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야생 가시오가피의뿌리

2006. 10. 2. 01:12백두산 본초 이야기/백두산 본초 도감

 

 

 

가시오가피(Aanthopanax centicosus)는 두릅나무과 오가피 속에 속하는 낙엽송 활엽관목이다. 예로부터 효능이 뛰어나 한방에서 자주 인용된 오가피속 나무 중에서도 희귀종으로서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릴만한 뛰어난 약효를 갖고 있어서 천삼 (天蔘)이라고도 불린다.
가시오가피의 원산지는 연해주, 백두산으로부터 시작하여 백두대간에 속하는 강원도의 해발 500~6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주로 발견되며 남쪽으로는 덕유산 일대 해발 1,000m근처에서 자생하고 있다.
저지대에서 재배하면 여름철의 고온에 의해 생장에 장애를 받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잎이 떨어질 정도로 시원한 곳을 좋아한다. 전형적인 저온, 고산식물로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가시오가피는 일반일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인삼, 산삼과 마찬가지로 두릅나무과 식물이다.
다만 두 식물간에 차이가 있다면 산삼, 인삼은 초본식물, 가시오가피는 목본식물, 즉 나무형태를 보인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