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12. 23:15ㆍ백두산 환&단&약이야기/환& 단[동의보감등]
대조환(大造丸)
大造丸︰吳球云︰紫河車即胞衣也。兒孕胎中,臍系於胞,胞系母脊,受母之蔭,父精母血,相合生成,真元所鐘,故曰河車。雖稟後天之形,實得先天之氣,超然非他金石草木之類可比。
紫河車(자하거) 즉 胞衣(포의)이며, 兒(아)가 胎中(태중)에 있을 때는 臍(제)가 胞(포)에 連系(연계)되고 胞(포)는 母(모)의 脊(척)에 連系(연계)되어 母(모)의 蔭(음)을 受(수)하므로 父精(부정)고 母血(모혈)이 相合生成(상합생성)하며, 眞元(진원)이 聚合(취합)되는 곳이다. 그러므로 河車(하거)라고 한다. 後天(후천)의 形(형)을 稟(품)한 것이기는 하지만, 實(실)은 先天(선천)의 氣(기)를 得(득)한 것으로 超然(초연)하여 金石(금석), 草木(초목)의 類(유)와 比(비)할 것은 아니다.
愚每用此得效,用之女人尤妙。蓋本其所自出,各從其類也。若無子及多生女,月水不調,小產難產人服之,必主有子。危疾將絕者,一二服,可更活一二日。
나(吳球(오구)는 恒常(항상) 이것을 使用(사용)하여 效能(효능)을 얻었지만 그 中(중)에서도 婦人(부인)에게 使用(사용)하여 妙效(묘효)를 얻었다. 大槪(대개) 그 스스로 나오는 바에서 基因(기인)하여 各各(각각) 그 類(유)에 從(종)하는 것이다. 無子(무자)한 者(자), 女兒(여아)만을 多産(다산)하는 者(자), 月經不調(월경부조)의 者(자), 小産(소산), 難産者(난산자)가 이것을 服用(복용)하면 반드시 子息(자식)을 얻으며, 危篤(위독)하여 絶命(절명)하고자 하는 者(자)도 一(일)~二服(이복)으로 一(일)~二日(이일)은 延命(연명)하게 된다.
其補陰之功極重,百發百中久服耳聰目明,鬚髮烏黑,延年益壽,有奪造化之功,故名大造丸。
그 補陰(보음)의 功(공)이 극히 妙(묘)하여 百發百中(백발백중)이다. 久服(구복)하면 耳聰(이총)하고, 明目(명목)하며, 鬚髮(수발)은 검어지고, 千年(천년)을 延(연)하고 壽命(수명)을 益(익)하며, 造化(조화)를 奪(탈)하는 功效(공효)가 있다. 그래서 大造丸(대조환)이라 命名(명명)한다.
用紫河車一具(男用女胎,女用男胎,初生者,米泔洗淨,新瓦焙乾研末,或以淡酒蒸熟,搗晒研末,氣力尤全,且無火毒),敗龜板(年久者,童便浸三日,酥炙黃)二兩(或以童便浸過,石上磨淨,蒸熟晒研,尤妙),黃柏(去皮,鹽酒浸,炒)一兩半,杜仲(去皮,酥炙)一兩半,牛膝(去苗,酒浸,晒)一兩二錢,肥生地黃二兩半(入砂仁六錢,白茯苓二兩,絹袋盛,入瓦罐,酒煮七次,去茯苓、砂仁不用,杵地黃為膏,聽用),天門冬(去心)、麥門冬(去心)、人參(去蘆)各一兩二錢,夏月加五味子七錢,各不犯鐵器,為末,同地黃膏入酒,米糊丸如小豆大。每服八九十丸,空心鹽湯下,冬月酒下。
女人去龜板,加當歸二兩,以乳煮糊為丸。男子遺精,女子帶下,並加牡蠣粉一兩。
世醫用陽藥滋補,非徒無益,為害不小。蓋邪火只能動欲,不能生物。龜板、黃柏,補陽補陰,為河車之佐;加以杜仲補腎強腰,牛膝益精壯骨;四味通為足少陰經藥,
世間(세간)의 醫士(의사)는 陽藥(양약)으로 滋補(자보)하지만 이것은 無益(무익)할 뿐 아니라 十中八九(십중팔구) 有害(유해)하다. 그러나 邪火(사화)는 오직 火(화)를 動(동)할 뿐으로 物(물)을 生(생)하는 것은 不可能(불가능)한 일이다. 龜板(구판), 黃蘗(황벽)은 補陽補陰(보양보음)하는 것이므로 河車(하거)의 佐(좌)로 한 것이다. 또 杜仲(두충)으로 補腎强腰(보신강요)하며, 牛膝(우슬)로 益精壯骨(익정장골)하므로 四味通(사미통)하여 足少陰經(족소음경)의 藥(약)이다.
古方加陳皮,名補腎丸也。生地黃涼血滋陰,得茯苓、砂仁同黃柏則走少陰,白飛霞以此四味為天一生水丸也。天、麥門冬能保肺氣,不令火炎,使肺氣下行生水;然其性有降無升,得人參則鼓動元氣,有升有降,故同地黃為固本丸也。
古方(고방)에는 陳皮(진피)를 加(가)하여 補腎丸(보신환)이라고 하였다. 生地黃(생지황)은 凉血(양혈)하고, 滋陰(자음)하는 것으로, 茯苓(복령), 砂仁(사인)의 힘이 加(가)해져서 黃蘗(황벽)과 配劑(배제)하면 少陰(소음)에 入(입)하므로 白飛霞(백비하)는 이 四味(사미)로서 天一生水丸(천일생수환)이라고 한 것이다. 天(천), 麥門冬(맥문동)은 能(능)히 肺氣(폐기)를 保護(보호)하여 火炎(화염)을 防止(방지)하고, 肺氣(폐기)를 下行(하행)시켜 水(수)를 生(생)하게 한다. 그러나 그 性(성)은 下降(하강)할 뿐으로 昇(승)이 없는 것이지만, 人參(인삼)을 加(가)하여 元氣(원기)를 鼓動(고동)시키면 昇降(승강)이 自在(자재)하게 된다. 그러므로 地黄(지황)과 共用(공용)하여 固本丸(고본환)이라고 부른다.
又麥門冬、人參、五味子三味,名生脈散,皆為肺經藥。此方配合之意,大抵以金水二臟為生化之原,加河車以成大造之功故也。
또 麥門冬(맥문동), 人參(인삼), 五味子(오미자)의 三味(삼미)는 生脈散(생맥산)이라고 하며, 이 모두가 肺經(폐경)의 藥(약)이다. 이 處方(처방)의 配合(배합)의 意味(의미)은 大體的(대체적)으로 金(금), 水(수)의 二臟(이장)으로써 生化(생화)의 原(원)으로 하고, 河車(하거)를 加(가)하여 大造(대조)의 功(공)을 이루는 것이 目的(목적)이다.
一人病弱,陽事大痿,服此二料,體貌頓異,連生四子。一婦年六十已衰憊,服此壽至九十猶強健。一人病後不能作聲,服此氣壯聲出。一人病痿,足不任地者半年,服此後能遠行。(《諸証辨疑》)
어떤 사람이 病弱(병약)하여 陽事大痿(양사대위)하였으나 이것을 二劑(이제) 服用(복용)하여 體(체), 貌(모)가 確異(확이)하여 連續(연속) 四子(사자)를 生産(생산)하였다. 또 어떤 婦人(부인)은 六十歲(육십세)에 이미 衰憊(쇠비)하였으나 이것을 服用(복용)하자 九十(구십)에 達(달)하여도 더욱 强健(강건)하였다. 或者(혹자)는 病後(병후)에 聲音(성음)이 나오지 않았으나, 이것을 服用(복용)하여 氣壯(기장)하고, 잘 나왔다고 한다. 或者(혹자)는 痿病(위병)으로 半年間(반년간) 起立不能(기립불능)이었으나 이것을 服用(복용)한 다음은 能(능)히 遠路(원로)를 步行(보행)하였다고 한다.
吳球(오구)/明代醫家(명대의가)
字茭山,括蒼(今屬浙江)人。博學慕古,少時即研究經書,精於醫術。嘗著《諸證辨疑》、或稱《諸證辨疑錄》。又有《用藥玄機》、《活人心統》、《方脈生意》、《食療便民》,均未見行世。
殊非仁人之用心。苟有可易,仁者宜盡心焉。必不得已,則宜以年深漬朽、絕尸氣者,可也。
有識人(유식인)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적어도 그것과 바꿀 수 있는 것이 있다면 識者(식자)로서는 어디까지나 그 方面(방면)에 盡力(진력)을 해야 할 것이며, 그럼에도 오히려 不得已(부득이)한 경우에는 年深(연심), 漬朽(지후)하여 尸氣(시기)의 絶無(절무)한 것을 使用(사용)함에는 支障(지장)이 없을 것이다.
[본초강목(本草綱目)]
'백두산 환&단&약이야기 > 환& 단[동의보감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칠보미염단(七宝美髯丹)의 백하수오 구증구폭과정 (0) | 2019.01.06 |
---|---|
황제(皇帝)의 복약(服藥) (0) | 2018.11.22 |
대조환(大造丸)의 맥문동(麥門冬) (0) | 2018.10.29 |
대조환(大造丸)의 천문동(天門冬) (0) | 2018.10.29 |
대조환(大造丸)의 귀갑(龜甲) (0) | 2018.10.29 |