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5. 01:14ㆍ백두산 환&단&약이야기/환& 단[동의보감등]
대조환(大造丸)
治六怴虛微血氣衰弱此方滋陰補陽養壽之聖藥也
육맥(六脈)이 허미(虛微)하고 기혈(氣血)이 쇠약(衰弱)한 것을 치(治)한다. 이 방(方)은 자음보양(滋阴补阳)하고, 양수(養壽)의 성약(聖藥)이다.
紫河車一具厹浸洗淨盛竹器長流水中浸一刻以回生氣盛小瓦盆於木甑或瓦甑內蒸極熟如糊取出先傾自然汁別貯將河車石臼內宭千下同前汁和勻生乾地黃四兩龜板杜盓天門冬黃栢鹽酒炒各一兩半牛膝麥門冬當歸身各一兩二錢人參一兩五味子五錢
자하거(紫河車) 일구(一具/厹浸洗淨盛竹器長流水中浸一刻以回生氣盛小瓦盆於木甑或瓦甑內蒸極熟如糊取出先傾自然汁別貯將河車石臼內宭千下同前汁和勻/쌀 씻은 물에 담갔다가 깨끗이 씻어 참대그릇에 담아 강물가운데 일각(一刻)쯤 담가두어 생기를 회복케 한 다음 작은 동이에 담아 나무시루나 오지시루에 넣고 풀같이 되도록 푹 쪄서 꺼낸다. 먼저 작은 동이에 생긴 즙을 찌워서 따로 둔다. 그리고 자하거(紫河車)를 돌절구에 넣고 오랫동안 찧은 다음 먼저 찌워둔 즙과 합한다), 생건지황(生乾地黃) 사량(四兩), 귀판(龜版), 두충(杜仲), 천문동(天門冬), 황백(黃柏/염초(鹽炒)) 각(各) 일량반(一兩半), 우슬(牛膝), 맥문동(麥門冬), 당귀(當歸) 각(各) 이량이전(二兩二錢), 인삼(人參) 일량(一兩), 오미자(五味子) 오전(五錢).
右爲末河車汁和米糊爛宭作丸以溫酒或鹽湯任下百丸日再服《集略》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자하거즙(紫河車汁)과 함께 쌀풀로 반죽한 다음 짓찧어 알약을 만든다. 온주(溫酒)나 염탕(鹽湯)으로 하루 두 번 백환(百丸)씩을 복용(服用)한다.[집략].
[동의보감(東醫寶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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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환(大造丸)
大造丸︰吳球云︰紫河車即胞衣也。兒孕胎中,臍系於胞,胞系母脊,受母之蔭,父精母血,相合生成,真元所鐘,故曰河車。雖稟後天之形,實得先天之氣,超然非他金石草木之類可比。
紫河車(자하거) 즉 胞衣(포의)이며, 兒(아)가 胎中(태중)에 있을 때는 臍(제)가 胞(포)에 連系(연계)되고 胞(포)는 母(모)의 脊(척)에 連系(연계)되어 母(모)의 蔭(음)을 受(수)하므로 父精(부정)고 母血(모혈)이 相合生成(상합생성)하며, 眞元(진원)이 聚合(취합)되는 곳이다. 그러므로 河車(하거)라고 한다. 後天(후천)의 形(형)을 稟(품)한 것이기는 하지만, 實(실)은 先天(선천)의 氣(기)를 得(득)한 것으로 超然(초연)하여 金石(금석), 草木(초목)의 類(유)와 比(비)할 것은 아니다.
愚每用此得效,用之女人尤妙。蓋本其所自出,各從其類也。若無子及多生女,月水不調,小產難產人服之,必主有子。危疾將絕者,一二服,可更活一二日。
나(吳球(오구)는 恒常(항상) 이것을 使用(사용)하여 效能(효능)을 얻었지만 그 中(중)에서도 婦人(부인)에게 使用(사용)하여 妙效(묘효)를 얻었다. 大槪(대개) 그 스스로 나오는 바에서 基因(기인)하여 各各(각각) 그 類(유)에 從(종)하는 것이다. 無子(무자)한 者(자), 女兒(여아)만을 多産(다산)하는 者(자), 月經不調(월경부조)의 者(자), 小産(소산), 難産者(난산자)가 이것을 服用(복용)하면 반드시 子息(자식)을 얻으며, 危篤(위독)하여 絶命(절명)하고자 하는 者(자)도 一(일)~二服(이복)으로 一(일)~二日(이일)은 延命(연명)하게 된다.
其補陰之功極重,百發百中久服耳聰目明,鬚髮烏黑,延年益壽,有奪造化之功,故名大造丸。
그 補陰(보음)의 功(공)이 극히 妙(묘)하여 百發百中(백발백중)이다. 久服(구복)하면 耳聰(이총)하고, 明目(명목)하며, 鬚髮(수발)은 검어지고, 千年(천년)을 延(연)하고 壽命(수명)을 益(익)하며, 造化(조화)를 奪(탈)하는 功效(공효)가 있다. 그래서 大造丸(대조환)이라 命名(명명)한다.
用紫河車一具(男用女胎,女用男胎,初生者,米泔洗淨,新瓦焙乾研末,或以淡酒蒸熟,搗晒研末,氣力尤全,且無火毒),敗龜板(年久者,童便浸三日,酥炙黃)二兩(或以童便浸過,石上磨淨,蒸熟晒研,尤妙),黃柏(去皮,鹽酒浸,炒)一兩半,杜仲(去皮,酥炙)一兩半,牛膝(去苗,酒浸,晒)一兩二錢,肥生地黃二兩半(入砂仁六錢,白茯苓二兩,絹袋盛,入瓦罐,酒煮七次,去茯苓、砂仁不用,杵地黃為膏,聽用),天門冬(去心)、麥門冬(去心)、人參(去蘆)各一兩二錢,夏月加五味子七錢,各不犯鐵器,為末,同地黃膏入酒,米糊丸如小豆大。每服八九十丸,空心鹽湯下,冬月酒下。
女人去龜板,加當歸二兩,以乳煮糊為丸。男子遺精,女子帶下,並加牡蠣粉一兩。
世醫用陽藥滋補,非徒無益,為害不小。蓋邪火只能動欲,不能生物。龜板、黃柏,補陽補陰,為河車之佐;加以杜仲補腎強腰,牛膝益精壯骨;四味通為足少陰經藥,
世間(세간)의 醫士(의사)는 陽藥(양약)으로 滋補(자보)하지만 이것은 無益(무익)할 뿐 아니라 十中八九(십중팔구) 有害(유해)하다. 그러나 邪火(사화)는 오직 火(화)를 動(동)할 뿐으로 物(물)을 生(생)하는 것은 不可能(불가능)한 일이다. 龜板(구판), 黃蘗(황벽)은 補陽補陰(보양보음)하는 것이므로 河車(하거)의 佐(좌)로 한 것이다. 또 杜仲(두충)으로 補腎强腰(보신강요)하며, 牛膝(우슬)로 益精壯骨(익정장골)하므로 四味通(사미통)하여 足少陰經(족소음경)의 藥(약)이다.
古方加陳皮,名補腎丸也。生地黃涼血滋陰,得茯苓、砂仁同黃柏則走少陰,白飛霞以此四味為天一生水丸也。天、麥門冬能保肺氣,不令火炎,使肺氣下行生水;然其性有降無升,得人參則鼓動元氣,有升有降,故同地黃為固本丸也。
古方(고방)에는 陳皮(진피)를 加(가)하여 補腎丸(보신환)이라고 하였다. 生地黃(생지황)은 凉血(양혈)하고, 滋陰(자음)하는 것으로, 茯苓(복령), 砂仁(사인)의 힘이 加(가)해져서 黃蘗(황벽)과 配劑(배제)하면 少陰(소음)에 入(입)하므로 白飛霞(백비하)는 이 四味(사미)로서 天一生水丸(천일생수환)이라고 한 것이다. 天(천), 麥門冬(맥문동)은 能(능)히 肺氣(폐기)를 保護(보호)하여 火炎(화염)을 防止(방지)하고, 肺氣(폐기)를 下行(하행)시켜 水(수)를 生(생)하게 한다. 그러나 그 性(성)은 下降(하강)할 뿐으로 昇(승)이 없는 것이지만, 人參(인삼)을 加(가)하여 元氣(원기)를 鼓動(고동)시키면 昇降(승강)이 自在(자재)하게 된다. 그러므로 地黄(지황)과 共用(공용)하여 固本丸(고본환)이라고 부른다.
又麥門冬、人參、五味子三味,名生脈散,皆為肺經藥。此方配合之意,大抵以金水二臟為生化之原,加河車以成大造之功故也。
또 麥門冬(맥문동), 人參(인삼), 五味子(오미자)의 三味(삼미)는 生脈散(생맥산)이라고 하며, 이 모두가 肺經(폐경)의 藥(약)이다. 이 處方(처방)의 配合(배합)의 意味(의미)은 大體的(대체적)으로 金(금), 水(수)의 二臟(이장)으로써 生化(생화)의 原(원)으로 하고, 河車(하거)를 加(가)하여 大造(대조)의 功(공)을 이루는 것이 目的(목적)이다.
一人病弱,陽事大痿,服此二料,體貌頓異,連生四子。一婦年六十已衰憊,服此壽至九十猶強健。一人病後不能作聲,服此氣壯聲出。一人病痿,足不任地者半年,服此後能遠行。(《諸証辨疑》)
어떤 사람이 病弱(병약)하여 陽事大痿(양사대위)하였으나 이것을 二劑(이제) 服用(복용)하여 體(체), 貌(모)가 確異(확이)하여 連續(연속) 四子(사자)를 生産(생산)하였다. 또 어떤 婦人(부인)은 六十歲(육십세)에 이미 衰憊(쇠비)하였으나 이것을 服用(복용)하자 九十(구십)에 達(달)하여도 더욱 强健(강건)하였다. 或者(혹자)는 病後(병후)에 聲音(성음)이 나오지 않았으나, 이것을 服用(복용)하여 氣壯(기장)하고, 잘 나왔다고 한다. 或者(혹자)는 痿病(위병)으로 半年間(반년간) 起立不能(기립불능)이었으나 이것을 服用(복용)한 다음은 能(능)히 遠路(원로)를 步行(보행)하였다고 한다.
吳球(오구)/明代醫家(명대의가)
字茭山,括蒼(今屬浙江)人。博學慕古,少時即研究經書,精於醫術。嘗著《諸證辨疑》、或稱《諸證辨疑錄》。又有《用藥玄機》、《活人心統》、《方脈生意》、《食療便民》,均未見行世。
殊非仁人之用心。苟有可易,仁者宜盡心焉。必不得已,則宜以年深漬朽、絕尸氣者,可也。
有識人(유식인)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적어도 그것과 바꿀 수 있는 것이 있다면 識者(식자)로서는 어디까지나 그 方面(방면)에 盡力(진력)을 해야 할 것이며, 그럼에도 오히려 不得已(부득이)한 경우에는 年深(연심), 漬朽(지후)하여 尸氣(시기)의 絶無(절무)한 것을 使用(사용)함에는 支障(지장)이 없을 것이다.
[본초강목(本草綱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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