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31. 21:05ㆍ백두산 환&단&약이야기/본초의 법제
황기(黃耆)
元素曰︰黃耆甘溫純陽,其用有五︰補諸虛不足,一也;益元氣,二也;壯脾胃,三也;去肌熱,四也;排膿止痛,活血生血,內托陰疽,為瘡家聖藥,五也。
황기(黃耆)는 감(甘)하고 온(溫)하며 순양(純陽)한 것이다. 그 공용(功用)에 오종(五種)이 있다. 제허(諸虛) 부족(不足)을 보(補)하는 것이 그 一(일), 원기(元氣)를 익(益)함이 그 二(이) 비위(脾胃)를 장(壯)하게 함이 그 三(삼), 기열(肌熱)을 거(去)하는 것이 그 四(사), 농(膿)을 배출(排出)하고, 止痛(지통)하고, 活血生血(활혈생혈)하며, 음저(陰疽)를 내탁(內托)하는 창환자(瘡患者)의 성약(聖藥)이 五(오)이다.
又曰︰補五臟諸虛,治脈弦自汗,瀉陰火,去虛熱,無汗,則發之;有汗,則止之。
또 오장(五臟)의 제허(諸虛)를 보충(補充)하고, 맥현(脈弦), 자한(自汗)을 치유(治癒)하고, 음화(陰火)를 사(瀉)하고 허열(虛熱)을 거(去)하고 무한(無汗)할 때는 발한(發汗)하고, 땀이 날때는 이를 멈추게 한다.
好古曰︰黃耆,治氣虛盜汗,並自汗及膚痛,是皮表之藥;治咯血,柔脾胃,是中州之藥;治傷寒尺脈不至,補腎臟元氣,是裡藥。乃上、中、下、內、外、三焦之藥也。
黃耆(황기)는 氣虛(기허), 盜汗(도한)을 비롯하여 自汗(자한) 및 膚痛(부통)을 治(치)하는 점에서 본다면 皮(피), 表(표)의 藥(약)이 된다. 喀血(객혈)을 治(치)하고, 脾胃(비위)를 柔和(유화)하는 點(점)에서 본다면 中州(중주)의 藥(약)이 된다. 傷寒(상한)의 尺脈(척맥)이 미치지 못함은 治(치)하고, 腎臟(신장)의 元氣(원기)을 補(보)하는 點(점)에서 본다면 裏藥(이약)이 된다 이것을 모두 합해 보면 上(상), 中(중), 下(하), 內(내), 外(외), 三焦(삼초)의 藥(약)이 되는 것이다.
杲曰︰《靈樞》云︰衛氣者,所以溫分肉而充皮膚,肥腠理而司開闔。黃耆既補三焦,實衛氣,與桂同功;特比桂甘平,不辛熱為異耳。但桂則通血脈,能破血而實衛氣, 則益氣也。又黃耆與人參、甘草三味,為除躁熱肌熱之聖藥。脾胃一虛,肺氣先絕,必用黃耆溫分肉,益皮毛,實腠理,不令汗出,以益元氣而補三焦。
영추경(靈樞經)에 “위기(衛氣)라는 것은 분육(分肉)을 따뜻하게 하여 피부(皮膚)를 충실(充實)하게 하고, 주리(腠理)를 풍만(豊滿)하게 하여 모공개폐(毛孔開閉)를 지배(支配)하는 것을 그 본분(本分)으로 한다.”라고 하며, 황기(黃耆)는 삼초(三焦)를 보(補)하여 그 위기(衛氣)를 충실(充實)히 하는 것으로서 계(桂)와는 그 공력(功力)이 동일(同一)하나 계(桂)와 같으며 혈맥(血脈)을 통(痛)하기 좋게 하며, 혈(血)을 파(破)하여 위기(衛氣)를 충실(充實)하게 하는 것인데 기(耆)는 기(氣)를 증익(增益)한다. 또 황기(黃芪)와 인삼(人參)과 감초(甘草)는 조열(躁熱), 기열(肌熱)을 제(除)하는 성약(聖藥)으로서 비위(脾胃)가 일단 허(虛)해져서 폐기(肺氣)가 먼저 절(絶)하면 반드시 황기(黃耆)를 용(用)하여 분육(分肉)을 온(溫)하게 하고 피모(皮毛)를 익(益)하고, 주리(腠理)를 충실(充實)히 함으로써 땀이 나지 않게 원기(元氣)를 증익(增益)하고, 삼초(三焦)를 보(補)한다.
嘉謨曰︰人參補中,黃耆實表。凡內傷脾胃,發熱惡寒,吐泄怠臥,脹滿痞塞,神短脈微者,當以人參為君,黃耆為臣;若表虛自汗亡陽,潰瘍痘疹陰瘡者,當以黃耆為君,人參為臣,不可執一也。
인삼(人參)은 중(中)을 보(補)하고 황기(黃耆)는 표(表)를 실(實)하게 한다. 무릇 내(內)의 비위(脾胃)를 상(傷)하여 발열(發熱)하고, 오한(惡寒)하며, 토설(吐泄), 권태(倦怠), 창만(脹滿), 비색(痞塞), 신단(神短), 맥미(脈微)한 경우에는 인삼(人參)을 군(君)으로 황기(黃耆)를 신(臣)으로 하여 용(用)함이 좋다. 만약 표허(表虛)하여 자한(自汗)하고 망양(亡陽)의 궤양(潰瘍), 두진(痘疹)이 음창(陰瘡)할 때에는 황기(黃耆)를 군(君)으로 인삼(人參)을 신(臣)으로 용(用)함이 좋다. 반드시 일정(一定)한 방법(方法)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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