 葛洪(갈홍)의 肘后备急方(주후비급방)에는 “席辯刺史(석변자사)로부터 이미 듣고 있었던 것인데, 嶺南地方(영남지방)의 土民(토민)들 사이에는 蠱毒(고독)을 解(해)하는 藥(약)을 常備(상비)한다고 하였다. 그들은 그 法(법)을 他國人(타국인)이 알게 될 것을 警戒(경계)하여, 牛(우), 三百頭(삼백두)의 藥(약)이라든가 혹은 銀(은) 三百兩(삼백량)의 藥(약)이라 하여 隱語(은어)로 名稱(명칭)을 부르고 外間(외간) 사람들이 알지 못하게 하였다.
久與親狎,乃得其詳。凡飲食時,先取炙熟甘草一寸,嚼之咽汁,若中毒。隨即吐出。
오랜 歲月(세월)을 親密(친밀)하게 交際(교제)한 끝에 겨우 詳細(상세)한 事情(사정)을 물어보았더니 무릇 飮食(음식)을 먹을때 方(방)이 있었는데 우선 炙熟(자숙)한 甘草(감초) 一寸(일촌)을 씹고 그 汁(즙)을 삼킨다. 만약 毒(독)이 있으면 즉시 그 毒(독)을 吐出(토출)하게 된다고 하였다.
仍以炙甘草三兩,生薑四兩,水六升,煮二升,日三服。或用都淋藤、黃藤二物,酒煎溫常服,則毒隨大。小溲出。
炙甘草(자감초) 三兩(삼량), 生姜(생강) 四兩(사량)을 물 六升(육승)으로 二升(이승)이 되게 달여서 一日(일일) 三回(삼회)씩 服用(복용)한다. 혹은 都淋藤(도림등), 黃藤(황등)의 二物(이물)을 술로 달여서 항상 溫服(온복)하면 毒(독)은 大小便(대소변)에 따라서 排出(배출)된다.
又常帶甘草數寸,隨身備急。若經含甘草而食物不吐者,非毒物也。三百頭牛藥,即土常山也;三百兩銀藥,即馬兜鈴藤也,
그래서 그들은 甘草(감초) 數寸(수촌)을 언제나 몸에 지니고 備急用(비급용)으로 하였다. 만약 甘草(감초)를 머금고서 飮食(음식)을 먹어도 吐(토)하지 않을 때는 그 食物(식물)에 毒(독)이 없었던 것이 된다.“라고 쓰여 있다. 三百頭牛藥(삼백두우약)이란 馬兜鈴藤(마두령등)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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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甘草,和中益气,补虚解毒之药也。健脾胃,固中气之虚羸,协阴阳,和不调之营卫。故治劳损内伤,脾气虚弱,元阳不足,肺气衰虚,其甘温平补,效与参、芪并也。又如咽喉肿痛,佐枳实、鼠粘,可以清肺开咽;痰涎咳嗽,共苏子、二陈,可以消痰顺气。佐黄芪、防风,能运毒走表,为痘疹气血两虚者,首尾必资之剂。得黄芩、白芍药,止下痢腹痛;得金银花、紫花地丁,消一切疔毒;得川黄连,解胎毒于有生之初;得连翘,散悬痈于垂成之际。
凡用纯热纯寒之药,必用甘草以缓其势,寒热相杂之药,必用甘草以和其性。”(《本草汇言》)
“甘草,味至甘,得中和之性,有调补之功,故毒药得之解其毒,刚药得之和其性,表药得之助其外,下药得之缓其速。助参、芪成气虚之功,人所知也,助熟地疗阴虚之危,谁其晓焉。祛邪热,坚筋骨,健脾胃,长肌肉。随气药入气,随血药入血,无往不可,故称国老。惟中满者勿加,恐其作胀;速下者勿入,恐其缓功,不可不知也。”(《本草正义》)
“甘草,生用凉而泻火,主散表邪,消痈肿,利咽痛,解百药毒,除胃积热,去尿管痛,此甘凉除热之力也。炙用温而补中,主脾虚滑泻,胃虚口渴,寒热咳嗽,气短困倦,劳役虚损,此甘温助脾之功也。但味厚而太甜,补药中不宜多用,恐恋膈不思食也。”(《药品化义》)
“甘草大甘,其功止在补土,《本经》所叙皆是也。又甘能缓急,故麻黄之开泄,必得甘草以监之,附子之燥烈,必得甘草以制之,走窜者得之而少敛其锋,攻下者得之而不伤于峻,皆缓之作用也。然若病势已亟,利在猛进直追,如承气急下之剂,则又不可加入甘草,以缚贲育之手足,而驱之战阵,庶乎所向克捷,无投不利也。又曰,中满者忌甘,呕家忌甘,酒家亦忌甘,此诸证之不宜甘草,夫人而知之矣;然外感未清以及湿热痰饮诸证,皆不能进甘腻,误得甘草,便成满闷,甚且入咽即呕,惟其浊腻太甚故耳。”(《本草正义》)
“甘草,……生用则寒,炙用则温。生用泻火,炙则温中。能补上中下三焦元气,和诸药解诸急。热药用之缓其热,寒药用之缓其寒。补阳不足,中满禁用。梢子生用,去茎中之痛。胸中积热,非梢子不能除。节治肿毒,大有奇功。养血补胃,身实良方。除邪热,利咽痛,理中气。坚筋骨,长肌肉。通经脉,利血气。止咳嗽,润肺道。又炙之能散表寒,故附子理中用之,恐其僭上也。调胃承气用之,恐其速下也。二药用之,非和也,皆缓也。小柴胡有柴芩之寒,有参夏之温,其中用甘草者,则有调和之意。中不满而用甘为之补,中满者而用甘为之泻,此升降浮沉之妙也。经云,以甘补之,以甘泻之,以甘缓之,此之谓也。痘家用之解毒,以和中健脾,若头面毒盛者,于解毒汤中多用之,取其缓诸药,使之上攻头面故也。”(《药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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