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골지(補骨脂)의 포제(炮制)

2022. 9. 6. 01:07백두산 환&단&약이야기/본초의 법제

보골지(補骨脂)의 포제(炮制)

 

 

 

 

補骨脂又名破故紙雷公炮炙論》。

 

系豆科植物補骨脂Psoralea corylifolia L.的幹燥成熟果實秋季果實成熟時采收果序曬幹搓出果實除去雜質

 

 

포제방법(炮制方法)

 

1.補骨脂奇效良方》:洗淨現行取原藥材去淨雜質用時搗碎

 

2.炒補骨脂雷公炮炙論》:凡使性本人燥毒用灑浸一宿後漉出卻用東流水浸三日夜卻蒸從巳至申出日幹用太平聖惠方微炒現行取淨補骨脂置鍋內有用文火炒至顏色加深爆鳴聲減弱時取出放涼

 

3.鹽補骨脂局方》:以鹽同炒令鹽香去鹽用現行取淨補骨脂加入鹽水拌勻潤透用文火炒至鼓起顏色加深有香氣逸出時取出放涼補骨脂每100kg用食鹽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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補骨脂

 

보골지(補骨脂)

 

 

性大溫味辛一雲苦無毒

 

()은 대온(大溫)하며 미()는 신()하고<일운(一雲)()> 무독(無毒)하다.

 

 

主勞傷骨髓傷敗腎冷精流腰疼膝冷囊濕止小便利治腹中冷能興陽事

 

노상(勞傷), 골수(骨髓)의 상패(傷敗), 신랭(腎冷)의 정류(精流), 요동(腰疼), 슬랭(膝冷), 낭습(囊濕)에 주효(主效)하다. 소변리(小便利)를 지()하고, 복중(腹中)의 냉()을 치()하며, ()히 양사(陽事)를 성()한다.

 

 

 

急用微炒止泄麵炒補腎麻子仁炒入門

 

급용(急用)하려면 미초(微炒)하고, 지설(止泄)하려면 면초(麵炒)하고 보신(補腎)하려면 마자인(麻子仁)과 같이 초()한다.[입문].

 

[동의보감(東醫寶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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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治

 

雷斅曰此性燥毒須用酒浸一宿漉出以東流水浸三日夜蒸之從巳至申曬乾用一法以鹽同炒過曝乾用

 

 

()()하며, ()이 있다. 항상 이것을 使用(사용)할 때에는 술에 하룻밤 담가 漉出(녹출)하고, 東流水(동류수)三晝夜(삼주야)를 담갔다가, 午前(오전) 十時(십시)부터 午後(오후) 四時(사시)까지 찌고 曝乾(폭건)하여 使用(사용)한다. 어느 ()에는 소금과 함께 볶고 曝乾(폭건)하여 사용한다.

 

 

 

氣味

 

大溫無毒

權曰

珣曰惡甘草

時珍曰忌芸苔及諸血得胡桃胡麻良

 

芸薹(운대) 諸血(제혈)()한다. 胡桃(호도), 胡麻(호마)配合(배합)하면 良好(양호)効果(효과)를 거둘수 있다.

 

 

主治

 

五勞七傷風虛冷骨髓傷敗腎冷精流及婦人血氣墮胎(《開寶》)。

 

五勞七傷(오로칠상), 風虛冷(풍허랭), 骨髓(골수)傷敗(상패), 腎冷(신랭)精流(정류) 婦人(부인)血氣(혈기), 墮胎(타태)

 

 

男子腰疼膝冷囊濕逐諸冷痺頑止小便利腹中冷甄權)。

 

男子(남자)腰疼(요동), 膝冷(슬랭), 囊濕(낭습), 諸冷(제랭), 脾元(비원)()하고, 小便(소변)()하며, 腹中(복중)()()한다.

 

興陽事明耳目大明)。

 

陽事(양사)()하게 하고, 耳目(이목)總名(총명)하게 한다.

 

 

治腎 泄通命門暖丹田斂精神時珍)。

 

腎泄(신설)()하고 命門(명문)()하며, 丹田(단전)()하고, 精神(정신)을 가라앉힌다.

 

發明

 

 

頌曰破故紙今人多以胡桃合服此法出於唐鄭相國自敘雲予為南海節度年七十有五越地卑濕傷於內外眾疾俱作陽氣衰絕服乳石補藥百端不應

 

破故紙(파고지)는 요즘 世間(세간)에서 대개 胡桃(호도)와 합하여 服用(복용)하는데 이 ()唐代(당대)鄭相國(정상국)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鄭相國(정상국)自敘(자서)내가 南海(남해)節度使(절도사)가 된 때는 나이 七十五歲(칠십오세) 때의 일이었는데, 任地(임지) 越地方(월지방)卑濕(비습)한 곳으로 이로 인해 身體(신체)內外(내외)()하게 되어 여러 種類(종류)病氣(병기)俱發(구발)하고, 陽氣(양기)衰絶(쇠절)되어 乳石(유석)등의 여러 補藥(보약)服用(복용)하였으나 모두 그 應驗(응험)을 얻지 못하였다.

 

 

元和七年有訶陵國舶主李摩訶知予病狀遂傳此方並藥予初疑而未服摩訶稽首固請遂 服之經七八日而覺應驗自爾常服其功神效十年二月罷郡歸京錄方傳之

 

그러나 元和(원화) 七年(칠년)訶陵國(가릉국)貿易商(무역상) 李摩訶(이마가)라는 사람이 나의 病狀(병상)을 듣고 그 ()과 함께 이 ()을 전해 주었다. 나도 처음에는 疑問(의문)이 생겨 ()하지 않았는데 李摩訶(이마가)頓首九拜(돈수구배)하며 懇請(간청)하기에 내키지 않았지만 服用(복용)하여 보았더니, ()~八日(팔일)이 지나 그 反應(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그 이후에도 常服(상복)하였는데 그 功力(공력)은 참으로 不可思議(불가사의)하다. 같은 元和(원화)十年(십년) 二月(이월)에 무사히 節度使(절도사)任期(임기)를 마치고 京師(경사)로 돌아왔다. ()記錄(기록)하여 ()하여 둔다.

 

 

用破故紙十兩淨擇去皮洗過曝搗篩令細),胡桃瓤二十兩湯浸去皮細研如泥)。即入前末更以好蜜和令如飴糖瓷器盛之旦日以暖酒二合調藥一匙服之便以飯壓如不飲酒人以暖熟水調之彌久則延年益氣悅心明目補添筋骨但禁芸苔羊血餘無所忌此物本自外番隨海舶而來非中華所有番人呼為補骨脂語訛為破故紙也王紹顏續傳信方》,載其事頗詳故錄之

 

破故紙(파고지) 十兩(십량)淨擇(정택)하여 去皮(거피)하고 씻어서 曝乾(폭건)한 후 찧어 細密(세밀)하게 체질하여, 胡桃瓤(호도양) 二十兩(이십량)()에 적시고, 去皮(거피)하고 細密(세밀)히 갈아서 진흙처럼 만들고, 앞의 ()을 넣어 好蜜(호밀)調和(조화)하여 飴糖(이당)과 같이 만들어 瓷器(자기)에 담아 取收(취수)하여 아침과 낮에 이 () 一匙(일시)煖酒(난주) 二合(이합)으로 調和(조화)하여 服用(복용)하고, 밥을 먹고 ()한다. 만약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煖水(난수)調和(조화)하여 使用(사용)한다. 오랫동안 계속해서 服用(복용)하면 千壽(천수)를 누리는데 氣力(기력)()하고 精神(정신)爽快(상쾌)히 하며, 明目(명목)하고, 筋骨(근골)補添(보첨)한다. 다만 芸薹(운대), 養血(양혈)()하는 (), 다른 어떤 것도 ()하지 않는다. 이것은 元來(원래) 外國(외국)에서 上船(상선)으로 輸入(수입)되는 것으로서 中華(중화)에서는 生産(생산)되지 않는 것이다. 外國人(외국인)들이 補骨脂(보골지)라고 부르는 것이 訛傳(와전)되어 破故紙(파고지)名稱(명칭)하게 된 듯 하다.“ 라고 하였다. 王紹顏(왕소안)續傳信方(속전신방)에서 그 事實(사실)을 비교적 詳細(상세)記載(기재)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그것을 載錄(재록)하여 둔다.

 

 

 

 

時珍曰此方亦可作丸溫酒服之按白飛霞方外奇方破故紙屬火收斂神明能使心包之火與命門之火相通故元陽堅固骨髓充實澀以治脫也胡桃屬木潤燥養血血屬陰惡燥故油以潤之佐破故紙有木火相生之妙故語雲破故紙無胡桃猶水母 之無蝦也

 

()은 또한 ()을 만들어 溫酒(온주)服用(복용)하여도 좋다. 살펴보면 白飛霞(백비하)方外奇方(방외기방)에는 破故紙(파고지)()()하고 神明(신명)收斂(수렴)하며, 心包(심포)()相通(상통)시킨다. 따라서 元陽(원양)堅固(견고)하게 하고, 骨髓(골수)充實(충실)히 하며 ()作用(작용)으로 治脫(치탈)한다. 胡桃(호도)()()하며 潤燥養血(윤조양혈)한다. ()()()하며 ()를 싫어한다. 따라서 기름으로 이것을 ()하게 한다. 破故紙(파고지)()로 쓴다면 木火相生(목화상생)()發揮(발휘)하게 된다. 그래서 속담에 <破故紙(파고지)胡桃(호도)가 없으면 手母(수모)에게 ()가 없는 것과 같은 것이다.> 라고 말했다.” 라고 하였다.

 

 

又破故紙惡甘草瑞竹堂方青娥丸內加之何也豈甘草能調和百藥惡而不惡耶

 

破故紙(파고지)甘草(감초)()한다. 그런데 瑞竹堂方(서죽당방)靑娥丸中(청아환중)에는 甘草(감초)()하여 矛盾(모순)같이 여겨지긴 하지만 그것은 甘草(감초)가 모든 ()調和(조화)하기 때문에 ()하는 것에 대하여 甘草(감초)로서는 ()하지 못한다고 하는 이유가 아닐까?

 

 

又許叔微學士本事方孫真人言補腎不若補脾予曰補脾不若補腎腎氣虛弱則陽氣衰劣不能熏蒸脾胃脾胃氣寒令人胸膈痞塞不進飲食遲於運化或腹脅虛脹或嘔吐痰涎或腸鳴泄瀉

 

學士許叔微(학사허숙미)本事方(본사방)에는 孫真人(손진인)補腎(보신)하는 것이 補脾(보비)하는 것보다 못하다고 말하고 있으나, 나는 補脾(보비)하는 것이 補腎(보신)함 보다 못하다고 생각한다. 腎氣(신기)虛弱(허약)해지면 陽氣(양기)衰劣(쇠열)되어 脾胃(비위)熏蒸(훈증)하는 能力(능력)이 없어진다. 脾胃(비위)()()해지면 胸膈(흉격)痞塞(비색)시켜 飮食(음식)이 넘어가지 않고, 運化(운화)를 지연시켜 혹은 腹脅虛脹(복협허창)하고 혹은 嘔吐痰涎(구토담연)하고 혹은 腸鳴泄瀉(장명설사)하고 마는 것이다.

 

 

譬如鼎釜中之物無火力雖終日不熟何能消化

 

()를 들면 가마솥 안의 물건은 火力(화력)이 없으면 終日(종일)을 기다려도 煮熟(자숙)할 수 없다. 어떻게 ()消化(소화)할 도리가 있겠는가? 그것과 마찬가지다.“ 라고 말하고 있다.

 

 

濟生方二神丸治脾胃虛寒泄瀉用破故紙補腎肉豆蔻補脾二藥雖兼補但無斡旋往往 常加木香以順其氣使之斡旋空虛倉廩倉廩空虛則受物矣屢用見效不可不知

 

 

濟生方(제생방)二神丸(이신환)脾胃(비위)虛寒泄瀉(허한설사)()하는 것으로서 破故紙(파고지)補腎藥(보신약)肉豆蔻(육두구)補脾藥(보비약)使用(사용)하고 있는데, 二藥(이약)은 모두 ()()하는 것이기는 하나 斡旋(알선)의 힘이 모자라기 때문에 종종 木香(목향)()하여 그 ()順行(순행)하여 斡旋(알선)시켜야 하는 것이 된다. 倉庫(창고)는 비어 있을 때 물건을 넣을 수 있는 것이므로 이렇듯 그 倉庫(창고)를 비워두는 理致(이치)와 같은 것이다. 이것은 간혹 實驗(실험)하여 그 効果(효과)認定(인정)받은 바 있다. 確實(확실)하게 마음속에 담아 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